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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글로컬라이프대학 졸업생 서도영 씨, 성인학습자 학습수기 공모전 최우수상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04-29 17:44 게재일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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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최우상 수상자 서도영 씨 /대구대 제공
공모전 최우상 수상자 서도영 씨 /대구대 제공

대구대 글로컬라이프대학 평생교육‧청소년학과을 졸업한 서도영(여·53) 씨가 최근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지원사업(LiFE 2.0사업)의 전국 성인 학습자 학습 후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라이프 2.0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49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서씨는 ‘나의 잃어버린 꿈에 날개를 달아준 글로컬라이프대학!!’을 주제로 학습자 수기를 제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대학 진학의 꿈을 접고 결혼과 육아로 25년 세월을 보내던 중 대구대 글로컬라이프대학에서 평생학습자 전형(고졸 학력자 수능시험 면제)으로 공부할 기회가 생기면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고 했다.

재학시절 학과 대표와 학생회 사무국장직을 맡아 대학 축제와 체육대회, 학교 홍보활동 등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학업도 열심히 해 2개의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대구시 생명의 전화, 대구시 중구 노인상담소 상담봉사자로 활동하며 평생교육사, 청소년 지도사 자격을 갖추고 칠곡군 내 중학교 동아리 수업 강의를 하고 있다. 

또 대구대 디자인산업행정대학원 평생교육학과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대구대 글로컬라이프대학의 학위가 사회로 나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줬고, 이를 통해 학습자에서 교수자가 된 것이 내 삶의 굉장한 변화였다”면서 “딸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것을 한으로 생각하시면서 타계하신 어머니께서 대구대 글로컬라이프대학 진학과 지속으로 성장하는 것에 대해 누구보다도 기뻐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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