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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내 한국 마추픽추… ‘지구마불 우승여행’ 서 히든 스폿 소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1-18 11:23 게재일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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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문 도동항 전경./ENA캡처
울릉도 관문 도동항 전경./ENA캡처

‘지구마불 우승여행’ 마지막 회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 맑고 깨끗한 바다 등을 소개하면서 울릉도가 찾고 싶은 우리나라 최고 관광지임을 각인시켰다.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 최종회는 16일 방영됐다.  울릉도 히든 스폿으로 향한 곽쭌영(곽튜브, 박준형, 강기영)의 마지막 여행기가 담겼다. 

족욕장을 찾아 게임을 즐기고 있다./ENA캡처
족욕장을 찾아 게임을 즐기고 있다./ENA캡처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뒤 족욕장을 찾은 곽쭌영 팀은 족욕과 함께 지압판 오래버티내기를 했다. 우승한 박준형이 주사위에 사진을 붙이는 등 게임과 함께 발마사지를 하면서 울릉도 마지막 여행을 시작했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울릉도 저동리의 깍개등.  푸르른 산과 바다를 모두 품은 대자연 속 히든 스폿이 역대급 감탄을 자아냈다.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 송곳산과 추산리 마을. /ENA캡처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 송곳산과 추산리 마을. /ENA캡처

 이름부터 생소한 깍개등은 ‘울릉도의 오지’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그만큼 외지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다.  곽쭌영에게 깍개등을 소개한 목장지기는  “오늘 보여주는 곳은 관광객이 올라온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해 팀원들의 호기심을 양껏 유발했다.

목장지기의 입담도 좋았다. 그는  깍개등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앞자리엔 담력이 좋은 사람이 타는 게 좋다”고 권유, 궁금증을 낳게 만들었다. 그가 이런 의미심장한 권유를 건넨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깎아놓은 듯 가파르다는 의미의 깍개등은 오르는 길조차 쉽지 않아서다.

깍개등의 아름다운 대자연모습. /ENA캡처
깍개등의 아름다운 대자연모습. /ENA캡처

깍개등을 올라가는 길은 바로 올라갈 수 없는 구간이 있다. 이곳은 차량이 후진으로 커브 길을 올라가야 할 정도로 험준 그 자체다.  곽쭌영은 아찔한 길을 만나자 소리를 지르며 아우성을 쳤다. 

극한의 코스를 지나쳐 마침내 깍개등에 올라선 곽쭌영. 그들은 압도적인 풍경에 넋을 놓고 만다. 곽튜브는 “여기가 한국의 마추픽추다. 이 풍경은 진짜 말이 안 된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깨끗한 울릉도 바다와 해안 풍광. /ENA캡처
깨끗한 울릉도 바다와 해안 풍광. /ENA캡처

여행 전부터 대자연을 보고 싶다고 했던 강기영은 “울릉도 여행 중에서도 지금이 제일 좋다. 대자연을 느끼고 간다. 너무 좋아 미치겠다”며 깍개등을 최고의 여행지로 꼽았다. 

이들은 깍개등에서 오징어를 통째로 삶아 먹는 등 완벽하게 대자연 속 내 힐링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 과정 순간 순간,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풍광도 자연스럽게 소개됐다.

울릉도에서 마지막 밤 만들어 먹은 해신탕과 울릉도 오징어와 명이. /ENA캡처
울릉도에서 마지막 밤 만들어 먹은 해신탕과 울릉도 오징어와 명이. /ENA캡처

해안으로 내려온 이들은 에메랄드 빛 울릉도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며 깨끗하고 맑은 울릉도 바다를 즐기면서 마지막 날 대자연을 만끽했다.  숲 속의 숙소 버섯하우스에서 지구마블 우승여행 PD와 함께 문어, 닭, 전복 등 각종 해물과 양념을 넣어 만들 ‘해신탕’ 을 만들어 함께 먹기도 했다. 

마지막날 울릉도관문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환송공원(하늘공원)에서 펼쳐진 500만 원상금이 걸린 주사위 게임에선 강기영이 최종 우승, 황금을 선물 받는 것으로 최고급 럭셔리 울릉도 여행편은 막을 내렸다.

에메랄드 빛 울릉도 바다에서 마지막 스로킹을 즐기는 지구마불 우승여행./ENA캡처
에메랄드 빛 울릉도 바다에서 마지막 스로킹을 즐기는 지구마불 우승여행. /ENA캡처

이번 지구마불 우승여행은 울릉주민들도 모르는 세계최고의 리조트 코스모스울릉도의 하루 2000만원 숙박의 비밀을 벗기고, 울릉도의 자연풍광과 스로킹하기 좋은 에메랄드 바다, 울릉도의 맛을 있는 그대로 소개했다. 

또한, 독도 접안에 성공하며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렸고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울릉도의 깨끗하고 맑은 바다 등 울릉도의 새로운 모습을 전국에 방영,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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