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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생때부터 현명한 경제생활 실천하자”

포항 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조관호)는 9일 강당에서 ‘현명한 경제생활을 위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경제교육’을 주제로 경제특강은 진행했다. 사진이날 특강에는 전 국민의 금융문맹 탈출을 강조하며 올바른 경제생활을 독려하기 위해 최근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저명한 경제 전문가 존리 메리츠자산운용(주) 대표이사를 강사로 초빙했다.강연에서 존리 대표는 “다른 어느 나라 국민보다 열심히 일하며 성실하게 인생을 가꾸는 대부분의 한국인은 지금까지 현명한 경제생활에 대해 교육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돈을 멀리하라고 배운다”며 “한국은 금융문맹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국가에 속하고 있고, 이 현상은 개인의 경제 상황을 악화시켜 경제 독립적인 존재가 되지 못할 뿐 아니라 나아가서는 국가경쟁력까지도 갉아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때부터 경제를 제대로 알고 준비해 개인과 국가를 부유하게 하는 현명한 경제생활자가 되자”고 덧붙였다.조관호 교장은 “이번 특강은 곧 성인이 될 고등학생들이 현명한 소비와 투자를 하기 위한 경제지식을 배울 좋은 기회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금융문맹을 넘어 미래의 삶을 준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6-09

수능 6월모평, 영어 간접연계 확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62곳 고교와 413곳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졌다.대구지역은 2만1천716명이, 경북은 1만7천337명이 각각 응시했다.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모의 평가는 국어영역, 수학 영역,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되고, 사회 과학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탐구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를 도입해 수능 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를 문항 수 기준 50% 수준으로 축소하고 간접연계 방식을 확대했다. 이번 모의평가 출제위원단은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출제 기본 방향은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특히,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한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했다.또,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분석·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및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03

선택과목 결정 지표될 6월 모의고사

‘수능 가늠자’ 역할을 하는 6월 모의고사가 3일 치른다. 이번 모의고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로서 재학생과 졸업생이 같이 참가하는 시험이다. 특히,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첫 모의평가인 만큼 EBS 연계율 하향 등 지난해와 달라진 점을 살펴야 한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이번 시험은 수험생들의 수능 영역별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올해 개편된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6월 모의평가의 의미△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6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2022학년도 수능시험이 문·이과 구분이 폐지되면서 국어와 수학에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가 도입됐는데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방향과 선택과목별 난이도는 수험생들의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이다. 출제 당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지난해 수능시험의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이미 발표한 바가 있다.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 수능의 난이도가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너무 쉽게 출제됐던 영어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전망이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과목별로 지난해 난이도를 참고해 적절하게 난이도를 조정한다. 너무 어렵게 출제된 과목은 다소 쉽게, 너무 쉬웠던 과목은 다소 어렵게 출제된다. 올해 수능시험에서 EBS 교재 연계율이 70%에서 50%로 줄었지만, EBS 교재는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봐야 하는 교재 중 하나이다.△본인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모의평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까지 참가하는 시험으로서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험생 대부분이 참가한다.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놓고 자신의 영역별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학습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는 졸업생이 참가하기 때문에 교육청 모의고사보다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모의평가의 결과를 통해 자신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보는 것은 효과적인 수능 공부에 필수적이다.△수시 모집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6월 모의평가는 앞으로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모의평가 결과는 학생들의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신 성적과 자신의 대학별 고사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모의평가 결과가 나오면 모의평가 성적으로 정시에 지원할 때 어느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지를 미리 파악한 다음에 수시 지원 대학을 선택하면 된다.△수시우선 지원전략학생부 교과성적과 비교과가 우수하고 대학별 고사 준비가 잘 돼 있는데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미흡하면 수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정시를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시에 집중하더라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는 경우 수능 공부를 일정한 수준은 해야 한다. 특히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과목이 도입되고 수학의 선택과목 중 상위권 대학들이 미적분과 기하를 지정하면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들이 상위 등급을 받기가 어려워졌다. 그 결과 인문계 학생들이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정시우선 지원전략학생부 교과성적과 비교과가 부족하고 대학별 고사 준비를 하지 못했거나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하게 좋은 경우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수시를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가기가 정시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수시에 그냥 원서를 내 보자는 생각으로 지원하면 수능 공부에 방해만 된다. 수능 공부는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몇 개 선정해 해당 대학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우선순위를 정해 공부하되 학습시간 안배에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의 평가를 통한 수능 대비 전략△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보완한다모의평가를 토대로 전체 수능 영역 중에서 취약한 영역에 대비해야 한다.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대부분이 응시하기 때문에 모의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성적이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해 수능시험에서는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영어는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비중이 줄었기 때문에 영어에 자신이 있으면 다른 영역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다.△탐구 영역 선택 과목을 미리 결정해 준비해야 한다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전체 17개 과목 중에서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자연계 학생들은 과학탐구를 선택해야 한다. 탐구 영역 반영 과목 수는 대부분 2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한 과목이라도 실수하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과학탐구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 반영 비율이 높아 당락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탐구 영역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를 미리 결정하여 준비해야 한다.△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본다수능 대비 공부는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2022학년도부터 수능시험이 개편되면서 국어와 수학에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도입됐기 때문에 달라진 점을 참고해 준비해야 한다. 수능시험은 과목별로 교과의 기본 원리와 개념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돼 출제된다. 많은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교과 내용이 실제 수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실전에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다양한 문제를 많이 접하면 실전에 임했을 때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오더라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02

대학생 4명 중 1명 “코인 투자” ‘가상화폐 열풍’ 휩쓴 대학가

대학가에 부는 가상화폐 열풍은 허상이 아니다. 대학생 4명 중 1명은 가상화폐에 실제로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인 알바천국이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대학생 1천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3.6%가 가상화폐에 투자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학생들은 10명 중 1명, 남학생들은 3명 이상이 “가상화폐에 투자 중”이라고 응답했다.대학생들은 가상화폐 투자에 나서게 된 가장 큰 이유로 ‘비교적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점(25.2%, 복수응답)’ 등 낮은 진입장벽을 꼽았다. △다양한 투자를 경험하기 위해(16.3%) △기존 재테크 수단보다 수익률이 높아서(15.1%) △가상화폐 시장의 미래 가치가 높아 보여서(12.3%) △별다른 지식 없이도 투자할 수 있어서(8.1%) △주변 친구, 지인 등의 권유로 인해(7.5%) 등의 이유도 있었다.응답자들의 52.9%는 현재 불고 있는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높은 수익률(33.0%, 복수응답)’과 ‘투자 금액, 방법 등 진입장벽이 낮은(31.0%)’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계층을 뛰어넘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서(15.1%)’라는 답변도 했다. ‘투자가 아닌 투기, 도박성이 강하다(26.8%, 복수응답)’거나 ‘가격 변동성에 따른 위험 부담(24.0%)’과 ‘투자 과열로 인한 부작용(20.4%)’, ‘최소한의 법적 장치, 투자자 보호 수단이 없어서(10.0%)’ 등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47.0%로 적지 않았다.이들의 평균 투자 기간은 3.7개월로 대부분 올해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원금은 평균 141만5천원으로 집계됐다.투자 결과에 대해서는 ‘수익을 보고 있다’는 응답이 40.5%를 차지했으며, 평균 166만 6천원의 수익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손실을 보고 있다고 응답한 33.0%는 평균 74만원의 손실액을 기록 중이었으며, 이 외 26.3%는 원금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답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5-31

금오공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추진

금오공과대학교가 ‘2021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됐다.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지역 제조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요성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금오공대는 오는 2022년 12월까지 약 2년간의 사업기간 동안 88억여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스마트 산업단지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제조혁신을 이끌 핵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참여기관인 한국폴리텍Ⅵ대학(구미캠퍼스) 산학협력단, (사)경북산학융합본부와 경북 구미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 21일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금오공대는 지역 산학연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특화분야(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바일)와 연계된 실증 스마트혁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ICT·제품개발·로봇·AI 등 4개 분야의 스마트 랩을 만들어 고급인력 양성에 필요한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 기업 애로기술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금오공대 컨소시엄 참여 기관들은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산학연 공동 연구, 생산·ICT 엔지니어 교육 등을 실시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5-31

외국인 유학생 멘토 나선 영남대 교수들

영남대학교 교수들이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안정적인 대학 생활을 지원하고자 멘토로 나섰다.영남대가 이번 학기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유학생 멘토링교수단’에는 24명의 교수가 멘토로 참여한다. 유학생 멘티는 2021학년도 1학기 순수외국인 특별전형으로 신·편입한 74명이다.멘토로 나선 교수들은 월 1회 이상 학생들과 만나 수강 지도와 학업 성취도 제고 및 진로 개척을 위한 상담과 조언은 물론, 유학 생활 전반에 대한 고충 상담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 대학에서도 주요 상담 내용에 대한 대응 매뉴얼 등을 개발해 멘토로 활동하는 교수들과 공유하는 등 유학생 지원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2월 정년 퇴임한 황평 명예교수(자동차기계공학과)도 유학생 멘토링교수단에 들어와 활동 중이다.황 교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적응을 돕는다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멘티 학생 3명을 직접 만나보니 한국말도 잘하고 학업에 대한 열정도 넘쳤다. 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대학 생활에 적응하고 학업에 전념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올해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신입생으로 입학한 부이빈민(Bui Binh Minh, 20, 베트남) 씨는 “멘토 교수님과 직접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궁금한 점도 물어보면서 조금씩 유학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며 “학과 교수님께서 직접 멘토로 활동해 주셔서 전공 공부와 유학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영남대 유학생 멘토링교수단은 지난 3일과 4일 멘토-멘티 간담회를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참석한 멘티 유학생들은 유학 생활 초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조기 정착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학교생활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으로 일상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영남대는 올해 멘토링 교수단을 시범 운영한 후, 보완을 거쳐 내년에 학과별 유학생 전담지도교수제 운용 매뉴얼을 개발할 예정이다. 영남대에는 학부 788명을 비롯해 대학원과 한국어교육원 등 총 1,29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 중이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31

동국대 경주캠퍼스, 간호대학 신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간호학과가 경북지역 최초로 4년제 간호대학으로 승격했다.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21년 5월 간호대학을 신설하고 초대 학장으로는 한영란 간호학과 교수가 임명했다.이번 간호대학 신설은 최근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대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 이후 최대 규모로 단행한 학사구조 개편의 일환이다.간호대학은 중장기 인력수요 전망과 경쟁력 분석, 타 학과 융합 연계성을 고려해 2022학년도부터는 현재 간호학과 정원을 15명 증원(85명)하고 보건의료정보학과(30명), 뷰티메디컬학과(30명)를 신설해 3개 학과를 운영한다.1997년 개설된 동국대 경주캠퍼스 간호학과는 경북지역 최초로 4년제 간호학과를 개설해 현재까지 1천43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졸업생들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우수 대학 및 종합병원의 임상간호사,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병원의 간호사, 산업장 보건관리자, 연구간호사, 간호장교, 교수, 보건교사, 공무원 등 다양한 진로분야로 진출하여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또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한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하고 매년 간호학과 국가시험에서 전국 상위 수준의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31

대구교육청, 코로나19 백신 맞는 유치원 교원 교육활동비 추가 지원키로

대구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맞는 유치원 교원을 위해 지역의 모든 공·사립유치원에 교육활동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지원액은 지역 전체 유치원 330곳을 대상으로 유아 1인당 1만5천원씩, 모두 5억 1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는 전교생이 매일 등교하는 유치원은 교과 전담교사가 없어 교원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수업결손이 불가피한데 따른 조처이다.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유치원 교원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해 백신 접종 분위기를 확산하고 교육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지원 내용은 △대체 인건비 △원격수업 전환 시 교육자료 구입비 △출근한 교원 건강 안정을 위한 보조강사비 등이다.백신 접종 교원은 30대 이상이며 접종 신청 마감일(6월 3일) 나흘 뒤인 다음달 7일부터 19일까지 백신을 접종한다.이후 6월 말부터는 30대 미만의 교원도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백신 접종 기간 원활한 유치원 운영을 위해 분산 접종과 일괄접종시 원격수업 및 재량휴업을 시행할 예정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 위험에서 자신의 안전과 면역력이 약한 유아들을 보호하려면 백신 접종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번 교육활동비 지원으로 유치원 교원의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 유치원 집단 면역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25

대구 전문대, 신산업 인재 양성 나선다

대구지역 전문대학이 학과 개편을 통해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신산업 인재 양성에 나선다. 영진전문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 기술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내년도 학과 개편을 단행했다.영진전문대는 이에 따라 기존 계열 내 ‘전공’을 신산업 분야에 맞춰 ‘과’로 개편하고 4개 과를 신설하는 등 7개 계열 39개 과를 새로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새로 신설한 학과는 △만화애니메이션과 △펫케어과 △조리제과제빵과 △뷰티융합과 등이다. 또 신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계열 내 학과를 신설·개편해 사회실무 분야 학습욕구에 부응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컴퓨터정보계열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의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위한 AI·빅데이터응용 소프트웨어과를 신설한다.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카 관련 분야에도 신설과를 다수 개설한다.인공지능(AI)로봇, 스마트팩토리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과’도 신설한다.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은 건축공학과와 인테리어디자인과로 학과를 분리 전문성있는 교육을 하고, 부사관계열은 국방군사계열로 확대 개편해 항공전자부사관과, 전투부사관과, 응급구조의무부사관과로 세분화할 계획이다.대구과학대학교도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처하고자 2022학년도 학과 개편을 단행했다.기존 1개 대학, 2개 학부, 3개 계열, 15개 학과를 2개 대학, 1개 학부, 2개 계열 등 14개 학과로 개편했다.주요 개편으로는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학부를 방송예술대학으로 확대 개편해 기존의 방송영상무대예술전공, 방송메이크업네일피부전공, 방송헤어전공 등 3개 전공을 방송영상제작과, 뷰티디자인과, 헤어디자인과 등 3개 학과로 승격했다.특히, 뮤지컬연기과를 신설해 4개 학과로 확대 개편한 것이 두드러진다.또, 뮤지컬 도시 대구에 걸맞게 ‘뮤지컬연기과’를 신설해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와 손잡고 체계적으로 뮤지컬 인재양성 및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외에 대구보건대는 반려동물을 보살피는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반려동물보건관리과를 새로 개설했고, 영남이공대는 웹툰과를 비롯해 모델을 양성하는 더모델즈과, 글로벌외식산업과, 스마트팩토리과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25

“한계대학, 회생 못하면 폐교 조치” 벼랑 끝 대학들

대학가도 결국 적자생존의 논리가 적용된다. 정부가 대학의 유지충원율이 일정 기준 이상 해당하지 않을 시 신입생 모집을 제한하는 등의 강도높은 정책을 추진한다. 관련 평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한다. 대학 관계자들은 “교육부가 결국 대학들에게 칼을 빼들었다”며 ‘생도(生道)’를 찾아 동분서주하는 분위기다.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 및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한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 지원 전략’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학생 미충원 사태가 지방대 및 전문대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 상황에서 교육부가 내놓은 해결책이다.교육당국은 이번 발표에서 앞으로 대학들을 ‘한계대학’과 ‘자율혁신대학’으로 유형을 나눠 관리한다고 했다. 한계대학은 교육이나 재정 여건이 부실한 대학을 의미한다. 대학기본역량진단(대기진)이나 재정지원제한 대학 평가, 대학 재정진단과 같은 과정을 거쳐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한계대학으로 지정될 수 있다. 일반재정 및 특수목적사업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거나 끊기고,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혜택도 누릴 수 없다.기존에 운영해왔던 재정지원제한대학과 크게 다르지 않다.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교육당국이 판단할 경우 위험대학으로 지정, 폐교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점만이 조금 다르다.현재 대학가에서 가장 크게 회자되고 있는 건 자율혁신대학이다. 자율혁신대학은 말 그대로 대학이 자체적으로 혁신계획을 수립·운영하는 대학을 말한다. 정부는 한 단계 뒤에서 대학이 내놓은 계획을 살펴보고 지원 또는 제재를 판단한다. 그러나 판단의 주체와 객체가 엄격히 나뉘어 있는 만큼, 자율이라는 단어의 뜻과는 달리, 사실상의 직접적인 관리와 다를 바 없다.특히, 정부는 대학별로 자율혁신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일련의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 “권역별 유지충원율을 점검하고 미충족 대학에 대해 정원 감축을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이 과도하게 몸집을 불리지 않도록 교육부는 대학의 정원 내·외 총량의 적정 비율을 설정해 제한하기로 했다. 또 권역별로 대학을 나눈 뒤 지역 여건이나 자체 정원 조정 규모 등을 고려해 감축을 권고한다. 기준은 유지충원율이다. 2년동안의 ‘정원 대비 신입생 수’와 ‘정원 대비 재학생 수’가 유지충원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유지충원율 점검을 통해 2023∼2024년에 정원 감축을 권고한다는 게 현재 교육부의 방안이다. 최소 30%에서 최대 50%까지 대학의 정원이 조정될 수 있다.경북도 내 한 전문대학 관계자는 “학생 수는 곧 대학의 경쟁력이자 대학 재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 대학의 정원을 줄인다는 건 결과적으로 정부가 강제로 대학들의 문을 닫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대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이라는 명분 아래 교육부가 ‘대학 죽이기’를 실현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21-05-24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15명·치위생과 11명 입학정원 증원 승인

영남이공대학교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간호학과와 치위생과의 입학정원 증원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이에 따라 영남이공대는 내년도 보건·의료정원 배정 결과 간호학과 15명 증원으로 160명, 치위생과 11명 증원으로 44명의 신입생을 각각 선발한다.이번 증원을 통해 영남이공대는 보건·의료계열 전문 인력 양성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지난 1983년 신설된 영남이공대 간호학과는 캠퍼스 내에 있는 영남대의료원에서의 임상실습과 2017년 준공된 나이팅게일하우스(간호대학 건물)의 최신식 실습장비 및 최고의 교육환경 제공을 통해 지난해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의 성과를 냈다.특히 지역 내 메이저급 치과병원의 취업 연계 협약 및 체계적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높은 취업률은 물론 지역에서 유일하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2년 연속 100%라는 기록을 세웠다.또,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국대학 부문 전국 1위 8년 연속 선정되는 등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학교는 영남대학교의료원과의 연계를 통한 실습 지원, 병원 의료 현장과 비슷한 실습 환경 구축을 위한 투자,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의 교육과정 운영 등 보건·의료계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왔다”며 “지역의 우수한 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간 보건 의료 격차 해소에 힘쓰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24

경북지역 대안학교도 무상급식 혜택 받는다

앞으로 경북지역의 대안학교 학생도 무상급식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1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지원돼 오던 무상급식비가 대안학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그로 인해 도내 6개 대안학교, 1천200여명의 학생이 무상급식 지원을 받게 됐다.대안학교는 초·중등교육법 현행법에 따라 학력인정 교육기관이다. 하지만, 학교급식법 제4조에 따른 학교급식 대상에서 제외돼 무상급식 지원이 이뤄지지 못했다.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2월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대안학교도 학교급식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경북도청과 협의해 2021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에 편성했다.대안학교의 무상급식비 지원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5억1천165만원이다. 무상급식비 재원분담 비율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1억5천350만원(30%), 지자체가 3억5천815만원(70%)을 부담하게 된다.또 무상급식비 지원과 별개로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음식재료를 제공하고자 우수식재료구입비 3천600만원의 예산이 별도로 지원된다.이성희 체육건강과장은 “대안학교에 대한 급식비지원뿐만 아니라 식품위생 관리와 식재료 품질관리기준 준수, 영양관리기준 준수 등 학교급식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5-19

선택의 폭 넓어진 탐구 과목, ‘흥미’ 우선 순위로

오는 11월 18일로 예정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문·이과 구분이 사라지는 ‘통합형 수능’이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사회·과학탐구 영역도 계열 구분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른다. 그로 인해 선택 과목은 사탐 총 9과목, 과탐 총 8과목으로 17과목이 됐다. 탐구 과목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부담도 존재한다. 계열별 시험에서 벗어나 전 수험생들이 같은 환경에서 시험을 보는 첫해이므로 어떤 과목에 수험생들이 몰릴지, 어떤 과목을 꺼릴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험생들이 탐구 영역을 3학년 6월 모의평가에서 선택하게 되면 지난 1년 동안 공부했던 과목을 바꾸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지금부터라도 신중하게 탐구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2학년도 탐구 영역에 대한 대학 및 모집단위별 필수 응시 과목 확인 필수수능 응시 과목 선택 시 수능의 기본 응시 지침과 별도로 대입에서는 각 대학이 어떻게 수능 선택 과목을 지정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대학에서 인문계열은 특별한 지정 영역 없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자연계열은 의학계열 및 상위권 대학은 수학 영역은 미적분 또는 기하만 선택할 수 있고 탐구도 과탐에서만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일부 주요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과탐 2과목 선택 시 과목 선택에 세부적인 제한을 두는 일도 있다.특히 서울대와 연세대 자연계열에서는 기존에도 물리학과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서로 다른 과목인 물리학Ⅰ+물리학Ⅱ를 같은 과목으로 선택하는 경우를 인정하지 않았다.이 외 주요 대학에서는 2021학년도까지 과탐 선택 시 별도 제한을 두지 않았으나 2022학년도에는 주요 15개 대학 중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가 추가로 과탐 선택 과목에 대한 세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모두 동일 과목만으로 Ⅰ+Ⅱ를 선택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고, 이 중 고려대와 성균관대, 연세대는 자연계열은 물론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도 과탐 2과목 선택자는 이러한 제한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표준점수 반영 시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발생수능 성적표 상의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할 경우 탐구 과목들의 난이도 차이로 인해 선택 과목 간의 유불리가 발생하게 된다. 2021학년도 수능을 기준으로 탐구영역의 과목 간 표준점수 만점 차이는 사회탐구 최대 8점, 과학탐구 최대 10점이 벌어졌다.이와 같은 과목별 표준점수 만점 차이는 매년 발생하는 것으로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선택 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난도가 높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탐구영역 선택 시 반드시 이를 고려한 판단이 필요하다. 사탐에서 수험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 중 하나인 사회·문화와 과탐에서 수험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 중 하나인 생명과학Ⅰ을 보면 2020학년도와 2021학년도의 표준점수 만점이 4점이나 차이가 난다. 물리학Ⅱ의 경우 표준점수 만점이 2020학년도 70점에서 2021학년도 62점으로 8점이나 하락했다. 시험을 쳐보기 전에는 어떤 과목의 난도가 높을지 알 수가 없어 2022학년도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탐구 선택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탐구 과목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수험생들은 좋아하는 과목 또는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해야 좋은 점수를 받기 쉽다. 탐구 과목 선택 시 가장 우선시 돼야 하는 것은 과목에 대한 흥미다. 흥미가 있는 과목을 선택해야 공부에 부담도 덜 느낄 것이고, 즐겁게 공부해야만 성적도 더 잘 오를 수 있다. 또 고3 1학기 교육과정에 있는 과목을 선택하면 학습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고3 수험생들은 아직 1학기 학생부가 남아있기 때문에 내신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내신과 수능 공부 과목이 같다면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다.응시생 수가 많은 과목을 선택하면 과목 선택에 따른 위험 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 그래도 과목의 유·불리가 고민이 된다면 응시생 수가 많은 과목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응시생 수가 많으면 작은 차이로 백분위나 등급이 크게 좌우되지는 않지만, 응시생 수가 적은 과목은 1점 혹은 1문항 차이로도 백분위 점수가 크게 하락하거나 등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송원학원 도움말

2021-05-19

영진전문대, 해외기업 기자재 기증받아

영진전문대학교가 해외 주문식교육 협약 기업으로부터 실습기자재를 기증받아 글로벌 인재 양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17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지난 14일 일본 (주)리크루트R&D스테핑으로부터 3차원 기계설계에 적용될 1천만원 상당의 V-NAND SSD 860 EVO 제품 162세트를 기증받았다.기증받은 제품은 기계설계용 소프트웨어인 카티아(CATIA) 사용 시 데이터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해, 설계업무 효율을 높여준다.지난 2013년 영진전문대 졸업생이 리크루트R&DS에 입사하면서부터 두 기관의 인연이 시작됐다. 영진 출신이 현장실무에 발 빠르게 적응하는데 주목한 회사는 지난 2016년 이 대학교와 국제연계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컴퓨터응용기계계열에 리크루트반을 개설했다.해마다 영진 출신을 채용하던 리크루트R&DS는 ICT반도체전자계열과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졸업생까지 입도선매로 채용하기에 이르렀고, 올해까지 모두 120명을 채용했다. 대학 측에서도 리크루트반 학생 중 30명 내외를 선발해 회사에서 주문한 설계기술과 일본어를 집중 교육하고 있다.(주)리크루트R&D스테핑 오가타 마코토 HR부장은 “영진 출신은 전공능력뿐만 아니라 일본어도 매우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회사 내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일본 내 관련 업계에도 소문이 자자하다”면서 “영진과 우리 회사가 오랜 기간 신뢰를 기반으로 서로 협력하며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