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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한마음꿈터·청소년센터…크리스마스 프로그램운영

울릉도 영유아와 아동 및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사랑, 행복과 만족을 주는 한마음꿈터와 청소년센터가 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울릉군은 지난 20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울릉도에 거주하는 영유아와 아동 그리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마음꿈터는 지역 내 영유아들에게 울릉도에서의 삶이 행복하고 원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영유아와 가정을 위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00여 명의 영유아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타의 보물찾기, 크리스마스 포토존 사진 촬영, 포토북 만들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한, 청소년센터는 ‘모두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슬로건으로 가족과 함께 만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청소년위원 정책 제안, 솜사탕 만들기 봉사, 청소년센터 꾸미기 등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울릉군 한마음꿈터와 청소년센터는 영유아와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 및 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한마음꿈터와 이용자 부모님 간 자녀 양육과 생활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의 새싹들을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한마음꿈터와 청소년센터가 지역문화 공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7

울릉독도 고양특례시와 만난다…독도사랑회 독도특별문화행사

'울릉독도가 경기도 고양 600년과 역사 속에 만나다'를 주제로 고양에 소개된다. 울릉독도 관련 고양특례시에서 다양한 송년특집행사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이운주) 주최, 고양특례시와 고양특례시의회후원, ㈜아성다이소. 선순환경제연구소가 협찬하는 송년특집 독도특별문화행사가 27일~31일까지 고양특례시 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도의 날 기념일 제정을 앞두고 한해를 결산하는 행사로 고양 600년과 울릉독도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특별전시회를 진행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독도 사랑회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회를 비롯해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의 노래로 배우는 독도이야기. 독도 페이스페인팅, 독도카드와 나만의 달력 만들기가 진행된다. 독도사랑회는 이 같은 울릉 독도관련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에게 고양과 독도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어린이와 학생들에게도 독도의 소중함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길종성 독도사랑회 중앙회장은 “독도사랑회는 고양시에 본부를 둔 21년차 된 단체로 2009년이 후 고양시와 두 번째 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길 회장은 “독도는 지역ㆍ종교ㆍ정당을 초월해 함께 지켜야 한다.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더라도 영토 주권활동은 반드시 해야 한다”면서“이번행사를 후원한 고양특례시와 의회에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 중 독도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안전한 진행을 위해 사전접수와 현장신청을 받아 진행하며 개막식은 27일 오후 4시에 시작한다. 참가문의 독도홍보관 1670-1025/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6

울릉도 독도아리랑 전국경창대회…명창부 대상 서금옥(정선아리랑)명창

울릉도독도아리랑 제1회 전국경창대회가 울릉도에서 개최돼 민족의 애환을 담은 전국 팔도 아리랑의 의미는 물론 울릉도아리랑의 우수성도 널리 알렸다. (사)울릉도아리랑보존회(회장 황효숙)는 23일, 울릉한마음회관 대 공연장에서 ‘제1회 울릉도독도아리랑 전국 경창대회 및 제2회 울릉도·독도아리랑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명창부, 일반부, 단체부, 학생부 4개 부문으로 1차 예선 심사는 비대면 동영상(3분 이내), 2차 본선은 명창부, 일반부는 현장 심사, 단체부와 학생부는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순위를 결정했다. 본선 심사는 김연갑 심사위원장(아리랑 연합회 이사장)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했다. 대회결과 명창부 영예의 대상은 서금옥(정선아리랑), 금상 김진순, 은상 이상우, 동상 김한나, 장려상 김학영·최문희, 특별상 김정희 씨가 차지했다. 일반부는 금상 조여화(대구), 은상 신재희, 동상 박선영 씨, 장려상 최경남·윤정원 씨, 특별상 이태자·최은주 씨, 단체부 금상은 정선아리랑(박명화 등 10명), 은상 성주의병아리랑(백기선 등 8명), 동상 영천아리랑(문숙자 등 6명), 장려상 영천아리랑(강영순 6명)이 받았다. 학생부는 금상 최정원, 은상 강효주, 동상 이예나, 장려상 권도연 학생, 특별상 일본 동경 한국학교(5년 37명), 유민아(일본), 김채아(미취학), 최이정(미취학) 어린이 등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일본 동경한국학교(5년 37명) 학생들이 지정곡 울릉도아리랑과 본조 아리랑을 불러 민족의 소리 아리랑의 국제적 위상과 함께 울릉도. 독도아리랑 전국 경창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심사위원들은 동경한국학교 학생들의 소리를 심사한 결과 상급 점수를 얻었지만, 대회 규정에 따라 특별상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울릉도에서 최초로 개최한 아리랑 전국대회로 민족의 삶, 애환과 희로애락을 소리로 표현한 민족의 소리 아리랑과 울릉도의 소리 울릉도 아리랑. 독도 아리랑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 울릉도 아리랑은 1980년대 김재조 옹(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3리)이 구연한 것을 김연갑 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이 채록했고 故 정은하(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장) 명창이 소리로 재현했다. 이후 故 정은하 명창으로부터 황효숙(울릉도아리랑 전승자) 울릉도아리랑보존회 회장이 사사받아 전국 경창대회. 공연 등을 통해 대내외에 널리 알리며, 울릉도아리랑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전수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울릉도아리랑은 1.2.3편의 가사와 소리를 통해 과거 울릉도 주민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으며, 아름답고 신비로운 관광 섬의 가치와 함께 우리가 사는 곳, 국토의 동단 울릉도. 독도에 아리랑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한편, 아리랑의 대부 김연갑 심사위원장(아리랑학교 교장 겸)행사에 앞서 전국 팔도아리랑, 울릉도아리랑 관련 특강을 통해 우리 아리랑의 의미와 정의. 역사를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성환 대회장은 “우리 울릉도는 올해로 개척 141년이 됐고 타지역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진 만큼 지역 문화유산을 지키고 전승해가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1회 울릉도. 독도아리랑 전국 경창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울릉도아리랑보존회와 독도아리랑보존회,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울릉지부, 울릉도토속민요연구보존회 등 대회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효숙 회장은 “이번 제1회 울릉도 독도아리랑 전국 경창대회를 통해 울릉도아리랑.독도아리랑이 팔도와 국외 등으로 널리 전파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국민이 울릉도독도아리랑을 통해 독도와 울릉도 섬 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이해하는 등 울릉도·독도를 바로 알았으면 좋겠다. 다음 대회부터는 해외 동포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 우리 아리랑이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불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 소중한 순간 저희 모두가 함께 모여 아리랑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나누는 제1회 울릉도. 독도아리랑 전국 경창대회 개최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남 구수는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담아내 전 세계에 전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선보이고, 아리랑의 소리가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더욱 강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6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속도

[경주] 경주시의 빛나는  세계유산과 신라왕경 핵심 유적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탐방할 수 있는 거점센터가 조성된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199억원 예산을 들여 국립경주박물관 인근 부지(예정) 2만8천48㎡에 오는 2028년까지 지상 2층, 1개 동 규모로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를 건립한다.경주시는 내년 상반기 부지 확정, 컨텐츠 기획, 건축계획 등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지난 1995년 석굴암과 불국사가 세계유산으로 처음 지정된 이후 경주역사유적지구(2000년), 양동마을(2010년), 한국의 서원(2019년)이 세계유산에 지정됨에 따라 경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가 됐다. 반면 세계유산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역사문화 공간과 교육·체험시설은 전무한 실정이었다.센터 1층은 세계유산 홍보관, 정보안내 센터, 회의실, 휴식공간 등의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서 세계유산에 대한 통합 정보와 방문객들을 위한 쉼터 기능을 제공한다. 센터 2층에는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만의 차별화된 천년신라 디지털 체험관이 들어선다. 체험관은 미디어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의 영상체험을 통해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다.경주시는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가 향후 온·오프 융합의 거점 공간인 동시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관람체험 문화가 정립될 곳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함에도 불구하고 통합적인 정보제공 센터가 부재해 아쉬웠다”며 “경주 세계유산과 신라왕경 핵심유적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를 국민 누구나 충분히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거점센터를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6

울릉도 내년 살림살이 풍성…역대 최대 2천615억 원 확정

울릉도 내년 살림살이가 풍성해졌다, 울릉군은 지난 22일 울릉군의회 의결을 거쳐 2024년도 본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2천615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195억 원(8%)이 늘어난 규모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천573억 원, 특별회계는 42억 원이 편성됐다. 울릉군은 국제적인 경기침체 및 인구 감소에 따른 경기 하락이 우려되는 만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분야 281억 원, 환경분야 222억 원, 사회복지분야 211억 원, 교통분야 191억 원, 지역개발분야 220억 원 등이며, 농림해양수산분야가 314억 원(12.0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울릉군 비상대피시설 확충사업에 68억 원, 울릉군민 여객선 운임지원에 64억 원, 울릉 섬 청년 보금자리 건립사업에 50억 원, 어촌뉴딜300사업(통구미)에 48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43억 원이다.  또,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북면지구)에 38억 원, 울릉도 회당 명상문화체험관 건립사업에 28억 원, 학포지구 연안정비사업 21억 원, 행남해안산책로 개선사업 16억 원 등이 편성되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4년도 예산은 기초생활인프라 및 관광 인프라 확충과 주민 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내년은 정주 여건 기반조성을 위해 역점사업들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군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6

울릉도 유치원생 X마스의 행복…울릉도교육 유치원 담당 산타로 변신

울릉도 유치원어린이들에게 2023년 크리스마스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이 산타 할아버지로 변신, 선물주고 즐거운 오락을 펼쳤기 때문이다. 울릉교육지원청이 22일 산타할아버지로 변신 울릉읍 도동유치원(원장 이승연)생들에게 달콤한 미소와 함께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선물을 나눠줘,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원생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혔다.  이날 울릉교육지원청 유치원 업무를 담당하는 이왕섭 장학사가 일일 산타할아버지로 변신, 유치원생들과 함께 캐럴 송을 부르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도동유치원생들은 산타할아버지가 나타나자 처음에는 어리둥절해했지만 곧바로 산타할아버지와 사진을 찍고 손뼉도 치면서 즐거워했다.  산타할아버지 놀을 마치자 유치원생들은 “산타할아버지 가지 마세요. 우리랑 더 놀아요.”라면서 산타할아버지와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이승연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원생에게 성탄절의 기쁨을 전하고, 아이들의 마음속에 사랑의 나무가 커져서 아름다운 생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한, “산타할아버지의 나눔 정신은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하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김 교육장은 “유치원 아이들에게 생동감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한 도동유치원 원장님과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격려했다.  또, “산타할아버지로 변신, 교육현장을 지원하는 것이 울릉교육지원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앞으로도 교육현장에서의 어려움을 더욱더 지원해 나가겠다.”라며 울릉 교육의 발전과 성장을 약속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6

경주 안강 두류공단 진출입로 대폭 개선

[경주] 경주시 안강두류공단 1976년 5월 경북도 고시로 공단(일반공업지역)으로 지정돼 풍산안강사업장 등 30여 개의 크고 작은 사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오래전 조성된 공단이다보니 이곳은 그동안 공단 주 진출입로의 횡단박스 폭이 협소하고 진출로 입구 곡선반경이 좁아 공단 진출입 대형차량 통행 불편 및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로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안강 두류공단의 오랜숙원사업인 진출입로개선 사업을 벌인다.경주시는 경주 안강 두류공단의 주 진출입로의 통로박스 및 선형개량 사업이 7년만에 국토부의 ‘국도 교차로 개선사업’에 선정돼 40억의 국비로 2027년까지 확장한다.경주시는 2016년부터 안강읍, 지역민, 공단업체 등 관계 기관과 민간에서 수차례 포항국토관리사무소를 방문해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등을 지적하며 포항국토관리사무소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건의하는 등 많은 노력 끝에 올해 국토부의 국도 교차로 개선사업에 선정됐다.앞으로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서 국비 40억을 들여 내년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통로박스 확장(L=20m, B=10m), 진입로 곡선반경 개선 4개소(L=400m)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안전사고 예방과 개선의 시급성, 대형차량 등 하루 4천960여대의 교통량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최대한 공사를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다.경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 감사를 드린다”며 “진입로 환경개선의 시급성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가능한 완료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요구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5

“천연기념물 동경이 새 보금자리 생겼어요”

[경주] 진도에 진돗개가 있고, 풍산에 풍산개가 있다면 경주에는 경주개가 있다. 경주개 동경이는 외형상 진돗개와 비슷하지만 선천적으로 꼬리가 퇴화되어 몽똑하거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을 친화력이 높고 복종심이 강하다.  경주시가 천연기념물 동경이 새 보금자리를 건천에 마련했다.경주시는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된 경주개 동경이의 현대화된 사육시설을 건천읍 대곡리 1천744-10번지 일원에 견사동 및 운동장 준공식을 지난 22일 열었다.이날 준공식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문화재청 관계자, 시도의원, 동경이 분양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경주시는 53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상 2층, 건물 3동(연면적 1천682㎡) 규모의 견사동과 850㎡ 부지의 운동장, 주차장 13면을 조성했다.특히 문화재 심의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생활공간(견사)과 부속 운동장도 추가 완비했다.앞으로 이곳은 동경이의 따뜻한 보금자리인 동시에 동경이 연구, 훈련장을 비롯해 회원들 만남의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다.앞서 동경이는 2012년 천연기념물 지정 후 안정적인 사육환경이 조성돼 있지 않아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경주시는 정부 관련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한 결과 2020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준공에 이르렀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늘 준공식을 계기로 동경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 등 인지도 상승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5

울릉도 농업 미래가 밝다…기술센터 현장연구 최우수상 수상

울릉도 농업을 연구하는 훌륭한 공무원들이 있어 미래가 밝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용)가 연구협력기관 우수기관상, 박기찬 연구사가 현장연구 최우수, 우수상을 받게 됐다. 울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용)는 22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2023년 농업 연구성과 공유대회’ 에서 경북도지사로부터 연구협력기관 부문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3년 경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상’시상식에서 농업기술센터 박기찬 농업연구사가 현장연구과제분야 최우수상, 우수상 2개 부문에 수상하게 돼 울릉군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이번 농업 연구성과 공유대회는 경북농업 대전환 성공을 위해 2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주요 농업기술 개발성과물(K-식품개발 17건, 협업 기술개발 4건, 수출․소비 유망품종 육성 13종, 현장 실용 기술개발 64건)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K-식품개발 분야에서 경북농업기술원과 공동개발한‘마가목와인’,‘물엉겅퀴해장국 간편식건조 블럭’에 대해 경북농업기술원과 공동특허출원 신청등록 중에 있어 산업화 기반구축개발 협력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또한, 박기찬 울릉군기술센터 농업연구사는 울릉군 농산물을 이용한 마가목와인 외 10종류 시제품 개발 실적과 마가목와인 외 4종에 대해 특허 출원 성과를 인정받아 오는 29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되는 2023년 경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상 시상식에서 수상하게 됐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1차 산업인 농업을 2차 가공산업, 3차 서비스업과 융합해 농업의 6차산업으로 지향해 농업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새로운 수익모델과 일자리 창출의 첫걸음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한 농식품 가공 등 농촌지원사업을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5

울릉도서 갑진년(甲辰年) 첫 해맞이를…울릉크루즈선상·저동촛대암

울릉도 갑진년 새해 우리나라에서 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지만, 기상악화로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3년 전부터 대형여객선이 운항하면서 달라졌다. 울릉크루즈는 풍랑경보가 내리지 않으면 운항할 수 있어 지금까지 연말에도 계속 운항 중이다. 따라서 갑진년 새해 가장 빨리 뜨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은 울릉독도다. 독도에서 새해 첫해는 오전 7시 26분에 볼 수 있다. 독도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일반인들은 접근 어렵고 독도경비대원과 독도등대를 지키는 공무원들만 가능하다. 독도경비대와 독도등대는 동도 꼭대기에 있어 이보다 더 빠른 시각에 볼 수 있을 것을 보인다. 다음이 울릉도로 오전 7시31분 내륙에서는 울산 간절곶, 방어진, 주전몽돌이 같은 시각에 해가 뜬다.  하지만, 울릉도는 독도전망대와 내수전 전망대서는 20분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 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보다 2분가량 빨라진다. 이 같은 기준을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에서는 오전 7시10분대 첫해를 볼 수 있다, 물론 기상이 좋아야 한다. 울릉산악회는 31일과 1일 새벽 성인봉에 올라 해뜨기 전에 시산제를 지낸다. 이때 동행이 가능하다. 따라서 우리나라 아무리 높은 산을 올라도 울릉도 성인봉보다 빠른 해는 볼 수 없다. 육지의 높은 산은 내륙에 있어 해가 뜨는 수평선에서 멀어지지만, 성인봉은 수평선이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일출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하고, 일몰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 갑진년 새해 첫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울릉도에서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울릉군은 1월1일 저동항 촛대암 방파제서 대한민국 일출제가 개최된다. 참석자들에게 떡국도 무료 제공된다.  또, 울릉크루즈는 31일 오후 11시50분 포항을 출발 울릉도 인근 동해바다에서 뜨는 갑진년 새해 첫해보며 소원을 빌 수 있도록 시간을 늦춰 입항할 예정이다.  또한, 울릉크루즈 선내관광, 선상연예인공연, 선상레이저쇼, 선상 일출·일몰 감상 등 다양한 선상행사와 울릉도 설국 즐기기 버스투어 등 설국을 만끽할 수 있는 즐겁고 추억이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5

경북 내년 원전관련 국비 76% 증가...경주 SMR개발 등 탄력

문재인 정권 때 생태계가 무너졌던 원자력 산업이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차세대 원자력 산업 생태계 조성이 내년 정부 예산 반영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정부예산에 국회예산심사 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원자력 관련 예산이 전액 반영됐다.정부예산에 들어간 경북지역 원자력 관련 예산은 1천216억원으로 전년도 692억원보다 524억원(76%) 증가했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주요 반영 사업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606억원, 용융염 원자로 기술개발 73억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350억원,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57억원, 방사성폐기물 분석센터 설립 39억원, 현장 방사능 방재 지휘센터 설립 45억원등이다.또 원자력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설립에 30억원, SMR 제작 지원센터 설립에 2억원이 신규 편성돼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도는 올해 초 경주와 울진이 원자력 관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됨에 따라차세대 원자력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에 집중해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각국이 차세대 원전 시장 선점에 전력을 쏟는 지금이 우리나라 원전 수출과 기술혁신의 적기다”며 “차세대 원자력 산업생태계 구축에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3-12-25

울릉도 추운겨울 참 따뜻한 봉사…울릉라이온스 이웃에 난방비전달

울릉도에 40cm가 넘는 눈이 내렸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보기 드문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랫목을 데우는 따뜻한 사랑의 봉사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웃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 (경부)지구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장학봉)회원들이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2일 사랑의 난방연료(등유)지원봉사를 했다. 울릉도에 이날 하루 15cm 넘는 눈이 내렸고, 36cm가 넘는 눈이 쌓인 가운데 울릉라이온스 회원들은 홀로 사는 어르신 A씨(84)가정을 방문 난방비 상품권 3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또, 한 부모 다자녀(자녀 4명) 가정을 방문 각각 30만 원 상당의 난방비 상품권을 전달했다. 그럴 뿐만 아니라 홀몸 어르신 가정 4가구에도 전달하는 등 총 5가구를 찾아 난방비를 전달했다. 이날은 울릉도에 눈이 많이 내려 움직이기조차 어려웠지만, 혹시 추위에 어려운 이웃이 떨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 아래 회원들이 모여 눈을 해쳐가며 각 가정을 방문 사랑을 실천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회원들은 이뿐만 아니라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 식생활개선과 위생을 위해 싱크대, 주방장판 교체, 화장실 변기 수리 및 집안 정리를 봉사 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 같은 봉사를 하다 보면 집안 내·외부를 통째로 개축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수백만 원이 투입되는 봉사를 하지만 재료를 값싸게 구입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해결해주고 있다. 울릉도 봉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포항지역라이온스와 함께 태풍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용궁면 회룡길 농촌체험마을 일대에서 수해현장에서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매년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 난방비지원 등 아낌없는 봉사와 지원으로 라이온스의 강령을 성실하게 수행하면서 이웃을 위한 사랑과 봉사를 하고 있다. 장 회장은 “눈보라 치는 가운데 회원들이 나서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봉사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전달하게 됐다”며“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4

울릉도 지원특별법 성공 여부…울릉군 공무원에 달렸다

김두한 기자 경북부 울릉군은 지방소멸 위험지역이다 소멸위험지역은 한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눈 값으로 이 지수가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울릉도는 이 지수가 0.328로 한참 미만이다. 정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자체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울릉군은 소멸지수가 높아 연간 15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울릉읍 도동리~저동리·사동리 간 스노우멜팅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이 지원금으로 공사 중이다. 하지만, 울릉군이 연간 150억 원 전액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울릉군은 대응기금의 절반도 못 가져와 인센티브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좋은 법이 있어도 이 법을 활용할 공무원들의 자세가 돼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정부가 아무리 퍼줘도 담을 그릇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울릉도·흑산도 국토 외곽 먼 섬 지원특별법'은 전국의 34개 섬(서해 5도 제외)인구 1만 6천494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중 울릉도는 8천967명, 죽도 3명, 독도 27명이 해당한다. 따라서 울릉군은 8천997명(지원특별법 제정 시 대상인구)이 대상으로 전국의 먼 섬 지원특별법 대상 중 60%가 울릉도주민이다. 따라서 울릉도 지원특별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 섬은 총 3천383개이며 유인도가 467개다. 섬 개수로 세계 3위이다.  하지만, 이법은 육지에서 50km 이상 떨어진 유인섬(제주특별자치도 본도는 제외) 영해 및 접속 수역 법에 따른 직선 기선을 정하는 기점이 되는 섬, 그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섬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들 섬에 대해 5년마다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된다. 행정안전부가 종합발전계획 수립지침을 마련한다. 종합발전계획안을 시·도지사가 행안부에 제출하고 섬 발전심의위원회의 심의 후 확정된다. 종합발전계획 내용은 대체로 농·수산·관광·유통업 등의 산업 진흥에 관한 사항, 교육·의료·주거·문화·통신·수도·전기·복지 등 섬 생활환경을 총 망라한 전반에 대한 개선에 관한 사항이다.  특히 섬 주민들의 가장 숙원인 도로·항만·공항 등 교통시설과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정비에 관한 사항, 생활필수품의 유통·공급을 위한 지원·보조 등에 관한 사항이다. 울릉도는 크루즈선이 운항함에 따라 해상교통에 대한 해결은 어느 정도 해소 됐다. 하지만, 크루선이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 해야 한다.  이것도 지원특별법 몫이다. 의료환경이 열악하다. 울릉도에서 수술이 어려우면 후송체계를 갖춰야 한다. 이런 것을 포함해 주민들의 삶에 대해 모든 것이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될 내용이다.  울릉군은 바로 TF팀을 구성, 울릉도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울릉주민들이 불편 없이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4

울릉도 눈 멈추고 고립 풀려…울릉크루즈·엘도라도 EX 운항개시

울릉도 지방에 지난 19일부터 내리던 눈은 누적 적설량 40.5cm를 기록하고 23일 완전히 멈춘 가운데 육지~울릉도 항로상에 풍랑주의보가 해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됐다. 따라서 울릉도는 고립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특히 대형크루즈선인 울릉크루즈가 10일간의 정기 안전검사, 점검, 쾌적한 환경개선을 위해 수리를 마치고 운항에 들어갔다. 울릉크루즈는 22일 밤 11시50분 승객 및 승무원 등 615명과 차량 67대를 싣고 포항영일신항만은 출발 23일 오전 7시20분에 도착했다. 울릉크루즈는 23일 낮 12시 30분 울릉도에 묶였던 관광객, 육지 출장 등 볼일 보러 나갈 주민 등 821명과 차량 73대를 신고 울릉도를 떠났다. 또한,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는 승객과 신선생활필수품 등 화물을 싣고 1시30분 포항에서 출발하는 등 3일 만에 운항에 들어갔다. 따라서 울릉도 해상교통은 완전 해소됐다. 한편, 여객선이 출항하자 울릉도주민들의 발길이 바빴다, 발령을 받고 울릉도를 떠나는 사람, 병원에 갈 주민, 친인척 길흉사, 출장길에 나선 사람들로 터미널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울릉도는 현재 하얀 눈으로 뒤덮였고 도로는 경사면은 제설작업으로 바닥을 드려냈지만, 도로는 눈이 다져져 하얀 아스팔트를 연상시킬 정도다. 대형크루즈선의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겨울철 여객선운항이 원만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눈 풍경은 물론 이색적인 울릉도만의 도로를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3

울릉군 내년 예산 2천615억원 확정…울릉군의회 의결 제2차 정례회 폐회

울릉군의회는 울릉군의 내년도 예산 2천 615 억원을 확정했다.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22일 제6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울릉군 본예산은 올해 본예산 2천420억 원보다 약 195억원이 증가한 2천615억원을 의결했다. 울릉군의회는 이날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28일부터 25일간 계속된 ‘제275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2023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에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시행,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군정 질문 및 답변 등 여러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호 의원, 간사 홍성근 의원)를 열고 집행기관의 군정 업무 전반에 대한 면밀한 감사활동을 펼쳐 총 15건을 시정·조치 건의 요구했다. 또한, 이달 8일 조례제개정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인식 의원, 간사 이상식 의원)을 열고 상위법령 인용 조문 변경 등 정비를 위한 6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외 17건을 심사했다. 11일부터 14일, 21일 총 5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경환 의원, 간사 한종인 의원)를 구성해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공경식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군정 질문을 통해 2023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고자 2024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우리 군의 주요 정책들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해 보는 생산적이고 뜻깊은 회기였다.”라고 말했다.  공 의장은 “회기는 끝났지만 울릉군 발전의 위한 지속적인 검토와 적극적인 정책 반영을 통해 살기 좋은 울릉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2

영덕군 원전지원금 회수 취소 소송 항소심도 졌다

영덕군이 전 정부의 정책변화로  가산금을 토해내야 할 입장에 처했다. 영덕 천지 원전 특별 지원 사업 가산금 회수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졌다. 22일 서울고등법원은 영덕군이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제기한 천지 원전 특별 지원 사업 가산금 등 409억 원 회수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22일 항소를 모두 기각,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영덕군은 2021년 10월 가산금 회수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지난 4월 14일 패소했다. 군은 "정부 정책과 서울행정법원의 1심 판결을 존중하지만 각종 규제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감내해 온 주민과 원전 예정 구역 토지 소유주들에 대한 배려 없이 정부의 일방적인 탈원전 정책을 이유로 관련 규정에 맞지 않게 가산금을 회수한 것은 부당하다"라며 지난 5월 4일 항소장을 냈다. 영덕 천지 원전 특별 지원 사업 가산금은 영덕군이 "원전을 짓겠다"며 의회 동의를 얻어 정부에 신청한 대가로 2014∼2015년에 받은 돈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히고 원전 건설이 무산되자 정부는 지난 2021년 7월 이미 지급한 가산금을 회수하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조처에 반발했지만 지연이자 부담 등을 고려해 2021년 8월 천지 원전 특별 지원 사업 가산금 380억 원과 발생 이자를 포함한 409억 원을 우선 반납했다. / 박윤식 기자 newsyd@kbmaeil.com

2023-12-22

울릉도독도 연안 생태계 변화대응…자연과학 모니터링협업 활성화

울릉도와 독도연안이 아열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해양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독도해역의 해양생물다양성보호를 위한 관련기관 워크샵이 개최됐다. ‘울릉도·독도 연계 독도연안 자연과학 모니터링 협업 활성화 워크샵’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지(대장 김윤배)와 독도수산연구센터(센터장 최정화)주관으로 포항시수협송도활어회센터에서 20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환경연수센터·국립해양생물자원관·국립생물자원관·해양환경공단·국립생태원·대구지방환경청·부경대학교·경북대울릉도독도연구소·경북대블루카본융합연구센터가 참여했다. 또, 전북대 연안생태연구소 등 관계기관 전문가, 권재환 수협중앙회 경북본부장·김남원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환경과장·김태운 동해구기선저인망수산업협동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워크숍은 우리나라 해역 중 가장 빠르게 아열대화가 진행되는 독도와 울릉도의 해양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독도 해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및 해양보호생물 보호, 수산자원 보호 등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장기 정밀 감시가 필수적이라는 인식하에 독도 해역 처음 공동 조사정점, 독도 연안 과학적 장기 모니터링을 위한 표준 매뉴얼 및 조사방법 협의했다. 이를 목적 독도울릉도 전용 소형 연구선인 독도누리호 활용 공동연구 협의, 국제저널 독도(울릉도) 특집호 추진 협의 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또한, 국내 기관의 독도 모니터링 현황을 진단하고, 공동 연구에 대한 심도 있는 전문가 토론을 통해 현장 접근성 및 유관기관의 기존 모니터링 연구정점 등을 고려해 독도 연안 2개소(남동쪽 해녀바위 주변, 북서쪽 똥여 주변)를 공동조사 정점으로 정했다, 또한, 2024년부터 연간 최소 2회 이른바 Team Dokdo를 결성, 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독도누리호 등을 활용, 공동 현장연구를 정밀수행, 관련 워크샵을 개최키로 했다. 또한, 섬 관련 SCI 국제저널에 함께 독도울릉도 특집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공동 조사 정점으로 선정된 해녀바위는 독도주민, 독도의용수비대 등과 함께 독도 바다를 일군 독도에 물질 온 제주 출향 해녀들이 주로 쉬었던 바위라는데서 명칭이 유래한 바위이다.  흔히 똥여라고 부르는 바위는 영해기점 바위 중 하나이며, 울릉도-독도 최단거리(87.4km)의 독도 기점바위다. 인근에는 해양보호생물인 유착나무돌산호의 국내 최대군락지가 있다.  또한, 워크샵에서는 울릉도 연안에도 공동조사 정점을 정해 울릉도-독도 연계 장기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날 워크샵을 공동주관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해양수산부가 독도 연구자의 지원 및 독도 연구의 정책적 활용 등을 목적으로 2018년 설치한 독도특수목적입도객지원센터의 운영기관을 맡고 있다. 앞으로 독도 공동연구 활성화에 적극 이바지할 예정이며, 포항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 또한 공동 연구 활성화의 교두보를 맡을 예정이다. 김윤배 대장은 “독도에서 처음으로 공동조사 정점이 정해져 앞으로 독도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장기모니터링 연구와 자료 확보가 크게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대장은 “기지는 당장 겨울부터 공동 조사정점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시행해 유관기관과 자료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며 이른바 Team Dokdo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관심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2

경주시 조직개편 키워드는 ‘첨단미래도시’

[경주] 경주시가 첨단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5국 41과 181팀 조정을 골자로 한 경주시 조직 개편안을 경주시의회가 지난 20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경주시는 오는 31일자로 3개과, 12개팀이 신설되며 지나친 조직 세분화로 인한 행정 비효율을 막기 위해 기업지원과와 투자산업과 등 2개 과가 1개과로 통합했다. 먼저 신설과는 △인구청년담당관 △신성장산업과 △농촌활력과 등 3개 과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을 전담한다. 신설팀은 △외국인공동체팀 △특구정책팀 △신라왕경3팀 △체육시설 1팀 △체육시설 2팀 △SMR 국가산단팀 △반려동물팀 △도로구조물팀 △중대재해예방팀 △노인요양팀 △서울팀 △세종팀 등 12개 팀이다.경주시는 기존 시민소통협력관을 대외소통협력관으로 변경하고 왕경조성과 소속 아태사무처와 정책기획관 소속 국제협력팀이 신설될 대외소통협력관으로 옮겨간다.또 기존 정보통신과는 디지털도시담당관으로 변경해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이어 기존 도시재생과는 철도도심재생과로 변경하고 도시재생은 물론 폐철도 개발과 정비와 관련한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특히 기존 서울사무소를 중앙협력사무소로 변경해 국회와 정부청사를 전담하는 서울팀과 세종팀으로 나눠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할 국비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다만, 23개 읍면동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직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공무원 정원도 기존 정원인 1천743명으로 동결키로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조직개편으로 조직 운영 효율성 높여 핵심 공약의 추진에 속도를 더해 시민과 약속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이뤄내는 데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넘어 첨단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1

정태룡 경주시설공단 이사장 지방공기업협의회 회장 취임

[경주] 정태룡사진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전국시·군·구 지방공기업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신임 정 회장은 21일 천안에서 개최된 전국시·군·구 지방공기업협의회 총회에서 제8대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되었으며 임기는 2024년 1년간이다.전공협은 지난 2017년 전국시·군·구 지방공기업의 발전과 운영에 관해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서, 전국시·군·구 공사·공단 90개중 서울시 25개구를 제외한 대부분(44개)의 공기업이 가입되어 있다.공단은 지난해 8월23일 정 이사장이 취임한 후 지난 1월1일부로 전공협에 처음 가입, 전국의 다른 지방공기업에 비해 공단 출범기간도 짧고 규모도 작음에 불구하고 곧바로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되었다.특히 지난 3월30일, 31일 경주에서 전국지방공기업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총회 유치 등 수석부회장으로서 활발히 활동한 점과 공단의 획기적인 변화와 경영혁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미래성장 동력도 단단히 다지는 모습을 회원들이 높이 평가해 차기 회장으로 추대한 것.신임 정태룡 회장은 “전공협 회장 추대로 개인적 영예는 물론 경주시와 공단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전공협 회원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증진과 현안·애로 및 건의사항을 행안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전달하고 해소하는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2-21

울릉도 따뜻하고 아름다운 선물…도동3리 행복김치 나눔 봉사

울릉도에 21일 20cm가 넘는 눈이 내리고 영하 날씨에 어렵지만, 정부 및 각 단체에서 지원받지 못한 이웃들에게 행복김치 나눔 봉사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울릉읍 도동3리(이장 최지호)개발위원회와 부녀회(회장 양정옥), 새마을지도자(양금석) 등 30여 명이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은 김장김치를 이웃에 전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읍 도동3리는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을 낀 큰 마을이다. 대부분이 오징어잡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올해는 오징어가 흉어라 모두가 어렵다. 오징어조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징어를 한 마리도 못 잡은 어민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최지호 이장과 개발위원들은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은데 착안 행복김치 나눔 봉사를 했다. 도동 3리는 순수한 마을기금으로 마을에서 혼자 생활하는 분들에게 김장김치 150포기를 담아 70여 명의 주민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정부나, 각 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다. 개발위원과 부녀회는 배추를 구입해 직접 절이고 맛있는 젓갈과 각종 양념을 넣고 정성과 사랑을 함께 버무려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했다. 이날 남한권 울릉군수와 최하규 울릉읍장이 현장을 방문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도동3리는 잡음 방지를 위해 마을별 각 반장에게 대상자를 파악 후 전달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김치를 전달받은 어민 A씨는 “오징어를 잡아 생활을 이어가는데 바다에 나가보지 못해 어려운 가운데 도동3리에서 이 같은 선물을 보내줘 정말 감사하다. 잘 먹겠다.”라고 말했다. 최지호 도동 3리장은 “부녀회원들과 개발위원들이 가사일을 마다하고 모두 참여 행복김치 만들기에 참여해줘 감사하다”며“어려운 이웃에 추운 겨울 조금이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에서  동 단위로 예산을 만들어 이같이 많은 김장김치를 담아 각단체로부터 지원받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전달한 것은 처음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1

울릉도(사동)항 안전사용협약체결…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사용

울릉도(사동) 항을 사용하는 울릉크루즈(주)의 신독도진주호(1만9천998t·정원1천280명·화물 7천500t)의 안전한 접안을 위해 국가어업지도선 부두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전우진)는 21일 울릉크루즈(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과와 울릉크루즈의 울릉도 사동항 국가어업지도선 부두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울릉도 군민들의 안정적인 해상 교통편의를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울릉크루즈의 대형 크루즈선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울릉크루즈가 접안하는 울릉(사동)항 여객선부두 접안시설이 부족해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이 접안하는 부두를 점유해 사용하고 있다. 울릉크루즈(주)는 카페리선(신독도진주호)은 지도선부두 끝단부 일부 선석(여객선부터 끝에서 50m)을 한시적으로 사용한다 등 5개 항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전우진 단장은 협약 체결을 통해 “울릉군민들에게 안정적인 해상 교통편의 확보뿐 아니라 카페리선의 국가어업지도선부두 이용협조를 통해 관광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1

울릉도 지원특별법은 어떤 법인가?…발효되면 대상지역 및 혜택은

이 법은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특별법’으로 울릉도를 비롯해 한반도에서 50km 이상 떨어지거나 영해 등 기점이 되는 유인도에 적용된다. 김병욱(포항남·울릉군)의원 지난 3월30일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을 발의했지만, 법명에 독도가 들어가면 외교부의 반대와 서해 5도 특별법의 주민 현금지원과 교육 등은 기획재정부의 반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따라 울릉도 지원특별법의 통과가 필요한 울릉군은 최악을 피하고자 고심이 컸다. 이런 가운데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지역구에 포함된 흑산도 등을 포함한 국토 외곽 먼 섬 지원특별법이 7월7일 발의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8일 이 두 법안을 병합하는 공청회를 거쳐 전체회의 심사에서 병합 및 대안에 대해 의결, 지난 19일 법사위 심사를 거쳐 20일 국회본회의에서 특별법으로 참석 의원 만장일치로 제정했다. 이 법안의 대상 먼 섬은 육지에서 50km 이상 떨어진 유인섬(제주특별자치도 본도는 제외) 영해 및 접속 수역 법에 따른 직선 기선을 정하는 기점이 되는 섬, 그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섬이다. 따라서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도 8천967명, 죽도 3명, 독도 27명이 해당한다.  이들 섬에 대해 5년마다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된다. 종합발전계획 수립지침마련(행정안전부), 종합발전계획안 제출(시·도지사-행안부-섬 발전심의위원회) 심의 후 확정(섬 발전심의위원회)된다. 종합발전계획 내용은 농·수산·관광·유통업 등의 산업 진흥에 관한 사항, 교육·의료·주거·문화·통신·수도·전기·복지 등 생활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이다.  또한, 도로·항만·공항 등 교통시설과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정비에 관한 사항, 생활필수품의 유통·공급을 위한 지원·보조 등에 관한 사항이다. 이 법의 대상 섬은 울릉군 외에도 전라북도 어청도(265명), 상왕등도(53명), 전라남도 거문도(1천185명), 횡도(3명), 여서도(98명) 영토기점으로 지원특별법적용을 받는다. 진도군 동거차도(118명), 서거차도(99명), 상하죽도(8명), 맹골도(113명), 죽도(조도.33명), 곽도(8명), 신안군 대흑산도 (1천731명), 장도(80명), 영상도(54명), 대둔조(288)가 해당된다. 홍도(359명), 상태( 62명), 중태도(14명), 하태도(115명), 가거도(406명), 만재도(70명), 다물도(195명), 제주도 비양도(160명), 우도(1천666명), 가파도(224명), 마라도(90명)가대상이다. 우리나라 섬은 총 3천383개로 세계 3위이며 유인도는 467개이다. 이 중 지원특별법 대상 섬은 34개 섬이며, 대상 인구는 1만 6천494명으로 울릉군을 제외하면 7천477명이 대상이다. 전국의 먼 섬 지원특별법 대상인원 중 60%가 울릉도주민들이 대상인 샘이다. 따라서 울릉도지원특별법이라고 해도 과언아니다. 울릉군은 앞으로 체계적인 종합계획을 세워 정부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며 미비한 점은 보안을 통해 법안을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청광역시 옹진군의 백령도(4천986명), 대청도(1천224명), 소청도(216명), 연평도(2천26명), 소연평도(107명)도 해당하지만 서해 5도 지원특별법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1

울릉도 어르신 맛나고 신나는 하루…꽃보다 아름답고 행복한 자원봉사

울릉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동지(冬至)를 맞아 어르신들이 모인 시설에서 사랑과 정성이 담긴 팥죽과 신나는 노래자랑, 손 마사지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20일 자원봉사자들이 울릉도 어르신들의 유일한 복지시설인 송담실버타운(양로원·요양원)에서 동지를 맞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동지팥죽을 직접 만들어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이 함께 맛있게 먹고 다양한 오락프로그램으로 이들을 즐겁게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전염병에 열악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모두 위생마스크를 쓰고 함께 했고, 이날 동지팥죽 50인분을 정성과 사랑을 담아 맛있게 끊어 대접했다. 팥죽에는 찹쌀로 만든 새알심을 정성스럽고 맛있게 만들어 첨가해 팥죽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 어르신들이 웃으며 맛나게 드시는 모습에 자원봉사들의 고생을 말끔하게 씻어줬다. 자원봉사자들은 맛있는 팥죽 식사가 끝난 후 손 마사지 봉사를 통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온정을 느끼며 추운 겨울 외롭지 않게 함께하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실천했다. 특히 손 마시지를 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평소 어르신들이 하고픈 하소연 등 대화를 하면서 마음을 녹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식사와 손 마사지가 끝난 후 신나는 오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래자랑과 춤으로 무료한 시간을 달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송담실버타운 A 어르신은 "자식같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정성과 재미있는 오락시간이 즐거움은 줬다. 참 감사하다. 이런 날이 맨날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맛난 팥죽을 드시고 손마사지, 노래자랑으로 너무나 행복해 하셔서 자원봉사자들의 가슴이 뭉클했다”며“추운날씨에 함께한 꽃보다 아름다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1

손병복 울진군수, 2023년을 빛낸 대한민국 인물 대상 수상

손병복 울진군수. 탄소중립시대의 새로운 대안인 수소를 통해 지역발전을 물론 국가경쟁력에 이바지했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2023년을 빛낸 대한민국 인물이 된 이유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2023년을 빛낸 대한민국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국회출입기자연합회 등이 주관하는‘2023년을 빛낸 대한민국 인물 대상’은 올 한해동안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노력을 한 인물에게 매년 시상을 하고 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기존의 ‘수소 실증단지 조성’ 사업의 추진 방향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로 수정하고, 수소 관련 기업들과 MOU를 맺는 등 적극적이 유치 활동을 진행했다.이를 통해 탄소중립시대 새로운 대안이 될 수소를 울진이 보유한 비송전 전력을 활용하여 생산할 수 있는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며 지역 발전과 더불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한 산불피해복구와 더불어 이재민들의 일상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대형산불의 피해를 또 다른 기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이외에도 △울진관광 1처남만 시대 준비 △농·어업과 산림의 대전환 △사람 중심의 복지제도 마련 △군민과 소통하고 섬기는 행정 등을 추진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벗어나 지방정부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손병복 울진군수는 “고령화, 저출산 등으로 소멸의 위기에 놓은 울진군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혁신을 통해 발전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울진군이 이루는 모든 성과는 군민들의 단합된 힘으로부터 나오는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울진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군민들과 함께 나아가겠다”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12-21

울릉도 현안에 대한 군정 질의…제275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지난달 28일부터 22일까지 25일간 제275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내년도 울릉군예산, 군정질의, 각종 조례 계정 안 등을 처리하고 올해 의정일정을 마감한다. 울릉군의회는 19~20일 양일간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집행부 실과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4차, 5차 본회의를 열어 군정 질문과 답변을 들었다. 이날 한종인 부의장은 관광문화체육실장에게 행남 해안 산책로 조성산업 추진계획에 대해 질문하고 미래전략 추진단장에게 꽃 섬 조성사업 문제점 및 보안 앞으로 추진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정인식 의원은 어선수리소(상가 장) 보강공사 추진현황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해양수산과장에게 질의했다. 이어 울릉도 근해 오징어 불황에 따른 대책과 정책전환계획에 대해 물었다. 최병호 의원은 울릉군수에게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지방소명위기에 따른 인구증가정책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를 했다. 이에 안전도시과장에게 제2 종 지구 단위계획 변경 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숙박시설이 부족한 울릉도 조속한 도시 계획 변경을 통해 건축이 원활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해양수산과장에게 현재 진행되는 울릉읍 저동항 다기능어항개발 사업 및 태하1리 연안정비사업의 추진 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북면 현포 평리마을 다 가지 일터 조성사업 추진 현황 및 앞으로 추진 계획에 대해 건설과장, 농업정책사업 추진방향 및 유경농지 관리현황에 대해 농업기술센터소장에게 물었다. 최경환 의원은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전문 인력의 확보방안과 울릉도공항건설에 따른 공항시대를 대비한 전력망 확충 계획에 대해 질의 했다. 이상식 의원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도동항 입·출항과 관련 앞으로 계획에 대해 교통정책과장,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미래 전략 추진단장에게 질문했다.  또, 울릉도 농촌의 대체 인력지원인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실적 및 앞으로 계획에 대해 농업기술센터소장에게 질의 했다. 홍성근 의원은 울릉군 조직개편에 따른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해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질의했다, LPG 가스 안정적인 가격 및 공급을 위한 계획에 대해 경제투자유치실장에게 질의 했다. 또, 울릉도 청년정책사업의 추진과 성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질문하고, 교통정책과장에게 고질적인 주차장시설 확충 및 교통체증 해소에 대한 해결방안을 물었다. 이밖에 2024년 울릉군이 배정받을 수 있는 울릉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배분 계획 등에 대해 미래전략 추진단에 질의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2-21

경주페이 ‘HAPPY동행’ 1호 기부자는 주낙영 시장

[경주] 이제 나눔과 기부도 스마트하게 한다. 경주시는 자발적인 나눔 문화확산과 새로운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경주페이 온라인 기부서비스인 ‘HAPPY동행’ 을 선보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0일 경경주페이 온라인 기부 서비스인 ‘HAPPY동행’ 1호 기부자로 나섰다.이번 행사는 지난 4일 4개 기관의 HAPPY동행 업무 협약식 후 경주페이 모바일 앱을 활용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마련됐다.이번 경주페이 앱의 HAPPY동행 사례로는 추운 겨울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은 따뜻한 보금자리가 필요한 분과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도 폐지를 주어야 하는 장애인 노부부 사연이 올라와 있다. 모금액은 목표액에 충족되거나 모금기간이 지나면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기부 대상자에게 전달된다. 경주페이 앱을 이용한 기부는 1천원 이상의 소액으로도 기부가 가능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고, 복지단체 등과 협약이 체결돼 기부금의 신뢰도와 투명성이 강화됐다. 또 기부한 시민들에겐 기부금에 대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기부방법은 경주페이 앱에 접속해 HAPPY동행 아이콘을 클릭한 후 사연을 선택하고 절차에 따라 1천원 이상 충전금액 내에서 기부하면 된다. 경주시는 향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업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페이 제1호 기부서비스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 확산과 행복한 새로운 기부문화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또 이날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과 이동협 부의장도 경주페이 ‘Happy 동행’에 동참했다.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강한 한파로 주변을 특히 더 살펴야 하는 시기에 훈훈한 기부 서비스 도입 소식을 듣게 돼 반갑다”며 “경주페이 ‘Happy동행’ 이 활성화돼 자발적인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경주시의회도 ‘Happy 동행’에 적극 동참하겠다” 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