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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기상악화로 뱃길 전면통제…울릉크루즈 17일 밤 포항출발 못해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1-18 14:01 게재일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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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정박 중인 울릉크루즈. /김두한 기자 
포항에 정박 중인 울릉크루즈. /김두한 기자

18일 동해상 기상특보로 울릉도를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오징어조업에 나섰던 어선들은 저동항에 피항 중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동해남부북쪽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평균 풍속 25~50km/h의 강풍이 불고, 해상의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저동항에 피항 정박 중이 대형 오징어 채낚기 어선들 . /김두한 기자 
저동항에 피항 정박 중이 대형 오징어 채낚기 어선들 . /김두한 기자

이로 인해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가 17일 밤 11시50분 포항에서 출항을 하지 못했고 18일 울릉도에서 나가는 뱃길도 끊겼다.

또, 후포~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항도 통제돼 육지와 울릉도를 운항하는 대형 여객선 운항이 모두 중단돼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포항에 정박 중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김두한기자 
포항에 정박 중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김두한기자

울릉도 근해 오징어 조업 중이던 어선들이 기상악화를 피해 울릉도 저동항에는 피항해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19일 오후 늦게까지 풍속 20~65km/h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은 1~5m로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정박중인 울릉썬플라워크루즈. /김두한 기자 
정박중인 울릉썬플라워크루즈. /김두한 기자

현재 울릉도 및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8일 평균 풍속 20~55km/h, 18일 최대 순간 풍속 66km/h(18.3m/s)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울릉크루즈 관계자에 따르면 뉴 시다오펄호는 18일 오후 동해상에 풍랑경보가 해제되면 오후 11시50분 포항을 출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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