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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금오공대, 인공지능공학과 신설

금오공대학교가 ‘인공지능공학과’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첨단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금오공대는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첨단 분야에 대한 인력 확보를 위해 발표한 ‘첨단 분야 대학 학생정원 조정계획(안)’에 발맞춰 ‘인공지능공학과’를 신설하고, 2022학년도부터 30명 정원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인공지능공학과 1학년은 앞으로 AI 교과목 이수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초 과학 및 SW 전공 분야의 교과목을 이수하고, 2학년은 SW 핵심 교과목 및 AI 프로젝트 기획 및 구현을 위한 PBL 기초 과목을 배우게 된다. 3·4학년은 AI 심화 교과목 및 고급 융합 분야 실전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형 교과목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해 인공지능 관련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AI 및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지역의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역 산업체와 연계해 현장 중심의 R&D 교육도 활성화할 방침이다.이상철 총장은 “현재 인공지능 전문 관련 학과를 지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내년에 신설될 인공지능공학과가 앞으로 AI 산업을 이끌 대표 학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AI 관련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생명 분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융합 교육을 통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역량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5-17

LINC+육성사업 연차평가 최고등급

계명문화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4차년도 연차평가에서 평가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이번 판정으로 계명문화대는 지난해 3차연도 연차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매우 우수’ 판정받음으로써 우수한 사업성과 창출로 각종 성과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산학협력 선도대학’ 입지를 굳혔다. 교육부 주관 LINC+ 육성사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현장 적응력이 높은 현장 실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재정지원 사업이다.계명문화대는 2017학년도에 LINC+사업에 선정돼 2021학년도까지 5년 동안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7개 학과(부)에 소속된 10개의 협약반을 대상으로 각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LINC+ 육성사업을 통해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직업인을 양성하고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제도적·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왔다. 특히 사회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 개발·편성실적과 이와 연계한 협약반별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 점 등이 동일 권역 대학 평균보다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17

대구교육청, 사립유치원에 전용 인터넷망 도입

대구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에 전용 인터넷망 ‘스쿨넷(대구교육망)’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지역 내 사립유치원의 인터넷 접속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업무 편의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연간 약 9억원씩 5년 동안 45억원을 투입해 사립유치원 스쿨넷을 구축하고, 서비스 비용은 대구시교육청에서 전액 부담키로 했다.스쿨넷 도입은 기존의 불편한 접속환경을 개선해 ICT 활용 및 비대면 교육 등 변화하는 교육 인프라 환경에 맞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것이다.대구시교육청은 이달 중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스쿨넷 설치 동의 여부를 조사한 뒤 올해 하반기 중 현장에 통신망을 설치하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지난해 사립유치원에 K-에듀파인이 의무 도입됐으나, 네트워크 환경 기반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정용 인터넷을 이용해 eVPN(교육기관 원격시스템)을 통해 교육청망으로 접속했다. 이 과정에서 두 번의 로그인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과 잦은 끊김 현상, 속도 저하 등의 문제로 불편하다는 현장의 불만이 컸다.이번 스쿨넷 도입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원활한 K-에듀파인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12

포항 수험생 온라인 대학진학박람회 연다

포항시가 내달 4일부터 ‘2022학년 포항시 온라인 대학진학박람회’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온라인 대학진학박람회’는 전국 97개 대학 입학사정관이 사전 접수한 수험생 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6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운영되고 대학관, 특강관, 컨설팅관으로 나뉘어 있다.온라인 대학입시 설명회는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대학교별 일정에 따라 박람회 플랫폼과 포항시진로진학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6월 4일 KAIST, 부경대, 경북대, 한양대, 동국대 △6월 5일 육군사관학교, 성균관대, UNIST, 청주교대, 서강대 △6월 6일 명지대, 동아대, 포항공대, 고려대(세종), 차의과학대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경희대, 중앙대, 숙명여대, 울산대,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등은 사전 촬영한 설명회 영상으로 제공된다.대학관은 대학별 대입정보제공 및 1:1 개별입시상담과 대학별 전형 입시설명회가 있다. 개별입시상담은 상담을 원하는 대학별 아이콘을 클릭해 상담신청 접수가 가능하고, 대학별 상담 가능 일시가 다르므로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한다. 특강관은 6월 4일부터 6월 6일까지 매일 오후 2시∼4시까지 박람회 플랫폼과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6월 4일에 진행되는 ‘학생부종합전형 마스터’는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EBS 수능특강 강사를 하고 전국 지자체 및 교육청, 학교에서 대입전형 및 합격전략을 강의하고 있는 입시전략 전문가 이남렬 소장이 학생부 종합전형의 중요성과 준비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6월 5일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소속 대표강사 최승후 강사를 초청해 자기소개서 항목별, 면접 유형별 준비방법 등 다양한 입시제도에 도움이 될 ‘합격을 부르는 자소서/면접특강’을 제공한다. 6월 6일은 EBS입시설명회 대표강사이자 스타 강사인 윤윤구 강사가 ‘2022학년도 수시대비 지원전략’을 주제로 수험생 및 학부모님들에게 6월 모평 분석을 통한 수시지원 전략 짜는 방법을 설명할 계획이다.컨설팅관은 입시전문컨설턴트들의 수시컨설팅뿐만 아니라 자소서 개별 코칭 및 모의면접과 포항진로진학상담교사단의 1:1 진학상담으로 운영된다. 입시전문컨설턴트의 컨설팅은 6월 4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되고, 6월 5일부터 6월 6일까지는 포항진로진학상담교사단의 1:1 진학상담도 준비됐다.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포항시 온라인 대학진학박람회 홈페이지(www.포항진학박람회.com)로 접속해 각 관별로 사전신청을 하면 된다.포항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이번 2022학년도 온라인 대학진학박람회를 통해 지역 내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입시정보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포항지역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5-12

포항여중, ‘드림캐처’ 진로 코칭 나서

포항여자중학교(교장 권태헌)는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의 목적으로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로코칭 프로그램인 ‘드림캐처’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드림캐처’는 학기 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가장 큰 고민을 차지하는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프로그램 활동은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홀랜드 테스트, 본인의 가치(value)탐색 활동, 진로 스토리 작성, 유망직종에 대해 알아보며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찾아가는 시간이 됐다.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꿈을 갖게 되면 좋은 점과 직업에 대한 더 넓은 눈을 갖게 됐다”며 “좋은 일을 하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여중은 진로코칭과 관련해 매주 토요일 10가지 직업에 대해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 및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권태헌 교장은 “일찍부터 자신의 미래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알아보려는 학생들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발견해 올바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조력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5-12

영진전문대,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대학’에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교육부의 올해 신규 시범사업인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돼 2년간 총 36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마이스터급 금형전문가 양성과 수요자 중심의 산학협력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추가로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등과 MOU를 맺고서 대구 지역에 필요한 전문기술 인력양성 및 관련 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에 노력하기로 했다.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은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가 올해부터 신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내 첫 마이스터대로 영진전문대 등 전문대학 5개교가 선정됐다. 선정대학은 시범사업 기간인 2년 동안 단기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직무 중심의 탄탄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게 된다.특히 올해 초 ‘고등교육법’이 개정됨에 따라 전문대에서도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돼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올해(1년차)에는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역량 강화 등 교육여건과 제도를 정비하고, 내년(2년차)에 학위 과정 학생을 선발해 마이스터대 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영진전문대는 이번 사업으로 초정밀금형 개발 시 설계·가공·성형·검사 등의 각 공정별로 빅데이터, 지능형제어, 첨단신소재 및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신산업·신기술을 연계해 ‘신산업과 연계한 초정밀금형기술’ 분야의 마이스터를 양성함으로써 금형산업의 혁신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랩(Project Lab) 기반으로 산학공동기술 연구개발(R&D) 활동을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해외 우수기업의 선진금형기술 학습을 위한 집중이수제를 실시하는 등 교육 수요자와 기업 친화적 학사 제도를 운영한다.교육부 지원과 함께 대구시도 영진전문대의 인재 양성을 돕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번 마이스터대 선정으로 대구 신산업정책 및 지역 주력사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연관해 관련분야에 필요한 마이스터급 전문기술 인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비 등을 투입해 지역 내 금형전문가를 키워내는 데 손을 보태기로 했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마이스터대 추진의 가장 큰 이유는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고숙련 전문직업인 육성이다”며, “대학·기업·지역 협력 강화로 지역에 필요한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정착시켜 지역발전을 이끌어내는 선순환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및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10

개교 50주년 대구보건대, 미래 100년 비전 제시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인당아트홀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학 본관 앞에서 한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기념식 행사와 미래관에서 열린 50주년 기념관 개관식 등으로 이어졌다.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대학 연혁보고 △50주년 발전사 동영상 시청 △대학발전 유공자 시상식 △기념논문과 화보집 봉정식 △기념사와 축사 △미래의 대구보건인에게 보내는 타임캡슐 △대학 미래 비전 선포식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학 연혁 보고 후 시청한‘여섯 명의 졸업생이 기억하는 50년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념 영상 시청은 대구보건대 1회 졸업 선배의 과거의 대학 시절부터 현재 전문직업인으로서 현장에서 활약하는 선배들의 삶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풀어내 감동을 자아냈다.이어 50년 발자취가 담긴 기념 논문과 화보집의 봉정식이 거행됐다. 개교 50주년 기념 논문집은 전국과 세계 곳곳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연구자들의 논문 50편을 실었고, 화보집은 명예로운 대구보건대학교인의 긍지를 시작으로 새로운 행복 길잡이 100년을 시작하는 사명을 담아냈다.대학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수여된 50주년 특별공로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지역사회와 국가에 모교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대구보건대 동문 11명들에게 수여해 의미를 더했다.기념식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서인 주빌리상 수상자는 지산치과의원 송준기 대표 원장 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이 수상했다. 송 원장은 대구보건대 법인 이사장과 DHC TOP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며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대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남성희 총장은 “개교 50주년 행사로 대학의 교육이념을 재조명하고 미래 100년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대학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공유할 수 있다”며 “가슴이 따뜻한 뉴칼라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정진하고 1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대학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10

금오공대, 반도체인프라구축지원사업 선정

금오공과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2021년 반도체인프라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됐다.금오공대는 가천대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전남대, 충북대, 포항공대, 한국기술대와 참여대학으로 함께 한다. 사업기간은 1년이며 정부출연금 등 약 100억 원의 사업비로 컨소시엄 구성 대학들의 노후화된 반도체 관련 인프라를 개선하고 반도체 분야의 협력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반도체인프라구축지원사업은 차세대 반도체와 관련한 인프라 구축 및 개선을 통해 연구개발 능력을 높이고, 미래 신기술을 창출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반도체 관련 학과 및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4년제 대학이 지원 대상이다.선정된 대학들은 대학 내 반도체 연구 교육 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개설, 반도체 관련 다양한 협력 연구들을 시행할 예정이며, 금오공대는 반도체 공정 인프라 등의 개선을 통해 이론 위주로 진행되어 온 반도체 분야 교육을 실험·실습 위주로 개편해 연구 및 실습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금오공대 사업 책임교수인 안성진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노후장비 교체 수준을 넘어 시설, 장비, 인력 등을 아우르는 첨단 인프라 구축으로 반도체 분야의 실무능력을 갖춘 학·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기업 수요에 기반한 실무교육으로 국가주력 산업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 반도체 강국으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5-10

포스택 노준석 연구팀나노 광학 기반으로 한 초소형 라이다 기술 개발

포항공과대학교는 나노과학 및 공학분야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포항공대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광학 기반 라이다 기술이 초청 논문으로 소개됐다고 10일 밝혔다.라이다 기술은 레이저 빔을 물체에 조사한 뒤 다시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사물의 깊이 정보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지능형 로봇 및 무인항공기 분야와 같은 기계산업, 그리고 최근에는 아이폰에 탑재돼 3차원 얼굴인식이나 결제를 위한 보완 시스템에 적용되는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 지붕에 달린 고사양의 기계식 라이다는 성인 주먹 두 개를 포개 놓은 부피 정도에 수천만원을 호가한다. 막대한 전력이 소모되는 충전 과정, 그로 인한 발열 문제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노준석사진 포항공대 기계·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나노 광학 기술 기반의 초소형 라이다 기술을 제시했다. 라이다의 기본 측정 원리에서부터 최신 초고속·초정밀 나노 광학 측정 기법 방법, 메타표면, 솔리톤빗, 광도파로 등과 같은 나노 광학 소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나노 광학 기술이 어떻게 라이다 센서 기술을 혁신할 수 있을지를 설명하고 있다.노 교수는 “현재 연구팀은 실제로 메타표면 장치 기반의 초소형 복합 라이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를 갖는 초고속·초정밀 라이다 장치를 값싸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바름기자

2021-05-10

34만9천124명 모집… 대입문 넓어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2023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로,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 선발이라는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교협이 공개한 전국 회원대학 198개의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대학들은 2023년도 신입생 총 34만9천124명을 모집한다. 2022학년도보다 2천571명 많다. 학령인구 감소 등의 최악의 상황에서도 오히려 대입문이 넓어진 게 눈에 띈다. 전년대비 정시 모집인원은 7천여명 줄이고, 수시모집인원을 1만명 넘게 많이 뽑는 점이 특징이다.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 대학들의 ­모집인원 및 선발 비율 증가가 두드러진다.수시모집 중에서는 역시나 학생부위주(교과, 종합)로 선발하는 인원이 23만5천854명(86.6%)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2022학년도와 비교했을 때 7천여명 늘었다. 반면 정시모집 중에서 수능 위주로 뽑는 학생 수는 6천명 넘게 줄었다. 수시에 비중을 두고 수능의 비중을 줄이는 기존 정부의 정책과 일맥상통한다. 고른기회 특별전형의 증가세 역시 2023년도에도 유지됐다. 정부와 대학은 매년 해당 전형의 선발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학년도에 4만7천606명에서 2022학년도에 1.7%p 증가한 5만3천536명, 2023년도에는 5만5천279명까지 늘어난다. 특히, 지역인재 특별전형 운영 대학 및 모집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역인재 전형은 2021학년도 1만6천여명 모집에서 2023학년도에는 2만1천여명을 모집한다.국어영역에서 모든 대학이 선택과목 구분 없이 1개 과목을 반영했고, 수학영역에서 대다수 대학이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1개 과목을 반영하기로 했다. 탐구영역에서 대다수 대학이 과목 구분없이 사회, 과학탐구(직업탐구)를 반영한다. /이바름기자

2021-05-05

온라인 영상 보며 원어민 강사와 외국어 학습

대구교육연수원 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글로벌TV’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11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채널스테이션 프로그램이 2021년에 초등글로벌TV 프로그램으로 개편됐다.초등글로벌TV 프로그램은 기본어휘에서부터 세계 각국 문화에 관한 영상까지 다양한 외국어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외국어 학습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초등글로벌TV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폭 넓은 수준의 영어 학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프로그램은 ‘초집중 기본어휘’와 ‘온라인 수요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초집중 기본어휘는 교육부 지정 초등학교 필수 기본어휘를 주제별로 정리해 구성한 5분 내외의 영상 프로그램으로 올해 44편이 탑재될 예정이다.온라인 수요체험은 여러 나라의 문화 및 글로벌 이슈를 외국어 교육과 접목한 콘텐츠이다. 학생들은 대구글로벌교육센터의 원어민 강사가 직접 등장해 세계의 스포츠, 음식, 예술, 언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영어 및 일본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보며 외국어 능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량도 함께 함양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은 대구글로벌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초등글로벌TV’배너를 클릭하거나 유튜브에서 ‘초등글로벌TV’을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05

대학생 87%가 A·B학점… ‘학점 인심’ 후해졌다

코로나19가 대학생들의 성적도 바꿔놓았다. 비대면 수업이 많아지면서 B학점 이상을 취득한 재학생 비율이 전년과 비교했을 때 250만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1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보면 전국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195개교에서 2020년 과목별 B학점 이상을 취득한 재학생 비율은 87.5%(1천400만1천866명)로 집계됐다.전년도인 2019년 71.7%(1천144만6천233명)과 비교해 15.8%p나 상승했다. 단순하게 인원만 비교하면 250만명이나 많아졌다.환산점수(졸업 평점평균을 백분율점수 평균으로 환산) 80점 이상을 취득한 졸업생(2020년 8월, 2021년 2월 졸업) 비율도 91.8%로 전년(89.9%)보다 1.9%p 상승했다.전문대학에서도 재학생들의 성적 오름 현상이 나타났다. 전국 133개교 전문대학 재학생이 2020년 과목별 B학점 이상을 취득한 비율은 82.4%로 전년(72.2%)대비 10.2%p 높아졌다. 환산점수 80점 이상을 취득한 졸업생(2020년 8월, 2021년 2월 졸업) 비율은 85.8%로 전년(81.5%)보다 4.3%p 올랐다.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성적 오름 현상에 대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수업이 활성화되면서 절대평가 또는 완화된 상대평가를 적용한 수업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대학정보공시에서 전국의 대부분 대학·전문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학년도 명목 등록금은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186개교가 동결, 5개교가 인하했다. 전체의 97.9%다. 전문대학 133개교 중에선 129개교(97.0%)가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2021학년도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일반대학 673만4천500원, 전문대학은 597만4천1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전년과 비교해 소폭 올랐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5-03

전통시장에 젊은 감각을 더하다… 지역상생 나선 경일대

경일대학교가 지난달 28일 교내 도서관에서 ‘2021 지역사회 투비 이노베이터(TOBE Innovator)’ 발대식을 갖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3일 경일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교수와 학생이 전공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진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지역사회혁신서비스다. 사업에 선정된 경일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4학년 이제윤 씨의 ‘싸이너디자인그룹’팀은 새로운 개념의 청년 유입형 시장 플랫폼을 조성, 전통시장에 청년들의 젊은 감각을 더해 죽어가는 전통시장을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경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현장밀착형 학습 기회를 얻고, 지역 주민들은 생애주기별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인원으로 18개 팀 262명을 선정, 사업 규모에 따라 팀에게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홍재표 경일대 산학부총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가 지속되는 상황임에도 참가한 교수님과 학생들의 큰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활용해 지역사회 혁신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03

계명문화대, 무상 창업교육 운영 미용·외식창업 분야 20명 선발

계명문화대학교가 ‘공유 플랫폼 맞춤형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모든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진행된다. 미용(헤어, 네일, 메이크업) 분야 교육생은 오는 21일까지, 주방을 활용한 외식창업 분야 교육생은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만 39세 이하 달서구민으로 미용(헤어, 네일, 메이크업) 및 외식 창업 희망자 각 10명씩 모두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에 들어가 창업 이론 및 전문교육, 실습교육, 창업체험 등의 교육을 받는다. 우수 수료생은 대학에 마련된 KMCU키움식당 등 공유플랫폼 입점을 통해 12월까지 실전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참가 희망자는 계명문화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대학 산학협력단 직접방문(053-589-7940) 및 이메일(ai1001@kmcu.ac.kr)로 접수하면 된다.계명문화대학교 김윤갑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맞춤형 실전 창업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교육생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유 플랫폼 맞춤형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대구 달서구 지역 구민의 일자리 및 고용창출 지원을 목적으로 미용(헤어, 네일, 메이크업) 및 외식 창업 희망자들에게 창업체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03

영남이공대, 입시 홍보 채널 다변화

영남이공대가 입시 홍보 채널 다변화를 통해 대학 알리기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8층에 ‘드림 블러썸 라운지(DREAM BLOSSOM LOUNGE)’홍보관을 열고 대학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오픈한 홍보관은 수험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영남이공대학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이곳은 자이언트 플라워 포토존, 응원엽서와 우체통, 핸드폰 무료충전기,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하고, 주말마다 상담을 통해 학과 및 장학정보, 입학정보, 취업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 홍보관 오픈을 기념해 방문 인증샷 경품 이벤트를 매주 주말 진행한다.이벤트는 개인 SNS에 영남이공대학교, 영이공, 신세계백화점 등 필수 해시태그와 ‘드림 블러썸 라운지’ 방문 인증샷을 게시하면 현장에서 무선이어폰, 무선충전기, CGV관람권, 투썸플레이스 기프트 카드, 마스크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앞서 영남이공대는 CGV 대구한일점, 대현프리몰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 명덕역 YNC메이커스페이스 공간 등에 입시 홍보 거점을 구축하는 등 입시 홍보 채널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영남이공대 신승훈 입학본부장은 “대구지역에서 방문 고객이 가장 많은 신세계백화점에 홍보관을 독점적으로 구축해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 더 먼저 다가가고자 한다”며 “드림 블러썸 라운지는 누구나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무료 공간으로 방문객들이 영남이공대학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쉼터이자 찾아가는 입시 홍보의 거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03

학생 10명 중 3명 “학교 가기 귀찮아”… 무기력에 빠진 아이들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상 초유의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펼쳐진 가운데, 학생 10명 중 3명은 ‘귀찮다’는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청소년의 20% 이상이 우울감을 경험한 적 있고, 학교급이 높을수록 우울감도 심화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8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0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아동·청소년 8천623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학교 가는 것이 즐겁다’고 응답한 학생은 71.7%였다. 이는 전년(76.5%)과 2018년(76.6%)에 비해 약 5% 정도 감소한 수치다.학생들은 ‘최근 1년 동안 학교를 그만두고 싶은 적이 있냐’는 물음에 23.6%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같은 생각을 한 이유는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가 30.0%로 가장 많았고, ‘공부가 하기 싫어서’ 27.2%를 차지했다. 연구진들은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다는 응답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특히나 무기력증으로 인한 학업중단 생각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아동·청소년의 27.0%가 우울감을 느낀 적이 있고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우울감도 증가했다. 지난 1년간 극단적 선택을 고민한 적 있는 중·고교생은 27%나 됐다. 그 이유는 학업 부담에 대한 문제가 39.8%로 가장 컸고, 미래(진로)에 대한 불안(25.5%), 가족 간의 갈등(16.0%)이 뒤를 이었다.학생들은 학업문제로 인해 여가시간과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평일 여가시간이 3시간 이상인 경우는 47.1%였다. 나머지 52.9%의 아동·청소년은 여가시간이 3시간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등학생 10명 중 4명(39.4%)은 하루에 3시간도 쉬지 못하고 있었다. 학생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7.2시간(초 8.7시간, 중 7시간, 고 5.9시간)을 기록했다. 이들 중 47.7%는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수면이 부족한 이유는 숙제와 학원 등 학업문제 41.9% 가장 컸고, 인터넷(영상, 블로그 등) 14.9%, 게임 13.5%를 각각 기록했다.포항의 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18)군은 “학원까지 마치고 집에 와서 씻고 모의고사 기출문제 오답풀이를 하다 보면 어느새 시곗바늘이 1시를 가리키고 있다”며 “진로에 대한 생각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고 이리저리 뒤척거리면 하루 평균 4∼5시간 정도 잠을 자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아동·청소년이 부모로부터 받는 체벌은 줄어들고 있지만, 이들에게 가해지는 언어폭력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이 부모(보호자)로부터 언어폭력(모욕적인 말, 욕설)을 들은 경험은 28.7%를 기록했다. 교사로부터의 언어폭력 경험도 10.4%인 것으로 나타났다.부모의 신체적 체벌 경험률은 22.9%, 교사로부터의 체벌은 4.0%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모의 체벌은 2014년 25.7%에서 2020년 22.9%로 더디게 감소하고 있지만, 교사의 체벌은 2014년 23.7%에서 2020년 4.0%로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드는 추세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