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경북항공고등학교는 올해 처음 실시한 항공산업기사 시험에서 합격률 95%를 달성했다.
경북항공고는 2019년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과정평가형‘항공산업기사’ 자격운영 기관으로 고교 최초로 지정돼 교육기준에 따라 이론과 실습으로 교육활동을 진행 중이다.
기존의 검정형 항공산업기사 자격증은 대학 이상의 학력에 5개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 돼야 합격한다.
이에 비해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통해 실시 되는 고교생 항공산업기사는 내부평가와 외부평가를 1대1로 반영해 평균 80점 이상이 합격할 수 있다.
경북항공고 98명의 학생이 최종 시험에 응시해 93명이 합격해 합격률 95%의 성과를 얻었다.
지난해에도 98%의 합격률을 보여 2년 연속 높은 성과를 얻었다.
경북항공고등학교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는 과정평가형 자격제도 도입 후 교육과정 융합과 수업방법 연구개발, 학생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가와 최상의 교육 환경을 지원한 학교 측의 노력의 결과를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