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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日 기업에 맞춘 ‘주문식교육’ 감사”

심상선 기자
등록일 2024-04-29 19:52 게재일 2024-04-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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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JTC, 장학금 1000만 원 전달

일본 관광 업체 대표가 주문식교육 30주년을 맞은 영진전문대를 찾아 거액의 장학금을 맡겨 눈길을 끈다.

일본 면세점 전문 기업인 (주)JTC의 구철모 대표가 최근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주)JTC는 구 대표가 설립한 일본 내 면세점 전문 기업으로 현재 도쿄를 포함 일본 전국에 19곳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코스닥에도 상장한 중견 기업이다. <사진>

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는 (주)JTC와 주문식교육을 추진해 졸업생들을 꾸준히 일본에 진출시켜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만 100여 명이 이 회사에 취업했고, 이들 중 다수는 도쿄 내 지점장을 포함 관리자로 성장하는 등 한일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를 창출했다.

구철모 대표는 “영진전문대학교로부터 그동안 꾸준하게 일본 현지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인재를 공급받아 우리 회사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그동안의 감사한 마음과 포스트코로나를 맞아 보다 활발한 사업을 추진하며 영진과 더욱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박종백 부총장은 “우리 대학이 추진해 온 주문식교육이 올해로 30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를 맞았는데 해외 기업이 주문식교육에 보답하는 장학금을 기탁해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제 주문식교육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K-에듀’의 새 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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