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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남대, ‘연구 우수 교수’ 지원 확대

영남대가 유어 아너스(YU’RE Honors) 프로그램을 도입해 연구 성과가 뛰어난 교수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대학의 연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YU’RE Honors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교수를 발굴해 연구 성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체계적 행·재정적 지원 시스템을 갖춰 교수들의 연구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는 것이다. YU’RE Honors는 신진연구자와 중견연구자로 나누어 매년 전년도 연구업적이 탁월한 교수를 각 2명씩을 선정해 교비연구비 우선 지원과 전담 직원 배치를 통한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3회 이상 선정되면 ‘산학협력단 명예의 전당’에 영구 게시된다.  14일 영남대는 올해 YU’RE Honors로 신진연구자 부문 서종한 심리학과 교수와 류정호 신소재공학부 교수를, 중견연구자로 박한우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박주현 전기공학과 교수를 선정해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연구력은 대학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로 교수님들의 노고가 현재 영남대의 위상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수님들이 교육과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의 행정지원 체계와 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15

학생부성적 80%·면접점수 20% 합산

대구과학대학교는 올해 수시 1차 모집에서 간호학과를 비롯한 22개 학과에서 전체 모집인원 1천552명 중 1천267명을 선발한다.7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 1차 선발인원은 일반고전형 600명, 특성화고 전형 230명, 특기자전형 437명 등이다.학생부성적 80%와 면접점수 20%를 합산해 선발하며, 수능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간호학과는 일반고전형에 한해 최저학력기준을 국어·영어·수학·탐구(사회, 과학) 영역 중 최우수 영역 2개 과목의 합을 10등급까지 인정한다.대구과학대는 올해 새롭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와 손잡고 뮤지컬 도시 대구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양성을 선언하고 나섰다. 2022학년도부터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학부’를 ‘방송예술대학’으로 승격해 ‘학부’아래 전공 단위로 운영되는 것을 뮤지컬연기과, 방송영상제작과, 뷰티디자인과, 헤어디자인과 등 4개 학과체제로 개편키로 했다.이번 학과 개편의 중심에는 단연 ‘뮤지컬연기과’가 있다. 뮤지컬연기과는 그동안 국내 최고의 연기자로 인정받는 이성민씨(03학번)와 영화배우 겸 뮤지컬배우 고수의씨(95학번) 등 많은 연기자를 배출한 전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뮤지컬연기과는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30명을 선발해 뮤지컬배우 민우혁씨를 초빙교수로 임용하는 등 최고의 교수진과 실습실을 갖추고 뮤지컬 스타 양성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대구과학대는 전문대학 교육에 적합한 특기자를 선발하고자 매년 특기자전형을 시행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22학년도에는 100% 비교과로 선발하는 간호학과, 안경광학과, 의무행정과, 경찰경호행정계열 등 20개 학과에서 이번 수시 1차 모집을 통해 437명을 특기자 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이번 수시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과학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대학 관계자는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 하려고 면접 사전 신청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며 “비대면 면접을 원하지만, 신청을 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대면 면접 일에도 신청을 받아 비대면 면접을 병행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13

한동대, 고등교육 논의 국제개발협력 포럼

한동대학교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은 지난 8일부터 12월 8일까지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고등교육 개발전략을 위한 국제개발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이번 포럼은 매주 수요일 총 13회에 걸쳐 대면·비대면으로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개발협력분야 전·현직 전문가들의 강연 등으로 코로나19로 개도국이 직면한 사회경제적 주요 이슈와 고등교육 전략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유니트윈 사업 11개 협력국(우간다,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네팔, 르완다)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직 대사, 개발협력 전문가, 개도국 현지인 정책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 영상은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유튜브 계정에 게시될 예정이다. 지난 8일에 개최된 포럼에는 배성근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전 교육부 대학정책실장), 차중찬 APEC 국제교육협력원장 등이 참석해 ‘교육분야의 개발협력 현황과 과제’로 주제 강연을 이어갔다. 첫 연사를 맡은 배성근 부교육감은 “코로나로 멈췄던 고등교육 분야 ODA 관련 논의가 한동대 포럼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이번 포럼으로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이 다양한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고등교육 발전의 선두주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9-13

실질반영 높은 면접고사 철저 준비

영남이공대학교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94.4%인 2천71명을 선발한다.수시모집 전형은 △일반고 △특성화고 △대학자체 △자기추천 △농어촌특별 △저소득층특별 △전문대학이상졸업자 △성인·재직자특별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 등이다.지원 방법은 학과 및 전형에 관계없이 3회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자기추천전형으로 학생들의 지원 문턱을 낮췄다. 또한, 2022학년도에는 학생들의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11개의 신설학과를 개설한다. 웹툰과, 더모델즈과, 시네마스쿨, 해외사무행정취업과, 글로벌외식산업과, 패션라이브커머스과, 반려동물케어과, 스포츠재활·운동관리과, 청소년복지상담과, 노인요양시설창업과, 스마트팩토리과 등을 통해 학생만족에서 취업성공까지 학생을 위한 대학으로 거듭날 예정이다.특히, 이번 수시모집의 합격팁은 면접으로 꼽힌다. 면접 점수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때문이다. 학생부 성적이 부족한 학생은 면접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면접고사의 실질 반영 비율이 높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부족한 학생은 입학 홈페이지에 있는 면접 예비 질문을 참고해 철저히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접은 면접관과 학생이 1대1 또는 1대다수로 이뤄지며 면접 시 인성, 가치관, 지원동기, 향후 학업계획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은 복수지원이다.올해는 학과 및 전형에 관계없이 3번 지원이 가능하고, 전형료는 면제다.대학 관계자는 “자기추천전형은 학생부 성적이나 수능을 제외한 전공 관련 활동, 적성, 잠재력, 창의력 등 지원자가 보유한 다양한 재능을 100%면접을 통해 정성적,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본인의 매력과 발전 가능성을 어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13

영남대,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인재 육성 협약

영남대학교는 지난 10일 새마을운동중앙회와 국가와 지역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체결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이환범 경영전략부총장, 김기수 국제개발협력원장, 이희욱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허창덕 소통협력처장을 비롯해 새마을운동중앙회 염홍철 회장, 김석진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개도국 빈곤 극복 인재 양성과 새마을운동 공유 추진 △지역 산업과 지역 혁신성장 연계 공동사업 개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대학 내 대학생 새마을운동 동아리 운영·관리 지원 △국내외 새마을운동 봉사활동 관련 프로그램 대학생 참여 △교육·학술 관련 연구 및 행사의 지원·참여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체계화해 새마을 국제개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새마을운동이 개도국의 주요 개발정책으로 자리 잡는 데 앞장서 왔다.새마을운동이 전 세계적 빈곤 극복 모델로 확산하는데 영남대가 세계적 교육, 연구 거점대학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새마을운동중앙회와의 업무협약이 글로벌 새마을운동의 확산과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차원 높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영남대는 지난 8월 대구상공회의소와 새마을 세계화와 글로벌 새마을 인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학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13

대구한의대 K-MOOC 개설 강좌, 수강신청자 꾸준히 증가

대구한의대가 K-MOOC 홈페이지에서 12월 18일까지 한국인문 DNA 세시풍속과 한국어, 스마트 식생활, 피부미용과 K-뷰티, 자연을 닮은 피부와 건강, 재활 스트레칭 등 7개 강좌를 시작한다. K-MOOC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원에서 수행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사업으로 대구한의대는 2017학년도 ‘인문학을 품은 한의학’을 시작해 2019학년도에는 ‘한국인문 DNA 세시풍속과 한국어’와 ‘스마트식생활’이 개별강좌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20학년도에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2단계 선도대학에 선정되어 3년간 6억원을 지원받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부미용과 K-뷰티’외 3개 강좌와 개별강좌인 ‘재활 스트레칭’을 개발하여 운영했다. 올해도 ‘맞춤형 화장품의 이해’외 2개 강좌와 개별강좌로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한의콘텐츠 기획’이 선정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에서 제작된 강좌는 K-MOOC 홈페이지(www.kmoo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수 기준을 통과하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발급하는 이수증이 발급된다.  대구한의대는 재학생이 K-MOOC 강좌를 이수하고 이수증을 제출하면 학칙에 따라 특별학점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개설된 강좌의 수강을 신청하는 학생들이 올해 1학기 1,634명, 2학기 2,800명으로 급격한 증가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전에는 K-MOOC 강좌를 이수해도 대학이 학칙으로 정하는 경우에만 학점으로 인정되었으나 2018년부터 교육부의 시행령과 규칙 개정으로 일반 국민도 K-MOOC 이수 실적을 학점은행제 학점으로 인정받아 학위취득의 기회가 확대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13

지역균형선발전형 신설로 모집인원 늘어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은 지역균형선발전형 신설로 인한 모집인원 증가, 성취도로 평가되는 진로선택과목의 활용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이외에도 수험생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대학마다 다른 교과성적 산출 방식 등의 학생부교과전형의 특징을 잘 알고 수시 지원한다면 좀 더 만족스러운 입시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꼭 알아 두어야할 2022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자.□교과성적산출방식 확인전년도와 교과성적산출 방식이 달라지거나 그 방식이 매우 특이한 대학들이 있다. 서울시립대는 전년도 단순 등급이 아닌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활용한 Z점수로 교과 성적을 평가했지만 올해는 다른 대학들과 같이 등급을 바탕으로 평가한다. 한국외대는 올해 등급과 원점수를 바탕으로 한 환산점수를 각기 매겨, 이 중 상위 값을 적용해 성적을 산출한다. 산출방식 변경에 따라 지원자의 한국외대식 점수가 높아질 개연성이 크기 때문에 입시결과의 상승이 예상된다. 가천대, 명지대, 서울여대 등은 등급이 산출되는 주요과목 중 일부 우수한 과목만을 뽑아서 성적 산출한다. 명지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전년도 교과성적전형의 최종등록자 평균은 2.07로 매우 높았는데, 이 성적은 계열별 반영교과 상위 4과목씩만을 가지고 산출한 성적이기 때문에 그 성적이 높아 보인다고 해서 지원을 꺼리기보다는 내 성적을 명지대식으로 바꿔 산출해보고 비교할 필요가 있다.□수능최저학력기준 확인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의 높낮음을 통해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교과전형은 아무리 성적이 높다고 하더라도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다. 따라서 교과전형으로 지원하기 전에 6월과 9월 모의평가 등을 통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 작년에는 학령인구가 감소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학생 수 역시 감소했기 때문에 다소 낮은 교과 성적으로도 인서울권 대학이나 지방거점국립대학에 합격하는 경우들도 있었다.전년도 가톨릭대 교과전형 영어영문학부의 최종합격자 최저성적은 5.20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의 경우 5.13으로 5등급대 학생 역시 합격할 수가 있었고, 지방거점국립대의 경우에는 지원자 중 최저충족인원이 모두 합격하는 모집단위도 있었다.□지역균형선발 신설대입제도 공정성 방안에 따라 수도권 대학들은 올해부터 지역균형선발을 해야 하는데, 대체로 학교장 추천 성격의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이에 따라 교과전형으로 선발하지 않던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가 교과전형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수도권 대학들의 교과전형 선발인원이 증가하게 됐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지원자격을 갖춘 수험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대학에 따라 고교의 추천인원을 제한하는 경우(동국대 7명, 서울시립대 4명, 성균관대 3학년 재적학생 수의 4%이내 등)도 있고 추천인원의 제한이 없는 경우(건국대, 국민대, 숭실대 등)도 있다. 또 졸업연도에 따른 지원자격에 차이를 두기도 한다. 연세대는 현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한양대는 재수생까지 지원 가능하다. 교과전형이지만 종합전형의 성격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동국대는 서류(학생부) 반영 비율이 40%정도로 높고, 연세대는 단계별 전형으로 2단계에서 면접을 40% 반영하므로 대학의 각기 다른 지원자격, 평가 방법 등을 확인해야 한다.□ 진로선택과목 반영올해 수시부터 성취도(A, B, C)로 산출되는 진로선택과목 성적이 활용된다. 이 역시 대학마다 활용 방식이 매우 다른데, 건국대나 상명대처럼 성취도가 우수한 3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고, 세종대처럼 성취도가 아닌 원점수를 기준으로 하여 점수를 부여하는 대학도 있다. 또, 성균관대는 진로선택과목 및 전문교과과목의 성적 및 세부능력특기사항을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한다. 이와 달리 가톨릭대처럼 진로선택과목을 아예 미반영하는 대학도 상당수 있다. 이처럼 진로선택과목을 활용하는 방식이 대학마다 각기 다르기 때문에 과거 입시결과와 비교할 때 단순 비교하기 보다 진로선택과목 성적에 따른 가감점을 고려하며 입시결과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도움말―진학사/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9-08

수시모집 접수 내일부터 시작

오는 10일부터 2022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이날부터 14일까지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 각 대학에서는 3일 이상 원서접수를 진행한다.전문대학은 오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1차 모집을, 11월 8일부터 11월22일까지 2차 모집이 이뤄진다.수험생들은 지난 6월 28일부터 운영 중인 공통원서 접수 사전 서비스를 활용해 공통원서 및 공통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할 수 있다.공통원서 접수 서비스는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를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를 뜻한다.수험생들은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고 공통원서 및 공통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대행사를 통해 모든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 및 공통자기소개서는 여러 대학 지원 시 다시 활용할 수 있고 수정 제출도 가능하다.한편, 대교협은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adiga.kr)에서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한 대학별 주요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어디가’는 전국 4년제 대학의 전년도 입시 결과와 성적산출 서비스를 활용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진단하고, 온라인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대입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대교협 관계자는 “원서접수 마감 시점에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 공통원서, 공통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다급하게 원서를 작성하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수험생들은 사전에 원서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9-08

대구지역 모든 교실 기가급 무선망 구축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까지 대구지역 초·중·고·특 모든 교실에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1학생 1스마트기기를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이 보편화하면서 교실 수업환경이 바뀌고,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 등 다양한 교육방식을 요구하는 학교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일부 교실에만 구축된 기가급 무선망을 지역 2만3천535개의 모든 교실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약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선 학교 2천676개 교실에 무선망을 구축하고, 교내 석면제거 공사 등으로 제외된 학교의 3천275개 교실은 2025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지역 2만3천535개 교실에서 기가급 무선망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앞서 지난해 1만7천584개 교실에 무선망을 구축했다.대구시교육청은 무선망 구축으로 AI·SW교육, 디지털교과서, 온라인 협업학습 등 에듀테크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축된 무선망을 기반으로 최신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약 100억원의 예산으로 2만1천918대 스마트기기를 추가 보급한다.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44%에 해당하는 9만424대의 스마트기기를 보급했고, 2025년까지 모두 20만2천806대를 보급해 1학생 1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08

2021 영남대학교 온라인 취업한마당 17일까지

영남대 온라인 취업한마당 ‘2021 YU Job Fiesta YU Job Pub’ 행사 일정표 영남대가 온라인 취업한마당 행사인 ‘2021 YU Job Fiesta YU Job Pub’을 17일까지 개최한다.  영남대는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매년 취업한마당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부터 자체 개발한 ‘온라인 취업지원 시스템(YU Job On System)’을 활용해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 영남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 현대, LG, SK, CJ, 롯데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기술, 신용보증기금,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조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7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10일까지 진행되는 ‘YU Job Fiesta’에는 주요 대기업 계열사의 직무별 재직자들이 직접 참가해 직무설명회로 취업준비생들이 실제 기업의 직무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YU Job Pub’은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각 기관의 사업비전과 채용정보를 전달하고 취업준비생들과 소통하는 온라인 설명회와 이 밖에도 취업한마당 기간 중 진로 및 취업 컨설턴트 20명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진로 및 취업상담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 정진영 센터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뿐만 아니라, 재무, 인사, 물류, 마케팅, 해외영업, SW엔지니어, 연구개발, 디자인 등 직무별 정보를 상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진로를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학생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그에 맞는 취업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08

경일대, 기업 디자인 컨설팅 지원 나서

경일대 학생들로 구성된 4개 팀이 (사)디자인정책연구원에서 주최하는 ‘2021년 내일은 디자인 컨설턴트 지원사업’에 선발됐다. (사)디자인정책연구원에서 주최하는 ‘2021년 내일은 디자인 컨설턴트 지원사업’은‘경북 세일 페스타’ 참가기업과 경북에 있는 대학 재(졸업)학생을 서로 연결해 디자인을 활용한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1 매칭이 성사되면 디자인 기획에 필요한 예산을 기업이 지원받는다. 선발된 팀과 연결된 기업들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경북 세일 페스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다.  이 사업은 온라인 판로개척 및 할인 쿠폰 발매로 소비자들의 상품 구매를 독려를 지원하고 있다. 디자인을 활용한 마케팅에 현실적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사업이 주는 의미는 클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 조현우(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은 “아직 학생으로서 경험하기 어려운 디자인 컨설팅을 하게 된다는 점에 걱정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며 “이번 실무현장 경험을 통해 스스로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08

대구대 전기공학전공 이범석,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대구대 이범석 학생(전기공학전공)이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창의 발명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기술을 습득해 글로벌 창업의 초석이 되는 기업가정신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범석 학생은 ‘영상처리를 활용한 산악용 화재 감지 로봇’이란 작품으로 창의성 및 기술성 심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최근 매년 늘어나는 화재 건수와 비교해 부족한 소방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으로서 “CCTV가 아닌 로봇을 통해 산림지역, 산악지형 등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고 인명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범석 학생은 “전기공학전공에서 배운 회로 이론, 마이크로프로세서, 자동제어, 로봇공학 등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취·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무 능력을 높였다”며 “단순 아이디어 구현이 아닌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 전기공학전공은 다양한 취업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및 취·창업 동아리 지원으로 졸업생들이 다양한 분야로 취업하면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07

영남대, 2022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18위’

2022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대학 순위 영남대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 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2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국내 18위에 올랐다. 최근 발표된 ‘2022 THE 세계대학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2)’에는 전 세계 1,600개가 넘는 대학이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 KAIST 등 36개 대학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와 함께 부산대가 국내 공동 18위(세계 801~1,000위)에 올랐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 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업계연구비(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특히, THE의 세계 대학 순위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대는 앞서 8월에 발표된 ‘2021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1 라이덴 랭킹 수학·컴퓨터(Mathematics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 국내 1위(세계 171위)에 올랐다. 이 분야에서 7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세계수준의 연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남대는 2021 라이덴 랭킹 종합 순위에서도 14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생명·지구과학 분야 국내 8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국내 23위 등에 오르며 다양한 학문 분야에 걸쳐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라이덴 랭킹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것으로 그만큼 연구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잇달아 좋은 평가를 받아 영남대의 교육·연구 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학문 전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07

52개 대학, 재정지원 탈락 이의신청 218건 모두 기각

교육부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확정했다.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52개교 중 47개교가 제출한 총 218건의 이의신청은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지난 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 심의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 결과를 각 대학에 안내했다. 가결과와 동일하게 233개 대학(일반대학 136개교, 전문대학 97개교)이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고, 52개교는 미선정됐다.미선정 대학들은 가결과 발표 이후 총 218건에 달하는 이의신청을 교육당국에 제출했다.지표별 진단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이 203건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부정·비리 및 정원 감축 권고 미이행에 따른 감점사항에 대해 2건의 이의 제기, 13건의 기타 의견도 있었다.지표별 진단 결과에 대한 대학들의 반발의 핵심은 ‘정량적 정성’평가의 공정성 시비였다. 전국에서 뽑힌 진단위윈들의 판단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는 평가 방식이 단순 수치로 판단 가능한 ‘정량평가’와 비교해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게 대학가의 주장이다.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43개교) △수업관리 및 학생평가(23개교) △학생 학습역량 지원(24개교) △진로·심리상담 지원(27개교) △취·창업지원(27개교) 등에 이의신청이 몰린 이유 역시 이들 지표가 모두 정량적 정성 평가 대상인 것과 무관치 않다.교육당국은 이의신청 내용을 총 3단계에 걸쳐 분석해 가결과와 동일하게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이의신청처리소위원회에서 17명의 위원들이 전원 일치 의견으로 ‘변경사항 없음’을 결정했고, 다음단계인 대학진단관리위원회 역시 대학들의 이의신청을 전부 기각했다. 마지막으로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도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대학도 재정지원 가능 대학으로, 일반재정을 지원받지 못할 뿐 별도의 조치사항은 없고, 정부 특수목적 재정지원사업 신청,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지원 등에 있어서도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2021-09-06

영남대, 공인회계사 시험 개교 이래 최다 14명 합격

영남대가 2021년 제56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개교 이래 최다인 1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영남대는 최근 발표된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발표에서 경영학과 6명(류진선, 박지순, 송지훈, 장명윤, 배민선, 김승원), 천마인재학부 3명(권광진, 김태현, 구학본), 회계세무학과 2명(김연경, 정혜정)을 비롯해 경제금융학부(이다슬), 수학과(김푸름), 수학교육과(권구봉) 등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는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전통적으로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경계열 학과에서 대거 합격자를 배출하며 14명 합격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특히, 이 가운데 회계세무학과 1명을 포함해 총 3명의 학생이 재학 중 합격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4학년 김연경(25) 씨는 “비교적 일찍 회계사로 진로를 정하고 시험을 준비해 졸업 전 합격해서 정말 기쁘다”며 “학교 고시원에서 숙식하면서 공부해 시험에만 전념할 수 있었고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우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영남대의 이 같은 성과는 경영학과와 회계세무학과 등 상경계열의 체계적 교육 커리큘럼과 회계·세무 등 관련 분야 전문 교수들의 세밀한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회계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고시원을 운영하는 등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했다. 특히 영남대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자격 취득 과정 운영과 함께 기업의 실수요를 반영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통해 각종 기업체, 정부투자기관, 공기업 등에서 요구하는 회계·세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5년 회계세무학과를 신설했다.  이 가운데 공인회계사 시험은 상경계열 최고 수준의 자격시험으로 매년 만 명 이상의 수험생들이 시험에 지원하고 있으며 합격자들은 회계법인 및 관련 컨설팅 업계에서 경력을 이어간다. 이번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회계세무학과 학생 2명은 이 학과 신설 첫해에 입학한 1기 출신이다.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1기 출신들이 재학 중 혹은 졸업하자마자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합격하면서 앞으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올해 변호사 시험에서 합격률 전국 2위에 오른 데 이어, 공인회계사 시험에서도 개교 이래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각종 국가고시와 자격증 시험에서 영남대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학생들의 노력과 교수님들의 지도,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 등 3박자가 어우러져 이루어낸 성과로 후배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고 이 같은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9-06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 합격’은 위험한 생각… 서류·면접 준비 철저히 해야

올해는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이 증가하고, 연세대, 경희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신설하는 등 대입의 변화가 많다. 여기에 통합 수능으로 인해 특정 과목 선택자들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일부 수험생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만 맞추면 교과성적이나 비교과가 부족해도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을 갖기도 한다.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면 합격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각 대학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 등에 대한 자료를 대부분 공개하지 않고 있어 그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체감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다만, 고려대학교에서는 최근 2022학년도 입학설명회 공개 영상에서 전년도 입시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2021학년도 학교추천(학생부교과전형), 일반전형-학업우수형(학생부종합전형)의 각 전형별 면접응시자 수능최저충족 비율은 58.8%, 56.3%였다. 대학에서 발표한 단과대학별 총합격자의 교과 평균등급과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율을 함께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면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이 낮으면 합격자들의 교과 성적이 낮아지고, 충족률이 높아지면 합격자들의 교과 성적이 상승하는 추세다. 이 중 학생부종합전형인 일반전형―학업우수형 입시 결과 중 국제학부와 의과대학의 사례를 통해 선발인원, 충원율 등을 고려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시 합격가능성을 살펴보면 2021학년도에 국제학부는 20명 모집에 229명이 지원해 11.4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원율 60%를 고려하면 최종적으로 국제학부에 합격한 학생은 32명이고 이때 전체 지원자를 고려하면 지원자가 합격할 가능성은 13.9%에 이른다. 지원자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인원은 100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시 합격가능성은 32%로 무려 2.3배나 증가하게 된다. 의과대학도 마찬가지다. 지원자기준 합격 가능성은 15.2%이지만, 최저충족 시에는 24.9%로 1.6배 정도 가능성이 상승하게 된다.이 같은 경향은 경북대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다음은 경북대에서 공개한 학생부교과(일반학생)전형의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입학자 평균성적 자료 중 일부이다. 특히 치의예과의 경우 수능최저충족자가 전체 지원자의 약 14%밖에 되지 않아 수능최저학력기준충족 시 지원자 기준 합격률 대비 무려 7.31배나 합격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연구소장은 “학생부교과전형이나 종합전형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시 합격가능성이 크게 상승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 합격’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여전히 교과 성적을 비롯한 서류 및 면접 평가 성적에 의해 순위가 매겨지고, 그에 따라 입시결과 역시 달라진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온 힘을 다하되, 방심하지 말고 그 외 서류나 면접에 대한 준비 역시 철저히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진학사 연구소/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9-01

대입 논술선발 규모 축소 추세… 경쟁률 높아져

대입에서 논술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줄어들고, 올해 역시 많은 대학에서 선발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내신 성적을 비롯한 학생부 경쟁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도전해 볼 수 있는 수시 전형이라는 점을 미뤄 볼 때 올해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높을 전망이다. 논술고사와 교과성적을 주요 전형요소로 하고 여기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더해진다는 큰 틀에서는 변함이 없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전년도와 다소 다르게 운영되는 부분이 있다. 올해 논술전형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참고하면 좋을 입시전략 팁을 5개 소개한다.논술 비중 확대할 땐교과 영향력 더 줄어많은 대학이 논술전형에서 교과성적을 20∼40%를 반영하지만, 등급 간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아 실질적인 비중은 매우 적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단국대와 동국대, 서울시립대는 올해 논술의 비중을 기존 60%에서 70%로 확대했다. 한국항공대는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논술 100% 만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논술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건국대, 연세대, 한국항공대 3곳이 됐다. 교과성적의 영향이 크지 않아 논술 실력이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는 만큼, 대학들의 논술 비중 확대 흐름은 예고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논술전형 신설대학 세 곳중위권학생 공략해 볼 만그동안 논술전형을 운영하지 않다가 올해 신설한 대학이 있다.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는 작년까지 적성고사를 실시하다가 올해 적성고사전형이 폐지되면서 논술전형으로 전환했다. 기존의 다른 대학 논술고사와 달리 약술형 논술을 하고 논술문항의 난이도 또한 높지 않을 것으로 예고했기 때문에 중위권 학생들이 공략해볼 만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으로 가천대는 ‘국, 수, 영, 탐(1과목)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 고려대(세종)는 약학과를 제외하면 ‘국, 수, 탐(2과목 평균)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 또는 영어 2등급 이내’다(약학과는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단, 수원대는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대학논술 지원자 경쟁률 상승 예상수능최저학력기준의 높낮음은 경쟁률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 중 하나다. 그 때문에 전년도와 비교해 수능 최저기준이 변화된 부분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경희대(인문계열),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아주대(의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경희대는 전년도에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최저학력기준을 다르게 적용했지만, 올해는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인문계열 기준이 낮아졌다. 서울여대는 각 4등급 이내라는 추가 조건을 삭제했고, 성신여대는 지난해 영어 영역 포함 시 더 높은 기준을 설정했지만, 올해에는 반영 영역에 따른 차이를 두지 않았다.숙명여대와 아주대(의학과)는 반영 영역 등급 합 기준을 한 등급 낮췄고, 한양대(ERICA)는 그동안 적용해왔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올해부터 폐지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는 경우 논술 실력으로 경쟁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지원이 많아지기 때문에 올해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반면, 한국항공대는 전년도에 적용하지 않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올해 새로 적용한다. 논술전형에서 변별력이 적은 내신을 더 이상 반영하지 않는 대신 수능 최저라는 조건을 둬 최소한의 학업역량을 판별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계열·모집단위 따른 변동 체크희망 모집단위별로 확인해야계열 및 모집단위에 따라 논술 실시 여부가 달라진 대학도 있다. 올해 서울과학기술대와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에서는 논술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고, 기존에 논술전형을 실시하던 자연계열 모집단위만 유지한다. 여기에 서울과학기술대 인공지능응용학과,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이지만 작년과 달리 올해는 논술전형으로 선발하지 않는다. 이처럼 계열뿐만 아니라 모집단위에 따라서도 논술 여부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희망 모집단위별로 실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편, 그동안 인문계열에 한해서만 논술전형을 진행해온 한국외대는 올해에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도 논술을 실시함으로써 자연계열 학생들의 지원 폭을 확대했다.수능 전 시행·후 시행 여부 확인전년도 입시결과 참고 필요논술고사가 수능 전에 시행되는지 후에 시행되는지에 따라 수험생의 부담은 확연히 달라진다. 연세대는 지난해에 코로나로 인해 논술 고사를 애초 계획과 달리 수능 이후로 변경해 진행됐지만, 올해는 수능 전인 10월 2일에 실시한다. 반면, 가톨릭대는 기존에 의예과 논술만 수능 이후에 실시하고 다른 모집단위는 수능 전에 치렀었지만, 올해는 전 모집단위 논술고사가 수능 이후에 치러진다. 따라서 작년과는 다른 지원 양상이 보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년도 입시결과 참고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진학사/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9-01

계명대, 수시로 3천680명 선발

계명대학교는 2022학년도 정원 내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3천680명을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전체 모집인원 4천621명 중 79.6%에 해당하는 수치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천97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968명, 실기·실적전형으로 61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계명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전형의 학생부 성적 반영시 진로선택 2개 과목을 반영하는 것이다.1개 과목당 최대 3이수단위 까지 반영하고, 성취수준 A는 1등급, B는 2등급, C는 3등급으로 반영한다.올해 계명대 수시모집에서 눈여겨볼 점은 학생부종합에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자기소개서 없이 학생부를 토대로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을 바탕으로 1단계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을 통해 수능최저학력 기준 없이 최종인원을 선발한다.또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전형 학생부종합의 면접 방식을 비대면 면 방식으로 실시한다. 다만, 의예과는 대면 면접을 할 예정이다.대구·경북지역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지역전형 학생부종합은 현행대로 대면 면접으로 시행한다.계명대는 90여개의 다양한 학과에 대해 소속 학과 변경 기준을 대폭 완화함으로써 또다른 입시전략이 될 수도 있고,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교과 성적이 부족하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해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며, 모든 모집단위에서 문과, 이과 구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전형 간 4개까지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