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누리과정 2만원 인상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유아에게 학비를 2만원 인상해 지원한다. 그로 인해 국공립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는 월 10만원,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는 월 28만원의 학비·보육료를 받게 된다.
국공립유치원 유아학비 지원금은 지난해 누리과정 지원금이 월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오른 데 이어 올해 10만원으로 추가 인상됐다. 사립유치원 학비와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금도 2019년 월 22만원에서 2020년 24만원, 지난해 26만원, 올해 28만원으로 4년 연속 늘었다. 올해 지원금 인상으로 국공립 유치원 정부 지원금은 방과 후 과정비 5만원을 더해 유아 1인당 총 15만원, 사립유치원은 방과 후 과정비 7만원을 포함해 총 35만 원이 된다.
교육부는 이 밖에도 올해 사립 유치원에 다니는 법정 저소득층 유아에게는 지난해보다 5만원 인상된 1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유치원은 올해 원비 인상률 상한 범위인 1.0% 내에서 원비를 결정할 수 있고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학부모에게 징수할 수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