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Bukhara State Medical University)이 최근 부하라 국립의과대학에서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에 있는 부하라는 인구 240만여 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도심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이슬람의 위대한 철학자이자 고대 저명한 의사 이븐 시나(Ibn Sina)가 태어난 고장으로 유명하다.
부하라 국립의과대학은 1990년 10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설립해 현재 7,000여 명의 재학하는 부하라 제1의 의과대학이다.
협약을 통해 양교는 하계 단기 계절학기 한의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LINC+ 3.0 연계 산·학 공동 연구개발 운영 등 국제교류의 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7일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송지청·이봉효 교수는 한의약 해외교육 및 임상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부하라 국립의과대학의 학생과 의사를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대구한의대학교 송지청 대외교류부처장은 “실크로드의 중심지 부하하에서 전통의학에 열정이 많은 학생을 만나 기뻤고 전통의학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양교 학생과 교수들이 양국 전통의학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