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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공모’ 대구 8곳 선정

대구지역 8개 고등학교 12개 학과가 교육부 추진 직업계고 재구조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해당 사업에 △대구공고 자동화기계과, 바이오화학과 △일마이스터고 정밀기계가공과, 금형설계제작과, 생산자동화과 △경북공고 건축그래픽디자인과 △조일고 뷰티아트과 △대중금속공고 소프트웨어과 △제일여상 콘텐츠마케팅과 △대구여상 콘텐츠크리에이터과 △상서고 조리과, 뷰티디자인과 등이 선정됐다.직업계고 재구조화는 교육부가 직업계고의 체질 개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경쟁력을 높이고자 전국의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공모형식으로 진행한 사업이다.대구시교육청은 올해 2월부터 희망학교 모집 및 학과 재구조화 컨설팅을 통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의한 후 선정해 교육부에 제출했다.교육부는 선정된 학교의 실습실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비 등으로 교당 최소 2억 5천만원에서 최대 14억5천만원까지 모두 53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선정 학교 중 상서고 조리과, 뷰티디자인과는 내년도부터 적용돼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지원하고, 그 외 학과는 오는 2023년 신입생부터 지원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01

서울대, 수능 과학탐구 ‘Ⅰ+Ⅰ’ 허용

서울대가 최근 2024학년도 전형안을 예고했다. 주요 핵심을 요약하면 우선 2015 교육과정에 따라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제시하고, 종전까지 수능 응시영역기준 유형에서 필수로 지정했던 과학탐구 영역 Ⅱ과목 응시 기준을 완화해 2024학년도부터 수능 과학탐구 영역에서 ‘Ⅰ+Ⅰ’ 응시 조합을 허용하는 것이다.이번 전형안이 적용된다면 2024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는 교육과정과 이수 과목의 중요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여 학생들은 이수 과목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는 소속 학생이 이수 과목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교육과정 편제에 최선을 다해야겠다.서울대는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을 선택하길 바라고, 수능에서도 모집단위 학문 분야의 기초 소양이 될 수 있는 과목들을 고려해 자신의 진로 설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따라서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핵심 권장과목 및 권장과목)은 학생이 희망하는 학과(부)에서 전공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목을 제시한 것이므로 반드시 이수해야 불이익이 없겠다.모집단위별 핵심 권장과목은 학생이 희망하는 전공 분야의 학문적 기초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필수 연계 과목이고, 권장과목은 모집단위 수학을 위해 교육과정에서 배우기를 추천하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은 지원자격과 무관하지만, 모집단위별 권장 과목의 이수 여부는 수시모집 서류평가 및 정시모집 교과평가에 반영된다.그러므로 권장과목이 있는 모집단위는 반드시 해당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단, 학교 교육과정의 특성으로 인해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의 권장과목을 선택하지 못한 경우엔 충분히 감안해 평가한다. 검정고시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그리고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의 수강자 수가 적어 교과성취도에서 낮은 등급이 나올 경우에도 선택한 과목의 내용은 물론 수강인원 규모, 원점수, 평균(표준편차), 성취도별 분포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생의 우수성을 평가한다.따라서 소인수 과목이나 과목 난도가 높은 과목을 이수하는 학생은 등급(성취도)이 다소 낮아도 입학사정관이 학생의 도전정신과 학문 분야에 대한 호기심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도전하지 않은 학생에 비해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학생들은 적성에 따라 권장과목 외에도 폭넓은 기초 과학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진로 선택 과목을 적극적으로 이수하는 것이 좋다. 수능에서 과학탐구 영역 Ⅱ과목의 필수 응시 기준을 완화해 2024학년도부터 수능 과학탐구 영역 응시 기준에서 ‘Ⅰ+Ⅰ’ 응시 조합을 허용한다.이는 갈수록 줄어드는 과학탐구 영역 Ⅱ과목 응시자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하겠다.수능 응시영역기준 유형2를 유형2-1과 유형2-2로 나눈 체제로 개편해 유형2-1은 과학탐구 영역의 8개 과목 중 2개 과목을 응시하되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 4개 과목 중 한 과목 이상을 반드시 포함해 응시해야 한다.하지만, 과학탐구 영역 Ⅱ과목 응시를 계속 장려하기 위해서 과학탐구 과목 응시 조합 유형에 따른 조정점수를 부여한다.정시모집 지역균형전형에서는 수능 표준점수 총점에 조정점수를 부여하며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1단계 표준점수 총점에, 정시모집 기회균형특별전형Ⅱ 에서는 수능 표준점수 총점에 조정점수를 부여한다.자신이 취득한 점수에서 일정한 비율을 가산하던 기존의 가중치나 가산점과는 달리 일정한 점수를 부여함으로써 과학탐구에서 1-2문항을 더 맞힌 결과를 가져와 일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다수의 서울대 지원자라면 기존대로 과학탐구 Ⅱ과목을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표준점수 3점 차이라는 것은 소수점 이하 2자리에서 당락이 갈리는 서울대 입시에서 매우 큰 점수이기 때문이다.이는 수능 60점 만점의 지역균형전형이나 80점 만점의 일반전형 모두 표준점수 총점의 차이가 그대로 오기 때문에 3점과 5점의 차이는 매우 큰 것이다.예를 들어 의예과 합격자의 최고점과 최저점의 점수 차이가 보통 5점 정도가 난다고 가정해 보면 조정점수의 위력을 금방 알 수 있다.그렇기 때문에 서울대가 과학탐구 응시 제한을 완화한다고 하여도 과학탐구 Ⅱ과목을 과감히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다만, 수능 과학탐구 과목을 ‘Ⅰ+Ⅱ’로 응시할 경우 서로 다른 분야의 과목으로 응시해야 하는 기준은 계속 유지한다. 그리고 수능 응시영역기준 유형 1(인문계열) 또는 유형3(예체능계열 및 자유전공학부)으로 응시하는 학생이 과학탐구 Ⅱ과목을 응시할 경우에는 조정점수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도움말 유웨이

2021-07-28

대구시교육청,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 팔 걷어

대구시교육청은 27일 여민실에서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지역 거점 문화예술기관 7곳과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예술 소비자로 성장할 학생 수요자와 예술 공급자 간 선순환 고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주요 협약 내용은 △대구교육청과 각 문화예술기관은 ‘D-Art路’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적극 제공 △학생 맞춤형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을 위한 공연 기획 및 운영에 상호 협력 △학교 문화예술 체험기회 확대 및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적극 협력 △기타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상호지원 및 협력 등이다.참여 기관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 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등이다.고교특화형 문화예술프로그램인 ‘D-Art路’는 대구지역 전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만50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의 수준과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대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 위한 교육청 주도 사업이다.지역 내 고등학교 97곳을 길(路)을 따라 7권역으로 나눈 후 학교와 문화예술기관을 각각 연계했다.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도부터 지역 내 모든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졸업하기 이전에 1인 1공연을 관람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청과 지역 문화예술기관이 서로 힘을 모아 대구 학생들을 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7-27

원조 한류스타 차인표 경일대 교수로

한류 스타 차인표가 경일대 강단에 선다. 경일대는 본격적으로 한류(韓流)를 가르치는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를 신설하고 원조 한류스타인 배우 차인표를 2022년부터 전임교수로 초빙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별은 내 가슴에 등으로 일약 스타에 올랐던 차인표는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불꽃 등으로 대만 등 아시아에 한류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또 다재다능한 재능으로 배우뿐 아니라 작가, 연출자로도 많은 업적을 남겨왔다.  소설 잘가요 언덕, 오늘 예보 등을 연이어 발표하고 다큐멘터리 영화 옹알스를 연출해 전주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된 바 있다. 최근에는 넷플렉스 영화 차인표의 주연으로, 헐리우드 영화 헤븐퀘스트의 조연으로, TV조선의 인문학 프로그램 킹스맨의 진행자로, tvN 예능 블꽃미남의 메인 출연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면서 MZ세대에게도 익숙한 스타로 알려졌다.  경일대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는 2022년부터 엔터테인먼트 전공과 OTT·영화·드라마 전공으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 강남에서 가까운 수도권 지역에 대형 실습센터를 설립해 3학년부터 2년 동안 현장 교육으로 다양한 콘텐츠 업계에 취업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뉴욕필름아카데미와 제휴해 1년 동안 해외에서 공부로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차 교수를 필두로 현장경험 많은 교수진을 확보하는 중이다.  미국 서부의 명문대학교와 함께 하는 다큐멘터리 제작도 이뤄질 전망이다.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차인표 교수는 지방에서 수도권 못지않은 한류 교육을 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라면서 “학부 운영과 연기 교육을 일임하는 등 차 교수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인표 교수는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대중문화 교육에서 소외된 지방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7

대구대 입학처, 찾아가는 입학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대구대 입학처가 9월 중순까지 도심 카페 및 고등학교를 방문해 입학 상담을 하는 ‘차 한 잔의 여유’ 입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이번 입학 컨설팅 프로그램은 대규모 입시박람회와는 차별성을 둬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차를 나누며 1:1 수험생 맞춤형 상담을 하는 특징이 있다. 맞춤형 입학 상담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한 1:1 컨설팅,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대학 생활, 학과안내, 진로 상담 등이 포함된다. 또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제와 같은 면접을 진행하는 입학사정관의 학생부 종합전형 모의 면접도 진행한다. 지역별 고교생의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 카페에서 진행하는 상담은 경주와 칠곡, 안동 등 경북 6개 지역과 김해, 거제, 진주 등 경남 4개 지역에서 10회 운영되며, 학교로 찾아가는 입학 캠프는 8월에 경북·경남 지역 중 2021학년도 대구대 지원자 수가 많았던 학교를 중심으로 11회 운영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대구 및 기타지역에서는 8월 초에서 9월 초까지 총 56회 입학 컨설팅이 예정돼 있다.대구대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해당 장소에 방역 물품을 비치하고 철저히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지역별 참가 인원을 적절히 배분해 입시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신청은 찾아가는 입학 캠프는 8월 1일까지, 대구 및 기타지역 학교는 9월 5일까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daegu.ac.kr)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053, 850-5252)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최성규 대구대 특임부총장은 “올해도 코로나 사태 탓에 고교생과 학부모가 입시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대구대는 카페 또는 고등학교를 찾아가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지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입시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7

계명대 GTEP, 와디즈 펀딩 목표 1천500% 달성

계명대학교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학생들이 최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열린 ‘제42회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가해 큰 성과를 냈다.협력업체인 유아용품업체 모니(monee)와 함께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GTEP 학생들은 와디즈 펀딩을 접목해 애초 목표를 훨씬 뛰어넘는 1천500%를 달성했다.모니는 이번 베이비페어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 현재 모니에서 처음으로 진행 중인 ‘실리콘 이유식 큐브’ 와디즈 펀딩을 전시회와 접목했다. 와디즈 펀딩에 참여 시 펀딩을 하고 싶은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다는 단점을 베이비페어에서 샘플을 직접 전시해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제품을 보고 펀딩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GTEP 학생들은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소비자를 상대로 펀딩 제품의 홍보업무를 맡았다. 펀딩을 진행 중인 상품과 함께 쓰일 수 있는 모니 제품을 함께 디스플레이하고, 연계된 제품설명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비자가 펀딩에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그 결과 베이비페어 첫날이자 와디즈 펀딩 개시일인 지난 15일부터 다음날까지 펀딩 목표금액의 1천500%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을 베이비 페어 현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실제로 베이비페어 현장에서만 쓸 수 있는 QR코드를 통해 유입된 펀딩 참여 인원이 총 펀딩 참여 인원의 20% 이상이 될 만큼 훌륭한 현장 마케팅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행사에 참여한 전자무역학과 4학년 신민경 학생은 “아직 판매되지 않는 제품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가 많아 홍보를 하는 것에 더욱 즐거움을 느꼈다”며“이전에 참여했던 베이비페어와 비교해 소비자들의 지역적 특색을 느낄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26

허울뿐인 대학·법인 자체감사에 교육부 칼 빼 들어

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에 대해 앞으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도입된다. 회계의 투명성과 공정성, 외부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당국의 조치다.교육부는 지난 23일 사립학교법 및 한국사학진흥재단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사립학교 사무직원 신규채용 공개전형 실시 △학교법인(대학)에 대한 주기적 회계감사인 지정제 도입 △학교법인의 기본재산에 관한 소송 신고 의무 규정 △임시이사 선임 요건 명확화 △재정이 열악한 임시이사 선임 학교법인에 소송비용 지원 △국고로 귀속되던 해산 학교법인의 잔여재산을 청산지원계정으로 귀속 △사학진흥기금을 사학지원계정과 청산지원계정으로 구분 등이다.개정안에 따라 대학교육기관을 설치·경영하는 학교법인에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도입된다. 일정 회계년도에 연속해 외부 감사인을 자유 선임한 법인에 대해 감독기관이 외부 회계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법인이 4년 연속으로 외부감사인을 선임하면, 뒤따라오는 2년은 교육부장관이 외부 감사인을 지정하는 식이다. 이미 상장법인에서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이전까지 이뤄진 대학 및 학교법인의 자체 감사는 무용지물에 불과했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학교법인 소속 감사가 시행한 내부감사, 학교법인이 선임한 공인회계사 등이 수행하는 외부감사 모두 ‘제눈의 티끌’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실제로 올해 2월 발표된 포항공과대학교의 교육부 감사 결과 총 8건의 부정이 적발됐으나, 대학 및 법인에서 시행한 자체 감사에서는 내·외부감사 모두 단 하나의 오점도 나오지 않았다. 포항공대는 400억원 상당의 회사채를 교육부 허가없이 처분하거나,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업체 선정을 위해 수년동안 제한경쟁입찰제도를 운영한 사실이 드러나 기관경고 등의 조치를 받았다.비단 포항공대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대학들이 아전인수격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전국 16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 결과 총 508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 대학들의 자체감사에서 나온 결점은 고작 32개에 불과했다. 16개 대학 중 11개 대학은 최근 3년간 자체감사에서 지적사항이 0건이었다.대학교육연구소는 “이들 항목은 모두 내부감사와 외부감사를 충실히 수행했다면 상당 부분 사전 적발이 가능한 항목”이라고 지적했다. 감사인을 학교법인이 선임하는 까닭에 독립성이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교연은 이와 관련해 “내부감사 1인은 대학평의원회가 추천하도록 하고, 종합감사 정례화, 대학 구성원 일정 비율 이상 청구 시 종합감사 실시 등 교육부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며 “정보공개를 확대해 대학 구성원이 법인과 대학을 상시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7-26

계명문화대, 평생학습 ‘미라클스쿨’ 신설

계명문화대학교는 평생학습자를 위한 특성화 학과인 ‘미라클스쿨’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학과 신설은 최근 전직 및 재취업, 창업 등 인생 이모작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평생학습 수요를 맞추려는 것이다. 오는 9월 10일부터 시작되는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1차)부터 미라클 스쿨 신입생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모집 대상은 만 25세이상 평생학습자 115명이며, 2년제 전문학사 학위과정이다. 모집 학과는 금융부동산과(25명), 웰빙푸드조리과(25명), 커피문화산업과(25명), 패션쇼핑몰창업과(20명), 골프·피트니스과(20명) 등 5개 학과이다.수업은 마라클 스쿨 학생들의 수업 편의성을 위해 주중(야간), 주말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온라인 수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등록금 걱정을 덜어주고자 입학시 전원 수업료 50% 감면 혜택과 학업디딤돌 장학금 10만원을 지급하고, 학기중에는 성적 3.0 이상을 유지하면 수업료 50%를 지속 감면한다. 국가장학금 지급기준에 해당하면 수업료 100% 감면도 가능하다.이 밖에도 미라클 스쿨 학생들은 대학에서 마련한 특화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체 전문가 위주의 실무 중심 맞춤형 교육과 함께 취업 및 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계명문화대 오윤정 입학처장은 “미라클 스쿨은 지역 최초로 개설되는 학과로 수업의 편의성과 다양한 장학혜택 및 지원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평생학습자들이 미라클 스쿨을 통해 인생 이모작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26

대구가톨릭대 GLP센터, 경희대 한약제제 의약품 개발 독성시험 수행

국가지정 화학물질 독성시험 수행기관인 대구가톨릭대 GLP(Good Laboratory Practice:우수실험실 기준)센터(센터장 허용)가 최근 경희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한약제제 GLP기관 안전성시험’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GLP센터는 2024년 2월까지 사업비 2억 8천만 원을 지원받아 한약제제 의약품 개발을 위한 독성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반복투여 독성시험, 염색체이상시험 등 14건의 조제물 분석 및 독성시험을 시행한다.  GLP센터는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한의과대학으로부터 한약제제 의약품의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에 10개 기업(기관)으로부터 식의약화장품 안전성 시험을 의뢰받아 식약처 허가를 위한 식품 및 의약품과 환경부 등록을 위한 화학물질 등의 독성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GLP센터는 영남지역 유일의 독성시험 전문기관(식약처 및 환경부 인증기관)으로 지역 내 대구한의대, 동국대 한의과대학,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약제제 의약품의 안전성 평가를 수행해 왔다.  환경부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도 참여해 고급인력(석·박사) 양성과 학부생 비교과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6

경북대 기술이전으로 29억3천만원 수익

경북대학교가 지난해 148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총 29억3천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이는 2018년 14억6천만원과 비교하면 2년 새 2배 이상 상승한 수치이다.21일 교육부가 지난달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한 ‘2020년 대학 기술이전 수익’에 따르면 경북대는 29억3천만원을 기록해 전국 413곳 대학 중에서 10위를 차지했다.국공립대학 중에서는 카이스트(KAIST)와 서울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이다.기술이전 수익은 대학의 연구개발 성과인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발생하는데 대학의 연구 및 기술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척도 중 하나다.경북대는 대학 내 기술사업화 전담조직 강화, 전문인력 채용 및 기술지주회사 활성화를 통해 기술사업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교육부 대학창의적자산실용화지원(BRIDGE+)사업, 특허청 지식재산수익재투자지원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TMC) 및 지역산업연계 오픈랩 육성사업 등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대학의 우수 연구실적을 발굴하고, 산업연계를 통한 기술이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김지현 경북대 연구산학처장은 “경북대는 전기전자, 바이오, 의약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연구자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기술사업화 전담조직 주도로 수요기업 발굴과 시제품 제작 및 검증 지원 등을 통해 기술이전 활성화와 지속적인 기술이전수익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1-07-21

전국과학전람회 참가 경북대표 22개 작품 선정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0일 경북교육청과학원에서 ‘제67회 경북과학전람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김희수 부의장, 박용선 의원, 전국대회 참가 학생, 지도교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제67회 경북과학전람회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 및 환경, 산업 및 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시·군 예선대회를 거쳐 출품된 작품 161편에 대해 지난 6월 8∼16일까지 서면심사, 6월 21∼25일까지 면담심사를 거쳐 수상작 총 143편을 선정했다. 물리부문은 포항 경북과학고의 Rollin팀 외 6팀, 화학부문은 포항제철지곡초 창의팡팡팀 외 3팀, 생물부문은 경주 양남초 얼음땡팀 외 3팀, 지구 및 환경 부문은 포항제철지곡초 지곡초환경지킴이팀 외 4팀, 산업 및 에너지 부문은 포항 경북과학고 KSBO 팀 외 1팀이 특상작으로 뽑혔다. 고령 쌍림초등학교는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가야금에 대한 탐구로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대회에 출품하게 됐다. 특상작으로 선정된 22개 작품은 오는 10월 25∼29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주최하는 전국과학전람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임용규 과학원장은 “과학탐구실험 활성화와 프로젝트형 학습분위기를 조성해 경북과학전람회의 질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과학전람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종식 교육감은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경북의 학생이 우리나라의 미래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7-21

수시 지원 대학 최종 결정 자소서·대학별 고사 준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4개월 남짓 남은 시점에서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이제 고3 수험생들은 내신 고사도 마무리되었으니, 수시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학생들은 확정된 학생부 성적과 본인의 비교과 활동 사항, 6월 모평 결과 등을 두루 분석해 수시 지원 대학과 지원 전형을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이제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소서와 각종 서류 및 대학별 고사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이 ‘기말고사 후 수험생들이 반드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몇 가지 정리해 봤다.□1학년 1학기부터 총 5학기 내신성적 분석하기일반적으로 각 고교에서는 이 시기 기말고사가 마무리되면 A4용지에 ‘개인별 점수자료 일람표’ 등과 같은 표를 작성해 수험생들에게 나눠 준다. 해당 표에는 학년별 과목별 내신 등급, 개인별 원점수/평균/표준편차, 학년별 내신산출 환산점수, 전형방식에 의한 성적비교표 등이 분석돼 있다. 민간평가기관 사이트에 성적을 입력해도 ‘성적결과표’를 출력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월별 수능/모의고사 영역별 성적현황, 학생부 교과(내신) 학년별 반영비율 및 영역조합별 분석을 이수 단위를 적용해 일목요연하게 보여 준다. 학생들은 이 같은 자료를 통해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총 5학기의 내신성적의 흐름을 분석해야 한다.□학생부 기재 사항 및 장단점 분석현 고3부터 학생부 기재가 크게 변경됐다. 간략한 가운데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학생부에 대한 장단점 분석이 필요하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진로선택과목과 지원 전공(계열)과의 관련성,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된 내용을 통해 드러난 전공 또는 학업 관련 관심과 노력을 중요한 사항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 이때 사정관들은 단순히 과목별 석차등급이 아닌 학생부에 기재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과목별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비율, 원점수, 과목평균, 이수단위, 이수자 수 등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의 학업적 역량을 평가하려고 할 것이다. 수험생들은 학생부의 각종 기재사항을 점검하고 부족한 점은 지금이라도 보완해야 한다.□자소서 작성 준비 및 완성자소서는 당락을 좌지우지하는 결정적 서류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학생부의 보조자료라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자소서는 수험생의 문체로 활동의 동기와 과정, 결과와 의미를 담담하게 적어내면 된다. 2022학년 자소서는 종전의 1번 문항과 2번 문항을 합치고, 3번 문항을 수정했다. 중요한 차이점은 올해부터는 교외 활동을 기록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이고 학습 경험과 교내 활동 중에서 자신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해도 된다는 점이다. 이렇다 할 교내 활동 경험이 없어도 학습 경험만으로 1천500자를 채워도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기재금지사항을 준수하면서 역점을 둬 기술할 것은 바로 ‘진로와 관련된 노력’이다. 올해 자기소개서의 키워드는 바로 ‘노력’이다.□대학별 고사 준비논술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모의 논술고사를 통해 확인한 출제 경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남은 기간 논술 준비에 힘쓰도록 하자. 같은 논술 전형이라 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에 따라 경쟁률이나 합격 가능성이 크게 달라지므로 본인의 수능 성적에 따라 지원 가능한 논술 전형 실시 대학을 결정하고,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맞춰 부족한 영역을 집중 공략하는 맞춤 학습 전략도 수립해야 한다. 더불어 올해도 코로나19의 4차 유행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실시될 가능성이 있는 면접의 경우도 본인 스스로 휴대전화나 웹캠 등으로 촬영하면서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수능 취약 영역 및 단원의 분석 및 보완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여름방학인 만큼, 누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했는가보다는 누가 더 전략적으로 공부했는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무엇보다도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의 최대치를 기준으로 해서 일별, 주별로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되, 수능 최저학력기준 및 정시 목표 대학을 고려해 취약 과목과 점수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강점 과목 간의 우선순위를 정해 적절한 시간 배분을 하도록 하자./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7-21

포항 중·고생 온라인채팅 경험 중학생 71%·고교생 49% 달해

㈔포항여성회는 포항교육지원청과 함께한 ‘포항지역 청소년 대상 온라인채팅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 조사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6일까지(총 22일간) 지역 내 중학생 2천8명(여 60.4%, 남 39.6%), 고등학생 1천487명(여 38.8%, 남 61.2%) 등 총 3천495명이 참여했다.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하루에 휴대전화 및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총시간’을 묻는 질문에 중학생의 경우 3시간 미만 36.3%, 5시간 미만 30.1%, 5시간 이상 27.1%고, 고등학생은 3시간 미만 38.4%, 5시간 미만 30.5%, 5시간 이상 24.8%로 드러났다. 1시간 미만 사용은 전체 참여 인원의 6.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채팅 이용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 중학생은 71.1%, 고등학생은 49.2%가 ‘온라인 채팅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 중학생들의 온라인 채팅이 더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채팅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중·고등학생 모두 ‘심심해서’가 각각 35.8%, 35.4%로 나타났고 ‘특별한 이유없이’가 46.7%, 35.4%로 조사됐다. 온라인 채팅을 통해 ‘만남을 제안받은 적이 있다’ 는 질문에 중학생은 9.9%, 고등학생은 7.4%로 드러났다.‘실제로 온라인채팅을 통해 모르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는 문항에 10.7%의 중학생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시라기자

2021-07-21

대구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공모전 대거 수상

대구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최근 (사)한국언어재활사협회가 주관한 두 개의 공모전에서 5팀이 수상했다. 대구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노동경(34) 씨는 ‘언어재활사 치료활동 및 생활 수기 공감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울산의 한 병원에서 언어재활사로서 근무하고 있는 노 씨는 ‘치료가 아닌 행복 동반자로서 거듭하는 삶’이라는 주제의 수기로 대학원에서 배우는 지식을 바탕으로 꿈을 실현하는 것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언어재활사로서 보람 있고 행복한 언어재활사의 모범을 제시했다.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김미혜(28) 씨는 ‘샛별 같은 직업 언어재활사’라는 수기로 장려상을 받았다.  다른 공모전인 ‘언어재활사 및 의사소통장애 인식개선 UCC 공모전’에서는 언어청각치료학과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오혜림(27) 씨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일반인들에게 언어재활사의 역할과 인식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화와 그림을 가미한 재미있고 흥미로운 UCC 제작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언어청각치료학과 김예빛(3학년)·박송인(4학년)·박지원(4학년) 팀은 ‘나를 소개합니다’라는 UCC를 출품해 우수상을 받았다. 또 대구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대구 송현여고 3학년 김지현 학생은 ‘PLS(Pleasant Life in School)’라는 UCC를 제작해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1

경일대, ‘새로운 위치 기준 포럼 2021’ 공동주최

경일대가 2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 룸 318호에서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전환 뉴딜의 핵심 데이터인 위치 기준을 논의하고 한국판 뉴딜 2.0 등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위치 기준 포럼 2021’을 비대면으로 공동 주최했다.  위치 기준 포럼은 경일대와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 (사)한국측량학회,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이 주관하며 포럼을 기획한 경일대 건설방재공학과 이영진 교수가 프로그램 전체를 주관했다. 네이버 랩스(LAVER LABS) 백종윤 부대표(책임 리더)가 ‘새로운 세상으로의 연결(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그리고 메타버스)’를 주제로 특별강연하며 네이버 랩스에서 발표한 위치기반의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과 배송 로봇 M1 등 다양한 신기술을 소개했다.한국판 뉴딜 2.0에서 공통 데이터인 위치 기준과 위치 데이터는 지도정보(GIS), 건설정보모델링(BIM), 위성측위(GPS), 그리고 개인위치서비스(LBS)를 융·복합하고 이를 국가 위치기반의 이동공간에서 개인(Phone), 자율차, 배송 로봇 등 이동체의 디지털 트윈 활용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새로운 위치 기준포럼 2021’을 기획한 경일대 이영진 교수는 “위치는 지도의 좌표로 인식되고 지도에서 내 위치를 찾아야만 약속장소를 찾을 수 있는 것처럼, 가상공간(도면)에서 현실 공간(실제 현황)을 비교해야만 재난 발생 시에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고 건설공사도 가능하다”라며 “정밀지도와 정밀 측위를 활용한 국가 위치기반 융합산업은 차세대 건설산업이면서 동시에 메타버스 등 데이터산업의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1

영남대, 맞춤형 심리상담으로 학생 건강 우선

영남대가 코로나 블루뿐만 아니라 학교에 돌아왔을 때 겪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불안감인 백투 스쿨블루(Back to School+Blue) 극복을 위해 개인별 맞춤형 마음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대 학생상담센터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미술, 원예, 조향 작업 등을 활용한 ‘미술과 향기로 마음 디톡스’라는 소규모 대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난 6월 2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8월 6일까지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전에 경험했던 집단상담과는 달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신선했다”와“개인 작업 위주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다른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느끼는 점이 많았다”등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이 밖에도 사진·문학·미술 등의 매체를 활용하거나 스트레스 대처, 의사소통 향상, 목표탐색 및 습관 형성을 위한 대면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각종 대회가 무기한 연기되고, 단체 훈련이나 실내 연습이 어려워지면서 일반 학생들보다 심한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가 많아 체육특기생들을 위해 8월 2일과 4일, ‘스트레스 조절과 중독예방,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마음 챙김’을 주제로 찾아가는 심리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남대 학생상담센터 임성우 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함에 따라 학생들이 집단·단체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심리·정서적 어려움과 대면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학생상담센터에서 진행하는 마음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탓인 심리적 불안감을 없애고, 오는 2학기 대면 강의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학생상담센터는 상담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 직업상담사 등 진로·심리상담 및 교육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는 대구·경북권역 대학 간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어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1

금오공대, 고성능 도전재용 탄소계 소재 제조기술 개발

금오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전지신소재연구실 박철민사진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고성능 도전재용 탄소계 소재의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금오공대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의 남기훈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전기준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 채근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최정희 한국전기연구원 박사, Ganesan Vinoth 금오공대 신소재공학과 박사와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연구는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및 Carbon의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으며, 관련 특허 3건도 등록 및 출원됐다. 4단계 BK21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및 금오공대 Grand-ICT연구센터 지원으로 수행됐다.박철민 교수 연구팀은 리튬이차전지의 도전재(Conducting Agent)로 널리 사용 중인 탄소계 소재(카본블랙)에 알칼리 금속(리튬, 나트륨, 칼륨)으로 간단한 전처리를 해 리튬이온 이차전지 및 차세대 이차전지(나트륨, 칼륨)의 고성능 도전재로 적용했다.이렇게 제조한 탄소계 소재를 도전재로 사용할 경우, 기존 전극 소재의 전도성 향상에만 사용됐던 도전재용 탄소계 소재에 비해 전극 소재의 전도성 향상 이외에 추가적으로 초기효율 및 가역용량 또한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확인됐다.따라서 리튬이온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차세대 나트륨 및 칼륨 이온 이차전지를 위한 차세대 고성능 도전재용 탄소계 소재의 활용에도 높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7-20

오욱 영남대 교수, 한국과총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오욱(50)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과총)의 ‘제31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받는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한국과총이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에게 수여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연구 의욕 고취와 사기 진작을 통해 과학기술 수준 향상과 선진화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한국과총이 지난 1991년부터 국내 과학기술 관련 학술단체와 학회로부터 우수 논문을 추천받아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오 교수는 인간식물환경학회의 추천을 받았다. 오 교수는 ‘밀폐형 식물공장에서의 호접란 무배지 재배 시 양액 공급 방식 및 근권 환기가 유묘 생장에 미치는 영향(Effects of Nutrient Solution Application Methods and Rhizospheric Ventilation on Vegetative Growth of Young Moth Orchids without a Potting Medium in a Closed-Type Plant Factory)’이라는 논문으로 농수산 분야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오 교수는 빛, 온도, 수분 등 환경조건이 식물의 생장이나 개화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하여 식물 생산에 효율적인 시스템을 개발해 왔으며, LED 식물공장(수직농장), 염료형 태양광 온실, 스마트팜, 영농형 태양광 등 학제 간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원예치료, 도시농업, 치유농업 등 식물이나 원예·농업 활동이 인간에게 주는 유익한 효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연구도 수행 중이다.  지금까지 한국원예학회와 인간식물환경학회 우수논문상을 각각 2회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는 한국원예학회 최다피인용 우수논문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 교수는 한국원예학회 편집위원장, 한국화훼학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인간식물환경학회에서 발간하는 스코푸스(Scopus) 등재지 Journal of People, Plants, and Environment의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원예생명과학 분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