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와 대구가톨릭대가 19일 ‘202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대구대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석·박사 학위수여식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37명과 석사 169명, 학사 499명 등 총 705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80세의 나이에도 사회복지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만학도 김송고 씨는 철학박사 학위와 함께 총장 모범상을 수여 받아 눈길을 끌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 졸업생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시길 응원한다”면서 “이와 더불어 여러분은 개인적 성취에만 머무르지 말고 주변의 어려움에도 눈을 돌리고 기꺼이 손길을 내미는 따뜻한 인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도 학사 437명과 석사 114명, 박사 27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단과대학별로 축하 현수막을 설치해 졸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졸업생들은 학위복과 학사모를 대여해 100주년 기념광장에 마련된 포토존과 학내 명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우동기 총장은 “긴 펜데믹 상황에서 마주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은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큰 자신감을 선물로 받았을 것이다. 우리 대학에서 배운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사회에 나가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