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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사이버대, ‘편견’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

대구사이버대가 27일 제43회 장애의 날을 맞이해 본관 1층에서 장애 학생과 가족들과 함께 간담회를 비롯한 기념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장애의 날 기념행사는 ‘편견은 빼고(-) 사랑은 더하고(+)’를 주제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장애인식 개선캠페인 △총장님과 함께하는 장애 학생 간담회 △총장님과 함께하는 특수교육기념관 관람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근용 총장의 해설이 돋보인 장애 학생들의 특수교육기념관 관람은 장애인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를 기획한 손근회 학생팀장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행사가 편견에서 벗어나 마음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지난 23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사랑하고자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을 유튜브 공식 채널 ‘대구사이버대학교TV’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청각장애인들과의 의사소통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실험형 콘텐츠로 현재 조회 수 3,500회를 넘어서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근용 총장은 “장애의 여부를 떠나 서로 이해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대학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30

구미대, CJ대한통운과 ‘고용 예약’ 협약

구미대학교가 CJ대한통운과 고용예약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고용예약은 CJ대한통운의 리조트 사업 분야로, 현재 제주 서귀포시에 클럽나인브릿지와 경기도 여주시에 해슬리나인브릿지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25일 구미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영길 구미대 국제교류처장과 안상건 CJ대한통운 리조트 인사파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리조트 사업의 연간 채용계획에 따라 구미대 조경과,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 등 3개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소정의 절차를 거쳐 매년 채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업무 협력과 재학생의 현장실습 및 인턴 기회 제공 등도 약속했다.협약 후 CJ대한통운 리조트 분야 채용설명회가 성실관 시청각실에서 열렸고, 이어 조경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면접도 진행됐다.안상건 CJ대한통운 리조트 인사파트장은 “구미대는 각 분야별 뛰어난 전문인력 양성으로 취업특성화대학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음을 익히 알고 있다”며 “조경을 비롯 호텔, 관광, 조리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지속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서영길 국제교류처장은 “글로벌 종합물류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CJ대한통운과 협력을 맺게 되어 기쁘다”면서 “최상위급 리조트 사업에 걸맞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CJ대한통운 리조트 사업인 클럽나인브릿지는 세계적 골프 전문지 ‘미국 골프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100대 코스’에 국내 최초로 진입한 골프 명문 코스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해슬리나인브릿지는 철저한 회원 중심으로 운영하는 골프 클럽으로 국내 최초로 ‘세계 100대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됐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6

위덕대 “동남권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

위덕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이성환)이 최근 2023 부산국제보트쇼에서 한국해양대학교 LINC3.0사업단(실장 이성대)과 ‘2023년 동남권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이번 포럼은 동남권 해양레저관광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해양레저관광 인구의 저변 확대 및 연관 산업의 활성화 기여를 위해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성환 위덕대학교 LINC3.0사업단장, 유창근 해양레저관광 ICC 센터장, 이재형 해양레저관광산업ICC 센터장, 이성대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실장, 김철우 영산대학교 해양레저관광학과 교수 외 관련 교직원과 재학생, 산학협력 가족회사 대표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포럼은 △한일뉴즈 주식회사 이종호 이사의 ‘친환경 레저선박 제조기술 동향’ △(주)요트북 김건태 대표의 ‘레저선박 대여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 (주)(주)한국해양콘텐츠개발 고승균 대표의 ‘해양레저관광산업 전문인력 양성 방’안 등의 주제발표와 이재형 한국해양대 해양레저관광산업ICC 센터장을 좌장으로 엄대영 위덕대학교 LIN3.0사업단 부단장, 김철우 영산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주제발표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이성환 단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동해안, 남해안의 레저선박의 활용을 위한 해양 관광·레저·스포츠 활동 관련 대학 ICC, 지자체 및 산업체 등과의 공유·협업 네트워크 확대와 향후 공동 사업 및 RD 발굴 등 국내 해양레저관광산업의 활성화 추진으로 이어가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3-04-26

계명문화대, 내달 2일부터 ‘천원의 아침밥’ 제공

계명문화대학교가 대구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천원의 아침밥’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이번 선정에 따라 계명문화대는 다음달 2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대학 복지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한다.아침밥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일, 매일 100명(시험기간에는 200명으로 확대)씩 모두 8천6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학생은 1천 원만 결제하면 자율배식 형태로 제공되는 국과 3찬 이상의 4천원짜리(대학부담 2천원+정부지원 1천원+학생 1천원) 백반식을 먹을 수 있다.계명문화대는 학생식당 운영업체와 협의해 매주 수요일에는 계절별 특식을 제공하고, 의견수렴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기호에 맞는 메뉴 개발 및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박승호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 운영대학 선정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대학생활은 물론이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관으로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먹는 식생활 문화 전파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지난 21일 전국 94곳 대학이 ‘2023년 천원의 아침밥’ 2차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4-26

영남이공대, 반려동물 국제미용 경연대회 장려상

영남이공대학교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 1학년 원희나 학생이 반려동물 국제미용대회 쇼클립 분야 개인전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실력을 뽐냈다. 사진원 학생은 최근 (사)한국애견협회 행사장에서 열린 ‘미국 IJA Groom Expo 국제미용 경연대회’에서 쇼클립 부문에 처음으로 출전했다.미국 그루밍 심사위원 협회(IJA)가 주관하고 (사)한국애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다양한 국가 참가자들이 쇼클립, 밴드클립, 모던(램)클립저먼클립 등 세 개 분야에서 팀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됐다.개인전에 참가한 원 학생은 쇼클립 분야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장려상을 받았다.원희나 학생은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다양한 특강 및 실습 프로그램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장점은 더 살려 반려동물케어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영남이공대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 김경희 학과장은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는 반려동물케어 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생명가치 존중과 실무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실습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희망하는 분야로 진출해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강 및 실습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남이공대학교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는 동물미용실습실, 반려동물비즈니스실, 반려동물놀이터 및 훈련장 등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반려동물케어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4-26

“포항 해양체험으로 학생 창의력 UP”

“아이들이 훗날 자라 고향을 다시 찾도록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습니다.”지난달 2일 제37대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임명된 천종복(60·사진) 교육장. 그는 1987년 의성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35년간 경북지역 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쳤고 경상북도교육청 창의인재과 장학관, 경북과학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하며 실무를 쌓았다. 24일 천 교육장을 만나 그가 가진 교육철학과 앞으로 펼쳐갈 시책 등 포항교육의 미래에 대한 스케치를 담아봤다.천 교육장은 “이 자리에 와서야 포항이라는 경북 제1도시가 얼마나 많은 기관과 사람들과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보였다”며 “규모도 크고 다양성이 높으니 행정·재정적 지원 뒷받침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고 포문을 열었다.그는 “먼저 태어나 경험한 사람이 선생이 되고 스승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하며 교육자의 역할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첫 번째 선응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 그것들을 효율적으로 배우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두 번째다. 마지막 세 번째는 그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 이론과 실무의 거리를 좁혀주는 것이다.천 교육장은 “아이가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를 싹트게 해주고 꿈을 가지게 해주는 일이 교육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전국적으로 발생한 ‘인구절벽’은 학교에도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학생 수가 격감하면서 각 기관들이 적정 규모를 유지해나가는 것이 어려워졌다.특히, 경북에서 유일하게 고교평준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포항의 경우 우수 인재들이 학습 환경 등을 고려해 타지로 전출하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분 비평준화 고교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천 교육장은 이에 대해 “학생들이 타지로 유출되는 일은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며 “더불어 인구감소로 인한 문제 또한 ‘미래 학교 사업’을 통해 지혜롭게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짚었다. 그는 “학생 수 감소와 도시계획 개발 방향에 따라 도심이 공동화되기도 하고 신설학교 필요성 등 해결해야 할 사항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고 말했다. 천 교육장은 이러한 문제 해결 열쇠로 ‘해양도시’를 꺼내 들었다. 해양도시라는 이미지를 살린 학교 활동으로 고향을 그리워할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것이다.그는 “오는 5월부터 요트, 서핑, 해양환경보호 운동 등 포항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양체험 활동을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학생들의 창작활동을 배경으로 우리 지역을 ‘게임화’하고 싶다. 아이들의 시, 사진, 그림 등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 예술, 스포츠 등 새로운 정체성을 담은 관광자원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마지막으로 천 교육장은 “학생이 교사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교육이 안된다. 학부모분들께서 선생님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이를 학습하게 하는 첫 길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학생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수많은 갈림길의 장애물은 넘어가라고 둔 것이기에 쓰러져도 일어나서 지나가면 그만이다. 각자 교유한 특성들이 있고 스스로가 소중한 사람임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4-24

영남대, 천마아너스파크로 기부자 뜻 새겨

영남대 캠퍼스에 기부자 예우 공원인 ‘천마아너스파크(Chunma Honors Park)’가 조성됐다. 사진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고액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 구성원 및 시민들과 기부자들의 숭고한 뜻을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영남대는 천마아너스파크에 기부자들의 명판, 얼굴 부조 동판, 흉상, 좌상 등을 설치해 기부자들의 나눔의 뜻을 기리는 명예 헌정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으로 기존 영남대 중앙도서관 옆에 있던 고액 기부자들의 흉상 일부도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천마아너스파크는 영남대 본부 본관과 외국어교육원 사이 숲에 조성되며 11,700㎡(3,510평) 규모에 원형광장과 기념석, 앉음 벽, 장식 가벽, 산책로 등이 설치됐다. 아름다운 조경과 함께 경관조명도 설치돼 주·야간 휴식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가운데 위치한 원형광장에서는 버스킹 등 문화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영남대 천마대로를 가운데 두고 거울 못과 마주하는 위치에 조성됨으로써 학생 등 교내 구성원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서의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외출 총장은 “기부자들의 숭고한 나눔의 뜻이 우리 대학의 인재상인 ‘인류사회 공동번영에 이바지하는 인재’와 맥이 닿아있다”며 “영남대에서 공부하는 모든 학생이 기부자들의 뜻을 이어 나누고,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차별화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액 발전기금 기탁자의 이름을 단 건물과 강의실을 조성하고 있으며, 1억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 및 기관(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천마아너스’회원으로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영남대는 이번 천마아너스파크 조성으로 기존 대학 발전기금 기탁자의 추가 기부나 잠재 기부자들의 기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23

“글로컬대학, 30개만 살리기 결코 아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글로컬대학3.0’ 국고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이 그렇지 않은 대학과 동반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는 학생 수 감소로 재정난을 겪는 지방대에 국고 1천억원을 내걸고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대전·세종·충남지역총장협의회 소속 대학과 간담회를 열고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단순히 선정된 대학만을 위한 정책이 결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교육부가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면 선정된 대학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생태계를 만들고, 선도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지) 30개만 살리고 나머지를 다 죽인다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점을 다시 말한다”고 덧붙였다.간담회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 18일 글로컬대학30 추진 방안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대학 간 통·폐합 또는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고강도 개혁을 약속한 대학에 5년간 국고 1천억원을 지원하고,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글로컬, Global+Local)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올해 10개교를 시작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윤석열 정부 임기 내인 2026년까지 30개교를 선정한다.오는 6월 예비지정 결과가 나오면 선정된 지방대가 제출한 통폐합 등 ‘구조개혁 기획서’가 공개될 예정이다.올해 기준 연간 2조원에 달하는 교육부 대학 지원 재정을 어느 대학이 받아갈지에 대한 권한을 광역시도로 넘기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에 대해서도 추진 뜻을 재차 확인했다.이 부총리는 “(라이즈 사업은) 교육부가 그동안 갖고 있던 기득권을 먼저 내려놓자는 차원에서 시작했다”며 “어느 나라도 대학을 지원하는 체제가 중앙 집권적인 나라는 선진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가 ‘(지방대 문제)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 권한을 넘긴다’ 이런 식은 아니라는 걸 다시 말씀드리고 싶다”며 “지자체장들이 지역대학 지원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혁명적인 지원이 지자체로부터 나올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4-19

대구대, 3단계 무크 선도대학 선정

대구대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발표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의 3단계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는 정부가 대학, 기관 등의 우수한 온라인 강의를 일반인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3단계 무크 선도대학 총 15개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무크 선도대학은 앞으로 3년간 대학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반도체, 인공지능(AI), 딥러닝 등 신기술·신사업 분야 및 특성화 분야 강좌를 개발해 공개한다. 대구대는 2016년·2020년에 이어 올해 3단계 무크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3년간 총 10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사회복지, 특수교육, 재활, 보건 분야 및 정보보안, AI 등 신기술·신사업 분야의 높은 품질의 K-MOOC 강좌를 운영한다.  또 대구대는 △K-드라마로 배우는 한국문화(양진오 문화예술학부 교수) △식품위생학(임무혁 식품공학과 교수) 등 2개 개별강좌를 추가로 개발한다.  현재 대구대는 K-MOOC 플랫폼(kmooc.kr)에서 총 28개 강좌를 운영 중이며, 2020학년도 K-MOOC 연차 평가 결과 최우수 강좌(2개)와 블루 리본 강좌(2개)가 선정되기도 했다. 김민희 대구대 교육혁신원 원장은 “대구대는 대학의 특성 있는 양질의 강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등 미래형 융복합 교육혁신을 실현하고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18

영남대 독도연구소,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 개최

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2023년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는 올해 8회째를 맞는 ‘독도 교육주간’을 맞아 일본의 독도 왜곡 교육을 비판하고, 학생과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쉽게 알리고자 마련한 순회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교육부, (재)독도재단, 경상북도교육청, 대구광역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강원지리교육연구회 등과 공동으로 ‘독도, 그 푸른 목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12월 3일까지 대구, 경북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강원도 지역은 이미 3일 삼척 미로중학교에서 전시회를 시작하고 대구지역은 협성고등학교, 경북지역은 경상북도교육청 전시공간에서 17일부터 동시에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경상북도 23개 기관·학교(2023.4.17.~12.1.), 대구시 26개 기관·학교(2023.4.17.~12.3.), 충청남도 10개 중·고등학교(2023.4.17.~7.7.), 강원도 16개 중·고등학교(2023.4.3.~10.27.) 등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순회 전시한다.  순회 독도 전시회는 학생과 일반 시민들이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독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최재목 교수(철학과)는 “일본 문부과학성에서는 2017년과 2018년 초중고등학교 학습지 요령 개정으로 모든 초‧중‧고 사회 교과서에서 독도(죽도)에 대한 영유권 명시를 의무화하고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는 일반 시민과 학생들이 일본 독도 도발의 부당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소중한 우리의 독도를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18

대구한의대, 3단계 무크 선도대학 선정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2023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3단계 무크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대구한의대는 2020년 2단계 무크 선도대학에 이어 연속 선정돼 앞으로 3년간 33억 원을 보조받아 매년 4개 이상 특성화 분야 강좌를 개발해 공개한다.  대구한의대의 2023년도 주요 개발 강좌는 △한의학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와 재활(박재효 물리치료학과 교수 외) △로봇 재활(김경 재활치료학부 교수 외) △진단, 치료기기의 한의학적 응용(정현정 한의학과 교수 외) △사상 체질과 건강관리(김성태 한의학과 교수) 등이다. 대구한의대는 3단계 무크 선도대학 외에도 △우리 말·먹거리·놀거리로 풀어보는 한국의 건강문화(송지청 한의학과 교수 외) 개별강좌에도 선정되어 개발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우리 대학이 추구해 온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위해 지난 2단계 무크 선도대학 사업에서는 한방 K-뷰티 분야의 우수한 강좌들을 개발, 운영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3단계 무크 선도대학 사업에서는 신기술(로봇, AI 등)을 접목한 강좌 개발로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3단계 무크 선도대학들이 새롭게 개발한 강좌들은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며, K-MOOC 플랫폼(www.kmooc.kr)에서 누구나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18

경북 청소년 10명 중 3명 “심각한 우울감”

경북지역 청소년 10명 중 약 3명이 2주 내내 심각한 우울감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교육부의 ‘2022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경북 내 표본 초·중·고등학교 학생 2천740명을 분석한 결과 26.7%가 우울감을 경험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을 뜻한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 22.6%(2천905명 대상), 2021년 24.0%(2천889명 대상)보다 증가했으며, 여전히 도내 청소년의 상당수가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셈이다. 또, 남학생보다 더 많은 여학생이 우울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지난해 기준 우울감을 느낀다고 답했던 남학생은 22.5%(1천333명 중 약 300명)이었고 여학생은 그보다 9%p 더 많은 443명(31.5%)이 우울감에 빠졌다.최근 한 달 동안 1잔 이상 술을 마신(현재음주율) 경북 학생은 16.5%(2천740명 대상)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 이상(남자 소주 5잔 이상, 여자 소주 3잔 이상)의 비율도 7.7%으로 전국 5.6%보다 많았으며, 17개 시·도 중 두번째였다.반면 과일 섭취률은 평균 17.2%보다 3.1%p 낮은 14.4%(2천740명)으로 전국 최하였다.경북 초·중·고생 6천863명을 대상으로 한 비만도 조사에서는 학생의 64.3%가 정상 체중으로 나타났으며 4.5%가 저체중이었다. 과체중은 11.9%, 비만 19.3%으로 과체중 이상의 비율은 31.2%에 달했다. 전국 평균인 30.5%(9만2천689명 대상)보다 다소 높은 수치였다. 시력 이상을 겪고 있는 학생은 59.49%였고, 충치유발률이 높은 학생은 10.21%였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