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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연극영화과 전국연극경연대회 2관왕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2-08-29 13:40 게재일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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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진 지도교수와 연기상을 받은 이건희(우측 3번째), 참가 학생들이 수상의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배우진 지도교수와 연기상을 받은 이건희(우측 3번째), 참가 학생들이 수상의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제17회 거창 전국 대학연극제’에서 작품상(은상)과 연기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경남 거창군 장미극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학연극제는 12일부터 25일까지 열렸다.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고전 셰익스피어의 ‘햄릿’( 지도교수 배우진, 연출 황주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은상을, 햄릿을 열연한 이건희(20) 학생이 연기상을 받았다. 

1학년으로 연기상을 받은 이건희 학생은 “앞으로 배우의 길을 가라는 상으로 알고, 수많은 연예계 스타와 배우들을 배출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우진 지도교수는 “참가 학생들이 1·2학년으로 더 많은 연습이 필요했고 묵묵히 견디어준 참가자 모두가 수상의 주인공이다”고 말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거창 대학생 연극경연대회’에서만 최우수 작품상, 작품상, 은상, 금상, 우수연기상, 연기상 등 10여 차례 수상해 대학연극의 명가(名家)로 인정받고 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학과장인 김건표 교수는 “이번 수상의 특별한 점은 연출을 제외하고 대회에 출전한 전공 학생들이 1~2학년임에도 작품성과 배우의 가능성을 인정받게 된 점”이라며  “내년 대회부터는 4학년까지 참가자 오디션 범위를 확대해 대경대 연극영화과의 전통적인 연극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구 경북은 뮤지컬, 연극, 오페라 등 공연예술과 축제의 대표적인 도시로 공연예술 하드웨어와 시스템, 창작지원이 잘 갖추어져 있어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예술 전문인력 배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대학에서 자체 개발한 엑스포업 스테이션(ExpUp Station) 교육을 통해 캠퍼스가 무대 현장이 되는 공연프로젝트로 전문화된 배우 육성과 공연예술인을 집중양성 하면서 외부 예술단체들과 협업해 다양한 창작작품을 개발해 오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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