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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독도, ‘한국해’ 표기한 네달란드 고지도…동북아역사재단 전시 통해 공개

대한민국 동해를 한국해로 인지하고 울릉도와 함께 독도가 한국 땅임을 표기한 18세기 후반 네덜란드 지도가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동북아역사재단은 19일 독도체험관에서 네덜란드의 지도 출판자이자 서적상인 얀 바렌드 엘웨(1746∼1816)가 제작한 동아시아 지도를 전시한다고 밝혔다.1792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엘웨의 동아시아 지도는 가로 60.1㎝, 세로 50.0㎝ 크기로,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등의 국가명을 확인할 수 있다.  지도 속 한반도에는 '조선왕국'(R.DE COREE')이라 표시돼 있고 전국 팔도와 주요 읍치(邑治·군아가 있던 곳으로 고을이라고도 함)와 제주도, 울릉도, 독도 모습을 볼 수 있다.경기 지역의 경우, 'Kingkitao'라고 기재해뒀는데 학계에서는 당시 수도로 오인, 표기한 것으로 추정한다. 울릉도와 독도는 각각 'Fanlingtao','Tchiangehantao'이라고 표시돼 있다.학계는 과거 서양 학자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표기한 한자를 잘못 이해, 중국식 발음으로 읽은 것으로 분석한다.이 지도는 18세기 후반 서양에서 동해 수역을 어떻게 봤는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프랑스어로 'MER DE ORIENTALE OU MER DE COREE'라고 표시돼 있는 것. 동북아재단 측은 "서양에서 동해를 '한국해'로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 주는 것"이라며 이 지도의 사료적 가치를 평가했다.동북아역사재단은 엘웨의 동아시아 지도를 시작으로 주요 고지도를  앞으로 매달 교체 전시할 예정이다. 재단이 수집한 고지도 200여 점 가운데 '이달의 고지도'를 선정해 독도체험관 내 '독도의 역사 '영역에서 공개한다는 것. 엘웨의 동아시아 지도는 4월 30일까지 전시된다.재단 관계자는 "고지도를 보면 서양에서 한반도와 동해, 독도를 어떻게 인식해 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도체험관은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서 만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20

울릉도 화재진압 선봉 의용소방대…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울릉도는 화재가 발생하면 다른 지역 소방대의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오롯이 울릉도 소방인력이 동원되는 어려운 여건에서 의용소방대원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울릉도 의용소방대원들은 아무런 보상이나 대가 없이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뛰어들어 진화에 나선다. 울릉도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의 활약은 육지 어느 지역보다 필요하다.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성근)와 울릉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박수한)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알리고 그 업적을 기리고자 19일 울릉학생체육관에서 기념식을 했다. 이날 개최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공경식 군의장, 김정진 경찰서장, 남진복 도의원, 김성근 울릉119안전센터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읍·면장이 참석 이들의 노고를 위로 하고 격려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1958년 소방법에 따라 의용소방대의 설치 근거가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의 상징 119를 조합, 만든 ‘3월 19일’로 지정됐다.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화재현장 활약상 등 홍보영상물 시청, 1년 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의용소방대원 등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의용소방대가 합창으로 진행됐다. 울릉119안전센터 관내에는 울릉 남·여 의용소방대연합회 각 2개 연합회와 총 8개 대 196명이 각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재난활동과 화재예방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성근 울릉119안전센터장은  “의용소방대 창설은 129년이 됐지만 이제 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됐다”며 “울릉의용소방대원들의 희생과 봉사 정신에 감사하며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19

울진군의회 제126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개최

울진군의회는 지난 18일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한울에너지팜)에서 ‘제126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이번 월례회는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 울진군의회 의원, 박세은 울진군 부군수, 이세용 한울원자력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월례회는 각종 지역 현안과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간 협력 사항 및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임승필 울진군의회 의장은 “제9대 의회가 개원한 이래로 2회째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가 울진에서 개최된 것은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물가상승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등 지방이 직면한 문제가 녹록지 않지만, 이런 어려운 때일수록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통감하고, 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앞장서는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시·군의회 간의 발전 방향을 협의하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한 정보 교류를 통해, 지방자치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협의회는 격월로 각 시·군을 순회하며 회의를 개최하고, 민생과 직결되는 공통 현안을 논의함으로써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3-19

울릉도 작은 마을에 하나로마트 생겼다…주민들 반색

울릉도에서도 작은 마을인 서면 남양리에 다양한 생활품을 갖춘 농협 하나로 마트가 생겨 마을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최근 농업인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농협 남양지점 및 하나로마트 남양점 준공식을 갖고 개점과 동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울릉농협 남양지점 및 하나로마트는 남양리 629 일원 대지 374㎡에 지상 3층 전체면적 499㎡ 규모로 신축됐다.  이 건물은 1층에 하나로마트 148㎡가 들어왔고, 2층 사무실 199㎡, 3층 회의실 150㎡ 등으로 구성됐으며  3층 규모지만 원로 조합원 및 지역주민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고객 편의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그동안 적자 농협을 면치 못했는데 이제 신축건물을 지을만큼 성장했다며 만감이 교차한다고들 입을 모았다. 정종학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원의 성원에 힘입어 울릉농협 남양지점을 신축할 수 있었다"면서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하나로마트를 입점시킬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무실 신축과 하나로마트 남양점 준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조합장님과 관계자, 조합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하고 울릉농협의 더 큰 발전을 기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19

경주시 시민 주도 탄소중립 실천 선도 도시 거듭나

경주시가 최첨단 미래 도시와 친환경 이미지를 각인시킬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선도 도시로 거듭난다.경주시는 다음달 22일 제54회 지구의 날에 맞춰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이번 선포식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 동참과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마련됐다.탄소중립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목표로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여 2050년까지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자는 범지구적 의제다.경주시는 세계적인 흐름과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지난해 11월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심포지엄’은 탄소 흡수원 확충, 탄소중립 상시교육, 시민실천단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또 같은 해 12월 ‘제13회 경주시민원탁회의’는 7개 그룹 100여 명이 참여해 연령·계층·직업별 세부 실천 방안이 도출됐다.실천방안으로 △매장 실내온도 지키기(소상공인) △TV 사용시간 줄이기(시니어) △밥 보온시간 줄이기(다문화가정) △찾아가는 탄소중립 시민교육 실시(전업주부) △탄소중립 시민위원회 구성(환경단체) △겨울철 휴경지 풋거름작물 재배(농업인) △탄소중립 실천가 양성(교육인) 등이 제시됐다.이같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 방안 도출에 힘입어 경주시는 올해 주요업무 계획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41억원) △경주 그린뉴딜 천년숲길 조성(665억원) △친환경자동차 보급(93억원)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60억원) 등 확대 실천방안을 내놨다.특히 경주시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용역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운영 △2026년 경주시 기초환경교육센터 설립 등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조만간 수립될 예정이다.경주시는 탄소중립 실천에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중립 시민 실천운동’도 펼치고 있다.먼저 지난해 ‘심포지엄’과 ‘시민원탁회의’를 통해 도출한 ‘탄소중립 실천 리스트’ 1만부를 배포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또 탄소중립 서약서와 실천리스트를 시민들에게 배부하면서 시민 대상 실천방법 홍보는 물론 시민들의 실천의지를 보다 확고히 할 방침이다.이밖에도 민관산학 주도 탄소중립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각 기관별 역할을 부여하면서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작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기후위기 속에 탄소중립 실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며 “시민들도 경각심과 책임감을 갖고 실질적인 탄소중립을 실천해 보다 나은 미래를 우리 후손들에게 남겨주자”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9

경북관광공사, KTX 경주역에 경북 관광상품 팝업스토어 개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 벚꽃 시즌을 맞아 지역 관광상품과 축제 사진 전시를 알리는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공사는 21일부터 27일까지 KTX 경주역에서 ‘2024년 경북 관광상품 팝업스토어(반짝상점)’를 운영한다.경북 관광기업의 유통 채널 확장을 위해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와 협력 사업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벚꽃 stage in 경북’ 주제로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행사는 ‘경북 관광상품 팝업스토어’ 와 ‘경북도 2024~2025년 지정 축제 14선의 사진 전시 홍보관’ 등 2개 구역으로 구성된다.1구역인 팝업스토어에는 입점 기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협력)기업을 포함한 경북 관광기업 34개 사, 80여 개의 △농·특산물 △가공식품 △생활소품 △굿즈 △기념품 등의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구매 고객은 럭키드로우, 행운의 룰렛, 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누릴 수 있다.2구역에서는 경북도 2024~2025년 지정 축제 14선의 사진과 소개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홍보관을 만나볼 수 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경주는 물론 경북의 관광지와 지역 상품을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타 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사업을 통해 관광기업 홍보와 판로 기반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9

경주 홍보 전문가들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캠페인

경주 홍보 전문가들이 지역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손님맞이 친절 캠페인을 펼쳤다.경주시 홍보담당관 직원과 홍보자문위원회, SNS알리미들은 지난 18일 APEC 정상회의 유치에 걸맞은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친절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경주 홍보 전문가 40여명은 ‘당신의 미소가 경주의 얼굴입니다’ 라는 문구가 새겨진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관광객과 상가 직원들에게 리플릿을 나눠주며 유치 당위성을 알렸다. 또 친절, 청결, 신용, 안전 등 관광선진화 4대 실천과제를 홍보하며 바가지요금과 호객 행위없는 친절하고 깨끗한 손님맞이 분위기도 확산시켰다.특히 이날은 경주시 공식 유튜브(와썹경주) 촬영을 위해 APEC 경주유치 기원 데드리프트 챌린지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우 홍보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친절 캠페인, 기초질서 지키기 등 선진시민 의식 캠페인을 홍보자문위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윤철용 홍보담당관은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손님맞이 친절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참석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열기와 호응을 바탕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9

경주 동궁과 월지, 국립경주박물관 월지관 촬영 사진 공모…수상작 총 68점에 상금 1천200만원

국립경주박물관이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월지관(옛 안압지관) 및 경주 동궁과 월지(옛 안압지)와 관련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모한다.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역사관과 신라미술관에 이어 2024~2025년 월지관의 전면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월지와 관련한 국민들의 다양한 추억과 기억을 월지관의 상설전시 개편에 반영하기 위해 사진 공모전을 기획했다.이번 사진 공모전은 국립경주박물관의 월지관 또는 ‘경주 동궁과 월지’를 배경으로 본인이 직접 촬영했거나 개인 소유의 기념사진 가운데 미발표작을 대상으로 하며 1985년 이전에 촬영한 사진을 우대할 예정이다.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5점까지 출품이 가능하다.참가신청서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새소식’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참가신청서와 사진을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보내거나 국립경주박물관에 직접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제출한 작품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9월 25일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총 68점의 수상작에는 상장(국립경주박물관장상)과 1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국립경주박물관의 월지관 상설전시 개편에 아카이빙 자료로 전시‧활용할 계획이다.이번 사진 공모전을 통해 국립경주박물관의 월지관 및 동궁과 월지의 옛 사진을 발굴해 월지와 관련한 소중한 추억과 기억을 되새기고 우리에게 월지가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안압지의 추억, 내 기억 속 월지 사진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유의사항 등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의 월지관은 전면 개편을 위해 4월부터 약 1년 동안 임시휴관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8

경주시 위기 청소년 든든한 울타리 된다…이동상담과 정서행동 특성 검사 등 통합지원

경주시가 지자체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을 위해 체계적인 정책 수립으로 위기의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경주시는 올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지자체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 시행 △학업중단 청소년 자립 및 학습지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 등에 주안점을 두고 종합적인 청소년 정책을 펼친다.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지원의 중추적 기관으로 전담인력 9명은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 부모교육 특강, 시민상담대학 개강, 정서행동 특성 검사 등으로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청소년과 부모에 대한 상담 및 심리검사 지원, 위기 청소년 멘토링, 청소년전화 1388 운영은 위기 청소년 성장 지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여기에 1인당 200만원 이내 맞춤형 지원과 긴급지원 서비스를 담당하는 지자체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도내 최초로 시행한 것으로 올해부터는 국비지원 중단으로 자체사업으로 전환했다.지난해는 고위기 청소년 사례관리자 104명 발굴해 생활지원, 가족상담 및 의료지원, 학업 및 여가활동을 지원했다.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이 중단된 청소년에게 검정고시 및 상급학교 진학 지원, 학교 밖 청소년 조기 발굴(아웃리치), 직업‧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안착을 돕는다.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청소년수련관(중학생 40명)과 안강청소년문화의집(초‧중등 40명)을 통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운영한다.참여 학생들은 평일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분기별 1회) 교과학습 지원, 전문 체험활동, 진로개발, 저녁식사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에게는 초등학생 46만1천원, 중학생 65만4천원, 고등학생 72만7천원의 연 교육활동지원비를 지원한다.저소득 여성청소년에게는 연 최대 15만6천원의 위생용품도 지원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경주시가 든든한 울타리가 돼 드리겠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잠재력 발굴과 꿈을 이룰 수 있게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8

경주시 역대 가장 안전한 APEC 정상회의…최적의 경호 환경 갖춰

경주시가 안보문제에 안전한 지정학적 입지조건을 갖춘 보문단지가 역대 가장 안전한 APEC 정상회의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경주시는 정상회의 핵심 개최지가 될 경주보문관광단지는 도심의 번화가에서 약 5km 정도 떨어진 독립된 구역으로 민간인 출입 통제가 용이하다. 또한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는 지형 특성상 외부로부터 완전히 분리돼 최적의 경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APEC과 같은 국제적인 정상회의에서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경호와 안전으로 수도권이나 대도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할 경우 경호와 안전에 대한 요구사항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교통 통제와 각종 보안 요구는 시민의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주는 그야말로 각국 정상의 경호와 안전을 위한 최상의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2005년 APEC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됐을 당시 한미정상회담은 경주에서 열린 것은 회담장소인 보문단지 일대가 경호에 최적지였기 때문이다.또한 정상회의가 열릴 보문단지는 회의장과 숙박시설을 비롯한 모든 시설이 3분 거리 이내에 위치해 이동 동선이 매우 짧고, 회의장과 숙소를 잇는 전용도로를 확보하기 쉽다.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어 정상 경호와 안전에 있어 완벽한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정상회의 특성상 경호와 안전에 대한 입지 여건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남동부에 위치한 경주는 안보문제에서 안전한 지정학적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보문단지 전체가 APEC 정상회의에 최적화된 통제된 열린 회의장으로 정상 경호와 안전에 있어서는 그 어느 도시보다 최적의 개최지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8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무료로 안내받는 길

울릉도·독도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지질공원이다. 그리스 ‘산토리니’보다 뛰어난 지질의 오묘함을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구석구석 잘 알려지지 않아 대외 홍보활동의 중요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최근 울릉군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우수성을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해설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릉군은 간담회에서  ‘2023년 지질공원해설사 운용 주요 성과’ 및 ‘2024년 주요 사업 계획’ 설명을 통해 해설사의 이미지가 곧 울릉도·독도의 이미지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은 2012년 12월 27일 국내 1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뒤 울릉군은 총 32명의 지질공원 전문 해설사를 양성했다. 해설사는 그동안 울릉도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 6년 간(`18~`23) 17만 3천386명의 탐방객이 울릉도·독도 해설사의 안내를 받았다. 그 결과 2023년 8월 국가지질공원사무국에서 시행한 인지도 부분 투표에서 51.6%의 득표로 이 부분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는 23명의 해설사가 지질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15일부터 11월30일까지 나리, 사동, 봉래폭포, 관음도, 태하 인근 5개의 국가지질공원탐방객센터를 중심으로 울릉도·독도의 23개 지질명소(Geological Site)에 대해 무료 해설 서비스를 실시한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및 안내를 받고자 하는 탐방객들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탐방객센터(☎ (054)790-6187, 791-2113~4)로 문의하면 무료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3-17

경주국립박물관, 성덕대왕신종 타음 조사 자료집 발간…균열 등 구조건전성 평가 내용 담아

국립경주박물관이 성덕대왕신종의 구조 건정성 평가 결과와 종소리 녹음 방법을 수록한 자료집을 정리해 발간했다.국립경주박물관은 성덕대왕 신종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조사하고 그 결과를 수록해 발간했다.성덕대왕신종의 상태 점검 및 안정성 조사를 위해 국립경주박물관은 1996년, 2001년~2003년, 2020년~2022년도에 걸쳐 간헐적으로 타종했다.이 자료집에는 타종 때 생기는 고유진동수와 울림수로 성덕대왕신종에 발생할 수 있는 균열이나 변화, 성덕대왕신종의 구조건정성 평가를 실시한 내용이 실려 있다. 성덕대왕신종의 타종 때 생기는 진동과 음향을 분석하고 가시화해 안정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또 공간적인 음향 방사 특성을 기록하고 이를 재현하기 위한 측정 및 재구성 과정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성덕대왕신종과 유사한 청동 주물 시험편을 이용한 구조건정성 평가 결과와 성덕대왕신종 종소리 녹음 방법 등이 함께 수록했다.이번 조사로 얻은 '성덕대왕신종이 안정적인 상태'라는 결과는 앞으로 성덕대왕신종의 보존 방향과 활용 방안 등의 중⋅장기적 계획의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성덕대왕신종 타음 조사 자료집은 비매품으로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등에 배포되었으며 18일부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 원문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7

월성원자력본부 통합경영관리 체계 기반 원자력 안전성 확보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5일 엔지니어링 조직개편 후 처음 시행한 제6차 신월성2호기 계획예방정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날 한수원 김영승 엔지니어링본부장과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은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신월성 2호기 주제어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한수원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운영역량 확보와 해외 원전 수출 요건 만족을 위해 안전, 품질, 보안, 환경, 보건 등 각각의 업무와 인적·조직적 요소, 사회적·경제적 요소 모두가 통합 관리되는 통합경영관리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12월 통합경영관리의 핵심인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전사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엔지니어링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정비조직을 원인분석, 구매, 감독 등의 업무 프로세스 단위로 부서를 재편했다.이에 신월성2호기 계획예방정비에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설비 관리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한수원은 엔지니어링 체계가 완벽히 정착되면 원전의 안전성과 이용률 향상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영승 엔지니어링본부장은 “안정적인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신월성2호기 7주기 안전운영과 오는 6월에 있는 신월성1호기 8차 계획예방정비도 완벽 수행해 엔지니어링체계 정착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엔지니어링 체계를 기반으로 신월성2호기 계획예방정비가 완료되어 발전소의 안전성이 높아진 만큼 월성본부가 더 높은 지역주민의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7

경주시 지역 SW융합기업 제품 상용화 지원 공모 나서

경주시가 SW(소프트웨어)융합기업의 지속 성장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기업지원 강화에 나섰다.경주시는 22일까지 SW(소프트웨어)융합 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경주 지역 특화산업인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부품제조 분야의 SW융합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기획됐다.지원 규모는 지정과제·자유과제 2개 부문에서 기업 2곳을 선정하며, 제품 상용화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기업 1곳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지정과제는 도출된 RFP(제안요청서)를 활용한 모델이며, 자유과제는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또는 자동차 부품제조 등에 관한 모델이다.지원대상은 경주시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SW융합 기업으로 단독 또는 컨소시엄 모두 가능하다.지원방법은 수행기관인 포항TP 홈페이지(www.ptp.or.kr)에서 공고문을 참조해 minseok.kim@gbict.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TP 경북SW진흥본부로 문의하면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SW융합기업의 지속 성장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정보기술(IT), SW를 융합한 서비스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지역 내 우수 기업 발굴을 위해 기업지원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7

경주시 내년도 국비 목표액 9천465억…올해 대비 238억 증액

경주시가 정부 주요 정책과 연계된 신규사업의 지속적인 발굴로 내년도 국비 목표액 9465억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경주시는 지난 15일 주낙영 시장 시장을 비롯한 국소본부장,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국비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가졌다.글로벌 경기 위축과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 등 어려운 상황 속에도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지난해 목표액 9227억원 대비 238억원 증액한 9465억원으로 잡았다.경주시는 △신규사업 51건 △계속사업 109건 등 총 160개 등 국비 9465억원(총사업비 8조3722억원)의 사업비를 건의할 예정이다.새로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은 △양성자 가속기 기반 오픈 리노베이션 캠퍼스 조성(70억원) △신라문화 관광단지 조성(10억원) △국립 대한민국 관광역사관 건립(25억원) △무장애 예술학교 운영(5억원) △미래자동차용 스마트 유틸리티 기반구축(20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30억원) 등이 있다.계속사업으로는 △신라왕궁(월성) 복원·정비(60억원)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981억원)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90억원) △농소~ 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3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이밖에도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또 예비타당성조사와 재정투자심사 등 국비 지원을 위한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전액 국비사업 및 국비 보조율이 높은 사업을 우선 선정해 지방재정 운용의 건전화를 유도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주요 정책과 연계된 신규사업의 지속적인 발굴이 필요하다”며“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해 미래를 이끌어 갈 주요 핵심사업의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