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도내 최초` 실시… 19개교 2천200여명 혜택받아
군은 지난 18일 군의회에 제출한 고등학교 무상급식예산이 2013년도 사업예산안 심의에서 통과됐다.
군위군은 지난해까지 유치원과 초·중학교 16개교 1천670명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했다. 군은 총 4억4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초·중학교 무상급식과 후식지원 및 학교 급식용 우수 식재료 공급, 학교우유 급식, 한우암소 학교급식 등의 무상급식비를 지원했다.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2013년도 무상급식대상은 고등학교 3개교가 추가돼 19개교 2천200여명으로 늘어났고 예산소요액은 1억6천여만원이 증가한 6억여원이다.
장욱 군수는 무상급식 전면실시에 따른 효과에 대해 “학교 급식비 지원으로 농촌지역 학생 건강증진과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관내 농산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까지 바라보는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그동안 `교육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방침으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군정을 최우선 추진해 왔다. 현재 196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을 조성해 교육 분야에 괄목할 만한 투자와 창의적인 지역인재육성 및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서울 군위학사는 서울 및 경기도 소재 대학에 진학한 지역학생들에게 유학생활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 속에서 면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햇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는 학비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등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내년부터 운영되는 군위인재양성원은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지역우수인재육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벌써부터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