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넬슨 미네르바大 설립자 특강
한동대학교는 최근 미네르바 대학의 설립자인 벤 넬슨씨가 한동대를 방문해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네르바 프로젝트가 파트너십을 맺은 사례는 아시아에서는 한동대가 처음이다. 대학 교육의 혁신을 주도해 온 양 기관의 공통점이 바탕이 됐다.
한동대와 미네르바 프로젝트의 교양 교육 커리큘럼 개발 계약을 통해, 한동대는 미국 문화 배경에서 개발된 미네르바 교육 콘텐츠를 한국적 맥락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개발하게 된다. 또 AI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네르바 교육 방식을 도입한다.
한동대 최도성 총장은 “미네르바의 4C(Critical Thinking, Communication, Collaboration, Creati vity) 중심 교육과정과 한동대의 배움과 나눔을 동시에 함양하는 인성교육을 통합시킨 공동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 넬슨 설립자는 한동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사진>에서 “AI가 여러분이 하는 일을 대체하게 하지 말라”며 “중요한 것은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지혜와 분별력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네르바 대학은 21세기에 맞는 대학 경험을 재정의하기 위해 2011년 벤 넬슨이 설립한 교육 기관으로, 고등교육기관의 혁신성을 평가하는 WURI 랭킹에서 2022년과 2023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선정됐다. /장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