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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진전문대 대기업 취업 성과 ‘눈에 띄네’

영진전문대 졸업생들이 국내 SK 및 LG, 롯데 등 대기업 그룹 계열사 등에 잇따라 취업하는 등 눈에 띄는 취업 성과를 올리고 있다.16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 2월 졸업자 중 SK하이닉스 등 SK그룹사에 28명이 취업한 것을 비롯한 LG이노텍 11명 등 LG그룹 계열사에 24명, 롯데그룹 8명, LS그룹 7명, 포스코 5명, 신세계·GS·금호·농심 그룹사에 각 3명 등이 각각 입사했다.또 계열학과별 대기업 취업 실적은 AI융합기계계열이 현대, 한화, 도레이 등에 70명이 취업했고 전자정보계열·반도체계열은 SK하이닉스·LG이노텍·한국전력공사 등에 65명,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현대엘리베이터·LS전선·삼성SDI 등에 42명이 취업하는 등 이공 관련 학과가 대기업 취업을 주도했다.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삼성화재, 삼성전자판매(주), LG유플러스, 롯데하이마트 등 금융·유통서비스 업종에 34명이나 입사했으며 호텔항공관광과는 호텔신라, 롯데호텔, 에어부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회사에 10명이 취업했다.이에 따라 영진전문대 올해 졸업자 국내 대기업 계열사 취업자는 지난 1일 현재 244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가 몰고 온 취업 한파를 뛰어넘는 괄목할만한 성적으로 평가받고 있다.영진전문대의 이 같은 취업 실적은 인재의 수요처인 기업현장의 요구에 맞춘 주문식 교육이 톡톡히 빛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어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가 대세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업과 취업 역량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가동한 것 역시 취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최재영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신산업, 신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학과 개편, 다양성과 융합적인 사고력 향상, 인성을 겸비한 고품격 인재 배출에 대학 구성원이 혼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영진전문대는 LG디스플레이가 실시한 반도체 전문인력 채용에서도 올 졸업자와 내년도 졸업예정자 등 51명이 합격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16

문경대, 비주얼 씽킹기반 강의자료 개발 워크숍

문경대학교 교육혁신지원센터는 2021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비주얼 씽킹기반 강의자료 개발과 프로젝트 수업설계 워크숍’을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주얼 씽킹기반 강의자료 개발과 프로젝트 수업설계 워크숍’은 비대면원격교육 도구인 ThinkWise를 활용해 강의를 기획, 설계 및 운영함으로써 강의 콘텐츠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사고능력, 소통능력, 학습능력, 관리능력의 통합훈련을 위한 수업을 설계하는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전임 교원 15명이 참여했다.문경대학교는 지난 2018년 교육부 주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으며, 2019년부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교육혁신지원센터는 매년 교원 대상의 특강 및 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의 비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유지안 센터장은 “학습자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교수법이 시도되고 있는 시점에서 교수님들이 직접 도구를 이용하여 강의를 설계해 매우 의미는 시간이었다”며 “오늘 학습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문경대학교만의 교수법으로 정착됐으면 한다”고 했다. 문경/강남진기자

2021-08-16

대구과학대 LINC+사업단, 교육체험 수기공모전 시상식

대구과학대학교 LINC+사업단은 최근 ‘2021 사회맞춤형 교육과정·현장실습 교육체험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수기공모전은 LINC+사업단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 현장실습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사업 참여 학생들의 동기 부여와 산업체 현장경험 공유를 위해 열렸다.사업단은 학생들이 작성한 출품작을 바탕으로 창의성 및 독창성, 내용의 구체성 및 완성도, 취업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최우수상은 치위생과 박경림 학생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유아교육과 길 범 학생이, 장려상은 레저스포츠과 박의재 학생과 유아교육과 권현수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박경림, 권현수 학생은 교육과정 부문에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생각을 완성도 높게 작성했고, 길 범, 박의재 학생은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 경험과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입상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박경림 학생은 “사업단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취업에 대한 스펙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수기공모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나의 진로 방향성에 대해 되짚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김영식 LINC+사업단장은 “사업단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지하고 응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16

대구보건대,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 운영

대구보건대학교 학생진로개발팀은 대구지역 중·고등학교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대구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업중단 예방관련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이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이달부터 6주간 치위생과·치기공과·간호학과·물리치료과·호텔외식조리학부(호텔외식조리과, 제과제빵커피과)·뷰티코디네이션과 등 6개 학과와 연계해 11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프로그램은 △진로탐색(나를 알아가는 여행) △치아관리법과 구강예방법 실습 △피자조리와 플라이팅 실습 △특수분장사 직무 이해와 실습 △CAD/CAM 치아그리기 △올바른 성지식 이해 △자세관리 중요성과 내 몸의 자세이해 △컨츄리 비스킷 만들기 △뷰티실무기초 이해와 방송 콘텐츠 제작 △커피실습과 바리스타역할 이해 △생활 속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등이다.프로그램은 대학 내 고도화된 체험형 실습실에서 진행하고, 참가인원은 코로나19 방역과 체험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감안해 최대 10명으로 제한한다. 전임 교수 강의와 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진로·직업 체험의 전문성을 높였다. 모든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관심도와 요구도를 반영시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학생진로개발팀 유창선 팀장은 “참여 학생들에게 진로방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지속적으로 학업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꿈을 설계하는 전문 직업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8-16

K팝 장인들, 경일대 교수로

대중문화 교육에 적극적인 투자를 선언한 경일대에 최정상급 K팝 작곡가와 댄서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경일대는 본격적으로 한류(韓流)를 가르치는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를 신설하고 원조 한류스타인 H.O.T의 행복, 캔디 등을 작사·작곡한 장용진을 2022년부터 전임교수로, 각종 세계 스트리트 댄스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한 김현특·신재학(활동명:케이맨) 사단을 겸임교수로 초빙한다. 중학교 재학 시절에 H.O.T의 히트곡인 드라마 행복, 캔디 등을 작사·작곡하면서 천재 작곡가로 불렸던 장용진은 UP의 뿌요뿌요, 바다, 태사자의 도, 최장민의 짱, 사준의 메모리즈 등을 연이어 메가 히트를 시키면서 스타 작곡가로 자리매김했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나오는 당대의 히트곡 가운데 절반 이상을 작사 또는 작곡해 최근 레트로 열풍에 맞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섭외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등 해외에서 거액을 제시하며 신곡 제작과 아이돌 육성을 제안받았지만, 경일대 교수가 되고자 거절했다. “어린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사실에 부담이 많지만, 한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교육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경일대의 제안에 응답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많은 세계 스트리트 댄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현특, 신재학은  유명 가수들의 댄스 디렉팅으로도 유명하다. 김현특은 전설의 힙합 듀오인 ‘듀스’를 시작으로 언타이틀, 박진영, 쥬얼리, 가비앤제이, 코요테, 박채연, 장윤정 등의 무대를 만들고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와 한류스타 이준기 등의 상업광고 안무 트레이닝을 맡기도 했다.  활동명인 케이맨(K-Man)으로 유명한 신재학은 수많은 국제 댄스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음악 케이블 방송국 Mnet의 예능 프로그램인 ‘힛더스테이지’에서 안무 디렉터와 댄서를 맡은 바 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방이지만 학생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댄서들이 경일대에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일대의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는 2022년부터 엔터테인먼트 전공과 OTT·영화·드라마 전공으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 강남에서 가까운 수도권 지역에 대형 실습센터를 설립해 3학년부터 2년 동안 현장 교육을 시행하고 다양한 콘텐츠 업계에 취업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다.  경일대는 연기 부문에 한류스타 차인표를 정교수로 초빙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8-16

100일 채 안 남은 수능…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오는 11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98일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남은 기간을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수능에서의 성패가 좌우된다.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수능 당일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마무리 공부를 잘해야 한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중에서 어려웠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왔고 수능시험 당일까지 정상적인 컨디션만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 함께 ‘수능 D-98’을 맞아 남은 기간 영역별 마무리 학습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국어 영역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였고,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보다 언어와 매체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독서의 경우 지문의 길이와 난이도는 부담이 줄었으나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문제 등에서 까다로운 선지들이 제시되는 경향이 있어 지문을 차분히 읽고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은 EBS 연계율은 줄었지만, 주요 개념을 학습해 낯선 작품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한다.선택 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경우 교과서에 제시된 주요 개념이나 원리, 학습 활동 내용 등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법은 교과서에 제시된 화법의 원리와 개념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 두고, 교과서 학습 활동 등에 제시된 구체적인 화법 상황을 바탕으로 화법의 원리와 개념을 적용시켜 이해해 보는 학습을 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작문은 교과서의 개념과 원리 학습 활동을 통해 글쓰기의 과정에 따른 방법과 전략들, 자료의 활용, 고쳐 쓰기의 원리와 전략에 대해서 공부해 둬야 한다. 문법은 문법 교과서에 실린 분야별 기본 개념과 용어들을 익혀 두고, 이를 바탕으로 기출 문제 등 다양한 실전 문제들을 많이 풀어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수학 영역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는데 공통과목에서 킬러 문제의 난이도는 낮아졌으나 4점 문항의 난이도가 높아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높았다. 선택과목은 전반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이고 공통과목의 변별력을 높여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줄이는 방향으로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수학적 개념들의 상호연관성을 파악하면서 공부하고 수능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로 수능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또 어려운 문제에 대비해 사고력을 높이는 고난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수학은 수학적 원리를 알고 개념을 이해하고 있으면 풀 수 있는 문항들과 각 단원을 연계한 단원 통합 문항들이 골고루 출제된다.□ 영어 영역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보다 아주 어렵게 출제돼 실제 수능에서는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EBS 연계율이 50%로 축소됐고, 연계 문항은 EBS 교재와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방식으로만 출제됐다.그러나 EBS 연계 교재를 통해 소재, 개념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EBS 지문을 그대로 활용한 직접 연계 문항이 출제되지 않아 문제 풀이 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평소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 임했을 때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대처할 요령이 생하면서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 낯선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독해력을 길러야 한다. 듣기는 청취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 영어는 다양한 글을 통해 어휘력을 늘리되 파생어, 동의어, 반의어와 비슷한 형태의 어휘들을 정리해 둬야 한다.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인 빈칸 추론, 주제, 제목, 요지, 주장 찾기, 요약 등의 비중이 높은 문제들 또한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지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문장 분석보다는 핵심 내용 파악에 중점을 두어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사회탐구 영역(한국사 포함)한국사는 6월 모의평가에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소양을 묻는 문제 위주로 출제돼 쉬운 수준이었다. 사회탐구의 다른 과목은 지난해 수능보다 대부분 어렵게 출제돼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탐구에서는 교과 내용에 대한 꼼꼼한 학습이 필수적이다.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 지도, 그래프 등 도표 자료들은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교과의 기본 개념에 대한 학습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실제 문제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돼 출제된다. 따라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교과 내용이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어느 과목이라도 시사적인 문제가 출제된다. 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자료집을 읽거나 시사적인 자료들이 이용된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과학탐구 영역과학탐구도 6월 모의평가에서는 대부분 어렵게 출제돼 실제 수능에서는 사회탐구와 마찬가지로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개념 이해와 더불어 실험 실습 과정과 결론 도출 능력을 중요시하므로 가능한 한 교과서에 나오는 탐구 과정과 그 결과를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문제들을 통해 실생활과 과학의 적용 사례들을 꼼꼼히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실전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돼 출제되므로 많은 문제를 접해봄으로써 교과 내용이 실제 문제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실전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기출 문제와 함께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 임했을 때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대처할 요령이 생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8-11

화제 중심에 선 영남대 메타버스 캠퍼스

다양한 전공자들이 모여 창조한 ‘영남대 메타버스(Metaverse) 캠퍼스’가 연일 화제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남대 마인크래프트 서버 ‘YUMC(Yeungnam Univ. Minecraft Server)’ 동아리다.  이들은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마이크로소프트사의 메타버스 게임)’를 활용해 영남대 캠퍼스를 만들었다. YUMC 서승완 대표(24, 영남대 대학원 철학과 석사과정)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학내 소통과 교류의 가치가 상실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마인크래프트라는 가상공간을 통해 학생 간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교류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동아리를 만들게 됐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지난해 2월 창립한 YUMC의 회원은 벌써 300명으로 동아리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협력해 현실 세계의 영남대 캠퍼스를 메타버스에 그대로 옮겨놓았다. 영남대를 상징하는 중앙도서관을 시작으로 학생회관, 노천강당, 천마아트센터, 국제교류센터 등 주요 건물이 현실 세계의 모습 그대로 구축됐다. 캠퍼스의 건물 외관만 그럴듯하게 꾸민 것이 아니다.  도서관 열람실 내에 영남대 맛집, 수강 신청 팁, 시험 정보 등 영남대 학생만이 알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실제 학생 개개인이 자유롭게 캠퍼스를 방문해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입학식은 물론, 입대 송별회와 같은 각종 교류 모임과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영어영문학과 4학년 이보경 씨는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입학식을 하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해 선배들이 준비한 입학식을 열어주고 싶어 지난 3월 21학번 신입생 입학식을 메타버스에서 개최했다”며 “많은 신입생이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대학 생활의 첫 관문인 입학식을 메타버스로 진행해 YUMC 동아리에는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직접 캠퍼스를 찾을 기회가 적었던 20학번과 21학번 학생들에게는 영남대 메타버스 캠퍼스가 현실의 캠퍼스보다 더 익숙한 곳이 되기도 한다. 지난해 입학한 박관규(가족주거학과 2학년)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입학하자마자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서 실제 캠퍼스보다 마인크래프트로 구축된 영남대 캠퍼스를 먼저 방문해. 메타버스에서 영남대 캠퍼스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는데, 이후 영남대 캠퍼스를 실제 방문했을 때, 마인크래프트 속 영남대 캠퍼스와 똑같은 모습이어서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YUMC는 최근 대기업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제안받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력도 갖고 있다.  YUMC가 진행한 ‘메타버스 입학식’이 메타버스 관련 커뮤니티 및 전문 연구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메타버스 전문가가 LG전자에 YUMC를 추천했다. 서승완 대표는 “YUMC가 이제 막 시작한 동아리이지만,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뭉친 동아리인 만큼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많다”며 “인문학 강의나 캠퍼스 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영남대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메타버스를 접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8-11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 창의자산 발굴 ONE-DAY 캠프 열어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은 재학생들의 창의 아이템 발굴을 기반으로 한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LINC+ 창의자산 아이템 공모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창의자산 발굴 One-day 캠프’를 진행했다. 사진 창의자산 발굴 One-day 캠프는 창의자산 아이템 공모전에 신청한 재학생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아이디어 발굴과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참여형 교육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들의 비즈니스 모델 정립과 사업계획의 체계적인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캠프를 통해 발굴된 우수아이디어는 창의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받아 시제품을 만들고 하반기에 최종 성과물에 대한 심사평가를 개최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한 이나현(힐링산업학부 향산업전공, 3학년) 학생은 “다양한 공모전과 프로그램을 참가하지만, 매번 막막했던 부분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사업계획서로 나타내는 것이었는데 집중적인 참여 교육이 다음 단계로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수진 LINC+사업단장은 “창의자산 발굴 One-day 캠프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의 최종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우수 시제품의 사업화를 위해 다각도의 지원책을 전개해 나갈 계획으로 제품의 고도화 및 사업화 유도를 통한 성과 확산을 위한 노력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8-10

취준생 절반 이상 “진로 선택 위해 알바 했다”

취준생 중 절반 이상이 진로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한 용돈벌이 수단에서 아르바이트가 이제는 대학생들의 경험과 스펙으로까지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알바몬이 20대 취준생 및 대학생 1천208명을 대상으로 ‘진로결정과 취업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진로결정에 참고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적 있는가’라는 물음에 61.9%가 ‘있다’고 답변했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됐나’는 질문에도 대부분의 응답자인 85.6%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취준생들이 진로 결정에 참고하기 위한 알바를 선택할 때는 철저히 ‘직무’를 중심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로 선택에 참고하기 위해 근무했던 알바 기업을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기업은 상관없이 취업하고 싶은 직무로 일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44.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취업하고 싶은 업계의 기업(24.1%)’이나 ‘일반 중소기업(17.5%)’, ‘취업하고 싶은 기업(15.6%)’에서 알바를 해봤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진로 결정에 참고하기 위해 취준생들이 선택한 알바 직종 중에는 ‘사무보조(문서작성, 복사 등)’가 복수선택 응답률 38.4%로 가장 많았다. 엑셀이나 워드 등 기업의 신입사원들의 필수 능력으로 불리는 ‘문서 작업’을 숙달하기 위한 취준생들의 취업 전 준비과정으로 풀이된다. 이어 △카페 바리스타/관리(29.8%) △프랜차이즈 매장관리(24.5%) △학원강사(11.9%) △편의점 알바(8.2%) △광고대행사 알바(7.6%) △SPA 의류매장 관리 알바(6.6%) △번역·통역(5.5%) △SNS 콘텐츠 제작 및 관리(5.1%) 등의 순으로 많았다. 다만, 취업하고 싶은 직무별로 진로 결정에 참고하기 위해 했던 알바 직무의 차이가 다소 있었다.알바몬 관계자는 “정규직 취업에 앞서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와 취업하고 싶은 분야를 미리 경험해보고 진로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다면 정규직 취업 후에도 신입시절 초기의 방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8-09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 치유농업사 양성 기관 지정

대구가톨릭대학교 윤숙영 원예학과 교수가 치유농업사 양성 기관 지정서를 들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제공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이 최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가공인자격 ‘치유농업사’ 양성 기관에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정됐다. 대학은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기로 했다.농촌진흥청이 지방농촌진흥기관과 대학 및 대학 부설기관을 대상으로 치유농업사 양성 기관을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총 11개 기관이 지정됐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치유농업은 국민건강 회복 및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용되는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관리하고 치유 분야의 교육과 치유농업시설 운영 등의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치유농업사가 되려면 치유농업사 양성 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을 이수한 후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오는 11월 국내최초로 치유농업사 2급 자격시험이 실시된다.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은 4.9 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한 4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42시간의 전문교육을 시작했다.치유농업사 교육과정을 총괄하는 윤숙영 교수(원예학과)는 “그동안 농촌 및 농업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는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을 전문적으로 교육했고, 수많은 연구를 수행해온 이력 등이 높이 평가돼 치유농업사 양성 기관에 선정됐다”고 말했다.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03년부터 평생교육원에서 원예치료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2008년 특수대학원에 원예치료학과를 개설해 현재까지 원예치료 전문가를 양성해 오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1-08-09

대구과학대, 해병대 군장학생 전국 최다 합격

대구과학대학교 국방기술행정과는 2021년 해병대군장학생(군 복무지원 가산금) 부사관 남학생 21명, 여학생 6명으로 총 27명이 합격, 전국 군사학과 중 해병대군장학생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구체적으로 국방기술행정과 1학년 남학생 전국 24명 선발자 중 11명 합격, 1학년 여학생 전국 11명 선발자 중 6명 합격, 2학년 남학생 전국 41명 선발자 중 10명이 합격했다.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는 해병대사령부, 해병대교육훈련단, 해병대 9여단과 학·군 교류협약, 레이보우 가족회사협약 체결 등을 통해 해병대 맞춤형 교육 및 총장 추천 제도를 통해 우수 부사관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전국 해병대 군장학생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육군3사관 사관생도와 육군군장학생, 해군군장학생, 특전군장학생, 공군부사관 등 매년 우수 군 초급간부 양성을 하고 있다. 현재 2021년 육군3사관학교 2차 전형에 합격한 예비생도 남학생 3명, 예비생도 여학생 1명, 정시생도 남학생 8명, 정시생도 여학생 2명이 3차 시험 중에 있다.유근환 국방기술행정과 학과장은 “전국 군사학과 중 해병대 군장학생 27명이 합격해 큰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며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의 영광은 재학생들 모두가 성실히 대학생활을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 나라사랑을 실천할 초급장교 및 기술행정 부사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09

경찰대 1차 시험 작년보다 다소 쉬웠다

지난달 31일 경찰대와 사관학교 1차 시험이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경찰대의 경쟁률은 92.4:1로 전년도 84.7:1에 비해 상승했다. 경찰대의 모집인원은 전년도와 동일한 50명이다. 그런데 지원자는 지난해 4천223명에 비해 올해 4천620명으로 387명 더 늘어났다.경찰대의 1차 시험 과목은 국어와 영어, 수학 3과목으로 인문·자연 계열 구분없이 동일한 문제로 시험을 치러졌다. 국어에서는 학생들이 대체로 어려워하는 문법 문제가 출제되지 않아 체감 난이도는 낮았다. 또 영어도 전년 대비 평이하게 출제됐고, 신 유형이 출제되지 않았다. 수학은 바뀐 교육과정에 따라 공통과목만 출제됐다. 총 25문항 중 수학Ⅰ에서 13문항과 수학Ⅱ에서 12문항이 나왔다.다만, 상대적으로 수학Ⅱ가 수학Ⅰ보다 조금 더 어렵게 나왔지만, 전체적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문제가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경찰대 1차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9일에 있고, 1차 시험 합격자는 2차 시험(신체검사,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또 1차 시험(20%), 2차 시험(15% : 체력검사 5%, 면접시험 10%), 학생부(15%) 및 수능 성적(50%)을 종합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그러나 수능 성적의 비중이 50%에 이르기 때문에 최종 합격을 위해서는 수능 시험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올해 사관학교의 경쟁률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국군간호사관학교의 경우 전년도 27.7:1에서 26.5:1로 소폭 하락했다. 사관학교 1차 시험 과목은 경찰대와 동일하게 국어, 영어, 수학 3과목이다. 국어와 영어에서 전년도에 비해 문항수가 45문항에서 30문항으로 15문항씩 축소됐고, 시험 시간도 국어는 80분에서 50분으로, 영어는 70분에서 50분으로 줄었다. 국어와 영어의 경우 시험시간과 문항수 축소에 따라 학생들이 시험 시간을 안배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국어의 경우 ‘화법, 작문, 문법’이 출제범위에서 빠졌고, ‘문학, 독서’로만 출제돼 출제범위가 전년에 비해 줄었다. 또 영어에서도 대화체 문항의 6문제와 도표 등의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다. 그 대신 글의 목적과 밑줄 친 부분의 의미를 묻는 문항이 추가됐다. 수학은 전년과 동일한 30문항이 출제됐으나 가형과 나형으로 구분해 응시하던 작년과는 달리 문이과 통합 수능 체제와 동일하게 공통(수학Ⅰ, 수학Ⅱ)과 선택(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과목 체제로 실시했다.인문계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에서 1과목을, 자연계는 미적분, 기하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해 응시했다. 공통과목인 수학Ⅰ, 수학Ⅱ는 작년 나형의 시험과 출제 범위와 같은데 작년 나형과 비교하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또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는 전년 가형 대비 어렵게, 나형 대비 쉽게 나왔다. 미적분 역시도 지난해 대비 난도가 다소 낮았다.신규 과목인 기하는 미적분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지만, 선택과목은 전체적으로 올해 시행된 6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비교하면 어렵게 출제됐다. 영어는 난이도 면에서는 전년도와 비슷하게 나왔지만, 전년도에 비해 문항 수가 줄은 만큼 시험 시간도 축소돼 여전히 시간 안배가 고득점을 위한 핵심 쟁점이 됐다.사관학교 1차 시험 합격자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 해사는 오는 11일, 육사와 공사는 17일, 국간사는 16일 발표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2차 시험(면접 및 체력검증)에 응시해야 하는데 사관학교의 경우 2차 시험의 비중이 적게는 25%에서 많게는 50%에 이르기 때문에 최종합격을 위해서는 2차 시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도움말 -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연구소장/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8-04

政 “초등 돌봄 시간 오후 7시까지 연장”

정부가 초등 돌봄의 질을 높이고자 내년까지 초등 돌봄 서비스 제공 시간을 오후 7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돌봄교실도 700개가 추가로 확보되면서 약 1만5천개의 시설이 운영된다.교육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맞벌이 부모의 퇴근 시간 등을 고려한 돌봄 수요를 반영해 돌봄을 오후 7시까지 운영하도록 권장한다.앞서 지난 1월 ‘범정부 온종일 돌봄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 응답자 47만4천559명 중 66.3%가 돌봄 서비스 필요 시간을 오후 1∼5시라고 답했다. 또 오후 5∼7시라고 응답한 사람은 17.6%였다. 돌봄교실 이용 경험이 있는 학부모 응답자의 경우 운영 시간을 확대하면 오후 6시까지 이용하겠다는 비율이 64.7%, 오후 7시까지 돌봄 제공을 희망한다는 비율이 11.9%를 차지했다.그러나 실제로 오후 5시 이후에도 운영되고 있는 돌봄교실은 전체 1만4천278개 중 11.1%(1천581개) 밖에 안 되는 실정이다.이에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돌봄교실 1만5천678개를 확충해 31만명의 아동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등 대도시 밀집지역의 돌봄 대기수요 해소를 위해 학교 설립(신설)시부터 수요에 따른 돌봄공간 설치가 가능하도록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심사 지침을 개정하고, 돌봄교실 증실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학교에서는 학부모의 수요, 돌봄 여건 등을 고려해 돌봄 운영 시간을 결정하고 시설 및 출입 인원 관리, 돌봄 학생의 귀가 안전 등 안전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시도교육청별 여건에 따라 돌봄 운영 시간과 준비·정리 시간, 행정 업무 시간 등을 고려해 돌봄전담사의 적정 근무시간을 결정하게 되고, 학교에 다수의 전담사가 있는 경우 시간대별 근무도 가능하다.또 돌봄 교실의수도 증가한다.교육부는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을 늘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초등돌봄교실을 매년 늘려왔고, 내년까지 총 3천5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전국의 돌봄 교실 수는 1만4천278개고 돌봄에 참여 학생은 25만5천213명이다. 내년까지 목표가 달성되면 전국의 돌봄 교실 수는 약 1만5천개, 참여 학생은 31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교육부 관계자는 “돌봄교실의 업무를 돌봄 전담사 중심으로 전문화시킬 예정이다”며 “학교 내 행정지원 체계를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돌봄교실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8-04

“학교 현장의 우수한 교육자료 한눈에 보세요”

경북도교육청연구원(원장 김준호)이 지난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6일간 교육지원관 1층 자료 전시실에서 ‘제61회 경북도 교육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경북도교육청연구원이 주관하고 경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전시회는 현장 교원이 직접 기획·개발한 우수 교육자료를 전시함으로써 학교 현장 수업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전시 작품은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 교원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올해는 ‘변화하는 사회·선도하는 현장 교육·꿈을 이루는 미래 학생’을 주제로 국어(한문), 도덕, 사회, 수학, 특수교육 등 14개 교육 분야에서 입상한 작품(교육자료) 42점을 전시한다.전시회에 앞서 교육자료전 심사위원단은 자료의 적절성과 창의성, 완성도, 교육의 기여도, 일반화 가능성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고 분야별 최우수작은 10월에 있을 제52회 전국교육자료전에 출품된다.김준호 원장은 “코로나19의 힘든 상황에서도 교실 수업을 개선하고자 열과 성을 다해 양질의 교육자료개발을 위해 노력한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하다”라며 “소중한 교육자료가 학교 현장에 널리 활용돼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1-08-04

한동대 ‘차기 총장 청빙’ 공고

한동대학교가 차기 총장을 찾는다.한동대는 최근 대학 홈페이지에 ‘차기 총장 청빙’ 공고를 냈다. 임기는 2022년 2월 1일부터로, 현 총장인 장순흥 총장이 올해 초 이사회로부터 연임 불가 통보를 받은 뒤 이뤄진 후속 조치다.최근 대학 내 청소노동자와의 갈등이 자체 해결되지 않고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은 인사라는 평이 있지만, 한켠에서는 이사회와의 거리감 때문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경영인이라기보다는 전형적인 학자 스타일인 장 총장과 이사회간의 소통과 교감이 많이 부족했다는 의견이다.지난 2014년부터 한동대 총장으로 재직했던 장 총장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8년만에 대학을 떠나게 됐다.한동대는 총장후보발굴위원회를 구성, 8월 31일까지 후보 추천을 받는다. 대학이 공고를 통해 밝힌 총장 후보자격 요건은 크게 다섯가지로 △한동대학교 정관 제1조의 영성, 인성, 지성의 전인교육과 하나님의 대학 및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구현할 창의적 교육 비전을 가지신 분 △내·외적으로 탁월한 연구 및 학문 업적을 이루신 분 △학교의 운영을 위한 재정 모금 능력이 있는 분 △행정 능력을 갖추신 분 △원만한 신앙 인격을 지니신 분 등이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8-02

코로나 확산에 대학가 대면수업 ‘안갯속’

재유행하는 코로나19로 대면수업을 확대하려던 대학가에 이상 기류가 흐른다.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감염병 상황에서 이미 정해진 학사일정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이 교직원들 사이에서 새어나오고 있다.안동대학교는 최근 ‘2021학년도 2학기 수업 운영 안내’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1∼2단계에서는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 3단계 시 전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면수업은 25명 이하로 제한했으나, 좌석 띄어 앉기 등 강의실 방역 관리 기준을 만족하면 대면수업을 할 수 있도록 열어놨다. 시험은 대면시험을 원칙으로 했다.경북대학교도 ‘2021학년도 2학기 수업 운영 변경 계획’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수업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50명 이하 수업 기준으로 거리두기 1∼2단계에서는 대면강의를 원칙으로 했다. 역시나 강의실 여건에 따라 수강인원이 50명을 초과해도 대면강의를 진행하도록 했다. 3∼4단계에서도 대면과 혼합, 비대면을 대학장의 자율 결정에 맡기기로 하는 등 대면수업의 여지를 남겼다.대학들의 이러한 대면수업 확대 결정들은 교육부의 기조에 따른 것이다. 지난 6월 24일 교육부는 ‘2021학년도 2학기 대학의 대면 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하는 동시에 대학들의 대면수업 확대를 적극 독려했다. 실험·실습·실기 수업과 소규모 수업을 대면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천명씩 발생하면서 교직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차 대유행이라고까지 불리는 현 상황과 함께 2030세대에서 나타나는 저조한 백신 접종률 역시 한몫을 하고 있다. 백신 수급 등의 문제로 20∼40대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실제 개학인 8월말 9월초 이후에나 진행될 것으로 보여지면서 자칫 개학과 동시에 5차 대유행을 맞을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대학가에 엄습하고 있다.당장 서울대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2학기 개강 첫날인 오는 9월 1일부터 한 달간 비대면 강의를 하기로 수업 운영 계획을 수정했고, 다른 수도권 대학들도 감염 위험성에 따라 일정을 조정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포항공과대학교 관계자는 “일단 대면수업이 원칙이지만 코로나19의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내부 회의를 거쳐 개학 한 달 전에 교직원 및 학생·학부모에게 공지할 계획이고, 최종적으로는 개강 2주 전에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8-02

대구과학대, ‘평생직업교육 UCC 공모전’ 시상식

대구과학대학교 평생직업교육혁신사업단은 최근 교내 원격전용강의실에서 (재)대구평생학습진흥원과 공동으로 ‘2021년 평생직업교육 UCC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평생직업교육 및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개인 및 단체의 평생직업교육에 대한 필요성 및 학습경험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추진했다. 참가대상은 평생직업교육 참여자 및 대구시민으로 지난 6월15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개인 및 단체의 자유 형식 순수 창작 영상 콘텐츠 20여 작품을 접수했다.공모전 수상자는 대구과학대 총장상과 부상으로 대상 1명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또, 최우수상 2명은 상금 각 70만원, 우수상 5명 상금 각 50만원이 수여됐고, 참여자 전원에게 2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부상으로 제공했다.대상을 받은 박영자(76세) 씨는 “사진을 오랫동안 해왔는 데 이젠 나이가 들어 사진기 무게가 힘겨워 휴대폰으로 유튜버 활동을 하려고 대구과학대 평생직업교육과정 중 1인크리에이터 양성과정에 도전하게됐다”며“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지만 교수님의 실기실습지도와 공부해서 배운 것을 활용해 값진 도전에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우성진 평생직업교육혁신사업단장은 “한 가지 직업만으로 살기 어려운 100세 시대에 평생직업교육은 더 많은 도전의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올해 평생직업교육 UCC 공모전의 성공경험은 취업경쟁력과 평생학습의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