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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주민성원 감사이벤트 경품추첨…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울릉도~포항 간 세계 최고의 빠른 속력으로 운항하는 쌍동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한 울릉도 주민들에게 감사 이벤트를 했다. 지난 7월부터 본격 운항을 시작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영사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는 지금까지 이용하고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준 울릉도 주민 대상 경품 이벤트 추첨을 했다. 이벤트 추첨으로 15일 오전 11시, 울릉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1층 대합실에서 열렸다. 이번 이벤트는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한 주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줬다. 경품으로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믹서기 등 8가지의 가전제품이 준비된 가운데, 총 8명의 울릉 주민이 경품을 거머쥐는 행운을 얻었다. 이벤트 참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1층 뒤쪽에 마련된 추첨함에 본인의 승선권을 넣는 방식으로 이용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률이 증가한다. 이 날 행사는 대저페리 박일관 울릉본부장이 사회자로 진행한 가운데, 경품 추첨에 대한 공정성을 위해 군청 관계자 및 울릉 경찰이 입회한 것은 물론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저페리 김양욱 대표이사는 “울릉주민분들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기적소리를 울리며 출항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울릉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즐겁고 행복한 울릉 뱃길을 만들어 나가고자 다각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ESG 선박 펀드를 받음에 따라 지역 사회와 협력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일조하고 더 나은 해상여객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총톤수 3천158t, 여객정원 970명, 최대속도 50노트 여객과 화물 100t을 실은 상태로 최대 50.2노트를 기록,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선으로 이름 매김 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이용 문의는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 또는 홈페이지(www.daezer.com), 카카오톡을 통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6

울릉도 주민 66.1% 여건 되면 떠난다…인구소멸위험지역 전국 3번째

울릉도는 국경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영역 30%를 점유하는 지역으로 EEZ경계 등 대한민국 3천383개의(유인도 467개) 섬 중 해상영역이 가장 넓고 중요한 섬이다. 울릉도에 사람이 살지 않는다면 일본본토에서 독도가 가깝고, 독도에서 울릉도는 한반도보다 가깝다. EEZ의 기점도 당연히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이 된다 울릉도는 지정학적 엄청나게 중요한 지역이다. 그런데 전국에서 인구 소멸위험 지역 3번째다. 따라서 편안하게 정주할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회 외곽 먼 섬 울릉도 독도 지원특별법 공청회에서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주제발표, 박원호위드데월드이사 등 페널들은 울릉도 지원특별법의 국회통과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울릉도 지난해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위협, 러시아 및 중국 군용기 침범, 일본과 독도문제 등 동해상 국경에 입지해 상시로 엄청난 국제적 긴장감에 노출돼 있다.  국내외적으로 해상교통요충지, 이국적 입지환경 등으로 관광관심 증대지역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육지와 연결된 적이 없는 화산섬으로 고유차별화된 자연생계는 세계적이다. 세계에서 울릉도만 자생하는 식물이 수십 종에 이르고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져 있어 현재도 교잡되지 않은 식물들이 울릉도 순종으로 변하는 등 세계적인 식물원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가운에 울릉도 인구는 점점 줄고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변하고 있다. 울릉도는 개척령이 발표된 1882년 54명에서 1949년 1만 4천688명, 1966년 2만 2천여 명으로 2만 명을 넘겼다. 개척 85년 만에 2만 명을 넘긴 것이다. 1975년 2만 9천479명으로 9년 만에 7천여 명이 늘어나는 등 개척 94년 동안 3만 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육지 산업화와 포항제철 건설 등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살기가 좋아지자 척박한 울릉도에서 떠나기 시작 15년 만인 1990년 1만 5천642명, 절반 수준인 1만 3천837명으로 줄었다. 올해 울릉군 인구 9천여 명으로 48년 만에 2만 명이 줄었다. 인구가 정점으로 늘어나는 데는 85년이 걸렸지만 줄어드는 데는 48년 걸렸다. 따라서 급격하게 줄어드는 인구를 막아야 한다. 현재 살고 있는 울릉도 주민들도 66%가 여건만 되면 울릉도를 떠나겠다는 조사가 나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여건이 되면 울릉도에 남는 인구는 3천여 명이다.  3천여 명이면 학교, 교육기관, 금융기관 행정기관이 읍 수준으로 떨어져 삶의 기반 자체가 무너지면서 인구가 급격이 감소한다. 서·남해 많은 유인도가 인구가 증가하는데도 무인도로 변한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번 울릉도 독도지원특별법을 통해 반드시 울릉도가 정주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인구감소를 줄여 보물 섬 울릉도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6

'울릉도 청년 힘내라' 장학금전달…울릉군, HCN케이블방송 업무협약

“힘내라 울릉도 청년 당신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HCN케이블 방송사가 울릉도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농수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울릉군과 협조를 약속했다. 울릉군은 15일 ㈜HCN(대표이사 홍기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HCN 측이 울릉도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먼저 장학금 기탁은 울릉군수실에서 홍기섭 HCN 대표이사, 조영철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 남한권 울릉군수가 참석했다. 홍기섭 대표이사는 “육지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향해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야겠다는 생각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릉군과 HCN 협약식에는 홍기섭 대표이사를 비롯해 HCN 임원진들과 남한권 울릉군수 및 관계부서장들이 참석, 울릉공항 시대를 앞두고 울릉도 관광산업 증진과 우수 농수특산물 홍보 및 판매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HCN은 현재 케이블 방송의 위기 속에서도 본연의 역할인 ‘지역성’ 구현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특히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애환을 같이 나누는 것을 다른 매체와 차별점을 두고 있다.  HCN은 지역 소멸위기에 대응해 울릉도의 소식을 전국적으로 전하고, 우수한 농수특산물의 전국적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장학금 기탁식 및 업무 협약식을 위해 직접 울릉군을 찾아주신 홍기섭 HCN 대표이사 및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기탁금은 지역인재 양성에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했다.  남 군수는 “그동안 HCN이 축적했던 좋은 성과들을 바탕으로 판로 개척이 어려웠던 농수특산물을 울릉군과 긴밀히 소통, 전국적으로 홍보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교류, 지역경제의 자생구조를 갖추는데 양측이 협조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6

울릉도 개인정보보호 피싱피해 예방…어르신·다문화 가정 대상교육

울릉도 어르신 및 다문화 가정 등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취약 계층에 대해 교육을 통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울릉군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는 ‘정보주체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신청, 어르신 및 관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에 걸쳐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개인정보의 노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만약 피해를 보았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실제로 자주 일어나는 다양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내실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생 A씨는 “실제로 있었던 피해사례를 들어보니 개인정보를 별생각 없이 관리하다가는 영락없이 사이버 피싱에 연루될 것 같아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특히 ”사이버 피싱 같은 피해를 보면 국번 없이 118에 전화하면 된다는 것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처음 알았다. 꼭 기억하고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러한 교육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대상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매년 신청하겠다”며“자체적인 캠페인 등도 진행, 주민들의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6

울릉도 인재육성 위한 장학금기탁…(재)금복문화재단 1천만 원

울릉도 인재육성을 위해 많은 장학금이 답지하는 가운데 (재) 금복문화재단이 울릉도 교육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천만 원 기탁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15일 김일영(주)금복주 전무가 울릉군청을 방문, 남한권 울릉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조영철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김일영 전무는 “섬이라는 지리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고자 열심히 공부하는 울릉도의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영철 이사장은 “울릉의 교육 발전을 위해 보내 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고, 기탁해 주신 기부금은 울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인재육성 및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의 교육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음복문화재단(대구)은 1987년 금복주 창립 30주년을 맞아 향토문화 보존과 지역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설립, 다양한 사회적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대구·경북의 3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각 1천만 원씩 기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6

울릉도·독도수호문화제 개최…독도 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

울릉도·독도수호문화제가 경상북도·울릉군 주최, (사)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 울릉우산문화재단 주관으로 17일~18일 양일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된다.  울릉도·독도수호문화제는 울릉교육지원청, 울릉문화원,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푸른울릉도독도가꾸기회, 울릉독도해양연구기지, (사)안용복기념사업회, 발해1,300호 기념사업회가 후원한다. 첫날인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주관으로 학술심포지엄, 울릉고등학교 주관 청소년 학술포럼이 진행된다. 또 발해 1,300호 추모공연이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 주관으로 석포 이덕준 씨 집 앞(안용복 기념관 인근)에서 진행되고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7시부터 창작뮤지컬 발해1,300이 진행된다. 18일에는 오후 1시부터 식전행사로 한마음회관 1~2층에서 슬로푸드 체험 및 쉼휴식체험, 찾아가는 독도체험(VR영상체험)이 개최된다. 울릉도 독도문화제 기념식은 오후 2시30분부터 주제영상 울릉도 독도수호 문화제 관련 영상 상영, 울릉군수 환영사. 의장. 도의원 축사, 독도명예주민, 명예독도의용수비대원 위촉이 진행된다. 식후 공연행사로 독도의용수비대 특별제작 연극 관람 “이 땅이 뉘 땅인데” 울릉통사모, 독도팝스오케스트라, 다함께 부르는 세레모니, 연극 뮤지컬이 개최된다. 특별공연으로 발해 1,300 특별제작 뮤지컬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지난 13일부터 한마음회관 로비에서 찾아가는 독도체험(VR체험영상)을 할 수 있다. 또 같은 장소에서 울릉도 독도는 물론 발해 1,300 등 다양한 특별사진 전시회 등 전시프로그램이 개최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6

경주 ‘30년 벗’ 中 시안 “새 30년도 함께”

[경주] 중국 시안시 대표단이 경주시를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교류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주낙영 경주시장은 15일 허원취앤 중국 산시성 시안시 당 비서장(상임 부시장급) 일행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중국 시안은 인구 1천300만의 중화문명의 발상지이자 1천100여 년 간 중국 13개 왕조의 수도였던 곳으로 ‘장안(長安)’이라는 옛 지명과 진시황릉 병마용으로 잘 알려진 도시다.양 도시는 이 같은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1994년 자매도시 협정을 맺고 경주 신라문화제와 시안 성벽국제마라톤대회 등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특히 두 도시는 내년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경주시 투자환경 홍보영상 상영과 산업현황 소개 및 시안시 문화관광 및 내륙철도산업 현황 소개 순으로 진행하며 향후 두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허원취앤 시안시당 비서장은 “경주시의 APEC 유치 지지를 표명한다”며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대표단이 내년에도 시안시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와 시안시는 지난 30년 간 돈독한 우정을 쌓으며 한중 양국의 우호 협력 증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두 도시가 앞으로도 문화·예술·경제·산업 등에서 활발한 교류로 새로운 30년의 한중 우호를 힘차게 내딛자”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중국 시안시 대표단은 불국사 및 대릉원 등 주요 사적지 시찰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5

울릉도 미래 꿈 희망을 봤다…인구소멸 울릉도 꿈나무 잔치

울릉도는 전국에서 3번째 인구소멸위험지역이지만 인구증가 정책 등으로 인구가 조금씩 늘어나는 가운데 꿈나무 어린이들의 재롱잔치가 눈길을 끌었다. 울릉도 유일의 어린이집 꿈나무 어린이집(원장 최윤정)은 현재 54명의 꿈나무 어린이들이 다양한 교육을 통해 울릉도의 미래를 위해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4일 울릉한마음회관 다목적 홀에서 꿈나무 어린이 가족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나무 가족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이날 54명의 울릉도 꿈나무 친구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학예 발표회와 함께 어울려 뛰고 노는 운동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5세 울릉도 꿈나무 어린이들이 연령별로 공연을 펼쳤다. 가장 나이가 많은 5세 유아 누리반 아이들은 보글보글, 점프점프 2곡으로 예쁜 옷을 입고 춤을 춰 부모들을 기쁘게 했다. 4세인 차오름 반은 유쾌발랄 락큰롤을 준비 율동에 맞는 옷으로 단장하고 신나게 춤으로 재롱을 부렸다. 4세 해오름반은 궁디팡팡을 신나게 공연했다,  가장 어린 3세 유아들은 서툴지만 나름대로 같이 맞췄다. 고운반은 아기상어로 신나는 춤을, 잎새 반은 안녕 자두야에 맞춰 공연을 펼쳤다.  꿈나무 아이들이 준비한 공연이 모두 끝난 뒤 전문 MC의 진행에 맞춰 가족 운동회를 개최했다. 운동회는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삼촌 온 가족이 참여했다. 이날 운동회는 전략 줄다리기, 징검다리 게임, 바람 잡는 특공대, 볼풀봉 농구, 애드벌룬, 파도타기, 이어달리기, 색깔판 뒤집기 등의 경기를 진행,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SNS를 통해 “울릉도라는 어려운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고 계시는 부모님께 존경을 표한다.”라며 “아이들을 지도하고 양육해 주시는 교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울릉도는 청소년과 유소년들의 문화놀이 공간과 보호 대책이 절실하다. 사각지역과 어려운 아이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는 인구소멸위험지역에도 불구하고 인구증가정책으로 인구가 다소 늘었다. 특히 지난해 귀한 생명 20명이 태어났고 올해는 27명이 잉태하거나 임신해 울릉도의 희망이 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5

주낙영 경주시장, 내년 국비확보 총력 주문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3일 대외협력실에서 간부회의 열고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 등 개선사항 등을 주문했다.이날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100만 서명운동 등 추진사항, 천주사-김유신 동굴 등산로 정비, 신경주역-안강·강동 등 시내버스 급행노선 신설, 황남동·강동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인력지원 사업, 안강·옥산리 하수관로 사업 등 각 부서별 주요 사항을 보고받았다.먼저 지난해 청렴 1등급 달성, 어르신·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배려시책, 권위주의 상징인 시장관사 폐지, 기업환경 활동친화성 평가 개선도 1위 등 다산 정약용의 율기, 봉공, 애민의 3개 분야 목민정신 현장 실천 우수기관으로 경북 시·군 중 15년 만에 최초로 다산목민대상 수상을 자축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경주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또 역사도시 경주의 특수성에 맞게 문화재 고도완화 시장권한 확대부여, 문화재보호구역 범위 축소, 관광지원 특별회계 및 조직 신설, 보문관광단지 운영·관리 권한 경주시 이양 등을 포함한 경주특별자차시 제정을 적극 검토를 지시했다.특히 2024년도 국가예산이 본격 심의에 돌입한 만큼 양성자가속기 확충, 상하수도, 국도확장 등 사회기반시설을 비롯해 해양관광,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등 여러 분야에 RD 예산을 포함한 목표한 국책·역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최근 경주 숭덕전 제례가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됨에 따라 조선시대 국가 제례였던 만큼 서울의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처럼 장엄하고 예술성을 갖춘 의례로 정비해 TV 생중계 등 경주의 대표 전통문화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토록 지시했다.이어 시가지 꽃길 조성, 가로수 정비, 산책길 경관조명, 주정차 단속 등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발굴과 성동시장의 캐노피를 아케이드로 변경 검토, 노점상인 간담회를 통한 쓰레기 방치, 도로 무단점용 등 불법사항 고취로 시장 환경개선과 지속적인 노점상 단속 및 지도 관리를 주문했다.그리고 산불발생 위험시기가 도래해 산불감시원 및 감시탑 요원 조기 배치 등 본격적인 단풍시즌을 맞아 가을 행락철 산불 및 추운 날씨로 인한 전통시장, 다중집합장소 등에 관계기관과 합동점검 등을 통한 소중한 산림과 시민들의 재산과 안전에 피해가 없도록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5

울릉도 호텔 라마다 객실 취사시설…화재위험·지역경제 도움 안 돼

울릉도 숙박의 랜드마크가 될 세계적인 호텔 체인 라마다 울릉이 골조공사를 끝내고 내부 실내장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객실취사시설이 도마에 올랐다. 분양형 숙박시설은 객실 취사 시설을 없애는 추세이고 객실취사시설은 지역경제에 저해 요인과 화재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어 울릉도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호텔 ‘라마다 울릉’은 육지에서 여객선을 타고 오면 가장 눈에 잘 보이는 울릉읍 사동리 입구(울릉읍 사동리 228-1번지)에 지하 2층 지상 13층, 연 면적 1만 2천70.56㎡(3천651평)에 261실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울릉도는 육지로부터 반입해야 하는 자재운송의 악조건, 대량의 레미콘, 인력수급, 자재보관 광장확보, 1개의 도로로 이뤄진 섬 일주도로의 운행제한, 주변의 소음, 잦은 민원 등 대형공사를 하기에는 최악의 조건이다.육지에는 호텔을 유치를 위해 지자체가 각종 편의를 제공하지만, 울릉도에서 가장 시급한 호텔을 건설하는데 제대로 협조가 되지 않아 힘들게 공사를 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라마다 울릉은 울릉도의 역사적인 새로운 숙박문화를 창조한다는 마음으로 시행사와 시공사가 일심 단결해 열심히 전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9월 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에 들어갔지만, 건설 현장의 악조건으로 내년 초로 준공일이 늦춰졌다. 이런 가운데서도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15층(정면) 골조 공사를 마무리했다.이제 내부 실내장식 공사에 들어간다. 그런데 애초 이 호텔은 객실에 취사시설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취사시설은 문제가 많아 없애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울릉군 시민단체 관계자는 “울릉도는 소방시설이 열악해 고층 건물의 화재 진압은 거의 무방비 상태이다. 고층 구조조의 호텔 객실 취사는 화재가 날 가능성이 높다. 자칫 작은 화재에도 행복한 울릉도 여행을 망칠 수 있어 화재 보완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육지에서 크루즈 여객선 등을 통해 차량과 음식 만들 재료를 모두 구입해 들어오면 울릉도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쌀, 고기, 배추, 무, 파, 라면 등 각종 음식재료를 차량에 싣고 들어와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울릉도에서 구매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울릉도에서 청정 울릉도 산나물을 이용한 향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취사 시설을 없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해야 한다.  군민 A씨(54·자영업)는 “울릉도에 대형 호텔이 들어서면 지역 관광인프라를 확충한다는 측면에서 필요한 것도 맞지만, 지역 민생경제 기여도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며 “울릉군과 사업자가 협의해 지역 경제도 살리고, 숙박객들도 편하게 울릉도 관광을 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3-11-15

강원도~울릉도 여객선 운항중단…겨울철 동해 기상악화 · 손님감소

강원도 강릉과 묵호항에서 울릉도로 운항하던 여객선 2척이 2023년도 운항을 종료하고 겨울철 휴항에 들어갔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및 선사에 따르면 강릉 항~울릉도 저동항 간을 운항하던 여객선 씨스타 5호는 지난 5일까지, 묵호항~도동항 간을 운항했던 씨스타1호는 지난 12일로 운항을 중단했다. 강원도 지역에서 운항하는 여객선 2척을 이용한 승객은 올해  19만 7천여 명(왕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승객 26만 8천여 명보다 7만1천 명(26.5%)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 및 가까운 동남아 등으로 해외여행 선호와 동해 상의 기상악화로 출항 통제가 잦아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항을 통해서 11만 5천여 명(왕복)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 4천여 명 대비 25.3% 감소했고 묵호항에서는 8만 2천여 명이 이용해 지난해 11만 4천여 명에 비해 28.1% 감소했다. 강원지역 여객선은 겨울철 관광객 감소와 잦은 해상기상 악화로 선박 운항에 어려움이 있어 겨울철에는 휴항하고 내년 3월에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여객선사는 이 기간을 이용해 선박수리, 정기검사 및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선원교육도 함께 시행하는 등 내년도 운항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씨스포빌관계자는 “내년 3월 말 운항을 재개하고자 휴항기에 여객선 점검 및 검사 승객안전을 위한 시설물 점검 등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겨울철에 울릉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승객은 경북 포항 및 후포지역에서 대형 크루즈 여객선을 이용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5

울릉도 탄소 중립 경제실천교육…저동초등 학부모와 함께

청정울릉도를 지키기 위한 탄소중립 및 경제교육을 학부모와 함께 진행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자녀와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신장섭)는 탄소중립 및 올바른 경제교육 실천을 위한 ‘2023 저동초등학교 알뜰시장’을 14일 본교 3층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가 중심이 돼 운영됐고, 학생들은 합리적 소비활동 체험을 위한 알뜰시장과 자원이 부족한 미래 사회대 비를 위해 독특한 업사이클링 부스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도서, 학용품, 가방 및 의류, 장난감과 장신 구류를 기부하고 학년별 코너를 돌며 물건을 사고파는 경제 활동과 음식 및 디퓨져 만들기 체험, 우유팩과 재생가죽을 활용한 업사이클 필통만들기 체험으로 탄소중립 활동도 경험했다. 박시현(4학년) 학생은 “알뜰시장 체험을 통해 다양한 물건들을 사고팔 수 있어 좋았고 업사이클링 체험활동을 통해 탄소 중립이 무엇인지 조금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장섭 교장은 “탄소중립과 자원 재활용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필요하지 않는 전등 끄기, 계단 이용하기, 분리배출 잘하기 등과 같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교장은 또한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번 알뜰시장 경험이 환경과 경제 사랑을 위한 탄소중립 활동을 위한 멋진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5

울릉도 헌옷 재활용 시범사업…쓰레기수거함 옆 의류 수거함 설치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일반가정에서 발생하는 헌옷을 재활용하고자 생활쓰레기수거함 옆 등 주민들이 이용하기 쉬운 장소에 의류 수거함을 설치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울릉군은 이 같은 시범 사업추진을 위해 의류수거함을 관내 6개소(저동 2개소, 도동 2개소, 서면 1개소, 북면 1개소)에 이미 설치 완료했고 재활용(입을 수 있는)이 가능한 깨끗한 옷만 배출할 수 있다. 오염되거나 헤진 옷, 가방, 신발, 수건, 속옷, 양말은 기존대로 종량제봉투에 이불 및 전기장판은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해야 하며 생활쓰레기 및 버려서는 안 될 품목의 무단 투기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면 의류수거함을 지속적으로 늘려 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깨끗한 환경 보전을 위해 생활폐기물의 성상별 분리배출을 정착시키고자 12월 중 안 타는 폐기물 전용 마대를 제작․판매한다. 그동안 울릉도 주민들은 깨진 유리나 도자기, 타일 등 안 타는 폐기물이 발생 할 경우 일반 마대에 담아 별도의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4kg 1마 대당 4천 원)해 배출했다. 특히 정확한 배출 방법을 알지 못해 불연성 폐기물을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 소각시설의 고장·수리비용 증가의 원인이 됐다. 이에 불연성 폐기물 마대 도입을 통해 주민 불편을 없애고, 가연성 쓰레기로 혼합 배출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 소각장 효율 극대화한다.  또한, 이를 통해 울릉군에 매립되는 쓰레기 량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켜 청정 새 울릉 건설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불연성 폐기물 마대는 20ℓ 규격으로, 1장당 810원에 판매된다.  전용 마대가 아닌 곳에 불연성 폐기물을 넣어 배출하거나, 건설폐기물 또는 사업장폐기물을 불연성 폐기물 마대에 넣어 배출할 경우 관련 규정에 의거 과태료가 부과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의류수거함과 불연성 폐기물 마대 도입은 자원 재활용 활성화 및 주민 편의 도모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주민들 또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5

울릉도 대입수험생 응원 줄이어…임종식 경북교육감 숙소 찾아 격려

울릉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들이 포항에서 시험을 치르자 각계각층에서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울릉고 수험생을 찾아 격려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4일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를 위해 울릉도를 떠나 포항시 남구 베니키아호텔에서 공부 중인 울릉고등학교 수험생 21명을 찾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12일 울릉도를 떠나 먼 타지에서 수능을 준비하는 울릉고등학교 수험생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학생들이 묵는 숙소를 찾았다. 울릉군에는 수능 당일 시험지와 답안지 수송 문제 등으로 고사장을 설치할 수 없어, 2010년부터 시험장이 설치된 포항시의 고등학교로 이동,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울릉고 학생들이 수능 시험을 원활하게 준비하고 응시할 수 있도록 선박료, 숙박비, 식비까지의 모든 비용을 지원하고, 안전 확보를 위해 식당과 숙박업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시험은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세상에 도전하여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첫걸음으로, 긍정적인 마음과 자신 있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라며 “낯선 장소에서 준비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임 교육장은 또 SNS를 통해 “한때 어려움을 무릅쓰고 울릉도 시험장을 고민했지만 학생들이 포항을 희망 바로정리 됐다”며“학생들이 시험에 전념하도록 나름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래도 내 집과 같을 수는 없기에 작은 위로라도 될까 해 울릉고 수능생들이 머무는 숙소를 찾았다. 다행히 학생들의 표정이 밝았다. 바다를 건너온 만큼 대박 나길 기원하며 교사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재포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 임원단, 울릉도 출신 포항시 공무원모임 삼오회(회장 신대섭 용흥동장)회원, 울릉출신 임주희 포항시 의원, 포항시도 숙소를 찾아 금일봉, 과일을 전달하는 등 응원했다. 이에 앞서 울릉고 수능생들이 울릉도를 떠나기 전 남한권 울릉군수가 격려차 울릉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인숙)가 울릉고를 방문해 ‘수험생 여러분 응원합니다.’라는 직접 붓 펜으로 정성스럽게 작성한 응원메시지와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엿과 간식비를 전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5

울릉도 생필품 해상운송비 부활…국회상임위원회심사과정에서

울릉도 등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가 예산편성과정에서 전액 삭감됐지만,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과정에서 전액 부활했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해양수산부 소관에 대해서 총 6천794억 원이 증액됐는데 여기에 울릉도 등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 사업 예산 23억 5천100만 원이 포함됐다. 이 예산은 울릉도 등 전국 도서민 기초생활에 필요한 가스, 유류 등 생활연료 해상운송비를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씩 부담으로 일부 지원하는 게 골자다.  올해 국비 예산 16억 원이었지만 내년도 예산 편성과정에서 유사·중복사업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기획재정부에서 전액 삭감돼 섬마을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전체 16억 원 중 6억 2천만 원을 지원받아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아온 울릉도에서 물가 폭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농해수위는 해수부 소관 예산안 심사를 통해 생활연료 운송비 13억 5천100만 원에 추가로 건축자재 운송비 10억 원도 편성, 전액 삭감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오히려 해상운송비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예산이 반영됐다.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울릉도는 기존보다 3억 9천만 원 증가한 10억 1천만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하게 된다. 문제는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예산안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삭제될지에 달렸다.  예산이 다시 삭감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울릉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 힘은 물론 섬지역이 많은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도 관련 예산에 관심을 둔 점은 긍정적 요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5

울릉도 수능생 파이팅 하세요…재포울릉향우회 숙소 찾아 응원

울릉도를 떠나 포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울릉고 수능생들에게 필승을 기원하는 응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재포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가 포항숙소를 찾았다. 김창현 회장을 비롯해 임원단, 울릉도 출신 포항시 공무원모임 삼오회(회장 신대섭 용흥동장)회원, 울릉출신 임주희 포항시 의원도 함께 포항시 내 울릉도 수능생숙소를 찾았다.  재포울릉향우회 회원들은 후배들이 포항에서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불편 없이 생활, 좋은 성적으로 거둘 수 있도록 숙소에 대해 불편한 점이 없는지 꼼꼼히 둘러보기도 했다. 또, 김 회장과 재포울릉향우회는 금일봉을 전달했고 삼오회는 울릉도 수능생들이 힘내라고 수능시험 대박을 기원하는 의미로 대박 초콜릿, 과일과 함께 맛난 것을 사먹도록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임주희 의원도 별도로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자매도시인 포항시 청소년과 울릉도 수능생 숙소를 찾아 격려하고 과일 등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자매도시의 마음을 전달했다. 울릉고등학교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한 인원은 21명이며 16일 수능시험을 치르고자 12일 여객선을 이용해 울릉도를 떠나 포항의 숙소에서 머물며 수능에 대비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4

“내 고향 경주에 기부하고, 답례품 받아가세요”

[경주] 경주시가 엑스코 고향사랑박람회에서 특색 있는 답례품전시와 시식회를 열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경주시는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가해 경주사랑 기부제 홍보에 앞장섰다. 사진이번 박람회는 ‘내 고향을 향한 아름다운 기부’라는 주제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답례품 홍보를 위해 도내 13곳 지자체와 답례품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단석가 찰보리빵 △김성일찰보리카스테라 △감산다향 차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 답례품으로 시식회를 열고 홍보물을 배부해 기부참여를 이끌어 냈다.또 박람회 기간 동안 시군별로 펼쳐진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행사에는 이형주 희성산업(주) 대표가 경주시에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기부릴레이를 이어갔다. 경주 출신으로 경산시 진량읍에서 자동차 관련 제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이형주 희성산업 대표는 “내 고향 경주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기로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돌아보고 받은 사랑을 되돌려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기부를 통해 세액공제와 답례품 제공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3-11-14

울릉독도사랑 독도 랜드 몰 오픈…울릉도·독도지원 위해 뭉쳤다.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뭉쳤다’  독도의 모도 울릉도·독도기부 독도 굿즈 생산 기업들의 유통판로 확대 및 지원을 위해 추진해온 독도 랜드몰이 13일 오픈했다. 이날 오픈 이벤트로 60만 원 상당의 독도탐방권 증정과 가입 시 포인트 1만 원 적립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와 ㈜코리아결제시스템 (대표 박형민)은 지난 3월 울릉도 독도 기부 독도 굿즈 생산 기업들의 유통판로 확대 및 지원 방안을 추진해 왔다. 독도 랜드 몰은 독도를 후원하는 기업들의 독도 굿즈 제품뿐 아니라 일반 상품들의 상품들이 입점해 독도 굿즈를 한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독도 굿즈 판매를 벗어나 수익금 일부가 기부돼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기부 온도계, 독도의 다양한 정보를 볼 영상 및 갤러리, 독도 방문 인증샷 및 후기 등의 이벤트 커뮤니티 운영 등을 통해 후원기업들과의 상생은 물론 기부까지 이뤄지게 된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굿즈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들 제품의 입점 컨설팅은 물론 독도의 정보 등 컨텐츠를 제공하게 되며, 입점 기업들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조성하는데 동참하게 된다.  또한, 독도 후원기업인 코리아결제시스템은 독도랜드 몰의 온라인 플랫폼 제공 및 운영, 마케팅, 기부를 통해 독도 굿즈 판매와 독도의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구현된다.  독도 랜드몰은 입점 기업에는 입점률 할인은 물론 마케팅비 지원을 통한 판로확대 및 상생을 꾀하며, 몰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은 전부 독도사랑 기금으로 조성, 울릉군과 독도 및 독도수호 활동 기금으로 기부된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를 사랑하는 많은 기업이 있지만 대부분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며”이러한 기업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지난 3월부터 준비해 왔다 “고 말했다.  조 국장은 이어  “열심히 준비했지만 부족한 부분도 많을 것이지만 앞으로 독도를 사랑하는 기업들과 함께 해 채워 나갈 것이며, 독도랜드 몰을 통해 독도 굿즈 및 정보를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온라인 공간으로 확대하고 본부가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지원해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민 대표는 “지난 7개월 동안 많은 고민을 하고 코리아결제시스템이 할 역할에 집중해 왔다. 독도를 후원하는 많은 기업과 함께 독도를 홍보할 공간을 만들고 지원해 나가겠다. 독도를 사랑하는 기업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독도랜드몰에 입점을 원하는 독도 후원기업 및 독도 굿즈 생산 기업들은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 02-521-4900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4

울릉도민생고물가 안전대책수립…용역보고 등 울릉군의회 간담회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14일 간담회를 열어 울릉도 민생고물가 가격안정 대책수립 연구용역을 보고받는 등 울릉도주민 민생을 챙겼다. 울릉군의회는 이날 소회의실에서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의원 상호간 민원에 대해 논의하는 등 의정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울릉도 민생 고물가(가스 및 난방유) 가격안정 대책수립 용역보고를 경제투자유치실로부터 들었다. 환경위생과로부터는 소각시설 운영개선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미래전략추진단의 학교복합시설(울릉학생체육관)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았고, 교육발전특구 지정공모신청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또한, 인구증가 시책 지원확대에 대해, 평생학습도시 지정 사업추진, 울릉군 글로벌 그린 U시티추진, 2022~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재무과 소관으로 2024~2028년 울릉군 중기공유재산 관리계획 3급 관사(저동관사) 재건립 사업 추진계획, 3급 관사 활용을 위한 농협관사 매입(도동리 206-15 외 2필지)에 대해 들었다. 이 밖에도 공공용 활용부지 매입(천부리 703-7)과 2024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도 진행됐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울릉 숲 체험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 상하수도사업소의 울릉군 통합상수도 시설공사(3단계) 중간보고도 이어졌다.  공경식 의장은  “회기가 아닌 기간에도 의원들이 출근 울릉군의 주요업무에 보고를 받는 등 울릉도 주민들의 민생과 관련 울릉군과 다양한 협의를 통해 군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4

울릉독도주간 독도수호 캠페인참여…서울 구로 삼성어린이 집 어린이

울릉독도주간을 맞아 서울의 어린이들이 독도 티셔츠를 입고 직접 울릉독도를 알아보는 뜻깊은 행사를 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는 독도의 날 주간을 맞아 구로삼성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독도 수호 캠페인 및 독도사랑 기부금 전달식을 했다. 구로 삼성어린이들은 지난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직접 독도를 홍보하고 응원하고자 독도 응원 스티커, 독도 뺏지, 독도 홍보 보드 제작했다.  특히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응원 편지 작성, 독도 티셔츠 입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울릉독도사랑을 실천했다. 캠페인에 이어 어린이집 67명의 어린이는 12만 3천 원의 기부금을 모아 울릉독도 홍보 활동지원에 써달라며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아이들과 즐거운 독도 캠페인 체험 이후 어린이 18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독도는 어떤 섬일까?’라는 주제의 독도 강연도 했다.  또한, 독도 퀴즈 이벤트, 독도 굿즈 선물 증정 등을 통해 어린이들과 함께 독도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가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구로 삼성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울릉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정말 감동 받았으며, 어린이들이 아는 독도는 어른들과 견줄 만했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최근 본부가 키즈세대들과 소통하는 독도 홍보 컨텐츠 사업에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에 힘이 난다. 전국 어린이들이 부르면 언제나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직접 달려가 독도를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4

경주시 칠불암 5감 힐링체험 프로그램 성료

경주시와 문화재청이 함께한 ‘2023년 칠불암 5감(感) 힐링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4월 14일~11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시행한 이번 행사는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및 보물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을 비롯한 남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 체험, 해설, 교육 등을 통해 문화재의 이해를 돕는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1천600여명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공감 프로젝트-마애Ⅳ △숲속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7행운을 잡아라 △문화재 활용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이 펼쳐졌다.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공감 프로젝트-마애Ⅳ’는 관객 체험형 창작 연희극으로 원효스님과 요석공주, 3명의 수도승이 출현해 다양한 시각으로 문화재를 즐길 수 있어 큰 호평을 얻었다.또 ‘7행운을 잡아라’는 칠불암 등산로 입구에서 칠불암까지 올라가는 과정을 프로그램에 접목해 참여자들에게 5감 힐링 체험으로 인기몰이에 앞장섰다.숲속으로 떠나는 역사여행은 남산 산사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며 숲 해설사와 함께 자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마음을 편안히 정화해 신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향유했다.이우찬 문화재과장은 “문화유산 활용은 있는 그대로의 문화재 보존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다”며 “향후 지속적인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문화재를 향유하고 널리 알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매번 사유지 사용을 협조해 준 이재춘 미소조경 대표에게 경주시장 상을 수여해 문화유산선양 공로를 치하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4

경주시, 스마트 국토엑스포서 국토부장관상

[경주] 경주시가 국가공간정보발전과 일자리 창출, 산업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경주시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2023년 스마트 국토엑스포 행사에서 국가공간정보발전 유공으로 경북도에서는 경주시가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경주시는 2025년까지 4년간 92억 원을 들여 땅속 상·하수도 관로 데이터를 정확히 파악해 공간정보 분야의 효율성을 높이는 ‘지하시설물 정보 수정·갱신 사업’을 높이 평가받았다.이는 최근 2년간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적극 투입한 결과이기도 하다.또 지난 4월에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 구축 등 스마트 지하정보 선도도시 구현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점은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그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화형 관광안내 서비스 개발과 신라 서라벌의 옛 모습을 디지털 3차원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축할 ‘2023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추진도 수상의 배경이 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간정보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토대로 도시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3

울릉도 어업인 긴급안정자금지원…척당 최대 2천만 원까지

해양수산부는 오징어 어획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어민에게 선박 한 척당 최대 2천만 원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0월31일까지 울릉수협에 위판된 오징어는 1만 59급(1급 20마리)·40t·4억 6천100만 원(울릉도 어선이 5천169급·17t·1억 9천800만 원, 외지 선박 4천890급·23t·2억 6천300만 원)이다. 울릉도 어민들이 잡은 오징어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급수는 24.5배(245.2%), 무게 18.9배(189%), 금액 16.9배(169%) 감소했다. 예년에 오징어 어선 2척 1년 동안 작업한 양보다 적다, 올해 울릉수협소속 어선 150여 척 중 140여 척이 조업한다고 가정하면 10월 말까지 1척당 36.92마리, 121.42g,  어선 1척당 14만 1천400원 정도 수입을 올린 셈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오징어 생산량은 1천871t으로 9월 대비 55% 감소했다. 원양산은 생산이 늘었지만, 연근해산은 9월보다 71% 감소한 1천76t에 그쳤다. 해수부는 최근 수년간 오징어 어획량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지원하고자 지난 8월부터 근해채낚기 어업인(어선 403척)에게 120억 9천만 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연안복합 업종 전체 생산량은 작년 동기보다 6% 감소했고 생산금액은 0.2% 줄었다. 그중에서도 경북 내 연안복합어업에서 어획된 오징어는 생산량은 51%, 생산금액은 41% 각각 줄었다. 조승환 장관은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연안복합 어업인들의 경영난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민생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3

울릉도 등 먼 섬 지원특별법관련…신안·울릉군 이장 協 성명발표

울릉도 독도 등 먼 섬 지원 특별법관련 울릉군이장연합회(회장 이정태 남양1리장)와 신안군이장연합회(회장 김정)가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양 이장협의회는 울릉도독도·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하는 성명서에서 대한민국은 유구한 오천 년 역사가 증명하는 해양강국이다. 그 바탕에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섬이 있다. 우리 섬들은 질기고 긴 생명력으로 광활한 해양영토를 지키고 국토의 파수꾼 역할을 충분히 해왔다.  특히, 국토 외곽 먼 섬의 주민들이 거대한 자연에 순응하며 척박한 환경에 맞서 묵묵히 인내하고 국경의 자리를 지켜왔기에 지금의 해양영토가 존재하는 것이다.  섬은 해양영토 수호의 전초기지이자 배타적 경제수역 확보를 위한 안보적, 지리적 가치와 더불어 무궁무진한 자원의 잠재력을 품은 국토의 보석이다.  하지만, 이러한 가치와 섬 주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된 정주 여건의 악화로 섬 소멸은 가속화 되고 있으며, 머지않아 대부분의 섬은 무인화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이에 따라 신안군과 울릉군 이장연합회는 지속가능한 섬의 미래가 보장되도록 섬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다음과 같이 촉구하는 바이다.  하나, 국토 외곽 먼 섬 주민들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과 체계적인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방안 수립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국토 외곽 먼 섬 주민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굳건히 섬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조속한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양 지자체 이장연합회는 국회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김교흥), 여당 간사 김용판 의원, 야당간사, 강병원의원을 비롯해 국회행정안전위원들에게 문자를 발송하는 등 결의를 표명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3

울릉도 사회인 야구대회 열리고 있다…제16회 울릉군수기 사회인 야구대회

섬 지역인 울릉도에서도 제법 규모 있는 야구대회가 열렸다. 제16회 울릉군수기 사회인 야구대회’가 지난 11일 울릉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울릉군수기 사회인 야구대회는 울릉군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주최‧주관하고 울릉군의 후원으로 개최됐고, 울릉야구의 저변확대와 야구클럽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UBC, 독도수비대, 쿨잼스, 볼보이즈의 4개 팀이 참여했고 지난 11일에는 예선 경기가 진행됐고 18일에는 결승전이 개최되는 등 양일간 진행된다.  11일 경기에서 독도수비대와 쿨잼스의 개막전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고 치열한 접전 끝에 6대6 동점으로 종료돼 추첨을 통해 독도수비대가 결승에 올라갔다.  두 번째 경기는 UBC와 볼보이즈가 맞붙었고 13대4로 UBC가 결승에 올랐다. 18일에는 독도수비대와 UBC의 결승전 및 쿨잼스와 볼보이즈의 3‧4위전이 진행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제16회 울릉군수기 사회인 야구대회가 개최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회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마칠 때까지 서로 단결화합하고 부상 없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야구는 청소년야구는 없고 오직 성인 사회인 야구인뿐이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경기력을 향상 경북내 사회인 야구대회에서는 상위권에 입상하는 실력을 갖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3

울릉도 가을정취 노란단풍 꽃…울릉교육가족 생명 숲 걷기

울릉도에 흩어져 있는 교육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을 정취를 즐기며 함께하는 충효예가 빛나는 울릉교육가족 한마음 걷기대회가 생명의 숲 나리분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1일 나리분지에서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빗속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참가, 노란 우의를 입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노란 우의가 마치 나리분지에 노란 단풍 꽃이 물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울릉도 여러 곳에 흩어졌던 교육가족이 모두 모여 충효예 정신을 북돋우는 시간이 됐다.  나리분지 생명의 숲을 걷고 힐링하면서 지난 한 해 스트레스를 풀며 그동안 나누지 못한 정보를 공유하고 청정 울릉교육의 교육력을 높이고자 심신 수련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조광우(울릉 중 3학년)학생의 트롯트 공연으로 시작,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팀의 준비체조, 김진규 교육장의 격려 인사, 팀 간 몸 풀기 댄스 등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데운 뒤 나리분지에서 알봉둘레길 주변을 트레킹을 했다.  특히, 올해는 울릉문화원이 후원하고 울릉군청의 협조로, 울릉도 학생들의 충효예 정신이 빛나도록 문화해설사 설명과 함께 울릉도 선인들의 옛 정신과 문화를 공부하는 소중한 기회도 얻었다.  그럴 뿐만 아니라 팀별로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미션을 수행하고 미션 성공한 참가자는 상품을 받는 등 재밌는 이야깃거리가 풍성한 걷기대회였다. 참가한 학부모 A씨는 “가족들과 함께 청정 울릉에서 빗속에 거리를 걷는 뜻깊은 날이었다”며“아이들과 함께 빗속을 걸었는데 더없이 기억되는 날일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교육장은 “이렇게 비가 오는 데도 많은 울릉교육가족이 참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2023년 한 해도 열심히 지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학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묵묵히 일해 준 교직원 여러분, 울릉도의 보물인 우리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남은 한 달여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청정 울릉교육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라며 격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