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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13일 개교 75주년 기념식 거행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2-05-13 17:57 게재일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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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 새로운 비전  제시
영남대 개교 75주년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다함께 축하하고 있다.
영남대 개교 75주년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다함께 축하하고 있다.

영남대가 13일 개교 75주년 기념식과 함께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 달성에 나섰다.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영남대 개교 75주년 기념식에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와 김관용 전 경상북도 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주호영 ·김상훈·김승수·홍석준 국회의원, 홍원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이종우·이시원·윤상현·김진삼 이사, 영남대 윤동한 총동창회장, 이철우 총동창회 이사, 이상천·이효수·서길수 전 영남대 총장, 김봉식 영남대 명예교수회장, 김삼수 교수회의장, 권기영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강태욱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해 영남대의 개교 75주년을 축하했다. 

김병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영남대 개교 75주년을 축하했다.

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지난 75년간의 영남대학교 역사가 바로 대한민국의 근대사와 같이하고 있다. 설립자이신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민족중흥의 동량 양성이라는 교육 비전처럼, 영남대 인재들이 바로 대한민국 발전의 주역이 됐다”면서 “무엇보다도 영남대가 추진해온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활동에 박수를 보내며 영남대의 새마을운동 국제화 활동이 국가적 과제로 격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구촌 공동번영이라는 비전은 국제사회가 나서야 할 전 인류적 과제임에도 그동안 영남대가 독자적으로 추진해왔다는 점을 칭송하며 지구촌 공동번영의 꿈을 실현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최외출 총장께 경의를 표한다”며 “개교 75주년 슬로건인 ‘민족과 함께한 75년, 인류와 나누는 75년’은 그동안 영남대가 지향한 교육 목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영남대가 가진 성장 동력을 멈추지 말고 계속 전진해 세계 속의 명문사학으로 웅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지난 75년 영남대는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 속에서 민족과 함께한 75년으로 지난해 국제사회로부터 선진국으로 공식 인정받은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이에 발맞추어 영남대는 인류와 나누는 75년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지구촌 공동번영에 이바지할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영남대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또 “영남대는 교육수요자인 학생이 ‘OK’ 하는 대학을 만들고자 교육 편제와 교육과정을 과감히 개편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혁신에 박차를 가해 신입생 충원율 99.9% 달성을 비롯해 RIS사업, 링크3.0사업 등 대규모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개교 75주년을 계기로 ‘겨레를 위해, 인류를 위해’ ‘새 역사의 창조자 되라’는 영남대 교가의 명령과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영남대 개교기념식에서는 ‘송암 이종우 공로대상’을 제정해 대학의 발전과 혁신에 공헌한 교수 3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송암 이종우 공로대상은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종우 이사가 학교 발전에 공로가 지대한 교원을 선정해 포상하고자 기탁한 발전기금 2억원을 활용해 시상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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