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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중 맞춤형 교육, 학습결손 없앤다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2-01-26 18:40 게재일 2022-01-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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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육회복 사업 진행<br/>다양한 교과 보충·기초학습 강화<br/>학생 중심 안정적 미래교육 선도
경산 대동초등학교 학생들이 경북도교육청의 ‘교육회복’ 사업을 참여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경북도교육청 제공

겨울방학 중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심리·정서 등의 결손을 극복하기 위한 경북도교육청의 ‘교육회복’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경북교육청은 겨울방학 중에도 중단 없는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육회복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든 학생이 3월 새 학년 진학 전 교육결손을 해소해 새 학년을 안정적으로 맞이하고, 온전한 일상회복을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에서는 학생 맞춤형 교과 보충 및 심리·정서, 사회성 함양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학습결손 회복 및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학생의 수준과 희망에 따라 다양한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9월부터 겨울 방학 동안 초·중·고 학습지원대상 학생과 희망 학생 2만4천477명이 ‘우리 반 희망 사다리 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또 교사와 학생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만나 교과 보충을 시행하는 ‘온(ON) 교실, 온(溫)배움 프로그램’에도 초등학생 1천141명이 참여 중이다.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을 위한 온라인 초등학교 학습지원 플랫폼인 ‘온학교’는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중학교 학습지원 플랫폼인 ‘온중학교’는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매일 오후 9시 실시간 수업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막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방학 중 학생들의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학교 여건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초·중·고 165개교에 5억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순회 및 내방 상담을 하는 Wee프로젝트도 방학 기간에 계속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해 교육회복 성과에 대한 분석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2022학년도 교육회복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이 학생 성장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겨울방학 기간에도 교육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2022학년도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수립하여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온전한 교육회복과 미래교육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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