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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구미대 박금미 교수, 난간용 로프고정부재 개발

구미대학교 조경과 박금미 교수가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신제품 ‘난간용 로프고정부재’를 특허 출원하고 생산과 시공에 접목하면서 주목받고 있다.이 신제품은 조경 공간에 설치되는 난간용 로프 설치 시 로프를 고정하는 부재의 기능을 개선한 것이다.기존 고정부재의 경우, 여러 개의 피스를 활용하면서도 로프를 잡아주는 견고성과 내구성이 약하고 이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왔다.신제품은 로프의 굵기에 따른 부재의 크기를 달리해 밀착성을 높이고(로프의 지름보다 1㎜ 작게 제작), 로프를 고정하는 피스 대신 원뿔형 고정침 형태를 적용했다.이는 로프를 잡아주는 견고성으로 안전사고의 위험률을 낮추고, 로프에 피스 대신 부재 자체에 금형된 고정침을 이용해 시공의 경제성과 로프 및 고정 기둥의 훼손을 최소화하며 내구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둔 것이다.최근 이 제품은 구미시 무을면 무을저수지 조경시설에 적용됐다. 로프휀스 총 길이 123m에 로프고정부재가 180여 개 시공됐다.시공을 맡은 유니온산업(주) 박종후 대표는 “작업 시간이 절반으로 줄고 로프의 견고성과 안전성은 물론 미관까지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 제품을 조달청을 통해 관련 업체들에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제품의 개발 배경에는 구미대 조경과 학생들로 구성된 ‘슬그머니 조경 생활’이라는 창업동아리가 있다.박금미 교수가 동아리 지도를 맡아 대학의 LINC3.0사업 일환인 ‘창업아이템’ 개발이란 과제를 맡았다.박 교수는 학생들과 지역의 조경 전문업체인 유니온산업(주)을 찾아갔다.‘조경설비 중에서 신제품으로 개발할 것이 없을까요’지도교수와 학생, 기업체가 머리를 맞대고 기존 제품들의 단점들을 분석하다가 신제품으로 찾아낸 것이 조경 울타리 ‘난간용 로프고정부재’(ROPE FIXING MEMBER FOR GUARDRAIL)이다. 이들은 지난 11월 말 특허청으로부터 국내 특허(출원번호 10-2022-0164719)를 받았다. 발명자는 박금미 지도교수와 박종후 대표, 홍지찬 학생 등 3명이다.박종후 대표는 “시공 시간이 줄고 다양한 개선 효과가 뚜렷해 제품 생산을 늘여갈 예정”이라며 “구미대 조경과와 새로운 개념의 공원 벤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박금미 교수는 “처음에는 막연한 접근이였지만 특허 출원과 함께 제품으로 생산되고 시공되는 과정을 보면서 학생들에게는 큰 용기와 보람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조경산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12-14

대구가톨릭대 허용 교수, 한국독성학회 우수학술논문상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전공 허용 교수는 최근 (사)한국독성학회와 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가 개최한 ‘제38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논문상을 받았다. 허 교수는 ‘임신 및 수유기에 어미의 폴리에틸렌 미세플라스틱 호흡기 노출에 따른 신생자 생쥐에서의 독성 평가’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신한 어미 생쥐가 호흡기를 통해 폴리에틸렌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었을 때 앞으로 출산한 새끼 생쥐에게도 미세플라스틱이 전달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미세플라스틱에 직접 노출되지 않은 2세대에 미칠 수 있는 독성 가능성을 학문적으로 증명한 최초의 연구결과로, 선천적으로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2세대의 독성 누적에 대한 새로운 연구과제를 제시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허 교수는 “먹고 마시는 방식 외에 일상생활 중 단순 호흡을 통해서도 미세플라스틱은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2세대에게 이것이 전이된다는 점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어 의미가 있다. 미세플라스틱 독성 연구를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해 보다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2-13

대구대 창업지원단,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성과 '대상'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성과평가’에서 상위 2개 기관에 주어지는 ‘대상’에 선정됐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3년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지원을 비롯해 기술 타당성 평가, 지재권 확보,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 기업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지원사업이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전국 40개 사업 주관기관 중 상위팀에 주어지는 A등급을 획득하고 A등급에 선정된 기관 중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2021년 ㈜동신에너지 등 22개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액 195억원, 신규 고용 138명, 투자유치 147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를 마련해 440건의 창업기업 멘토링을 실시하고, 타 권역 창업지원 기관과 연계해 투자를 유치하는 ‘Value-up 연합 투자유치 IR’ 행사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대구‧경북 창업지원 기관과 연계해 권역 내 창업 축제인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열고, 우수 스타트업 제품 전시와 판매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창업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관기관 만족도 4.8점이라는 매우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최우수 기업도 2020년 7개(총 27개)에서 2021년 11개(총 22개)로 증가하는 등 지원 성과도 우수했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대구대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창업지원 기관으로서 우수한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권역 내 협업 대학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은 물론 전담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견인할 유망 기업 발굴‧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지역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2016년 창업 선도대학 선정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최초로 창업 전 주기 사업(예비-초기-도약)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2022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중심대학(전국 6개 대학, 대경권 유일)에 선정되는 등 창업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2-13

대구한의대, 방학 중 SW·AI 교육캠프 지원 사업 선정

대구한의대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는 ‘방학 중 SW·AI 교육캠프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경북 ‧ 대구권 초‧중‧고등학교 학생 1천480명에게 SW·AI에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기초적인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는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의 추진방향은 정규 교육과정의 보완재로서, 학교(교사), 대학, 민간 등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SW ‧ AI 교육캠프를 추진하고 SW ‧ AI 교육 역량을 가진 주체 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해 초‧중‧고 교육부터 대학교육까지 연계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인재양성 생태계 조성을 추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총 사업비 13억 3천만원(102캠프, 학생 수 1천480명)으로 2023년 2월 말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한다. 캠프 교육 내용은 초 ‧ 중 ‧ 고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SW·AI 교육프로그램으로, 로봇과 자율주행자동차를 이용한 인공지능 코딩, 3D모델링과 메타버스까지 다양한 주제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대학 내 중등특수교육과,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와 연계한 특별캠프도 준비되어 있다.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캠프 강사는 대학 내 교수, 초·중·고 현직 교사, 관련 분야 전문 강사 및 IT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 하정원(디지털정보처장) 사업단장은 “이번 교육캠프 사업을 통해 경북‧대구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이 다각도로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구재를 활용한 SW·AI 교육을 진행하고, 캠프 교육과정에서 획득한 노하우를 지역사회 및 우리 대학 구성원들과 공유하여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2-13

정시 지원 성공으로 이끄는 ‘4계명’

자신이 받은 성적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으려면 대학 전형의 다양한 요소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등 철저한 정시지원 전략이 필요하다.성공적인 전략 수립을 위해 수험생들이 알아 두어야 할 정시 지원 핵심 요소를 4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자.□지원참고표는 ‘참고’만대부분 수험생이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입시자료는 입시전문기관에서 제공하는 지원참고표다.자신이 지원해 볼만한 대학의 수준을 가늠해보는 상황에서는 유용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지원참고표는 대학별로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수능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등이 고려되지 않은 단순 합산점수로 만들어진 자료이기에 실제 지원 상황과 딱 맞아떨어지는 정답을 제공하는 자료는 아니다.조금 더 실제적인 전략 수립은 대학별 기준에 따라 산출된 대학별 환산점수(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등이 고려된 점수)를 계산한 뒤 세워야 한다.□대학별 모집요강 확인하고 유불리 파악일차적으로 지원참고표를 통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선택하고, 세부적으로 내 성적에 맞춰 유불리를 판단해야 한다.이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대학별 모집요강이다.대학별로 분량이 상당하지만 실제로 학생이 참고해야 하는 부분은 일부분이다.우선 모집요강 앞쪽에 있는 모집인원 총괄표를 참고해 모집단위별 그리고 모집군별 선발인원을 확인한다.다만, 여기에 표기된 인원은 추후 수시 이월 인원으로 인해 변경될 수 있기에 그때 다시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봐야 한다.다음으로는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살펴봐야 하는데, 이는 수능과 학생부의 반영비율을 살펴본다.마지막으로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을 확인한다.영역별 유형과 비율 반영, 가산점 등을 확인해보자.□대학별 환산점수로 지원 가능 여부 판단단순 합산점수를 통해 넓은 범주의 지원 가능 대학을 찾아보고 대학별 요강을 확인했다면 이제부터는 실제 지원 시 적용되는 대학별 환산점수로 지원 여부를 판단한다.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등이 포함되고 대학별 환산방법에 따라 산출된 점수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지원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대학별 환산점수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 합산점수로는 성적이 높았던 수험생이 대학별 수능 반영방법과 환산방법에 따라 점수가 낮아져 역전되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환산점수는 진학닷컴과 같은 입시전문기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서비스 등을 활용하면 대학별로 자동 산출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 선택환산점수를 확인했다면 마지막으로 지원 전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환산점수만 가지고도 대략적인 지원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겠지만, 대학에 따라 점수의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어떤 대학은 1점의 차이 안에 50명의 학생이 있을 수 있고 또 다른 대학은 1점의 차이 안에 10명의 학생이 있을 수 있어 1점의 비중이 지원 모집 단위마다 다른 경우가 있다.입시전문기관의 모의지원, 합격예측 서비스 등을 통해 자신이 입력한 학생부, 수능 성적으로 희망 대학, 학과에 모의 지원을 할 수 있다.다른 수험생의 성적과 비교해보며 본인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파악해보자.모의 지원은 대학별 환산식으로 계산된 나의 점수와 지원자들의 평균점, 지원자들의 점수대별 분포는 물론 나와 같은 대학, 학과에 지원한 경쟁자들의 다른 대학 지원 현황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효과적이고 치밀한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정시 지원을 준비할 때 4가지 주의사항과 더불어 수험생들의 지원 패턴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슷한 성적대 학생들이 가, 나, 다군에서 어떤 대학과 학과에 지원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다시 말해, 다른 수험생들의 지원 패턴을 이해해야 정시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김민지기자

2022-12-12

정부, ‘초등 돌봄’ 고학년까지 확대한다

정부가 저학년에 집중된 돌봄 기능을 고학년에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초등 전일제 교육 방안을 마련한다.교육부는 12일 ‘초등 늘봄학교’(가칭) 대책을 이달 중으로 마련하고 내년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초등 늘봄학교는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교실과 돌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시행됐던 ‘초등 전일제’가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교육부는 “초등 전일제라는 용어가 모든 학생이 종일 학교에 머물도록 하는 것 같다는 현장의 우려를 반영해 새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늘봄학교는 앞서 논란이 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이 백지화된 뒤 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자 추진 중인 정책이다.그동안 돌봄 교실이 저학년 위주였다는 지적에 따라 방과 후 프로그램, 틈새 돌봄을 강화해 고학년에도 확대 제공하는 방안을 담았다.또한, 학교와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방과 후 운영체제를 교육청 등 지역 중심으로 개편하고 지방자치단체,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된다.한편, 교육부는 지난 8일 대책을 마련하고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7개 학부모단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등 3개 교원단체·노조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김민지기자

2022-12-12

경일대 230여 명, 방학 맞아 세계로

경일대가 8일 동계방학 해외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 230여 명과 함께 ‘2022 동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진행했다.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2000년부터 시작된 경일대 대표 비 교과 프로그램으로 어학연수와 테마체험으로 구분해 진행되다 이번 동계 시즌부터 ‘4차산업 혁명 신기술 체험’ 분야를 신설해 운영한다. 어학연수는 미국의 ‘네바다 주립대’와 영국의 ‘울버햄튼대’에서 어학 관련 교육과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테마체험은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30개 팀이 자신들이 선정한 주제에 맞게 전공 체험 및 탐방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4차산업 혁명 신기술 체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제품 전시회인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에 참관해 전자제품의 최신 동향과 가까운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경일대는 어학연수 참가자에게 소요경비의 최대 95%까지 지원하고, 테마체험은 대륙별로 미주 170만원, 유럽과 오세아니아는 160만원, 아시아는 80만원을, 4차산업 혁명 신기술 체험은 전체 경비의 75%가 개인별로 지원된다.  정현태 총장은 “기술의 발달로 지식을 얻는 방법은 쉬워졌다”라며 “이제는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키우고자 다양한 경험과 넓은 세상을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이 모두 성장해 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발대식에 참석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2-11

영남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9년 연속 정부 인증

영남대가 2014년부터 9년 연속 정부 인증을 받으며 연구실 안전관리 수준이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올해 영남대는 수처리연구실(환경공학과 정진영 교수)과 나노의학 및 생체재료연구실(화학생화학과 홍철암 교수) 등 2개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받았다.‘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 의식이 높은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영남대 수처리연구실 지도교수인 정진영 교수는 2022년 연구실 안전 유공자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4년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등 연구실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및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다. 이 밖에도 영남대 대학원 생화학과 정지윤(박사과정), 이윤진(석사과정) 씨는 ‘제5회 연구실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보고서 작성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상을 받았다. 영남대는 제1회 대회에서 당시 환경공학과 박사과정 백경민 씨가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2회와 4회 대회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는 등 올해 네 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2-09

영남이공대, 미래형 디자이너 육성 박차

영남이공대학교 디자인스쿨이 시공간예술과 창의적 미디어 활용 능력을 겸비한 미래형 디자이너를 양성해 눈길을 끈다.언제 어디서나 쉽게 미디어를 접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시대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시각적 요소를 활용해 정보전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다.영남이공대학교 디자인스쿨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창의적 교육과정으로 미래 디자인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전력을 쏟고 있다.이에 2년 4학기 동안 전문적인 실무교육을 위해 교수와 학생 간 1:1교육을 목표로 첨단 교육시설과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급변하는 문화예술 및 관련 산업계의 흐름에 발맞춰 개방적이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특히, 시각디자인전공, 인테리어디자인전공, 영상크리에이트전공 등 3개의 전공으로 학생들이 입학 후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춘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시공간예술과 창의적 미디어 활용능력을 겸비한 창조적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시각디자인전공은 매스커뮤니케이션 시대의 다양한 정보와 인간의 의사와 사물의 이미지를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전달하고자 일체의 정보를 시각화해 전달하는 형식을 디자인하는 분야를 배운다.광고, 포스터, 타이포그래피, 일러스트레이션, 집단의 표시 및 행사의 이미지 관리를 위한 여러 매체의 시각통일 전달기법 등을 주로 학습하고, 시각디자인, 크레이티브 디자인, 애니메이션, 인터페이스 등의 교육 과정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인테리어디자인전공은 실내환경과 건축적 이해를 기초로 이론적 바탕 위에 주거 디자인, 상업 디자인, 가구 디자인 등을 통해 그 공간을 구현할 수 있는 시공적 관리 능력까지 함양한 전문 디자인 인력을 양성한다.영상크리에이트전공은 최근 디지털 영상기술의 발전과 첨단영상매체의 도입에 힘입어 영상산업분야가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음에 따라 방송·영상·조명·사진 등 영상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약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영남이공대 디자인스쿨 정재한 학과장은 “디자인스쿨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포트폴리오 중심의 창의적 교육으로 4차 산업 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등 급변하는 디자인 및 영상 환경을 선도하는 창의융합전문 인재를 키우고 있다”며 “급변하는 기업 수요에 맞춰 예술적 감성과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을 함께 갖춘 창조적 디자이너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2-07

포항공대, 산업현장 공기질 관리 솔루션 개발 나서

포항공과대학교, (주)오에스랩,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ICT기반 사회문제 해결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6대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작업장 내 미세먼지 등 공기질의 유해성 및 작업가능 여부 판단을 위한 작업자의 통합 웨어러블 디바이스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사업을 통해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로부터 뿌리기업 현장 작업자 보호와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직업병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에 기업 대표 및 이사 등과 산업안전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력과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최근 개최했다.간담회에서 기업 담당자들을 전문가로 위촉하는 한편, 기업별 작업현장 안전 이슈 및 건의사항, 애로사항을 상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을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이번 사업 주관책임자인 포항공과대학교 김경준 교수는 “2023년에는 사업의 적용 범위를 충남TP(당진지역), 전남TP(광양지역)와 연계 및 확대할 계획”이라며 “간담회 참여 기업의 수를 향후 60여 개로 확대해 리빙랩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스마트워치는 뿌리기업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직업병 예방에 적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 병원, 공공집합시설물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공기질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적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12-07

대구한의대, 해외 파견으로 학생 실무역량 강화

대구한의대 LINC 3.0사업단(이하 사업단)이 학생들을 해외전시회에 파견으로 실무역량을 강화했다.사업단은 지난 11월14일부터 19일까지 참여기업과 연계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Cosmoprof Asia 2022’에 학생 14명을 파견했다.Cosmoprof Asia 2022는 세계 40여 개 국가의 1천여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3대 화장품 전시회로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었다.전시회에는 ㈜메디웨이 코리아, ㈜미진코스메틱 등 10개 대구한의대 가족기업이 참여하고 학생들은 기업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 해당 기업 관련 바이어의 제품 만족도를 분석하고 전시회에 참여한 다수 기업과 비교분석으로 해당 제품의 개선 사항을 도출했다.전시회에 참여했던 이연화(바이오산업융합학부 3학년) 씨는 “이번 해외 시장조사는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K-뷰티 제품 트렌드를 파악해 기업체의 K-뷰티 주력 제품의 기획과 홍보, 마케팅전략 등을 수립할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사업단의 학생 파견에는 기업이 이들의 교육과 활동 비용을 일부 부담(Pre-Funding Class)하고, 학생들은 기업이 제시한 문제를 현장에서 해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또 전시회 기간 중 발굴된 기업의 개선 사항은 겨울방학 중 캡스톤디자인(문제해결형) 교과와 연계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게 된다.구체적인 학생들의 문제 해결방안은 기업들이 평가하고 우수결과는 기업 이전도 추진되고 기업이 원하면 학생들이 기업에 장기현장실습과 취업으로 연계된다.사업단 박수진 단장은 “K-뷰티 관련 가족기업들의 글로벌 시장공략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문제해결 과정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현장실무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학과 기업 간 실효성 있는 산학협력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2-07

대구대 이근도 초빙교수 논문,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등재

대구대 창파연구원 이근도 초빙교수(사진)가 미국 UCLA 의대 안과에서 연구해 발표한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최근 등재됐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국내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구정보·커뮤니케이션 웹사이트로,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는 생명과학 관련 SCI 등재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IF; 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인 과학자들과 그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이근도 교수의 연구논문인 ‘Ciliary neurotrophic factor-mediated neuroprotection involves enhanced glycolysis and anabolism in degenerating mouse retinas’는 네이처 출판 그룹의 자연과학저널 ‘Nature Communications(IF 17.694)’에 지난 11월 17일 게재됐다. 이 논문은 CNTF 인자(신경영양인자)가 망막변성 생쥐 모델에서 어떤 경로를 통해 망막시세포를 보호하는지를 초 해상도 현미경, 세포 대사, 대사체 분석, RNA 시퀀싱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CNTF 인자에 의해서 보호된 망막 세포의 미토콘드리아를 형광 단백질로 발현한 후 초 해상도 현미경으로 3D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미토콘드리아의 형태학적 변화를 발견했다.  또 세포 대사와 대사체 분석을 통해 세포 내에서 당이 분해되어 에너지를 얻는 해당작용과 고분자화합물을 합성하는 동화작용이 증가함을 확인했다. RNA 시퀀싱 분석 결과, CNTF 인자가 해당작용 유전자 발현을 증가하는 동시에 미토콘드리아 관련 몇 개의 복합체 유전자(complex gene) 발현을 저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현상들은 암세포에서 일어나는 와버그 효과(Warburg effect)와 유사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근도 교수는 “추가 실험으로 이 경로가 죽어가는 신경세포를 보호한다는 것이 입증되면 다른 신경병에도 적용될 수 있고, 특히 CNTF 인자는 당뇨병 질환과 비만 생쥐 모델에서도 혈당과 체중을 저하하는 효과가 있어서 논문의 결과가 타 분야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2-06

충원율·수시이월인원, 입시결과 바꿔

정시 지원 시에는 대학마다 다른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전년도 경쟁률, 합격 커트라인, 충원율, 수시 이월 인원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그중 입시 결과의 판도를 뒤바꿀 충원·이월 인원을 고려한 지원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 충원율을 파악하자충원율은 모집인원 대비 미등록 충원(추가합격)이 이루어진 비율을 뜻하는데, 충원율 100%는 모집인원과 동일한 인원이 충원됐음을 뜻한다.일반적으로 충원은 대학 간 중복합격으로 발생해 비인기학과보다 상위권 수험생의 지원 비율이 높은 인기학과의 충원율이 높은 편이다.충원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실질경쟁률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예를 들어 A 대학에서 10명을 모집하는 학과에 100명이 지원했다면 최초 경쟁률은 10:1이다.하지만 최초 합격자 10명 중 5명이 다른 대학으로 빠져나갔다고 하면 5명을 충원하기 위해 15순위까지 기회가 오게 된다.결국 지원자 100명 중 15명이 합격해 실질경쟁률은 6.67:1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이다.정시에서 최초 경쟁률이 3:1 미만일 경우 ‘사실상 미달’이라고 보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충원율은 모집군에 따라 변하기도 한다.지난해 서울대가 모집군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하면서 연세대와 고려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했다.이에 따라 가군과 나군에서 동시에 선발하는 성균관대의 경우, 가군에 비해 나군의 충원율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성균관대를 나군으로 지원할 때는 가군에서 연세대나 고려대에 소신 지원하는 경향이 크고, 가군으로 지원하는 경우에는 성균관대가 상향 지원돼 나군 대학에는 적정 지원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지난해 처음 시행된 통합 수능의 영향으로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대학의 충원율이 낮아졌다.이에 중복합격이 감소하고 추가합격율이 낮아져 정시 지원 시 희망대학의 경쟁률과 충원율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수시이월인원을 생각하자정시 지원자들이 가장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수시 이월 인원이다.수시 모집의 미등록 충원 기간은 일주일 이내로 짧은데다가 상위권 대학들은 충원 횟수마저 제한하고 있어 수시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정시로 이월시키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수시 충원 마감 후 바로 정시 원서 접수가 진행돼 이 인원을 고려한 전략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2022학년도에는 서울 주요 대학 15곳의 수시 이월 인원이 2021학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해, 고려대를 제외한 14곳 대학의 수시 이월 인원이 모두 감소했다.이런 현상은 올해에도 유지돼 수시 이월 인원이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수시 미등록충원 등록 마감일시는 오는 27일이고 정시 원서 접수는 이틀 뒤인 29일부터다.준비 기간이 짧은 만큼 다양한 전략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상향 지원 희망대학 합격을 원할 시에는 2∼3년 전 입시결과를 통해 대략적인 희망대학과 학과의 경쟁률과 충원율 등을 고려하여 지원 여부와 전략을 수립 해야한다”며 “또한, 수시 이월 인원 발표 후에는 수험생들이 지원 전략을 수정하면서 대학별 합격선이 달라지는데 이월 인원이 많은 상위권 대학에서는 합격선이 크게 바뀌는 모집단위도 생기므로 반드시 수시 이월 인원을 확인하고 전략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김민지기자

2022-12-05

대구대, 2023년 농업계 실습장 지원사업 선정

대구대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에 선정돼 학생 실습 교육을 위한 스마트 팜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농업계 학교에 첨단농업 기술교육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예비 전문농민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스마트 팜 테스트베드, 영농창업 인큐베이팅 시설, 실습장 구축 등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최대 6억 2천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영농창업인큐베이팅 교육과 실습을 위한 스마트 팜 온실을 설치하고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양액 공급시스템 등 첨단 시설을 구축한다. 이렇게 구축된 시설은 과학생명융합대학 전공실습, 스마트 팜 창의 융복합과정 실습교육, 경산시 청년농업인 스마트 팜 교육, 스마트 팜 창업아카데미, 농업마이스터대학 및 경북농민사관학교 실습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대는 내년 중 최첨단 스마트 팜 시설 구축을 위한 설계 및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대학 내 스마트 팜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경산시 등과 협력해 영농창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태호 대구대 과학생명융합대학장(원예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ICT 기반 첨단 스마트 팜 시설을 갖추게 되어 재학생을 대상으로 원예산업 발전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며, 앞으로 지역 농민의 역량 강화와 청년농업인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