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대구·경북 지역 대형대학(재학생 1만 명 이상)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11일 발표한 2020년 취업률(2020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가톨릭대는 전년도 대비 0.5% 포인트 상승한 57.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고용 한파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역 대학의 취업률이 하락했지만, 대구가톨릭대는 상승세를 이어가 대구·경북 대형 사립대학(재학생 1만 명 이상) 중 8년 연속 취업률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대구가톨릭대의 높은 취업률은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대학본부의 전폭적 지원, 과학적 직무분석에 따른 정책집행의 결과로 학생성공처와 대학 일자리센터는 진로·취업 정책의 거점으로 전체 학생들이 참가하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2010년 전국 최고 수준의 취·창업 전용 교육시설인 ‘취·창업관’을 완공해 취·창업교과목, 취·창업특강, 진로취업상담, 채용박람회 등을 시행하고 학과의 산학협력 중점교수와 진로·취업 지도교수가 산학협력과 학생·기업 간 취업 매칭을 전담하고 있다.
장우영 학생성공처장(겸 대학 일자리센터장)은 “빅데이터 분석 등 과학적인 방법과 수요조사를 통해 취업 지원정책을 혁신하고, 진로 개발 장학제도 확충 등 맞춤형 전략과 공격적인 자원 투입으로 어려운 취업환경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국 4년제 대학 최초로 도입한 NCS 지원전략센터와 직무역량 인증제를 고도화해 취업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