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부농 되자” 한파도 녹인 영농교육 열기

【군위·봉화·청도】 군위군의 새해 영농 실용교육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농업인을 양성하고 농업인 자립경영 마인드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지난달 20일 부터 시작된 군위군 영농교육은 24일까지 읍·면회의실과 복지회관에서 벼농사, 양념류(마늘), 대추반, 자두반, 사과반 등 6개 과정으로 총 21회에 걸쳐 3천36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매서운 한파와 폭설에도 불구하고 교육장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참석률이 높다.군위군의 경우 정원은 600명이지만 참석자는 800여명에 달해 영농교육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장욱 군위 군수는 “농업군으로서 농사만 지어도 잘 살 수 있는 농촌을 만드는데 군정의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새해영농교육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봉화군이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일정으로 마련한 `부자 농촌 만들기 농업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201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도 인기다.봉화 관내 10개 읍·면을 대상으로 벌이는 이번 순회교육은 지역 특성에 맞는 품목별 맞춤형 교육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박노욱 봉화군수의 민선 5기 군정추진과 연계한 `1억 소득농 목표달성`, `작지만 강한 농업 경영체 육성`, `영농현장 문제점 해소`라는 교육 목표가 지역 농민의 교육 열기에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첫날인 지난 8일 봉화읍 농업인 교육에서는 1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20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교육 열기를 반영하였다. 봉화군은 이번 영농교육을 당면 영농현장 문제점을 해결하고 돌발병해충 대응능력 강화, 최근 농촌의 여건 변화에 대처할 경영혁신 교육과 농촌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청도군도 청도읍 등 산동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해 영농교육에 230여명의 교육생이 몰려 고소득 작목인 복숭아 재배에 대한 농업인들의 높은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복숭아는 과수중 품종선택도 중요하며 재배 기술에 따라 품질과 생산량에 차이가 많고 농가소득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어 영농교육에 대한 열기가 한층 뜨겁다.이중근 청도 군수는 “최근 우박, 태풍, 이상한파 등 기상재해가 많이 발생하지만 소득의 안정적인 확보방안을 통하여 고품질의 우수한 복숭아 생산으로 청도복숭아의 옛명성을 살리는데 이번 교육이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대호·박종화·이승택기자

2013-01-15

군위군, 임산물산업화 지원단지 조성 `탄력`

【군위】 군위군은 임산물 산업화단지 유치로 임산물 발전과 주민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7일 군에 따르면 임산물산업화 지원 단지조성 사업비 50억원(지방비 50% 포함) 이 국회 최종 심의확정 됐기 때문이다.이 사업은 군위군 의흥면 일원에 2013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4년~2015년까지 임산물 산지 종합유통센터, 임산물집하장 등 주요 시설물을 설치해 고품질의 대추생산을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게 되어 생산·가공·유통 등 패키지 형태로 지원 가능케 된다.임산물산업화 지원 단지의 세부개발구상(안)을 보면 △경영시설 직접화지구로 대추 브랜드화를 위한 가공시설, 저장 건조시설, 집화장 등을 배치 △체험교육지구로 임산물 테마공원조성, 임산물 테마축제장, 야외교육장과 도시민, 마을주민의 정서교류 유도 및 인접농경지 농촌경관체험 공간설치 △소득생산지구는 외부접근성이 양호 한 곳에 배치 홍보 전시장, 판매장, 시험포 등을 조성해 실질적인 농가소득과 가공업체를 지원 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사업을 확보하기까지 장욱 군수는 중앙부처, 국회상임위, 예결위에 수시방문 사업의 당위성 설명 등 유치에 올인 했다는 후문이다.장욱 군수는 “전국 대추 생산량의 23%(2천214》·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추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고소득 품목으로 육성해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화로 농가 소득증대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말했다./김대호기자dhkim@kbmaeil.com

2013-01-08

군위학사·생활관 입사생 모집

【군위】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서울 군위학사와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계명대등에 향토생활관을 운영해 지역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학생들의 학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학부모와 주민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장욱)는 군위출신 수도권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서울 군위학사에 올해 입사생을 모집한다.모집기간은 7일부터 2월 8일까지 선발인원은 남·여 32명이다. 수도권 소재 대학 입학생 또는 재학생으로 입사생 선발은 공고일 현재 보호자가 군위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선발기준 1순위는 군위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 한 학생, 2순위는 군위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 한 학생 등 총 7순위까지 정해놓고 있다. 입사 희망 학생은 2월 8일까지 입사원서, 재학증명서(합격증명서), 초·중·고 졸업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의 구비서류를 갖추고 군청 기획감사실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한편 군위군은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계명대`군위군 향토생활관`에 대한 입사생도 7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입사인원은 대학별 각 30명으로 군위 관내 초·중·고를 졸업하고 현재 본인 또는 학부모가 군위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읍면 사무소에 직접해야 한다.문의는 군위군청 기획감사실 (380-6056) 또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3-01-07

군위·구미 물류비 절감 `현실로`

【군위】 군위군이 새해에 들자마자 군 최대 현안사업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큰 기쁨으로 들떠 있다. 지난달 31일 SOC 사업 중 군위군 최고의 숙원 사업으로 추진해 온 군위~구미 간 국도 67호선의 4차선 확포장 사업 실시설계비가 2013년 국회예산안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접했다.군은 그동안 구미시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군위~구미간 유일한 도로인 국도67호선 14km가 산간지역을 지나는 왕복 2차선의 위험한 도로로 교통량에 비해 제 구실을 하지 못해 고심을 해왔다.장욱 군수는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군위농공단지와 구미국가산업단지 경제 자유구역 입주업체간 산업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물류비용 절감, 지역균형개발 촉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4차선 확포장을 위한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이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인 김재원 의원과 군위 출신인 김화동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등 중앙부서 군위 출신과도 연계해 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국도 67호선은 군위IC에서 구미 양포동 국가산업단지간 14km간 도로로 향후 폭 20m 4차선으로 확포장할 경우 총 사업비 1천500여억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으로 올해 실시설계용역비를 확보함으로써 사업추진에 본격적인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장욱 군수는 “군위~구미간 국도67호선 4차선 확·포장으로 중앙고속도로와 영천~상주간고속도로, 포항 신항만을 연결하는 간선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어 두 지역의 기업체들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지역균형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군은 이번에 실시설계용역비가 확보됨으로써 조기 착공해 완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중앙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추진할 계획이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3-01-04

군위 2012년 사회조사 잠정결과 발표

【군위】 군위군은 2012년 군 사회조사 잠정결과를 지난 28일 발표했다.이번 사회조사는 지난 10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소득과 소비, 노동, 교육, 주거와 교통 등 38개 항목에 대해 표본가구로 선정된 8개 읍면 36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됐다.가구주 및 만 15세 이상 가구원 637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주민생활의 양적 질적 수준을 파악해 지역개발과 복지시책 추진 등 군정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된다.사회조사 결과로 본 군위군 주민의 생활은 월평균 생활비 지출액이 99만원 이하가 71.0%로 가장 많았고, 현재 거주지역에 대한 만족도는 54.3%(아주만족 26.5, 약간만족 27.8)로 전년 49.9%(아주 만족 7.2, 약간 만족 42.7)보다 4.4% 증가했다.지역경제 전망에 대해도 `나아질 것이다`라는 응답이 46.4%였으며, 고용상황에 대해도 43.3%가 나아질 것이라고 나타났다.또 군위군민들이 생각하는 출산 증가 역점 사업 대책으로는 자녀교육 부담 경감이 53.9%로 가장 현격하게 높았고,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 방안으로도 보육·간호 서비스가 29.8%로 높게 나타났다.고령화지역인 군위의 노인 복지 우선 정책으로는 노인 의료시설(서비스 포함) 확층이 50.7%로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주민 삶의 질과 생활수준, 가족생활, 소득과 소비, 교육 등 다양한 측면을 측정한 결과로 사회정책 지표로 삼아 이와 더불어 군민들이 바라는 군정 복지의 발전 방향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사회조사의 자세한 결과는 홈페이지(www.gunwi.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확정 결과 분석 및 보고서는 2013년 5월에 공표할 예정이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3-01-02

일연 삼국유사 학술제·문학작품집 발간 기념 음악회

【군위】 군위군은 지난 26일 군민회관에서 삼국유사 및 일연 관련 학자와 종교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연 삼국유사 학술제 및 문학작품집 발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학술제는 천년고전인 삼국유사를 재조명하고 일연스님의 얼을 되새겨 충효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논문공모 당선작 시상식 및 논문 발표, 토론, 기념음악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발굴조사를 통해본 인각사 가람배치 변천이란 논문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은 불교문화재연구소 김진덕 팀장은 논문 발표에서 “인각사를 현재까지 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6기 문화층이 확인됐다고 말했다.총무원장상을 받은 명지대 김덕원 강사의 불교경전의 사상이 한국 전통신앙에 끼친 영향이란 논문을 발표했다.일연학연구원 이사장상을 받은 김은령 시인은 삼국유사에 근거한 원효의 탄생지와 그 지역 전승설화발표에서 “구정으로 원효라는 인물이 살아있다는 것을 `삼국유사`를 통해서 원효라는 이름을 이야기함이 그 단초였음을 알 수 있었고, 원효가 위대한 사상가, 종교가 이면의 원효라는 인물이 거쳐야 했던, 인간 원효를 새롭게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국립극단 손진책 예술감독이 삼국유사를 바탕으로한 `삼국유사 프로젝트`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2-12-28

“찰옥수수로 부자됐어요”

【군위】 군위 찰옥수수(대표 손태원·군위군 소보면 신계리) 마을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부자농촌 만들기에 새로운 희망으로 부각하고 있다. 올해 찰옥수수만 판매해 7억4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군위 찰옥수수는 올해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평가에서 올해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20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사업비 2천만원과 인증서를 받았다.군위 찰옥수수는 지난 2009년 옥수수 재배농가 90호 중 40농가가 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해 냉동창고 330㎡, 가공실 33㎡, 일반창고 660㎡의 사업장을 갖추고 있다.현재는 108농가와 계약재배를 맺고 무농약으로 재배한 옥수수를 시중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전량 수매해 안정적인 고소득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연인원 2천여명의 농촌일자리 창출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특히 친환경 농산물 인증(2009), 해썹(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2012년)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제품향상을 위해 노력, `알록이 찰옥수수`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해 꾸준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알록이 찰옥수수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한약재를 첨가, 쪄서 진공포장을 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포만감을 느끼면서도 칼로리가 낮아 젊은이들이 추구하는 웰빙제품으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군위 찰옥수수 손태원 대표는 “과거 보릿고개 시절 춘궁기 간식으로만 먹던 옥수수가 농촌의 새로운 주소득원으로 이어져 마을기업이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를 복원하는, 마을과 지역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내년에는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매출신장도 더 늘리기 위해 옥수수수염 추출액 신상품 개발 등 새로운 브랜드 개발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2-12-24

군위군,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군위】 군위군이 내년부터 경북도내 최초로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18일 군의회에 제출한 고등학교 무상급식예산이 2013년도 사업예산안 심의에서 통과됐다.군위군은 지난해까지 유치원과 초·중학교 16개교 1천670명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했다. 군은 총 4억4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초·중학교 무상급식과 후식지원 및 학교 급식용 우수 식재료 공급, 학교우유 급식, 한우암소 학교급식 등의 무상급식비를 지원했다.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2013년도 무상급식대상은 고등학교 3개교가 추가돼 19개교 2천200여명으로 늘어났고 예산소요액은 1억6천여만원이 증가한 6억여원이다.장욱 군수는 무상급식 전면실시에 따른 효과에 대해 “학교 급식비 지원으로 농촌지역 학생 건강증진과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관내 농산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까지 바라보는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군위군은 그동안 `교육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방침으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군정을 최우선 추진해 왔다. 현재 196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을 조성해 교육 분야에 괄목할 만한 투자와 창의적인 지역인재육성 및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서울 군위학사는 서울 및 경기도 소재 대학에 진학한 지역학생들에게 유학생활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 속에서 면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햇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는 학비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등 큰 호평을 받고 있다.내년부터 운영되는 군위인재양성원은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지역우수인재육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벌써부터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2-12-20

“자격증 따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어요”

【군위】 군위군다문화센터(센터장 최의정)는 지난 18일 다문화센터 2층 교육실에서 이익훈 경찰서장, 조근제 자치행정과장, 정태숙 여성단체협의회장, 윤미애 희망사랑봉사회장, 우리말공부방 학생, 교사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여성 우리말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베트남 중국 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등 5개국 이주여성 26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초급·중급으로 나눠 운영됐다.이날 수료식에는 그동안 배운 한국생활 적응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비즈공예, 노래교실, 댄스, 난타 등의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수료생들이 난타와 아리랑 목동, 황진이 노래를 장기자랑으로 선보이기도 했다.소감문 발표에서 한국에 온지 7개월 된 필리핀 출신 메리로즈(군위읍 거주)씨는 “처음 본 눈이 너무 예뻤다”고 했고 베트남에서 의흥면으로 시집온 윙티빗풍(이가영)씨는 “한국어 능력시험 3급을 취득하고, 앞으로 미용사 자격증도 따서 당당한 엄마가 되겠다”고 꿈을 밝혔다. 또 중국에서 온 곽연추(군위읍 거주)씨는 “제사가 너무 많아 힘들었지만 주위에서 많이 도와줘서 지금은 행복하다”고 했다.우리말공부방 수료생 중 효령면 고곡리 호아이안(박진희)씨와 윈티빗풍(이가영)씨는 한국어능력시험에서 4급과 3급에 획득했고 운전면허증 시험에서도 17명이 응시해 9명이 합격하는 등 자격증 열기가 대단했다.군위군은 이번 한글교실 외에도 이주여성들이 조기정착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부캠프를 통한 고부간 및 부부교육을 실시하고, 선거모의체험 교육과 문화체험 상담 및 정서지원사업도 함께했다. 특히 외출이 어려운 가정과 미취학자녀를 대상으로 한글 및 아동양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문교육사업을 실시해 문화의 벽을 허물고, 건강한 군위군민으로 성장해 갈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김대호기자dhkim@kbmaeil.com

2012-12-20

군위교육지원청 교원 독서연수회

군위교육지원청(교육장 정진태)은 최근 군위군 부계면 소재 백송스파비스 호텔에서 체험 중심 독서 활동으로 맛있는 책읽기, 행복한 독서여행이라는 주제로 교원 독서 교육 연수회를 열었다. 이번 연수회는 경상북도교육청의 독서교육 활성화 및 자기주도적 독서역량 강화 추진계획에 따라 여정화(한국독서교육개발원) 강사와 김해생림초등학교 박춘배 교사가 초빙돼 강연을 했다.연수회는 토론 중심의 독서 교육과 함께 학생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책을 읽고 접할 수 있는 창의적인 독서 지도 방법 및 전략 연수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즐겁게 책을 읽기 위한 재미있는 책 고르는 요령, 독서습관 만들기, 아이들에게 책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법, 신명나는 책놀이에 대한 강의도 마련돼 교원들의 호응을 얻었다.또 이론과 함께 교원들이 학생들의 입장에서 책을 읽고 독서 후 활동을 직접 경험하고 표현해 보는 실기 연수도 함께 병행돼 학생들과 함께 단순한 책읽기가 아닌 즐거운 책읽기가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권은미 효령초 사서교사는 “앞으로 도서관 수업에서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책을 통해 미래 꿈을 키우며 책으로 삶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2-12-18

군위 농기센터,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컨설팅

【군위】 군위군은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20% 향상을 목표로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대해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젖소농가를 대상으로 젖소 개량 및 번식, 사양관리, 초지사료, 축산환경, 가축질병 분야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로 최고전문가로 구성된 팀들의 컨설팅을 제공했다.컨설팅에 참석한 젖소농가들은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현실을 반영하듯 사료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생산과 경영구조개선을 위해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한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군은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을 통해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육심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젖소농가에 대한 다각적인 컨설팅으로 농가의 기술능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경영 방식을 혁신토록해 FTA 대응 경쟁력을 높이고 축산물 가격급변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젖소농가의 대처능력을 키울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농업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대호기자

2012-12-05

군위군 지역경쟁력지수 전국서 `으뜸`

【군위】 군위군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림수산식품부 등에서 실시한 제3회 2012지역경쟁력지수(RCI)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군위군이 이번 평가에서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삶의 여유공간 부문 군 단위 전국 1위(시군 종합 3위)를 차지해 군 단위 지역 중 주민 삶의 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또 영유아 보육시설 부문 2위, 5년 이상 생존사업체수 비율 전국 9위를 차지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전국 상위권에 들었다.군위군은 빼어난 자연환경뿐 아니라 친환경 위천 생태공원?탐방로 조성, 화본마을 그린스테이션 사업, 일연공원 조성, 산촌생태마을 조성, 도시숲 조성, 군위읍 시가지 정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또 삼국유사회관의 다양한 활용과 생활체육공원, 읍면 게이트볼장, 실내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투자도 높게 평가됐다.지역경쟁력지수(RCI) 송미령 연구위원은 “RCI평가는 각 시군의 발전 정도, 잠재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지역 간, 시계열적인 비교를 통해 정책 대안을 찾자는 취지다”고 말했다.올해 평가는 전문가들이 지역경제력에 대한 가중치를 낮추고 삶의 여유공간, 공동체 역량 등에 대한 가중치를 높여 지역 발전을 보는 시각의 변화를 반영했다.장욱 군위군수는 “이번 RCI에서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은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 이은 또 하나의 큰 보람이다”며 “지난 2년간의 군민과 힘차게 뛰어온 군정이 하나하나 결실을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 군위발전에 더욱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호기자dhkim@kbmaeil.com

2012-11-22

2012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군위군 보건복지부문 대상

【군위】 군위군은 지난 16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2012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참석, 보건복지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상패를 받았다.사진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올해 17회로 지방자치 활동내용을 각 분야에 걸쳐 평가해 괄목할만한 발전과 성과를 이룩한 기관의 공적을 기리고 자치단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지방자치정책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시상하는 상이다.군위군은 지난 1년 동안 장애인 일자리 제공과 자립생활 지원, 저소득가구 생활보장 및 자립기반 구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다.또한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 보건소 운영, 출산 및 입학 축하금 지급확대, 모자보건 및 노인보건사업의 방문보건 확대하는 등 시설확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장욱 군위군수는 “급속한 농촌 고령화와 재정여건이 열악함에도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노인과 여성들을 위한 보건복지 프로그램과 복지향상을 위한 시스템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며 “이번 보건복지 부문 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꿈과 희망이 가득한 고장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대호기자

2012-11-19

군위군, 한국지방자치경영 복지부분 대상

【군위】 군위군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박우서)이 주최하는 2012년도 제17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보건복지부문 대상을 받는다.시상식은 오는 16일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영성과를 심사 평가하고 탁월한 경영성과를 나타낸 지방자치단체를 모범사례로 타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도록 함으로써 지방자치를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1996년에 처음 제정된 시상제도로 우리나라에서 민간부문이 지방자치단체를 평가하는 시상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올해 17회째를 맞은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8개의 부문과 34개 항목, 140여개의 세부평가지표를 평가한다.평가는 행정활동에 해당하는 창의혁신, 행정서비스,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보건복지, 녹색성장, 인적자원 육성부문 등 7개 평가부문과 내부행정체계, 외부경영활동, 재정운영, 주민만족 활동, 지역주민과 공무원 대상 만족도 조사 등의 점수를 매긴다.군위군은 그동안 심사평가를 위해 2차에 걸친 전문심사와 1차례의 인터뷰 심사, 주민과 공무원 대상의 만족도 설문조사 등 총 4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대상을 받았다.장욱사진 군위군수는 “군위군이 외부전문평가기관을 통해 이 같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무척 기쁘다. 무엇보다 군민들의 건강복지분야 큰 상을 받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고 그동안 주민복지에 최선을 다한 보람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장 군수는 이어 “`새로운 변화 희망찬 군위`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살맛나는 부자 농촌건설을 위해 뚝심있게 군정을 추진해 온 것이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크게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대호기자dhkim@kbmaeil.com

2012-11-15

군위 화본마을, `1박2일` 방송 특수 `톡톡`

【군위】 군위군 산성면 화본마을이 각종 TV방송매체에 소개되면서 관광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사진 이 마을은 최근 KBS 2TV 1박2일 방송을 비롯해 최근 3개월 사이에 3개 공중파채널과 영화사에서 14개의 프로그램이 제작됐다. 특히 군위군 화본마을과 부계면 대율 돌담마을에서 지난주 KBS 2TV 최고의 인기 오락프로그램인 1박2일 방송된 이후 주말에 1천여명이 넘는 관광객들로 붐벼 조용하던 농촌 마을이 온통 관광객으로 들썩이고 있다.마을 전체 133가구에 247명밖에 되지 않는 화본마을은 방송되기전에는 인근 도시에서 하루 200~300여명에 불과했으나 방송 후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때아닌 손님맞이로 몸살을 앓고 있다.특히 열차가 하루 네 번밖에 서지 않는 산성 화본역은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화본역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울산시 농소3동 부녀회가 초등학교생 71명과 지난 10일 관광체험을 위해 화본역을 찾기도 했다.특히 울산시 부녀회 성순임씨는 화본마을운영회에 주문한 추억의 도시락으로 학생들과 점심을 먹고 화본역과 부계면에 위치한 돌담마을, 고택, 제2석굴암 등 1박2일 방송코스와 부계면 과수농가에서 사과따기 체험까지 했다.방송 소재가 된 화본역 앞 어묵과 호떡을 파는 구멍가게는 그야말로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정신이 없을 정도다. 또 1박2일 팀들이 마라톤 미션을 하며 달렸던 마을 도로와 구멍가게는 관광객들이 꼭 둘러보는 인기 코스가 됐다.윤진기 화본마을 운영위원장은 “갑자기 관광객과 차량이 많아 공공근로 10여명을 긴급 투입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돌보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으로 힘은 들지만 늘 조용하던 마을에 많은 사람들이 붐벼 사람 사는 동네 같다”고 말했다./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1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