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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구미 물류비 절감 `현실로`

김대호기자
등록일 2013-01-04 00:18 게재일 2013-01-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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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67호선 4차선 확포장사업 실시설계비 국회서 통과
【군위】 군위군이 새해에 들자마자 군 최대 현안사업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큰 기쁨으로 들떠 있다.

지난달 31일 SOC 사업 중 군위군 최고의 숙원 사업으로 추진해 온 군위~구미 간 국도 67호선의 4차선 확포장 사업 실시설계비가 2013년 국회예산안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군은 그동안 구미시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군위~구미간 유일한 도로인 국도67호선 14km가 산간지역을 지나는 왕복 2차선의 위험한 도로로 교통량에 비해 제 구실을 하지 못해 고심을 해왔다.

장욱 군수는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군위농공단지와 구미국가산업단지 경제 자유구역 입주업체간 산업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물류비용 절감, 지역균형개발 촉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4차선 확포장을 위한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인 김재원 의원과 군위 출신인 김화동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등 중앙부서 군위 출신과도 연계해 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국도 67호선은 군위IC에서 구미 양포동 국가산업단지간 14km간 도로로 향후 폭 20m 4차선으로 확포장할 경우 총 사업비 1천500여억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으로 올해 실시설계용역비를 확보함으로써 사업추진에 본격적인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장욱 군수는 “군위~구미간 국도67호선 4차선 확·포장으로 중앙고속도로와 영천~상주간고속도로, 포항 신항만을 연결하는 간선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어 두 지역의 기업체들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지역균형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군은 이번에 실시설계용역비가 확보됨으로써 조기 착공해 완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중앙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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