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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中 산동성 치박시 임치구 우애 다짐

【고령】 대가야 도읍지 고령군과 중국 제나라 도읍지였던 산동성 치박시의 임치구가 상호교류를 이어가며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임치구 청소년국제교류단 31명은 29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을 방문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홈스테이를 시작으로 경주·포항, 서울 등을 차례로 견학한다.두 자치단체는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꾸준히 상호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15일~20일까지 고령군 학생들이 치박시를 방문했었다.치박시 방문단은 이번 방문에서 고령군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고령군에서는 곽용환 군수와 이달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본청 실과장, 임치구에서는 국애매 임치구 인민정부 부구장, 조인의 인민정부 부주임 등이 참석해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형제의 인연을 맺고 더욱 돈독한 관계로 발전해 갈 것을 약속했다.2010년 9월 도시간 우호교류협력과 청소년교류 협약 체결 후 2011년부터 청소년 국제교류를 시작하며 상호교류의 물꼬를 텄다.고령군은 자치단체간 자율적으로 추진하던 우호교류에서 의회의 동의를 얻어 한단계 격상된 자매결연 도시로 위상을 제고함으로써 청소년 문화교류는 물론 경제·무역·체육 등으로 확대 발전시키며 국제교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그동안 5회에 걸쳐 148명의 청소년들이 상호 교류방문을 통해 국제화 능력 배양은 물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했다.특히 지역 청소년들은 홈스테이를 하며 스스로 문화사절단이 돼 국제교류를 선도하고 대가야의 문화를 홍보했다.중국 산동성 치박시에 위치하고 임치구는 인구 60만명의 강태공을 시조로하는 제나라의 도읍지이다. 중국역사문화명성으로 지정될 정도로 고차박물관과 제나라역사 박물관 등 곳곳에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는 유서깊은 도시이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앞으로도 양도시간의 문화와 청소년 교류뿐만 아니라, 경제, 무역, 과학기술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공동으로 번영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6-01-28

3차년도 맞춤 건강관리사업 시작

고령군은 우곡면을 대상으로 건강새마을조성사업 3차년도 사업을 시작했다. 건강새마을조성사업은 지난 3년간 표준화 사망률과 5년간 건강행태조사를 분석한 결과로 만들어진 읍면별 건강지도를 바탕으로 고령군에서 가장 건강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해 건강형평성을 제고하고 수요자 중심의 사업추진해 주민 건강체감도를 향상시키는 사업이다.군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우곡면 18개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교육을 시작으로 건강새마을조성사업 2016년 사업에 들어갔다.우곡면은 노인인구(65세 이상)가 50% 가까이 차지하는 만큼 가장 취약한 건강문제인 고혈압, 당뇨병 예방관리사업에 주력하는 동시에 양치질 실천 습관 형성을 위한 구강교육, 저염식 식습관을 위한 영양교육 등 주민들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군은 매월 건강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주민의견 수렴내용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 우울감 해소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노래·체조교실, 치매예방교실 등 마을별 주민주도형 건강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주민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 우곡면을 건강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전병휴기자

2016-01-22

고령군 공공하수도 시설 전면 재정비

【고령】 고령군은 농촌지역의 급속한 도시화와 주민의식 변화에 따른 공공하수도시설의 수요증가와 상수원보호구역 상류지역의 수질개선, 도심침수예방을 위해 노후관로의 정비 등 공공하수도시설을 전면 재정비한다. 군은 올해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해 향후 2035년까지 장·단기적 하수도 정비방안을 수립하고 도시침수예방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특히 이번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은 상수원 보호는 물론 인구밀집 지역의 실수요자 중심으로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다산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용량 증설과 읍면 단위의 몇 개 마을을 소구역으로 지정해 마을하수도 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하수관로를 연차적으로 교체해 나간다.또한 가얏고마을 주변의 정방 처리 분구와 가야대학교 주변의 큰골 처리 분구의 노후관로 교체를 위해 20억원을 투입한다. 개진면 금천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은 올 연말까지 총 73억원을 투입한다.도시침수예방을 위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의 경우 지난해 12월 사업지역의 기본적인 정비대책에 대해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다. 오는 8월말까지 건설기술심의와 재원협의, 계약원가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착공하며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2018년에 완공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하수의 안정적 처리로 수질개선은 물론 주민생활 환경을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폭우 등 자연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현재 하수도 보급률 59%에서 2020년까지 60%, 목표연도인 2035년까지 약 62%의 하수도 보급률을 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6-01-21

고령 중·고생, 美·中 청소년과 국제교류 활발

【고령】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곽용환 고령군수)는 관내 중·고등학생 46명을 대상을 오는 22일까지 2회에 걸쳐 미국과 중국으로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한다.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은 곽용환 고령군수가 민선 5기 취임 이후 2010년 9월에 중국 임치구와 고령군간의 `청소년교류합작 협의서`를 체결한 뒤 2011년 첫 교류를 시작으로 5번째로 상호 방문교류를 하고 있다.지난해 1월에는 미국 몽고메리 카운티와 고령군간의 `상호 교류 의향서(MOU)`를 체결한 이후 2번째로 청소년 국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중학생이 참여하는 중국 교류사업은 임치구 학교방문과 홈스테이와 북경지역 문화탐방으로 15일부터 20일까지 일정으로 추진된다.또한 24 ~ 29일까지 임치구 방문단이 고령을 방문해 대가야의 문화유적을 체험하고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25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령군은 두 도시간 청소년 문화 교류는 물론 경제, 무역, 체육 등으로 확대 실시해 국제교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미국 교류사업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씩의 일정으로 미국 퀀스 오차드 하이스쿨 방문해 미국 현지 주민 및 학생들과 같이 홈스테이하며 청소년들의 국제화 능력과 세계를 볼 수 있는 안목을 넓힌다.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사업과 예산지원으로 지역교육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는 청소년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군민들과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6-01-18

경북 딸기 “FTA가 수출 동력”

【고령】 고령 딸기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소득) 성주과채류시험장은 최근 중국 및 베트남과의 FTA 체결에 따른 연구방향 재설정에 대한 팀별 발표회을 갖고 참외와 딸기의 수출 전략을 논의했다.이날 발표회는 수출품종 육성과 수출을 위한 재배환경 및 수확 후 저장력 향상을 위한 연구에 집중해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특히 딸기의 경우 세계 최대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보유한 중국시장은 FTA 발효 후 양허제외 품목으로 수입조건은 45% 관세율이 적용된다. 수출할 경우 14% 관세율에 10년 후 개방되는 조건이다.이러한 조건은 딸기 재배농업인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중국인의 한국농산물에 대한 안정성과 고품질 과채류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의 제고로 수출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되 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은 10년 전부터 수출딸기 육성에 힘을 쏟아 온 결과 새로운 품종 8종을 출원했고 `싼타`,`옥향`,`레드벨`,`한운`등 4품종이 등록 완료됐다. 이 중 `싼타`는 현재 딸기 수출농가에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경북 안동과 경남 산청, 하동, 김해 지역에서 3년 전부터 수출량이 늘고 있어 올해 수출은 지난해 16t에서 5배가량 증가한 100t 이상, 금액으로는 2억원에서 1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출원된 `베리스타` 품종 또한 경도가 우수하고, 병해충에 비교적 강하다는 농업인의 호평을 받아 딸기 수출농가를 중심으로 분양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딸기 품종의 국내 보급과 아울러, 해외에서의 종묘 수출 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2015년 6월 자체 육성한 `싼타`딸기 품종에 대한 로열티를 스페인 종자회사 유로세밀라스 중국 지사로부터 받아 국내 육성 딸기품종의 해외시장개척이라는 국익 제고의 상징적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한·중 FTA와 한·베트남 FTA 등으로 국내 농산물의 위기가 올 것으로 걱정하지만 딸기는 오히려 중국과 베트남 상류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의 딸기 소비패턴은 신선과일을 많이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며, 가공용보다 생식용의 고품질 딸기가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수출은 지금보다 몇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신용습 성주과채류시험장장은 “향후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 계속적으로 우리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에 적합한 품종육성을 기반으로, 묘종과 과실을 수출하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6-01-14

대가야축제 실무자 워크숍 개최

고령군이 대가야체험축제의 성공개최와 최우수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연초부터 발빠른 행보를 잇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 12일 문화누리에서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김의순 축제추진위원장, 축제 실무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가야체험축제의 최우수축제로 도약을 위한 축제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대가야체험축제가 2017 대한민국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가능성 재확인이 필요한 시점에서 축제 실무자들을 통한 축제운영의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킬러 콘텐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곽용환 군수는 “고령은 인근지역과 비교가 안 될 만큼 역사와 문화관광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대가야만이 가진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교육체험축제의 개최로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과 발맞추어 한 단계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대가야체험축제는 올해 12번째 개최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 최우수축제 3년연속 지정(2005~2007) 및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9년연속 지정(2008~2016), 2015~2016년 2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우수축제로 선정됐다./전병휴기자

2016-01-14

고령군 청사 문화·예술공간 탈바꿈

【고령】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고령군청사 내부가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해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고령군은 청사내 복도에 설치됐던 기존 사진물을 전면 교체해 지역의 주요관광지와 풍경사진 등으로 바꿨다.특히, 청사 1층에서 3층까지 부서별 업무와 연관성 있는 사진들로 교체했다. 주민생활지원실 등 1층은 `행복한 군민`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주민들의 행복한 생활상을 담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내 물놀이장 모습과 실경뮤지컬 공연, 지역 대표 농산물 고령딸기,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대상인 대가야 지산동 고분군 등의 사진을 배치됐다. 또 군수실, 부군수실, 군민안전과 등이 있는 2층에는 역동적인 군정 모습과 발전상, 역사와 예술의 도시를 표현하는 대가야문화누리, 대가야교, 대가야농촌문화체험특구, 우륵기념탑, 가야금연주, 왕릉전시관 등의 사진이 배치됐다.기획감사실, 건설과, 행정과 등의 3층에는 미래지향적이고 건설적인 모습과 축제로 한데 어우러지는 고령의 모습,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함으로써 세계유산과 관광 도시로써의 위상을 나타냈다. 또 도시과가 위치한 4층에는 도시 계획에 따른 아름다운 고령의 모습을 표현한 사진들을 배치했다.특히 층간(1층~2층 사이, 2층~3층 사이)에는 대가야고령을 대표할 수 있는 대형 사진에 LED 조명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곽용환 군수는 “사진 교체 작업을 통해 군전 발전상을 홍보하고 가야문화특별시인 고령이 문화, 예술의 고장이라는 인식이 제고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6-01-04

대가야 유물 한자리서 본다

▲ 고령 지산동 고분 출토【고령】 고령 대가야박물관의 제13회 기획특별전 `대가야, 섬진강(蟾津江)으로 진출하다`가 22일 개막해 내년 3월 13일까지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고령을 비롯해 남원·곡성·구례·하동·광양·순천·여수 등 섬진강 중·하류와 남해안 일대에서 출토되고 있는 대가야의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섬진강과 남해안의 바닷길을 이용해 바다를 넘나들었던 대가야의 위상을 확인하는 기회를 갖고자 기획됐다.이번 전시에는 국립박물관과 구례문화원, 대가야박물관, 순천대학교박물관 등 총 9개 기관에서 총 140여점의 토기가 출품됐다.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했다. 제1부에서는 고령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해 남원의 월산리·두락리·건지리고분군, 곡성 방송리고분군, 구례 용두리고분군, 광양 비평리고분군, 여수 고락산성 등 섬진강 중하류의 유적에서 출토된 대가야 유물을 소개한다. 제2부에서는 남해안의 전략적 요충지인 순천의 운평리고분군과 왕지동고분군의 유물, 제3부에서는 섬진강 하류 대가야의 대외 교역항이었던 하동의 흥룡리고분군 출토 토기를 전시했다.고령은 1천600여 년 전 우리나라 고대사를 이끌었던 대가야의 도읍으로, 지산동고분군·주산성·고아동벽화고분 등 대가야시대의 많은 유적들이 분포하고 있다.가야를 주도했던 국가는 대체로 서기 400년 이전은 김해의 금관가야, 이후는 고령을 중심으로 하는 대가야였다. 대가야는 400년 이후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서쪽으로 세력을 넓혀 합천·거창·함양·산청 등 영남 서부지역은 물론, 남원·장수·진안·임실·구례·순천 등 호남 동부지역까지 진출했다. 전성기의 대가야는 고령을 중심으로 영남과 호남지역을 아우르는 영역국가의 모습을 갖추었다. 이 때문에 학자에 따라 대가야가 고대국가로 발전한 것으로 보아, 4국시대론을 주장하기도 한다. 특히, 대가야는 고령에서 합천·거창·함양·남원을 지나 곡성·구례, 섬진강, 하동, 남해안을 거쳐 중국이나 일본으로 통하는 섬진강 루트를 개척했다. 그리고 섬진강 서쪽의 광양·순천·여수 등을 확보해 남해안 일대의 해상권을 장악했다. 대가야는 남해안을 통해 삼국은 물론 중국, 일본 등과 활발한 교역활동을 펼친 해상교역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전병휴기자

2015-12-23

경북지역 `작은 영화관` 1호 고령 `대가야시네마` 문열어

【고령】 농촌지역에서도 개봉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작은 영화관인 대가야 시네마가 경북지역 최초로 고령군에 문을 열었다. 이는 지난 1978년 고령에서 극장이 사라진지 40년만이다.18일 문을 연 `대가야시네마`에서는 개관 기념작으로 최민식 주연의 대호를 상영했다. 19일부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히말라야, 스타워즈 등 최신작을 상영하여 정상운영 할 계획이다.이날 작은 영화관 개관식은 곽용환 고령군수와 이완영 국회의원, 이달호 군의회의장, 도의원, 군의원, 군단위기관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8억5천만원이 투입된 `대가야시네마`는 789.9㎡ 규모로 2개의 상영관 총 99석(2D관 45석, 3D관 54석)의 관람석과 매표소, 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영화관 종사자 7명을 고령군민으로 선발하고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비수기(9~10월, 12월~2월)가 영화관 최대 성수기로 관광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일 5회 총 10편을 상영하고, 관람료는 일반 5천원, 3D 8천원이다.도시의 대형영화관(일반 8천원, 3D 1만3천원)보다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으며 영화관 전문 운영법인인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운영 한다.곽용환 군수는 “대가야 시네마 개관으로 대구 등 대도시에서 영화관람 할 때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영화를 볼 수 있고, 더 가까워진 문화가 있는 삶을 군민에게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면서 “대가야시네마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5-12-21

고령 향교서 국채보상운동기념비 제막 `애국 시민운동` 자부심 계승

【고령】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상임대표 신동학)는 지난 2일 고령 향교에서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해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달호 고령군의회 의장, 의원, 군 관계자,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회원, 군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채보상운동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국채보상운동은 자주권 회복을 위해서 벌였던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일제가 조선의 경제를 침탈할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차관한 1천300만원을 국민의 힘으로 갚자는 자발적인 민중운동이다.고령지역에도 홍와 이두훈 선생을 중심으로 다수의 군민들이 참여한 운동으로 그들의 업적을 기리고 선조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곽용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국가적으로도 역사적인 광복 70년을 맞은 특별한 해 고령의 옛 선조들의 국채보상운동 발자취를 조사 연구한 기념비를 세우게 돼 뜻 깊다”며 “국채보상운동 기념비 건립을 계기로 고령군민과 고령군의 청소년들이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지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애국심을 함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국채보상운동기록물은 올해 11월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으로 선정돼 2016년 3월까지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을 한 뒤 2017년에 열리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인 등재여부가 결정된다./전병휴기자

2015-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