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번 학술제는 천년고전인 삼국유사를 재조명하고 일연스님의 얼을 되새겨 충효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논문공모 당선작 시상식 및 논문 발표, 토론, 기념음악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발굴조사를 통해본 인각사 가람배치 변천이란 논문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은 불교문화재연구소 김진덕 팀장은 논문 발표에서 “인각사를 현재까지 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6기 문화층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총무원장상을 받은 명지대 김덕원 강사의 불교경전의 사상이 한국 전통신앙에 끼친 영향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일연학연구원 이사장상을 받은 김은령 시인은 삼국유사에 근거한 원효의 탄생지와 그 지역 전승설화발표에서 “구정으로 원효라는 인물이 살아있다는 것을 `삼국유사`를 통해서 원효라는 이름을 이야기함이 그 단초였음을 알 수 있었고, 원효가 위대한 사상가, 종교가 이면의 원효라는 인물이 거쳐야 했던, 인간 원효를 새롭게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국립극단 손진책 예술감독이 삼국유사를 바탕으로한 `삼국유사 프로젝트`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