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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가톨릭대 , 한국정보기술학회 논문경진대회 은상 수상

대구가톨릭대 인공지능·빅데이터공학과 박수진(4년)과 권성수(3년)가 최근 (사)한국정보기술학회 주최 ‘2021년 한국정보기술학회 추계 대학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박수진 씨는 ‘실시간 객체 탐지 및 음성 변환 모델 구현’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시각장애가 있는 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카메라를 통해 시야에 보이는 사물의 이름과 위치를 추출, 해당 정보를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출력하는 모델을 구현했다.  박수진 학생은 “시각장애인, 저시력인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논문을 썼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사람이 해당 분야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개발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성수 씨는 ‘딥러닝 모델 기반의 전자기파 변조 신호 분류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전파기술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효율적인 전파자원 관리 및 전파 탐지를 목적으로, 변조 신호 자동 분류를 위한 컨볼루션 신경망과 순환신경망을 적용한 딥러닝 모델을 제안했다. 해당 모델은 96%가 넘는 정확도를 도출했다.  권성수 학생은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데 신경 쓰고, SW 산학협력프로젝트 참여로 기업과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협력한 점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변조 신호에 대한 학습데이터를 구축하고, 무선통신 환경의 주변잡음 분석을 고려한 인공지능 적용 모델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13

영남대, 산학협력 성과로 소재부품 강국 이끈다

대학과 기업이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거둔 성과가 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대한민국을 소재부품 분야 강국으로 이끌고 있다.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고영건 교수 연구팀이 분말 야금제품 제조기업 계림금속(주)과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결실을 거둔 것. 계림금속은 타이타늄 합금 분말 사출성형을 통한 안경테 형상 제어에 성공해 스포츠 선글라스 및 고급 안경테 제품을 제작하던 중, 소재 결함에 따른 품질 문제와 낮은 생산성 때문에 생산기술 혁신이 필요한 상황에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연구팀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영남대 연구팀은 치명적인 결함과 미세구조의 동시 제어가 가능한 ‘일체화 소결(가루를 어떤 형상으로 압축한 것을 녹는점 이하의 온도로 가열하였을 때, 가루가 녹으면서 서로 밀착하여 엉기어 굳는 현상) 기술’을 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연구로 타이타늄 합금의 기계적 물성을 극대화한 것은 물론, 생산설비 축소, 생산성 향상 및 제조원가 절감 등을 이루어내 기업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계림금속 김종하 연구소장은 “목표 물성치의 안경테 시제품 제작을 위한 일체화 소결 기술은 안경테 제작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면서 “특히 이 기술은 다양한 소재 및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연계 개발이 가능한 기술이어서, 다양한 분야의 신시장 개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고영건 교수 연구실의 윤동근, 김민준, 백승훈 연구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연구 성과로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한 ‘제2회 산학프로젝트챌린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영남대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 책임자인 고영건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일체화 소결 기술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 가능한 공정기술로 모빌리티, 에너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 분야에서의 시장개척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소재부품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12

경북교육청, 꿈키움 작은 학교 5곳 선발

경북도교육청은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 심사 결과 포항 장기중과 김천 조마초, 안동 신성초, 상주 중모초, 봉화 봉성초 등 5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제는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과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우수학교를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학생수 증가율과 언론 홍보 실적 △사업 추진 충실성 및 적절성 △학교장 의지 및 구성원 참여도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 특색사업 △외부재원 확보 △지역사회 협력 등을 심사해 우수학교를 선정했다.포항 장기중학교는 1인 3악기 평생교육, 1인 1기 체육교육,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재능 나누기 봉사활동 등 ‘사군자’장기 교육과정을 운영해 입학 및 전학에 대한 문의가 높으며 학생 수가 지난해 41명에서 올해 63명으로 증가했다.김천 조마초등학교는 감자 텃밭 가꾸기, 블루베리·딸기·샤인머스켓·키위 농 가꾸기, 아틀란티스·식충제비꽃 관찰, 동물 농장 등 다양학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난해 학생 수 35명에서 올해 40명으로 늘어났다.안동 신성초등학교는 농촌 학교의 장점인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자연 생태 교육, 미래를 살리는 녹색 환경 교육, 세계문화유산 및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체험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학생 수 42명에서 올해 65명으로 급증했다.상주 중모초등학교는 감성 놀이터(연극 놀이), 글로벌 놀이터(다문화 놀이), 건강 놀이터(어울림 놀이), 마을 놀이터(시장 놀이), 숲 놀이터(생태 놀이) 등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 올해 학생수가 40명으로 증가했다.봉화 봉성초등학교는 자기표현 톡으로 자신감 키우기, 19인의 다모임 이야기, 같이 놀이의 가치 찾아가기, 봉성 문구점 운영, 감자 농장 등 교육과정 운영과, 뮤지컬 스쿨 등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 학생 수 14명에서 올해 19명으로 늘어났다.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소규모 학교는 미래 교육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고, 학교는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므로 작은 학교 교육과정의 특성화 및 다양화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찾아오는 작은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1-12-08

경주 선덕여고, 지역 사랑 재능기부 봉사활동 ‘훈훈’

경주 선덕여고 학생들이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복지관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이웃들에게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 창업동아리 스타트업(대표 윤예원)과 셀러브리티(대표 우이후), 크리에듀(대표 차승민)는 지난 7일 창작 동화책과 홍보용 팜플릿, 시각 장애인용 소리교과서를 만들어 12개 지역아동센터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먼저 스타트업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위한 창작 동화책을 준비했다. 동화책 ‘색이 보이지 않는 아이’는 세상을 흑백으로 볼 수밖에 없던 주인공이 반려견의 도움으로 다양한 색을 볼 수 있게 되면서 세상을 보는 기쁨을 찾게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이야기 기획부터 원화 제작, 출판 디자인, 저작권 확인까지 역할을 나눠 진행했다. 셀러브리티는 아동인권보호를 주제로 센터의 특색에 맞도록 홍보용 팜플릿을 제작하고, 크리에듀는 시각장애청소년을 위한 ‘See-소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들은 교과서 내용을 녹음하는 소리교과서의 개발 경험을 살려 정약용의 ‘수오재기’와 시나리오 ‘두근두근 내 인생’을 각색하고 등장인물별로 녹음해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또 ‘백석시집’과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도 오디오 파일로 제작할 예정이다.3학년 윤예원(18·여) 학생은 “아동 인권과 동물복지를 주제로 동화책을 제작하기로 했는데 주제를 정하는 과정부터 출판까지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한 고민의 연속이었다”라며 “처음 시도한 동화책이지만 아이들에게 장애와 반려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다면 충분하고 사회참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See-소설 프로젝트에 참여한 2학년 윤다원(17·여) 학생은 “1학기 때 했던 소리교과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점점 욕심이 생겼고, 복지관의 시각장애인분들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대상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여 오디오 파일과 영상 파일로 제공하는 See-소설 프로젝트를 제안했다”라며 “활동을 통해 점점 커지는 기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창업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류봉균 교사는 “창업기업은 무엇보다 역할 수행이 중요하기 때문에 진로를 경험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기업의 역할과 진로를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권영라 교장은 “우리 학교는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활동으로 건전한 시민 정신을 기르고 사회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미래 지도자가 선덕에서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1-12-08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개발 중인 다양한 안전제품 선보여

고층 건물 화재 사고나 산악 실족 사고와 같은 접근이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 활약할 ‘인명구조용 드론’, 출동 중인 재난구조 차량과의 통신을 통해 횡단보도에 진입하려는 보행자에게 응급상황을 알려주는 ‘IoT 볼라드’, 섬이나 낙후지역의 재난 시에 임시 집결지로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컨테이너형 ‘어셈블리 포인트(Assembly Point)’. 경일대 소방방재학부가 지난달 엑스코에서 열린 ‘제1회 경상북도 산업안전대전’에서 전시한 안전 제품들이다.  ‘인명구조용 드론’은 산학협력을 통해 현재 개발이 진행 중으로 70kg의 무게를 싣고 지상 40m 높이에서 15분간 시험비행을 마친 상태다.  고층 화재나 산악지형 구조 현장에서 인명을 구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황에 따라 안내방송이나 구호물자(산소통·구급약·비상식량)를 이송할 수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IoT 볼라드’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스마트시티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 중인 제품으로 횡단보도 입구에 세워져 있는 볼라드에 출동 중인 재난구조 차량의 송신을 통해 횡단보도에 진입하려는 보행자에게 응급상황을 알려 골든타임 확보와 보행자 보호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어셈블리 포인트(Assembly Point)’는 컨테이너 형태로 되어 있는 임시 집결 장소로 재난 상황에 낙후된 지역에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각종 구호물자와 응급 약품, 의료시설 등을 갖추어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원격을 통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응급조치를 스스로 혹은 타인에게 할 수 있도록 대비해 놓은 시설이다.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김화영 학부장은 “현재 연구개발 중인 성과물들은 정부 지원과 LINC+ 사업단의 가족기업과 상호협력을 통해 현재 순조롭게 개발 중으로 컨테이너형 어셈블리 포인트는 노후 지역에 응급용 이외에도 화학사고 대응형과 폭염 시 주민들의 쉼터용 등과 같이 파생형으로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07

‘탄소 배출 0’ 미래에너지를 탐구하다

‘기후변화와 미래에너지’ 포럼이 최근 위덕대학교에서 비대면과 대면 방식으로 병행 개최됐다.‘경주·위·한!에너지드림’이 주최하고 위덕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주관, 한국수력원자력(주), 원자력혁신센터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의 대책을 다룬 빌 게이츠의 견해를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됐다.먼저 중앙일보의 신준봉 기자는 빌 게이츠의 저서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을 요약 발표했다.신 기자는 “빌 게이츠는 전기 생산, 강철, 시멘트, 플라스틱 등 생산과 농작물 재배와 동물 사육에서 탄소 배출량을 점검한다”며 “탄소 배출 0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데, 이는 결국 전기 생산의 문제라는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기후재앙 탈출 솔루션을 요약하자면 기술 혁신을 통한 시장에서의 문제 해결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 안재훈 에너지기후국장은 ‘기후 위기와 원전’이라는 상이한 주제의 발표를 했다.안 국장은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피해 사례와 한국의 원전 현황, 사건 사고들, 핵폐기물 문제와 SMR(소형모듈식원자로)에 대한 의견을 펼쳤다. 그는 “원전은 위험하므로 단시간 내에 탈원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후 탄소 배출 0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초빙한 언론인과 환경운동가가 원전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하여 의견이 갈린 가운데 원전 전문가의 팩트 체크가 이어졌다.새울원자력본부장을 역임한 한상일 본부장은 탈원전 주장의 팩트를 체크하면서 탄소 배출 0의 미래에너지의 모습에 대한 윤곽을 설명했다.한 본부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원자력 안전’이라는 강연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원전’, ‘원전의 안전성’, ‘원자력의 미래’라는 주제를 다뤘다.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 날 세미나의 참가자는 전국적으로 80여명에 이르렀다.열띤 토론만큼이나 뜨거운 분위기에 젖은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솔루션이라는 화두를 가슴에 품고 돌아가게 됐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2-06

안동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김현기 교수 ‘한국멀티미디어학회’ 19대 회장 선출

국립안동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김현기사진 교수가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제19대 회장에 선출됐다. 김 교수는 지난달 지난달 26일 개최된 ‘2021년도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말까지 2년이다. 또한, 학회 수석부회장직도 차기 회장직 전인 2021년 11월 26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수행하게 된다.(사)한국멀티미디어학회는 1997년 설립된 이래 현재 회원수가 8천400여명에 달하는 ICT분야 국내 최대의 학술단체로서 국내·외 학술발표대회, 국제 워크숍 개최 등 최신 연구와 기술개발 업적을 발표하고 있다.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멀티미디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영상처리, 콘텐츠, VR 및 AR, 드론, IT융합, 3D프린팅 등의 기술 분야에 관해 국내 및 국제학술발표대회, 학술교류, 전문인력 양성, 기술세미나, 산학협력 등을 통해 학술연구와 국내·외 멀티미디어 관련 기술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김현기 교수는 “4차 산업혁명 및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는 국내·외 멀티미디어 융합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산·학·관·연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내·외 최고의 학술단체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2-06

대구과학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최근 교내 캠퍼스 일원에서 비대면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H-TECH 교육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ZOOM과 사전녹화 및 실시간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행사는 간호학과를 비롯한 21개 학과 학생들이 핵심직무와 연계된 산학공동 교육성과물과 실무프로젝트 연구발표회 등을 직접 동영상 촬영을 통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과뿐만 아니라 학과 공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초교양교육센터의 RC민들레프로그램 및 국제교류센터의 토익 집중캠프 등 우수 사례 발표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성과를 공유한 뜻깊은 자리가 됐다. 사전에 구성된 학생 대표투표단 및 교직원 평가단이 우수 발표학과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온라인 교육성과 공유회임을 보여줬다.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로운 영상으로 꾸며졌고, 성과공유회 중간 다양한 학생 참여 이벤트 및 현장인터뷰를 통해 재학생들의 참여 열기를 높였다.유명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과 산업체 인사, 지역민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어려웠지만 어려운 시기에도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의 노력과 교육을 진행한 교수들의 노고를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박준 총장은 “한 해 동안 현장중심 교육과정으로 학생, 교수, 산업체가 하나가 되는 교육과정에 충실해 왔고 이에 대한 가시적 성과물을 만들어 발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직업관을 확립하는데 단단한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12-06

금오공대, 기업 현장 애로기술 해결사로

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교내 청운대에서 기업 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스마트제조 기반의 기업 애로기술 해결 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은 애로기술에 대한 컨설턴트를 원하는 구미 지역 기업 22개사와 애로기술에 컨설팅을 수행할 35명의 컨설턴트 간 매칭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김태성 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 이승희 경북구미 스마트그린산단장, 이정철 한국생산성본부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팀장 등이 참여했으며, 컨설팅 협약을 맺게 된 지역 기업 22개사와 컨설턴트 35명이 참여했다.협약을 주관한 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은 구미 제조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을 비롯해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이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컨설턴트를 지원할 계획이다이승희 경북구미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장은 “구미 지역은 기계·전자 등의 주력산업이 지능형 기계 등의 첨단 업종으로 고도화될 가능성이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스마트산단 내 기업들이 당면한 애로 사항을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2-06

경일대 게임전공 이동근, 미국 리그 프로게임 팀과 계약

북미 프로팀과 계약한 경일대 이동근. 경일대 e-스포츠센터 선수이며 컴퓨터사이언스 게임엔터테인먼트전공에 재학 중인 이동근(1학년)이 북미 리그에 있는 ‘애틀랜타 레인’ 소속 프로팀과 계약을 체결해 내년 2월 출국할 예정이다. ‘애틀랜타 레인’은 2018년도에 창단된 e-스포츠팀으로 미국의 애틀랜타를 연고지로 ‘2021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 등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동근은 중학생 때부터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즐겨 하다 2017년에 오버워치를 시작해 2018년부터는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했다.  경일대에 진학 후 아마추어팀으로 북미 대회에 참가해 여러 대회에서 수상(Mayhem Spring Classic 2021 1등 외 3개) 경력으로 북미 프로팀과 계약하게 됐다. 이동근은 “아마추어팀으로 북미 대회에 참가할 때 언어 소통이 가장 힘들었지만, 팀원들이 많이 도와주어 적응할 수 있었다”며 “프로 입단을 준비하며 연습에서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아 힘들었는데 팬들의 응원과 학교의 많은 배려를 통해 포기하지 않았고 꼭 열심히 해서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일대 e-스포츠센터장 정기현 교수는 “경일대 e-스포츠센터에서는 게임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e-스포츠 게임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게임을 즐기는 문화로 발전시키고 게임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는 2020학년도에 게임 관련 학과(게임엔터테인먼트전공)를 신설해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으며 ‘경북게임콘텐츠산업협회’ 및 ‘경북글로벌게임센터’와 업무협약으로 e-스포츠센터을 설립하는 등 게임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06

대구한의대 제9대 총장으로 변창훈 박사 선임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이 9대 총장에 선임됐다. 학교법인 제한학원(이사장 기우항)은 지난달 23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7대, 8대에 이어 9대 변창훈 총장의 유임을 의결했다. 변창훈 총장은 2021년 12월 23일부터 2025년 12월 22일까지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한다. 기우항 이사장은 “학령기 인구감소와 대학구조개혁 등 최근 대학을 둘러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학발전의 기틀을 더욱 확고히 하고 정부재정지원 사업과 대학 특성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온 공로가 인정되어 연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변창훈 총장은 지난 4년간 PILOT 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 대학 인문 역량강화사업(CORE),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LINC+) 등 적극적인 정부재정지원사업의 참여를 통해 획기적인 교육 환경개선과 대외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또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대학부문 코스메디컬 산학협력 분야에서 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 이어 2021년에도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협력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전략산업인 K-뷰티의 확산을 위해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의 건립과 화장품특화산업단지의 조성, 경상북도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CLEWNCO) 베트남 매장 개설 등 대학과 지자체가 상생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한국의 대학들이 역사상 초유의 학령기 인구감소 상황 속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처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대학재정의 위기와 청년 실업문제 등 총체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연임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대학의 창의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더욱 글로벌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창훈 총장은 영남대 학사·석사, 미국 PRATT INSTITUTE 건축학석사, 영남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위원장, 대구·경북지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 대학입학전형위원회 부위원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부회장, 대구광역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지원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05

변화된 모집군 제대로 살펴야

2022학년도 의대 정시는 39개 대학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 기준 총 1천205명을 선발한다. 군별로는 가군이 18개 대학에서 595명을 뽑아 가장 많고, 나군이 13개 대학 420명, 다군에서 8개 대학 190명을 뽑는다. 의대는 정시 배치표 최상단에 있는 학과인 만큼 학교와 상관없이 모두 매우 높은 합격선을 형성한다. 게다가 소수점 차이로 당락이 좌우될 만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수에 관해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 의대의 주요 이슈를 종합해 봤다.□ 인문계열도 지원 가능?이화여대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유형을 별도로 두고 있다. 수학 및 탐구 영역 선택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이다. 이 경우 수학의 반영비율이 25%로 국어 반영비율 30%보다 낮기 때문에 국어 성적에서 높은 점수를 취득한 학생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수학(나)형 응시자로 제한했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는 단지 선택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이라 인문계열 수험생과 자연계열 수험생이 함께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가톨릭관동대, 경상국립대, 순천향대 역시 인문계열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수학 반영 비율이 모두 30%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확률과 통계를 응시한 학생이 지원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경상국립대와 순천향대는 수학(미적분/기하) 및 과탐 응시자에게 취득 백분위 성적의 10%에 달하는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어 실제로 합격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한편, 수능 반영 영역에서 다른 의대들이 탐구영역을 2과목 모두 반영하는 것과 달리 대구가톨릭대와 조선대는 우수한 1과목만 반영한다. 과탐 1과목이 저조한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다. 동아대는 화학Ⅱ, 생명과학Ⅱ에 표준점수 3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던 것을 폐지했다.□ 일부 대학 면접 반영대부분의 의대들이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100 전형으로 선발하는 가운데 일부 대학에서는 면접을 실시한다. 아주대는 수능 성적 95%와 면접 성적 5%를 합산해 학생을 선발한다. 또 가톨릭관동대와 연세대는 작년에는 면접을 전형 총점에 반영하지는 않고 결격 여부 판단 기준으로만 활용했으나 올해에는 2단계에서 실시해 10%를 반영한다.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 인제대는 면접을 진행하지만 적격/부적격 판단 기준으로만 활용한다. 이 중 인제대와 울산대는 다중미니면접(MMI)으로 실시된다. 이 대학들의 경우 면접에서 기준점보다 낮은 평가를 받을 경우 수능 총점 석차와 무관하게 불합격 처리된다. 전형 총점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해당 대학들의 면접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한편, 동아대는 올해 면접을 폐지했다.□ 모집군 변화올해 의대 정시에서는 모집군의 변화가 눈에 띈다. 서울대를 비롯한 경희대와 부산대, 연세대(미래), 이화여대, 중앙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했다. 반면 가천대, 가톨릭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서울), 울산대, 한양대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했다. 가톨릭관동대는 다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올해부터 학부 신입생을 선발하는 건국대(글로컬)는 나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들이 나군으로 이동했지만, 여전히 가군에 가장 많은 대학들이 분포돼 있고 선발 인원도 가장 많다. 특히 많은 국립대와 수도권 의대들이 밀집되어 있어 의대 진학을 희망한다면 가군을 적극 공략하는 것이 전략일 수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2021-12-01

꼬마 시인들이 그린 아름다운 시어

“소중한 어린 친구들이 시를 쓰는 것은 별을 줍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위를 깜깜하게 하고 여러분이 쓴 시를 조용히 떠올리면 별처럼 반짝반짝 빛이 날 것입니다.”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김현동)이 최근 토요문화예술교실 문학 수업 ‘시와 보드랑 놀자’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동시를 모아 동시집 ‘꼬마 시인들의 별을 줍다2’를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 동시집 ‘꼬마 시인들의 별을 줍다2’ 출판기념회는 문학 수업 ‘시와 보드랑 놀자’에 참여한 10명의 초등학생들이 수업시간마다 동시를 읽고 한 편씩 직접 쓴 동시를 모아 출판하면서 2021년의 추억을 글로 남기는 기회가 됐다. 출판기념회 시간을 통해 동시집을 받아 든 학생들은 가족과 친지들에게 시집을 들려주겠다며 동시집을 감상하며 자기 시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쓴 시도 감상할 수 있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노영우(포항제철초등학교 3년) 학생은 “내 시가 책으로 출판되어 나와 너무 기분이 좋다. 보드게임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방학특강도 꼭 신청하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수업을 담당한 김순희 수필가는 “동시집을 편집하고, 출판한 책을 읽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보람이 있다. 2021년을 추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보물을 마련해 준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시라기자

2021-12-01

영남대 학부생들, 국제학술지에 잇달아 논문 게재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부생들이 저명 국제학술지에 잇달아 논문을 게재하며 연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신소재공학부 4학년 남가현(23)·이건(22) 씨가 공동 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세라믹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세라믹스 인터내셔널(Ceramics International), 영향력지수(IF) 4.527에 지난 11월에 게재됐으며 지난 8월에는 이승아(22) 씨가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저널 오브 아시안 세라믹 소사이어티스(Journal of Asian Ceramic Societies, IF 3.125)에 게재됐다. 이들이 발표한 논문은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기능소재 및 소자 연구실’에서 지난 2년여 간 학부 연구생으로서 과제를 수행한 연구 성과다.  남가현·이건 씨는 에너지 저장 소재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높은 에너지의 충전 및 방전이 가능한 강유전체 세라믹 소재를 나노구조의 필름 형태로 제작해 에너지 저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건 씨는 “배터리와 같은 전기화학적 에너지 저장장치는 긴 시간 동안 전기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순간적인 충전과 방전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반면 정전기를 이용하는 캐패시터(Capacitor)는 순간적인 충전, 방전은 가능하지만 큰 에너지를 저장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이번에 개발된 나노구조를 가지는 소재 기술은 순간적인 충전, 방전이 가능하면서도 높은 에너지 저장 밀도를 가지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같은 순간적으로 고에너지를 요구하는 기기에 활용 가능하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이승아 씨는 일상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활용하는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기술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승아 씨는 세라믹 기반의 지능형 에너지 하베스트 소재를 개발했다.  기존의 배터리 전원 공급 기술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충전이나 별도의 관리 없이 무선 센서에 연속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승아 씨는 “4차산업의 핵심 하드웨어 기술로 주목받는 IoT 무선센서 네트워크는 기존 배터리를 대체하거나 배터리 수명을 보완할 수 있는 전원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기존 에너지 하베스트 소재 대비 약 10% 수준으로 제조 단가를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구성, 환경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의 실용화를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