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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18일 첫눈 먼 산에 꽤 많이 쌓여…지난해보다는 하루 늦어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1-19 10:43 게재일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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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저동시가지 뒷산에 내린 눈 단풍과 어울러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두한 기자 
울릉도 저동시가지 뒷산에 내린 눈 단풍과 어울러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두한 기자

울릉도에 18일 첫눈이 내렸다.

성인봉(해발 986m)와 말잔등 등 높은 산에는 10cm 이상의  흰눈이 쌓여 겨울 시작을 알렸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울릉도에 올 겨울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히고,  이 날짜는  지난해 첫눈이 온 11월 17일보다 하루가 늦으며, 울릉도 평년 첫눈보다는 이틀 늦은 것이라고 했다.  

18일 나리분지에서 본 말잔등 눈 모습. /김두한 기자 
18일 나리분지에서 본 말잔등 눈 모습. /김두한 기자

  첫눈이 내린 18일 당일에는 울릉도 지방에 비가 제법 내리고 안개가 짙게 덮여 눈 관측이 어려웠으나 19일 오전 안개가 걷히자 먼 산 정상 일원에 많은 눈이 쌓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울릉군은 이날 울릉도 저동 등에는 비가 내렸지만 먼 산에는 차가운 기온으로 눈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18일 낮 시간 동안 동해상에 기상악화로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지만 이날 밤 울릉크루즈 운항을 시작으로 19일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등이 운항을 재개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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