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울릉도를 그림으로 표현한 2024년 전국 울릉도 그리기 공모전 전시회가 ‘우산국이야기 그림 속으로’ 를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울릉우산국문화재단이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울릉도 그리기 대회에는 총 250점이 출품돼 130여 점을 수상했다. 이 수상작들은 지난 22일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전시회를 시작했다.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경북도교육청문화원,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울릉크루즈선상,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계속된다.
전시회는 고학년부 대상을 받은 백지인(남양초등 5학년) 학생의 '울릉도와 아름다운 동백꽃' , 저학년 대상을 받은 장아연(구미 양포초등 1학년)의 ‘사랑해요 울릉도’ 그림이 전시된다.
또한, 최우수상을 받은 고학년부 황보다율(울릉남양초등 4학년)의 ’아름다운 울릉도 바다’, 최소은(서울중 화초 5학년)의 ’해중전망대에서 만든 추억’, 최유니(포항제철 초 6학년)의 ’독도는 우리 땅’도 선뵌다.
저학년 최우수상을 받은 최 유(울릉초등 1학년)의 ‘고마운 해양경찰’ , 고나훈(울릉 남양초 1학년)의 ‘울릉도 오징어를 잡아라’, 손태현(대구화원초)의 ‘울릉도의 생명 멸종위기 새들의 이야기’ 등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 그림은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느끼고 본 울릉도의 자연경관과 생태, 우산국을 이어온 역사, 삼선암 등의 전설과 신화, 울릉도의 미래모습 등을 담아 더욱 아름다운 울릉도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울릉우산국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에 설립된 비영리문화재단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적 뿌리와 미래 가치를 복원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연구 개발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