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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재난·재해로부터 스스로 지킨다…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행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0-25 10:03 게재일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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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섬일주도로가 차단될 경우 환자 해상 후송을 위한 훈련./
산사태로 섬일주도로가 차단될 경우 환자 해상 후송을 위한 훈련./

울릉도는 섬 지역으로 재난 사태가 발생하면 육지의 지원을 받을 때까지 자체에서 사태를 수습해야 하기에 다른 지역보다 유비무환의 태세를  더 강도높게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을 맞아 울릉특산물체험유통타운에서 24일 민관군경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울릉도는 화재 발생시 타지역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조기 진압이 필요하다,
울릉도는 화재 발생시 타지역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조기 진압이 필요하다,

이번 훈련은 풍수해(지진)로 인한 다중밀집시설 붕괴 및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자체대응 등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의 상황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유관기관 합동대응체계 숙달을 위해서 시행된 훈련이었다.

환자 이송 훈련.
환자 이송 훈련.

훈련에는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공군 제8355부대,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울릉119안전센터, 울릉보건의료원, 한전 울릉지사, KT 울릉지점, 민간구조단체 등 10개 기관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좁은 지역에 주택, 상가 등이 밀집된 지역 특성을 고려해 폐쇄된 시설 내부 인원 고립 시 가용자산을 총동원해 인명구조 대책을 세우는 등의 실질적인 훈련으로 진행됐다.

울릉군특산물 유통센터에서 전개된 민관군경합동 훈련.
울릉군특산물 유통센터에서 전개된 민관군경합동 훈련.

또한 울릉도에 산사태로 도로가 차단될 것에 대비한 환자 후송 훈련, 화재 발생 시 초기진압 등으로 강도 높게 전개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유관기관 가용자산의 효율적 활용과 대처를 위해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해 군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한 울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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