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연구가 진행될 장소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지난 2일 충북대학교에서 ‘2024년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신임교원 연구실 안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연구실이 안전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예산이 지원돼 연구활동종사자의 건강과 생명 보호 및 연구실 사고 예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신임교원 연구실의 안전환경 구축을 위해 지난해 지원규모의 교육부 안전환경 기반조성사업 예산 배정을 교육부에 요청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대학은 무전공, 문과·이과를 탈피한 융복합 연구 및 학과 신설 등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특히, 새롭게 안전 장비 및 안전 설비를 필요로 하는 학과와 연구실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또 지난 2023년까지는 교육부 국립대 실험실습실 안전환경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연구실 환경개선 및 안전장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교육부의 지원 규모는 대폭 줄어 연구실 안전 관련 법 이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10곳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회원 학교는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회장교)·충남대·충북대 등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