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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산초, 전국 초등농구대회 23년만에 ‘우승’… 이승현 학생 ‘MVP’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05-09 19:56 게재일 2022-05-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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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중소도시에 있는 상주 상산초등학교가 전국 초등농구대회를 제패했다.

상산초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총 7일간 김천 실내체육관 등에서 펼쳐진 제21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에서 남초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이 학교는 1999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 후 무려 23년 만에 쟁취한 전국대회 우승이라 감회가 새롭다.

전국 상위그룹 22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상산초는 예선 경기부터 본선 4강까지 30점 내외의 점수 차로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전에서는 경기도 안양시 벌말초등학교와 격돌했다.

2쿼터가 끝난 전반전까지 20-17로 접전을 펼치던 두 학교는 3쿼터에서 격차가 벌어졌다.

공격과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상산초등학교는 3쿼터가 끝날 때 10점 이상의 점수 차이로 승부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벌말초등학교가 빠른 공격으로 점수 차를 좁히기도 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상산초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현(6년) 상산초등학교 주장은 결승전에서 16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5블록 3스틸로 MVP를 수상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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