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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대학병원 3곳 취업 성공 ‘눈길’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2-08-17 18:41 게재일 2022-08-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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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대 의료서비스경영학 졸업 이상근 씨 “미래시대 준비 계속”

경운대학교 의료서비스경영학과 2018년 2월 졸업한 이상근씨(31·사진)가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4년 동안 3개의 대학병원의 취업에 성공하고도 끊임없이 도전에 나서 화제다.

현재 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원무팀에 근무하고 있는 이씨는 졸업 전인 2017년 4학년 2학기 때 서울강남의 자생한방병원 원무과에 조기취업을 했다. 이후 2017년 12월에는 300대 1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한림대병원 강남성심병원 응급실 원무팀에 입사했다. 그리고 2020년 10월에는 보다 큰 대형병원에 근무하고자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서울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외래원무팀으로 옮겼다. 그런 이씨는 2022년 초 다시 경력직으로 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원무팀에 이직했다. 이때도 수많은 경쟁률을 뚫었다.

이씨는 “병원에 근무하다 보니 병원마다 다양한 근무환경과 복지혜택 등이 달라 우리나라 5대 대형병원에 모두 근무해보고 싶다”며 “인생은 어차피 도전과 도전을 통한 행복의 추구”라고 말했다.

이어 “장차 대형병원의 행정부장과 경영부원장이 되는 것이 꿈”이라며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자신의 목표를 먼저 밝히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노력을 해나가면 안 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 때 도전하는 자만이 그것을 취할 수 있다는 교수님의 가르침을 항상 되새기고 있다”며 “병원도 이제 고객만족과 함께 경영마인드의 개념이 더욱 중요시되는 시대이므로 끊임없는 역할개발과 미래시대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씨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자신의 도전을 위한 준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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