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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지역사회 활력소 역할해야”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1-17 20:38 게재일 2022-01-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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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대학 총장협의회<br/>‘지역소멸극복 고등교육 정책포럼’ <br/>강소대학 육성·우수인재 유치로<br/>지역발전 주도할 여건 조성 제안
국가중심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가 최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하며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국립안동대 제공

국립안동대학교 권순태 총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국가중심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가 최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학의 역할’, ‘국가중심 국·공립대학 발전방안’을 주제로 인구(학생수)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 위기를 진단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과 지역의 협력 및 국·공립대학의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먼저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은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수도권 및 대도시권 인구 집중에 따른 비수도권 중소도시 쇠퇴 및 지방대학의 위기를 진단하면서 지역대학은 우수한 인재양성, 산학협력 및 혁신창출 등 지역사회에 활력을 넣을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지역사회는 대학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병욱 한밭대학교 총장은 ‘국가중심 국공립대학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권역별·대학별로 ‘지역 강소특성화 대학’을 육성해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여건을 조성해야 하며 이를 위한 국공립대학 무상교육,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통한 지역민의 역량강화 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국립안동대 권순태 총장은 “지역 혁신과 발전을 위해서 고등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면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미래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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