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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남대 부설연구기관,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에

영남대학교 부설연구기관인 정보통신연구소와 생활과학연구소가 교육부의 2021년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됐다.12일 영남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 부설연구소의 인프라 지원 등 대학 내 연구거점을 구축해 대학연구소의 특성화 및 전문화를 강화하고 우수 신진연구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공학 분야 핵심 국책사업이다.사업에 선정된 영남대 정보통신연구소는 오는 2030년 5월까지 총 78억원을 지원받아 미래자동차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먼저 미래차의 환경 인지 센서에 대한 안전 진단과 수명 예측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차 운행을 위한 초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와 ICT 기술 융합을 통한 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 및 자동차 융합 부품의 국산화 비율 확대도 바라보고 있다. 산학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 전문 인력 양성으로 미래차 인재 양성의 거점 연구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영남대 정보통신연구소 박용완 소장은 “미래차 관련 연구·개발은 자율주행 기능의 구현에 집중된 경향이 있어 미래차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연구는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며 “미래차의 핵심 기술인 센서, 레이다, 카메라 등의 오작동은 안전상의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미래차 분야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 부품의 신뢰성과 초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에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함께 선정된 영남대 생활과학연구소는 오는 2030년 5월까지 총 69억원을 지원받아 초고령 사회 대응 학제 간 융합 사코페니아(Sarcopenia) 진단 중재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 사업을 진행한다.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생활과학연구소는 노인 근감소증인 사코페니아의 통합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해 의학, 운동역학, 인간공학, 식품영양학, IT 분야 등에 기반한 융합 연구를 실시한다.영남대 생활과학연구소 김춘영 소장은 “올해부터 질병 코드가 부여되는 사코페니아를 일반인에게 알리고 진단과 처방의 정확도를 높여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것이 목표”라며 “지자체와 관련 기업 및 연구소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해외 네트워킹을 활성화 해 사코페니아 분야의 글로벌 거점 연구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영남대에는 이번 선정된 2곳을 포함해 청정기술연구소, 세포배양연구소, 독도연구소,고등교육정책연구소, 민족문화연구소 등 총 7개의 대학중점연구소가 지정돼 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12

대가대 글로벌항공서비스학과, 모형실습실 완공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가 글로벌항공서비스학과 항공모형실습실을 완공해 학생들이 항공기와 같은 환경에서 다양한 실습을 할 수 있게 됐다.대구가톨릭대는 취·창업관 1층에 글로벌항공서비스학과 항공모형실습실을 완공하고, 지난 8일 축하 행사와 재학생 실습 시연 등을 진행했다. 항공모형실습실은 1등석 1석, 비즈니스석 4석, 일반석 45석 등 총 50석이 장착된 대형 항공실습실이다. 747-400 항공기 DOOR와 주방시설, 화장실 등 실제 항공기 부품을 옮겨 설치해 현장감이 높다. 학생들은 항공기와 같은 환경에서 다양한 실습을 함으로써 실무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객실 서비스 실무, 기내방송 실무, 항공 안전 및 응급처치법 등의 교과목을 통해 항공 서비스 수행에 필요한 교육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재학생뿐 아니라 항공 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개방해 학과와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글로벌항공서비스학과는 영어·일어·중국어 등 5개 외국어 교육을 기반으로 어학 능력을 겸비한 항공 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올해 신설됐다. 최첨단 VR 안전훈련 실습 프로그램, 이미지 메이킹 실습실 등을 갖추고 수준 높은 글로벌 항공서비스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12

영남이공대, 현대홈쇼핑과 미래 패션 라이브커머스 전문인 양성 산학협력 협약

영남이공대학교가 미래 라이브커머스 전문인 양성에 나선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9일 오전 천마스퀘어 역사관에서 (주)현대홈쇼핑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특강 및 현장실습 등을 통한 패션라이브커머스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주)현대홈쇼핑 임대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두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시장에 발맞춰 현재 가장 주목받는 쇼핑 플랫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추진됐다.협약 내용은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대한 조력 및 실무진의 특강 지원 △학생들의 현장 감각 습득을 위한 인턴십, 현장견학, 현장실습 적극 지원 △선발 기준에 적합한 인재에 대한 채용의 기회 제공 △상호 관심사에 대한 공동 연구 등이다.현대홈쇼핑은 지난 2001년 설립됐으며 TV홈쇼핑과 종합인터넷 쇼핑몰 운영으로 고객에게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또 국내 최초의 T-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N스크린시대의 쇼핑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변화하고 있는 e커머스 산업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2022학년도에 패션라이브커머스과를 신설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진 특강 및 현장실습 등 다양한 현장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패션라이브커머스 분야의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12

대구시교육청, 대구이룸고 학생 모집 계획 발표

대구시교육청이 내년 3월 직업교육 중점 특수고등학교인 (가칭)대구이룸고등학교를 개교한다.대구시교육청은 8일 대구이룸고 학생 모집 계획을 발표했다.모집 정원은 학년별 70명씩 모두 210명으로 대구시에 거주하는 지적장애, 정서행동장애, 자폐성장애, 학습장애 등을 가진 학생이 입학 대상이다.다만, 개교 첫해에는 3학년의 전문과정이 2학년 기본교과 과정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학업 수행이 어렵다는 판단에서 1, 2학년 140명만 모집한다. 모집정원 초과 시에는 근거리 대상자를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학과는 생산제조과, 외식서비스과, 대인서비스과 등 3개 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며, 학과 배정은 입학(전학) 후 희망 진로, 선호도 등을 고려해 학부모 면담을 통해 결정한다.고교과정을 졸업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진로 및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전공과는 고등학교 학생의 졸업 시기에 맞춰 오는 2024학년도에 학급을 신설할 예정이다.오는 9월 ‘2022학년도 특수학교 및 고등학교 배치 계획’이 발표되면 학생 모집에 들어간다.대구시교육청은 원활한 개교를 위해 지난 5월 1일자 겸임교원(교장 1명, 교감 1명, 교사 8명) 발령을 통해 학사운영 준비 및 시설·기자재 등 환경 구축과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업무담당 장학사, 특수교사 등 23명으로 TF팀 구성해 고등학교과정 직업교육 중점 특수학교 운영모델과 자기주도형,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하고 있다.대구이룸고는 북구 복현동에 30학급 규모로 문을 여는 직업교육 중점 특수학교로 기존의 종합 특수학교와 달리 고등학교 과정만 특색적으로 운영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이룸고가 발달장애학생에게 적합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직업교육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08

계명대, ‘글로벌교육지원’ 등 국제교류 사업 2개 선정

계명대학교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캠퍼스 아시아 에임즈 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주관 ‘글로벌교육지원사업’에 나란히 선정됨에 따라 국제교류에 탄력을 받게 됐다. 7일 계명대에 따르면 캠퍼스 아시아 에임즈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된 아세안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이 사업은 아세안 지역 대학과의 쌍방향 인적교류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사업이다.계명대는 오는 2025년까지 5년 동안 약 4억9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한국어교육 분야와 국제통상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의 BINUS대학교 등 아시아 5개 대학과 협력해 연간 10명씩의 학생을 초청하거나 파견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국제전문인을 양성할 기반 확대는 물론 아시아 지역 협력 대학들과 인적교류를 더욱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또, 글로벌교육지원사업은 계명대 컴퓨터공학부의 발전적인 교육체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키르기스국립대학교의 ICT 교육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한 수요 조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을 통해 계명대는 키르기스스탄의 주요 협력대학인 키르기스국립대학교 ICT학과의 교육과정을 리모델링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일을 지원한다.그동안 키르기스스탄에 수차례에 걸쳐 학생 봉사단을 파견하고, 키르기스국립대학교에는 계명 1% 사랑나누기를 통해 신문방송 실습용 스튜디오 설치와 학습용 기자재 지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전달 등 꾸준히 지원 활동을 펼쳤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07

서울대 입학생 43%,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올해 서울대 입학생 10명 중 4명은 특목고나 영재고, 자사고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7일 종로학원 하늘교육이 올해 6월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학년도 서울대 입학생(3천437명) 가운데 특목고(과학고, 외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나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은 42.7%(1천469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 입학생 수 기준으로는 서울 지역 주요 11개 대학 중 가장 많았다. 연세대와 고려대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연세대의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 입학생은 28.4%고, 고려대는 29.1%를 차지했다.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 입학생 규모 자체는 고려대가 1천325명, 연세대가 1천260명으로 서울 지역 주요 대학 가운데 서울대의 뒤를 이어 두 번째, 세 번째로 많았다.종로학원 하늘교육은 “상위권 대학일수록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 학생이 많은 것은 수시모집에서는 정성평가 중심인 학생부종합(학종) 전형 선발 인원이 많고 수능 중심인 정시에서도 자사고 등이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입시에서도 상위권 대학에선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 합격자 비율이 여전히 높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시라기자

2021-07-07

어려웠던 6월 모평, 수시지원 전략 수립 지표 활용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모평) 결과가 지난달 30일 발표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6월 모평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6월 모평은 수시 원서를 준비하기 전 마지막 평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하다고 할 수 있는 9월 모평이 아직 남아있지만, 수시 원서접수가 오는 9월 10일부터가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9월 모평 성적으로 수시 지원 전략을 짜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의 조언을 토대로 성공적인 수시를 위해 6월 모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수시지원 전략 수립에 참고하기모평 채점 결과는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수시모집 지원 횟수는 최대 6회까지 가능하다. 모평 결과를 토대로 학생부 교과 성적과 자신의 대학별 고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울 필요가 있다. 모평 성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미리 파악한 뒤 수시 지원 대학을 몇 개 정도 선택해 준비하면 된다. 수시에서도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하면서 준비를 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전체 수능 응시자 수가 감소하면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올해는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응시하는 많은 인문계 학생들이 수학에서 상위 등급을 받기가 어려워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는 인문계 학생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수능 공부에서 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보완하기6월 모평 출제경향과 난이도는 오는 11월 18일에 치러지는 수능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능 공부에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또한, 모평 결과를 토대로 전체 수능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해 수능 대비 공부를 해야 한다. 모평에는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대부분 수험생들이 함께 응시했기 때문에 모평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성적이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각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해 수능시험에서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절대평가인 영어에 자신이 있으면 다른 영역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다.□상반기 학습 성과 점검 및 이후 학습전략 구체화하기7월부터는 수시 준비로 인해 생각만큼 수능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렵다. 따라서 6월 모평 결과를 토대로 지금까지의 학습 성과를 점검해보고,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1등급대 상위권 학생의 경우 기본적인 학습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고난도 심화 문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전 영역에 걸쳐 문제풀이 훈련을 강화하는 가운데 취약 영역에 대해 개념을 보완하는 방식이 좋다. 특히 수학은 고난도 문항에 투자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기에 쉬운 문제를 빠르게 풀어내는 훈련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3∼4등급 중위권 학생의 경우 문제풀이만큼이나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에도 집중해야 한다. 새로운 공부를 하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해 아는 것을 틀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어, 수학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 그 이유를 선택과목의 유·불리로 돌려서는 안 된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공통과목 학습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 탐구영역 역시 갑작스러운 과목 변경은 오히려 성적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하자.5등급 이하 하위권 학생의 경우 문제풀이보다는 개념을 철저히 다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국어의 경우 문법·문학의 기본 개념을 확실히 숙지하고, 영어는 기초 구문 및 문법을 착실히 익혀야 한다. 수학은 낮은 배점의 문제부터 도전하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야 한다. 쉬운 유형의 문제만 틀리지 않아도 중위권까지는 충분히 도약할 수 있기에 조급함을 버리고 공부를 계속해야 한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7-07

DGIST 김대륜 교수, ‘패권의 대이동’ 출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기초학부 김대륜사진 교수가 최근 4차산업에 대응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패권의 대이동’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이 책은 근대 이후 세계사를 주도했던 네개 패권국가의 성공과 쇠락을 살펴보는 가운데 한 나라의 부와 힘 사이에 나타나는 함수 관계를 성찰하고 있다.또 최근 심화되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속에서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패권국가라 부를 수 있는 나라가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도약할 때 핵심이 되는 요인들을 경제체제와 재정체제 사이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새롭게 분석했다.김대륜 교수는 “지금 세계 경제의 패권을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우리 상황을 되돌아보고, 작지만 강한 나라로 우뚝 서기 위한 혁신의 조건을 패권 국가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생각해보려 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려는 정책 입안자나 기업 전략 수립 담당자, 예비창업가, 학생 등 여러 독자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대륜 교수는 DGIST 학생처장을 겸임하며 역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대 인문대학 서양사학과 학사 및 석사학위,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근대 영국에 대한 연구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주요 저서로는 ‘역사의 비교’, ‘패권의 비밀’, ‘역사학의 역사’ 등이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06

대구시교육청, ‘2022 대입 수시전형 상담실’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집중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상담실은 일반 상담실과 예술·체육 상담실로 나눠 중3에서 고3까지 예술·체육 계열 수시전형 전공별 상담을 한다.특히, 대구 진학전문교사들이 상담위원으로 참여해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시전형 대비 1:1 맞춤형 집중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상담은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하루 28명, 토요일 56명 등 12일 동안 392명을 대상으로 대구시교육청 지하 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진행한다.일반 상담실은 2022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고3,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며 원하는 경우 학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참가 신청은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대구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dge.go.kr/jinhak)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지고, 대구지역 학생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이번 상담은 대면 상담으로 진행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안전을 충분히 확보해 진행하고, 상담신청 학생과 학부모 및 상담교사는 KF94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진학지도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현장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생 등 모든 수험생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대입 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05

경운대 군사학과 7기 졸업생 15명 육군 제66기 학사사관 장교 임관

경운대학교 군사학과 제7기 졸업생 15명이 육군 학사사관 장교임관을 거쳐 군 초급지휘관인 소위로서의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지난달 25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육군 제66기 학사사관 임관식에서 경운대 군사학과 제7기 졸업생 15명이 소위로 임관했다.이날 임관식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감안해 임관자 가족 초청 없이 교내 행사로만 진행됐다.경운대 군사학과 졸업생들은 매년 장교임관식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전통을 이어갔는데, 이날 임관식에서도 박대산 소위가 전체 임관자 478명 가운데 종합 2등을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가졌다.또 김영준 소위는 4등으로 육군참모총장상, 김동녘·구동우 소위는 각각 육군교육사령관상, 육군학생군사학교장상을 차지했다.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박 소위는 “장교로 임관할 수 있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부모님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육군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데 헌신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경운대 군사학과 학과장 윤필규 교수는 “힘든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좋은 성과를 내며 육군장교로 임관한 제자들이 자랑스럽다”며 “야전 실무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멋진 장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경운대 군사학과는 매년 졸업생 전원을 장교로 배출하는 동시에 각 군의 장교 양성 교육 과정에서 장관상, 참모총장상, 합참의장상 등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7-05

영진전문대, 60명 정원 ‘자동화시스템과’ 신설

영진전문대학교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내년도에 60명 정원의 ‘자동화시스템과’를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신설 학과는 스마트팩토리, 로봇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주요 교육 분야는 자동화시스템 장비 설계 제작하는 데부터 장비를 유지·관리하는 분야까지 스마트팩토리 산업의 핵심적인 기술 교육을 시행한다. 특히, 자동화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자동화시스템 설계와 분산제어, 산업용 로봇의 제어기술 등 스마트제조 현장에 필수 기술을 교육함으로써 실무에 강한 융합형 인재를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장 적응력이 높은 인재를 배출하고자 실무중심 교육,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다양한 비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커리큘럼으로 공학적 역량이 뛰어난 전문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졸업 후 진로는 자동화 장비의 최상위 제어기인 PLC와 시퀀스, 산업용 로봇과 HMI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화장비 설계와 제작 및 설치, 시운전 전문 기업체로 진출할 수 있다.이정우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부장은 “신설할 자동화시스템과는 제어시스템 및 메카트로닉스 관련 4년제 대학과 대학원으로도 진학 시, 졸업 후 연구 인력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2021-07-05

포스텍, 에너지 소비 줄일 복사 냉각소재 개발

포항공과대학교는 태양 빛을 반사하거나 투과시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복사 냉각 소재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물체가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적게 받고, 복사열을 방출함으로써 온도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을 복사 냉각 기술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개발된 복사 냉각 소재는 태양광의 모든 빛을 투과하는 투명 방사 소재이거나 태양광의 모든 빛을 반사하는 불투명 소재로 제한돼 있었다.소재의 투명성은 복사 냉각을 실생활에 응용을 위한 중요한 특성이지만, 투명한 시스템에서 투과한 빛은 내부에 갇혀 오히려 온도를 올리는 주요 요인이 된다.고려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수행한 포항공대 노준석 기계·화학공학과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명 복사 냉각 소재 개발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빛의 특성을 이용해 가시광은 투과하면서 근적외선은 반사하고, 중적외선은 방사할 수 있는 소재를 제시했다.이번에 개발된 투명 복사 냉각 소재는 근적외선의 빛을 선택적으로 반사시켜 투명성과 복사냉각 특성을 모두 가진다.야외 옥상에서 실험한 결과, 흡수율이 높은 챔버의 내부 온도를 14.4℃ 낮추고, 페인트를 발랐을 때도 소재 자체의 온도를 10.1℃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준석 포항공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복사 냉각 소재는 투명성을 유지해야 하는 건물이나 전망대의 창문 또는 놀이기구나 탈 것의 창문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이 소재에 페인트를 발랐을 때도 냉각 효과를 유지하기 때문에 다양한 색을 연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7-05

영남이공대, 웹툰 전문인재 키운다

영남이공대학교가 글로벌 웹툰IP시대에 발맞춰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웹툰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영남이공대는 최근 현장 중심의 실무형 웹툰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2학년도에 40명 정원의 ‘웹툰과(2년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내년에 신설하는 웹툰과는 웹툰기업 실무진으로 구성한 교수들의 현장 중심의 특화된 웹툰 전문 교육을 통해 웹툰 트랜드를 분석하고 선도할 수 있는 웹툰 전문가를 양성한다.특히, 국내외 웹툰 플랫폼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쉽 형성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동교육과정 개발과 원스톱 인턴십 진행으로 현장 실무 능력을 향상하고, 유명웹툰작가, 프로듀서 등의 특강을 통해 웹툰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졸업 후에는 웹툰작가, 웹툰콘텐츠기획자, 웹툰시나리오작가, 웹툰프로듀서, 웹소설일러스트레이터, 웹툰스튜디오전문작가, 웹툰스페셜리스트, 그래픽노블아티스트, 웹툰교육전문가 등 웹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에 현장 중심의 창의적인 전문 인력으로 진출할 수 있다.영남이공대학교 웹툰과 강은원 교수는 “최근 웹툰은 단순한 스토리와 시각적 제공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원천IP로 활용되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웹툰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웹툰 관련 기업과의 협약, 웹툰 작가 멘토 프로그램 및 작가 준비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웹툰 콘텐츠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남이공대는 최신 트렌드와 학생 중심 교육에 맞춰 2022학년도에 △웹툰과 △더모델즈과 △시네마스쿨 △해외사무행정취업과 △글로벌외식산업과 △패션라이브커머스과 △반려동물케어과 △스포츠재활·운동관리과 △청소년복지상담과 △노인요양시설창업과 △스마트팩토리과 등 11개과를 신설하고 실습 위주 교육과 현장 중심의 전문직업기술교육을 통해 차별화·특성화·전문화된 직업 전문인을 양성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05

대구교육청, 조기집행 목표액 164억 초과 달성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교육재정 조기집행을 목표액보다 164억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조기 집행 초과달성에 따라 내년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인센티브 10억원을 확보했다.대구교육청은 조기집행 활성화를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 구성해 실질적인 운영 등을 통해 교육재정 집행률 향상을 이끌었다.특히, 교육재정 중 일반운영비 등 소비항목 분야는 신속한 집행을 통해 8천574억원을, 투자항목 분야는 각종 공사 관련 계약 조기 발주, 선금지급, 긴급입찰 등 제도를 적극 활용해 1천323억원을 집행했다.또, 교육비특별회계 전체 사업에 대한 목표 집행률을 교육부 목표보다 1% 포인트 높은 97%로 설정해 지방교육재정을 적극 집행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사업별 집행현황 분석을 통해 집행실적이 부진한 98개 사업을 집중관리하고, 집중관리 대상사업 등의 집행이 부진하면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사업조정과 재정집행 상황을 꾸준히 점검함으로써 집행률을 높일 방침이다.이밖에도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추경예산을 통해 학교방역 인력지원, 학교교육시설개선 등을 위해 1천841억원의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30

수능 최저학력기준, 경쟁률·합격선 변화

올해 각 대학이 발표한 수시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2022학년도 의학계열 수시 선발인원은 1천857명(정원 외 포함)으로 전년도 모집인원과 비교하면 42명이 줄어들었다.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35명이 감소한 854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하지만, 가톨릭지도자 추천 또는 정원 외 농어촌 전형 등 소수 인원을 선발하는 특별 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을 기준(정원 내)으로 보면 전년도 선발 인원인 871명에 비해 54명이 감소한 817명을 뽑는다.모집자가 줄어든 만큼 지원자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좁아진 의대 합격문을 통과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자소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의대는?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2024학년도부터 대학입시 서류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는데, 일부 대학은 선제로 2022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를 제출서류에서 제외하고 있다.올해 모집대학 중 △강원대(춘천) △경북대 △경상국립대 △계명대 △고려대 △단국대(천안) △부산대 △순천향대 △전북대 △충남대 등에서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는다.자기소개서를 내더라도 대학별 개별 문항 없이 대교협 공통문항만 작성하도록 한 대학도 많다. △가톨릭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하대 △충북대 △한림대 등은 공통문항만 제시하므로, 지원 동기 및 노력이 1, 2번 문항에서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성할 필요가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수준은?의예과는 학업역량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3∼4개 영역의 등급 합 3∼6’ 정도로 다른 학과에 비해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그러나 △강원대(춘천) 미래인재 △고려대 일반-계열적합형 △서울대 일반 △성균관대 학과모집 △순천향대 일반-종합 △인하대 인하미래인재 △중앙대 다빈치형 및 탐구형인재 △충북대 학생부 종합Ⅰ △한양대 일반전형 등은 의예과임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대신, 그만큼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다.반면 경상국립대와 경희대, 계명대, 연세대 등 4개 대학은 올해부터 새롭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그 기준 또한 3개 영역 등급 합 4∼5 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신설은 경쟁률과 합격선에 변화를 가져오므로, 수험생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에 따른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본 뒤 지원해야 한다.상대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낮은 대학도 있다. 전북대 큰사람 전형은 ‘4개 영역 등급 합 7’로 상대적으로 낮고,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기로 함에 따라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수능 대비 부담이 적은 편이다.□ 단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지만…서울대 의대는 일반전형으로 6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단일전형으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다. 그 뒤를 이어 경희대가 네오르네상스전형으로 55명, 연세대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전형이 42명 순으로 선발인원이 많다.하지만, 지원 시에는 선발인원뿐만 아니라 1단계 선발 배수도 고려해야 한다.예를 들어 연세대(미래)의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경우 선발인원은 19명이지만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6배수를 면접 대상자로 선정하기 때문에 1단계 합격 가능한 인원은 114명이다.1단계 합격자 인원수 기준으로는 전체 의대 중 열 번째로 많은 수치다.특히 서류보다 면접에 강점이 있어 2단계 전형에서 역전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1단계 선발 배수가 큰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진학사 도움말

2021-06-30

“질 낮은 원격수업으로 학사 운영된다면 모두가 피해 입어”

“교육부의 현재 지침대로 일반대학이 온라인교육을 확대할 경우 결국 온라인교육의 질이 떨어져 실수요자인 학생들은 물론 사이버대를 포함한 모든 교육기관이 피해를 입게 된다”코로나시대 비대면교육의 중심에 서 있는 원격대학협의회장 김중렬(66·사진) 사이버외국어대 총장의 우려섞인 총평이다. 김 총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교육부가 일반대학의 온라인교육, 또는 온라인학위과정을 허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현재 교육부가 제시하고 있는 일반대학의 온라인교육 가이드라인은 수준 있는 온라인교육을 제공하기에는 너무나도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가) 일반대에 요구하는 원격교육 기준은 사이버대에 요구하는 원격교육 기준에 비해 3분의 1 ~ 5분의 1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며 “제대로 된 (원격교육) 설비를 갖추려면 100억 ~ 300억원의 엄청난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데, 현재 일반대학의 입장에서는 이를 수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과도기적으로 기준을 낮추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언젠가는 적합한 기준을 맞추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현재 초·중등학교의 학력수준이 저하되고 있다는 최근의 평가는 바로 이런 질이 확보되지 않은 원격수업이 진행됐기 때문”이라면서“일반대학도 기준 미달인 설비를 갖고 온라인교육이 이루어지면 원격교육의 질이 낮다는 잘못된 평가가 내려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김 총장은 최근 대구카톨릭대의 온라인대학 설립광고와 관련, “대구카톨릭대가 내년부터 온라인대학을 설립하고 학생을 모집하겠다는 광고를 내고 있는데, 이는 현행 규정하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교육부가 당연히 지휘감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다음은 김 총장과 일문일답 전문. -개설된 지 20년이 된 사이버대학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은 것 같다. 최근 현황은.△사이버대학은 2001년 최초로 평생교육법에 근거한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로 설립된 이후 2008년 고등교육법상 대학으로 전환인가를 받아 올해로 20년이 된다. 그동안 고등교육의 사각지대에서 미래의 대학은 사이버대학이라는 일념으로 투자하고 노력한 결과, 현재 21개 대학 재학생 12만명, 누적졸업생 32만명의 대학으로 장족의 발전을 했다.-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 미달 사태 등 대학의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사이버대학의 학생 모집 현황은 어떤가.△올해 일반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신입생 미충원 인원이 4만 586명이며, 이중 비수도권이 3만458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도에는 미충원 규모가 더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21개 사이버대학들은 2021학년도 1학기 3월1일자 기준으로 신편입생이 작년 대비 6천936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버대학은 2학기에도 학생들을 모집하기 때문에 이 수치는 더 늘어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원격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됐고, 지난 20년간 온라인 교육을 주도한 사이버대학들의 질적 성장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한국원격대학교육협의회법 제정 등에 나서고 있다고 들었는 데, 어떻게 돼가고 있나.△고등교육법 제2조의 원격대학(방송통신대 포함)으로서 온택트시대 원격고등교육의 혁신과 우리나라 온라인교육의 획기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가칭 ‘한국원격대학교육협의회(원교협)’를 특수법인으로 설립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국회에 특별법으로 원격대학교육협협의회법이 상정돼 있으나 법안심사소위 과정에서 교육부의 원대협 임원과 사무총장 승인과 관련한 이견으로 표류 중이다. 하지만 이제 여야의원들이 법안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차기 법안심사소위에서는 반드시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교협 법안의 통과는 사이버대학이 우리 나라 고등원격평생교육기관으로서 차별화된 협의체를 구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학간 융합과 협력체계를 선도하는 롤모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일반대학도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부도 지원을 늘리고 있다. 온라인 교육이 일상화되면 사이버대학의 차별성은 어떻게 확보할 수 있나.△사이버대학은 20년 동안 온라인교육의 운영 노하우와 학습 경험을 쌓아왔다. 일반대가 줌이란 화상앱을 통해 라이브로 교육해보니 원격교육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일반대의 학사종합관리시스템은 원격대학들이 운용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의 초기버전에 불과하다. 입학지원, 출석, 수업, 성적평가 관리는 물론이고 교수와 학습자가 쌍방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대학의 첨단LMS와는 큰 차이가 있다. 한마디로 사이버대학들이 더 우수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는 물론이고, 온라인 교수학습법, 온라인 실시간 세미나 시스템, 온라인 논문지도 시스템, 이공계 학과의 온라인 실습 시스템, 학습관리시스템(LMS)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부분이 일반대학과 비교해 큰 장점이다. 또한 다양한 연령별, 학력별, 직업별 학생이 재학하고 있어 고등평생교육에 특화돼 있다. 또 사이버대학은 온라인으로 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에 국제화와 세계화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최근에는 아세안대학 이러닝 지원 사업에 참여해 해외 대학에 온라인 교육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 중이다.-사이버대학은 재학생 가운데 직장인이 약 7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직장인 교육 노하우를 쌓아 왔는데 어느 정도인가. 대학이 성인층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보나.△일반대학은 평생학습 단과대학 설립 등으로 평생교육의 첫걸음을 내딛은 상태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반해 사이버대학은 설립 초부터 고등평생교육을 담당해 왔다. 연령대 학생 비율을 보면 20대가 약 30%, 30대가 약 20%, 40대가 약 25%, 50대 이상이 약 15%다. 전문학사 및 학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학생도 약 35%다. 이는 단순히 학위만이 목적이 아니라 평생학습을 위해 사이버대학에 입학한다는 근거다. 또한 사이버대학 재학생 중 약 70%가 직장인이다. 이들은 공부하면서 현재 직장에서의 전문성 향상, 이직, 창업, 은퇴 후의 인생설계 등 제2의 인생을 위해 사이버대학을 선택한 학생이다. 사이버대학은 이와 같이 직업재교육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대학은 오프라인대학과 달리 급변하는 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AI융합 관련 학과, 유튜브 확산에 따른 유튜버학과, 온라인 시장의 확대 및 발전에 따른 온라인커머스학과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학과를 개설, 운영 중이다. 최근 3년간 매년 21개 학과들이 신설·개편되고 있다.-사이버대학, 일반대학, 전문대학 등 전반적인 고등교육체계 개편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 보인다.△고등교육법 제29조 제2조 제2항(대학원의 종류)에 원격대학(사이버대학)에는 특수대학원만 운영하도록 돼있다. 하지만 작년 9월23일 교육부가 규제개선 정책발표를 하여 사이버대학에 일반대학원·전문대학원 학위과정 및 심화과정 설치를 위한 고등교육법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 교육위에 상정돼 법안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9개 사이버대학이 17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600여명의 학생들이 배출되고 있다.사이버대학에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이 새롭게 설립되면 많은 성인학습자들에게 미래고등원격교육의 고도화된 학문적 가치창조와 차별화된 교육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사이버대학 전문학사과정에 심화과정이 설치되면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직업교육은 물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학과의 운영을 통해 온택트시대에 꼭 필요한 고품격의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획기적인 교육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21-06-28

‘월드K-뷰티페스티벌’ 휩쓴 대구과학대 방송헤어전공

대구과학대학교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학부 방송헤어전공 학생들이 최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제7회 월드K-뷰티페스티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비롯한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하며 대회를 휩쓸었다.21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방송헤어전공 학생들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 1개와 금상 3개, 은상 4개, 동상 2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커트부문에서는 박시원(23)씨가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박현주(21·여)씨가 은상을 받았다.아웃컬부문에서는 곽윤정(21·여)씨와 민유리(20·여)씨가 각각 금상을 받았고, 박시원(23)씨와 김효빈(20·여)씨가 각각 은상을 받았다.퍼머넌트부문에서는 우서현(20·여)씨가 금상, 김정민(20·여)씨가 은상, 배윤진(20·여)씨와 김예원(20·여)씨도 각각 동상을 받았다.남효윤 학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학생들의 자신감 및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올린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