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과장 이난희)은 지난 22일 울릉도를 찾아 학생들에게 천체망원경 원리 등 체험활동을 통해 울릉도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와 함께 시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도 찾아가는 과학교육’으로 지리적 여건으로 과학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울릉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울릉중학교 1학년 학생 43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과학수사(혈흔감식 루미놀 검사), 천체 망원경 원리 이해 및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울릉도 학생들은 처음 경험하는 체험에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했고, 실험과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과학과 공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과학 문화 및 과학교육 확산을 위한 교류, 청소년 과학교육 프로그램 행사 기획 및 운영, 과학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인적·물적 기반 공유 등을 함께 추진하고자 업무 협약을 맺었다.
김진규 교육장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울릉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의 미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