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대구 운암중 학생 7명, 화재 초기진압 인명피해 막아

대구 운암중학교 학생들이 주택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인명을 구해 화제다. 사진주인공은 2학년 임도영 학생 등 7명이다. 이들은 새해 첫날 경남 거창에 있는 일행의 외가를 찾아 밤에 마을을 산책하던 중 한 주택에서 불이 난 광경을 목격했다.곧바로 119에 신고한 학생들은 소방관이 출동할 때까지 직접 물을 퍼 나르며 화재를 진압해 불이 더 이상 번지는 것을 막았다. 더군다나, 불이 난 주택에서 잠들어 있던 노부부를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 사고도 막아냈다.농촌 특성상 볏짚·장작 등으로 불씨가 크게 번져 자칫 큰 참사로 이어질 뻔 한 상황에서 이들의 초기대응이 큰 피해를 막았다.학생들의 신속한 대처로 화재는 대형 화재 및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고, 거창소방서는 6일 운암중을 찾아 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화재를 처음 발견한 임도영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배운 화재 시 행동요령 등 안전 훈련 덕분에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해 다행히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운암중 고호진 교장은 “학생들이 화재 등 실제 사고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구교육청 학교 현장 재난 대응·안전관리 매뉴얼’ 등을 바탕으로 인근 소방서 등과 함께 정기 안전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화재 등 사고 상황에서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실생활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2-06

포항제철고, 2023 입시 서울대 21명 합격

포항제철고등학교(교장 노정은)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수시전형 13명, 정시전형 8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적을 거두었다.이중 서울대 의예과에 4명의 학생이 합격해 지역 명문고의 위상을 또다시 입증했다.6일 포항제철고에 따르면 정시 최초합격자가 발표되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대 수시합격자는 의예과 3명, 수의예과 1명, 전기정보공학부 2명 등 13명이다. 정시합격생은 8명으로 의예과, 생물교육과, 디자인학과, 인문계열, 생물교육과 등에 합격해 포철고에서 총 21명의 서울대 합격자가 배출됐다.이번 의예과 합격자 명단에는 2023학년도 수능 만점자 최수혁 학생을 포함해 김현호, 유은서, 채시원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특히, 이들은 ‘Math MVP’라는 수학 동아리 멤버로 활동하며 학업에 대한 흥미와 지식을 쌓아갔다.이번 수능에서 전과목 1등급을 받은 김현호 학생은 “허리가 편찮으신 어머니를 도와드리고 싶어 의사를 꿈꿨다. 공부를 할 때는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고 유형별 문제 푸는 전략을 체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목표 대학에 합격하게 돼 정말 기쁘다. 서울대학교에서의 대학 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유은서(여) 학생은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시기에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의과대학을 선택하게 됐다”며 “꼭 의사가 아니더라도 의료 정책 연구, 의료 전문 변호사 등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가족, 선생님, 선후배, 친구들로부터 받은 도움이 많아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고교 3년을 돌아볼 때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고 선생님께 찾아가 질문하며 대화했던 내용들이 기억에 남고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며 ‘함께’와 ‘질문’을 본인만의 공부비법이라 소개했다.양정모 교감은 “이 결과를 발판 삼아 전국 최고의 명문고로 도약하기 위해 포철고의 교사와 학생 모두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며 “최근 교육부에서 인공지능 중심학교로 선정됐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 및 진로·진학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서울대 의예과 합격생 4명 중 3명은 포스코교육재단 산하인 포항제철중학교를 졸업해 전국 단위 자율형 사립고인 포항제철고에 입학했다./김민지기자mangchi@kbmaeil.com

2023-02-06

수학 변별력 컸다… “3등급도 서울대 정시 합격”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학 변별력이 매우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서울대 자연계열에서 국어 3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정시 최초 합격자인 것으로 전해져 입시업계는 추가 합격자 중 국어 4∼5등급대 학생들이 상당수 나올 것이라고 추정했다.6일 종로학원이 각종 입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정시 최초 합격 점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통합수능에서는 국어보다 수학의 난이도가 높아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언어와매체) 134점, 수학 145점(미적분)으로 11점이라는 큰 격차가 발생했다.지난 2022학년도 국어(언어와매체 149점)와 수학(미적분과 기하 147점)의 최고점은 2점차였다.상위권 대학에서 수학 1등급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해지면서 올해 정시에서는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은 학생이라면 국어 등급이 다소 떨어져도 입시에 큰 지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정시합격자가 발표된 서울대는 지구환경과학부에서 국어·탐구 1과목 3등급이 최초합으로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도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성균관대 수학교육과, 서강대 전자공학과에서 국어 3등급,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 경희대 공대(국제)에서는 국어 4등급 최초합격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보통 서울대 정시의 경우 대부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아야 하고, 이외 상위권 학교에서도 1∼2등급이여야 합격이 가능하지만 올해 정시에서는 국어에서 3∼4등급을 받은 학생도 합격한 점이 이례적이다.2019학년도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는데, 당시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 수학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이 133점으로 과목 간 격차가 17점이 발생했다. 이에 지방권 소재 의대 정시에 수학 4등급을 받고도 합격하기도 했다.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추가합격 발표에서는 최초합보다 합격선이 낮아져 국어 4∼5등급대 합격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2-06

2조 대학지원 예산, 지자체가 집행

정부가 대학 재정지원 사업 예산의 집행 권한을 2025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 넘겨 중앙부처 주도로 이뤄지던 대학 지원 방식을 지역 주도 방식으로 전환한 가운데 이같은 결정은 규제 완화로 경쟁력을 키우지 않으면 비수도권 대학과 지역이 함께 소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경쟁력을 잃은 지역대학이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되면서, 더 좋은 교육여건과 직장을 찾아 주민들이 다시 지역을 떠나는 악순환을 끊자는 것이다.1일 대학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발전과 연계하여 지역 대학에 투자할 수 있도록 대학 지원에 대한 지자체의 권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부터 2년간 시범 지자체를 5곳 정도 선정해 지자체 주도 대학 지원 우수 모델을 만들고 2025년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또 교육부는 2025년부터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 예산 가운데 50% 이상을 지자체 주도로 전환할 예정인데, 올해 기준으로 보면 2조 원 이상의 예산을 각 지자체가 집행하게 된다.‘벚꽃 피는 순서대로 문 닫는다’는 말로 표현되는 비수도권 대학의 위기는 점차 가속화하고 있다.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수험생이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은 학과는 전국에 26개(14개 대학)였는데 모두 비수도권 대학이었다.정시모집 경쟁률이 3대 1에 못 미치는 대학은 68개였는데 59곳(86.8%)이 비수도권 대학이었다.정시모집 지원 기회가 3번인 점을 고려하면 입시업계에서는 경쟁률이 3대 1이 안되는 비수도권 대학의 경우 사실상 ‘미달’로 간주한다.전망은 현 상황보다 더 암울하다.2021년 태어난 출생아는 26만500명에 그쳤고, 작년 11월 출생아는 1만8천982명으로 월간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1년 이후 11월 기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학생 수가 계속 줄면 지역대학이 경쟁력을 잃고 청년층은 수도권 소재 대학과 기업으로 향하는 현상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현재 대학 입학정원이 47만명인데 2021년 출생아 26만명 중 70%가 대입 자원이라고 본다면 2040년 신입생 수는 18만명이다”며 “역대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규제 완화와 재정확충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안하지 못했고, 문제는 심화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또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역시도 같은 행사에 참석해 “지역대학의 문제는 대학의 문제이자 지역의 문제”라며 “대학과 지역이 같이 소멸하는 극단적 위기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지역대학을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후 정부는 결국 중앙정부가 쥐고 있던 지역대학 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지자체에 넘겨 대학과 지역을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택했다.사업이 효과가 내려면 대학이 일일이 사업계획서를 써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타 가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교육부는 산학협력 등 지역 수요를 고려하고 지자체와 협력해야 하는 사업의 경우 지자체가 주도권을 갖고 대학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꾸기로 했다.예를 들면 대학이 해당 지역 사양 직종 재직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교육을 하고, 지자체는 지역기업 수요를 분석해 일자리와 연계하는 방식이다.이렇게 되면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대학과 실수요에 기반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30개 규모로 육성할 글로컬 대학의 경우 지역적으로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글로컬 대학이 지역의 교육여건을 한 단계 높여 해당 지역에 계속 거주하는 인구를 늘리고 동일지역 내 다른 대학의 성장도 촉진한다면 국가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교육부의 전망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2-01

“영진전문대 ICC 덕에 기술노하우 쌓았어요”

“우리 회사가 기술 노하우를 쌓아올 수 있었던 것은 영진전문대학교 기업협업센터(ICC)와의 인연 덕분입니다.”최근 대구시 달서구에서 반세기 넘게 기계공구와 물류수송장비를 제조해 온 (주)공성의 공민교 대표가 이같이 말했다.영진전문대학교 기업협업센터(ICC)가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중소기업에서 보유할 수 없는 첨단 장비와 설계기술을 대학에서 지원함으로써 신제품 개발 소요 일정 단축 및 설계품질 향상 등 기업의 제품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영진은 원스톱 기업지원을 위해 교육부 주관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추진과 함께 대학 내 기존 기업지원센터를 대학 특화 분야별로 새롭게 구축했다.현재 테크노센터·금형기술센터·교정측정기술센터로 구성된 ‘스마트융합기계 ICC’와 SMT센터’, 반도체공정기술센터·대구·경북 무인항공전문교육원으로 구성된 ‘전자반도체 ICC’를 운영 중이다.여기에 올해 메타버스 ICC를 신규 구축해 모두 3개의 기업협업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이광록 영진전문대 ICC센터장은 “우리 대학 기업협업센터는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 지원을 위해 기계, 전자·반도체 분야의 원스톱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속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2-01

국방분야 전문인재 양성 협력

대구과학대학교 국방기술행정과는 지난달 31일 과학관 세미나실에서 대구가톨릭대 군사학과와 국방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연계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협약식에는 국방기술행정과 유근환 학과장과 대구가톨릭대 군사학과 변영학 학과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연계교육과정의 편성 및 운영, 연계교과목 선정 및 교재 개발, 학생 및 교수의 교류·협력 등을 적극 협력키로 했다.이에 따라 대구과학대와 대구가톨릭대는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 나라사랑을 실천할 국방 전문인재양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유근환 학과장은 “우수 학생들이 대구가톨릭대로 편입해 군사학 분야의 심화된 수업을 듣고 관련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국가 및 지역에 필요한 국방 전문인력 공동양성의 좋은 모델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해병대 군장학생 3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2022년 육군군장학생으로도 10명이 최종합격 했다.또, 2022년에는 단일학과 기준 육군3사관생도 10명 합격으로 최다합격생을 배출해 육군3사관학교로부터 육군3사생도 모집 우수대학으로도 선정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2-01

영남이공대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 참가

영남이공대학교 창업지원단이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BITEC)에서 열리는 ‘2023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한다.이 전시회는 2020년 기준 23개국 514여점 규모의 전시회로 태국 국가연구위원회(NRCT)가 주최로 열린다.이번 전시회 국내 참가자는 발명진흥회 담당자 포함 52명이며, 전국 전문대학 참가자는 영남이공대학교가 유일하다.영남이공대 창업지원단은 창업 및 전공 창업·창작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동아리를 대상으로 국제 전시회 출품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 아이템에 대한 국제적 검증 및 창업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영남이공대 창업 동아리 학생들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각국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품들을 경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창업 마인드를 확립할 예정이다.참가 동아리는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의 ‘SELF’, 화장품화공계열의 ‘자여니’, 기계공학과의 ‘Team W.A.Y’, 간호학과의 ‘조이아크’ 등 4개 동아리이다. 이들 동아리 학생들은 6박 8일 동안 태국 현지에 머물며 전시회 참가와 함께 현지 창업 유관기관 답사, 한국 참가단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전시회는 주최본부가 출품작의 혁신성, 시장성, 기능 및 실용성, 디자인 등을 평가해 대상, 아세안 우수발명상, 금상, 은상, 동상 및 특별상 등을 시상한다. /심상선기자

2023-02-01

영남대, ‘고 민감도 코로나 검출용 측방유동면역센서’ 개발

영남대 화학생화학과 김창섭(39) 교수 연구팀이 포스텍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 연구팀과 함께 고 민감도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검출용 측방유동면역센서(Lateral Flow Immunoassay, LFIA)를 개발했다. 측방유동면역센서는 고가의 전문 장비 없이 표적물을 확인하는 바이오 검출 장치로, 임신 진단키트가 대표적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측방유동면역센서는 니트로셀룰로오스(Nitrocellulose) 막에 항체를 무작위로 고정한 것으로 민감도가 낮은 단점과 니트로셀룰로오스는 낮은 기계적 강도 탓에 적용 분야가 제한적이다. 연구팀은 항체 고정화 링커(Linker)를 이용해 셀룰로오스 막 위에 항체를 배향(Orientation)성 있게 고정화한 측방유동면역센서를 개발해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검출 민감도를 높였다. 연구팀을 이끈 김창섭 교수는 “항체 배향성 고정화를 기반으로 한 측방유동면역센서는 정확도 100%를 보여준다. 특히 높은 CT(Cycle Threshold, 유전자 증폭횟수)값을 보이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샘플도 효율적으로 검출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측방유동면역센서는 향상된 민감도로 인해 초기 증상의 확진자 선별이 가능함에 따라 조기에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영남대 대학원 생화학과 이애설(30, 박사수료), 김수민(24, 석사과정) 씨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논문은 화학화합물 분야 국제 저명 저널 센서스 앤 액츄에이터스 비: 케미칼(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 영향력지수(IF) 9.221, 상위 5% 이내) 2023년 3월호에 게재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 및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분야(MRC)사업과 2022년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의 포-가 연구회(현장검사용 체외진단 연구회) 지원으로 수행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31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연차 성과평가 우수 대학 선정

대구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의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연차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저학년부터 전공별 진로지도를 강화하고 대학을 통해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운영대학에 선정되고 사업 운영 첫해인 2022년 연차성과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대구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이전 사업인 대학 일자리센터 사업에서도 3차례 ‘우수’ 등급을 획득해 추가 인센티브 사업(1년)을 수행하기도 했다. 대구대는 지난해 7억 5천만 원의 사업비로 원스톱 청년취업 지원 인프라를 강화하고, 맞춤형 취업 서비스 제공과 지역 청년 고용지원 및 체감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학의 진로 취업 지원 시스템인 ‘All in Care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진로 취업 설계’ 필수교과목 개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심리 상담의 시간과 횟수를 늘렸다. 또 졸업생 취업 현황 전수조사와 맞춤형 취업 상담, 찾아가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졸업생을 위한 취업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이외에도 반도체기업 취업 연계 직무 아카데미를 운영해 총 36명이 반도체기업에 취업하는 등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을 통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장원구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대구대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을 위한 취업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앞으로도 대구고용센터 등 지역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거점 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31

올해 유치원 공모사업 6억여원 투입

대구시교육청은 30일 ‘2023년 유치원 공모사업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유치원 공모사업은 예산 6억4천500만원을 투입해 유치원의 자발성과 책무성 강화를 통한 유치원 교육력을 높이고, 유아·놀이 중심의 교육문화 조성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올해 공모사업은 △놀이하며 배우는 유아의 행복감 증진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유아의 조기 안전 습관 형성을 위한 안전환경 조성 △교육공동체 협력에 기반한 교육과정 연계 방과후 과정 운영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모두 8개 사업을 공모한다.특히, 교육과정 기반 놀이 활성화를 위해 맘껏놀이 우수학급 300학급을 운영하고, 체험중심 유아 생태전환교육을 지원하고자 초록유치원을 지난해 8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한다.또,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의 연계교육을 위한 이음교육 시범유치원을 지난해 2곳에서 올해 10곳으로 늘인다.교원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유치원 전문학습공동체를 지난해 50개 팀에서 100개 팀으로 확대 운영해 교육과정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실수업 개선을 지원한다.아울러, 체계적인 안전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안전교육활동 우수유치원 20곳을 운영하고, 방과후 과정 내실화를 위한 방과후 놀이배움터 30곳을 운영한다.이밖에 신규 사업으로는 소규모 유치원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및 인공지능(AI) 교육 시범유치원 등을 각각 10곳씩 운영해 미래형 유아교육환경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유치원 공모사업에 총 6억4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치원의 자발성과 책무성 강화를 통한 유치원 교육력을 높이고 유아·놀이 중심의 교육문화를 조성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놀이 중심 문화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둬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고, 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1-30

2025년부터 유치원·어린이집 합친다

오는 2025년부터 취학 전 아동들은 새롭게 출범하는 유치원·어린이집 통합기관에 다닌다.교육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발표했다.유보통합은 1단계(2023∼2024년)와 2단계(2025년∼)로 나누어 추진된다.1단계에서는 유보통합추진위원회와 유보통합추진위를 실무 지원하는 유보통합추진단을 중심으로 기관 간 격차 해소 및 통합 기반을 마련한다.2단계에서는 교육부·교육청이 중심이 돼 유보통합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정부는 2023년 하반기부터 3∼4개의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지정 및 운영할 전망이다.선도교육청은 유치원·어린이집 간 급식비 균형 지원과 누리과정비 추가 지원, 돌봄 시간 등 확대, 시설 개선 지원 등 자체적으로 과제를 발굴해 예산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2024년부터는 학부모의 교육비·돌봄 부담 해소를 위해 교육비·보육료 지원을 확대하고 돌봄지원비 지원 규모를 현실화한다.2024년 만 5세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교육·보육료 지원 대상을 확대해 누리과정 지원금(만 3∼5세 1인당 28만원) 외에 추가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지난 2013년부터 동결됐던 돌봄지원비(유치원 방과후정비, 어린이집 누리운영비)도 2024년부터 현실화하고 야간연장·휴일보육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관리체계 일원화 및 재정 통합 기반 마련을 위해 2023년 상반기에는 ‘관리체계 통합방안(조직·재정)’을 수립하고 2023년 하반기에 관련 법령의 제·개정을 추진한다.기존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새로운 통합기관’으로 전환되는데 유보통합추진위는 이때 교사의 전문성 강화, 근로 여건 개선 방향으로 교사 자격 및 양성체제 개편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새로운 통합기관은 2023년 말 시안이, 2024년 말 최종안이 발표된다.2025년부터는 유보통합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1단계 논의 결과에 따라 기존 유치원·어린이집은 ‘새로운 통합기관’으로 전환되는데 유보통합추진위 논의 결과 등을 반영해 연령별 학급 수 조정 운영, 새로운 명칭 및 법적 지위 등이 적용된다.또 ‘새로운 통합기관’의 교사, 교육과정, 시설·설립 기준은 1단계에서 마련된 방안을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반영된다.다만 재원의 경우 별도 특별회계 신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별회계에는 기존의 보육·유아교육 예산(2022년 기준 15조원)이 유지·이관되며, 추가소요 예산은 지방교육재정으로 부담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교사 처우 개선에 2026년부터 약 6천억원, 시설 격차 해소에 약 8천억원 등 유보 통합 이후 추가로 매년 2조1천억원∼2조6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작년 8월 기준으로 예산 당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지방 교육재정이 앞으로 5년간 매년 5조6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돼 있다”며 “(유보통합에 따른) 재원 부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1-30

금오공대, 대학 연합 ‘반도체 Multiversity’ 조성

금오공과대학교가 부산대, 서울과기대, 아주대, 충북대와 함께 ‘반도체 Multiversity’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반도체 Multiversity’는 반도체 산업계의 인력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인재 육성과 산업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LINC 3.0 사업을 수행하는 5개 대학은 각 대학별 인프라와 전문 분야의 융복합을 기반으로, 반도체 관련 산학연협력에 대한 역량 강화에 협력하게 된다.지난 19일 아주대 원천정보관에서 열린 업무협약 및 발대식에는 반도체 Multiversity 조성을 추진하는 각 대학의 LINC3.0 사업단장과 실무진 40여 명이 참석했다.출범식에 이어 열린 포럼에서는 반도체 Multiversity의 방향성과 LINC3.0 사업 간 연계 방안, 각 대학 간 공유협업 제안, 그리고 차년도 추진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반도체 Multiversity’ 조성은 대학이 산업계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산업경제의 혁신 주체로서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통 요소를 공유하는 개방형 플랫폼 협력 구조로 변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특히 5개 대학은 124명의 반도체 분야 교수와 200여 개의 반도체 실습장비, 7개의 반도체 클린룸, 350여 건의 산학연 연구실적 공유하며 반도체 인재양성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금오공대는 현재 추진 중인 반도체인프라구축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Fab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도체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반도체시스템전공 신설을 통해 반도체 소자 및 공정, 아날로그 및 디지털 집적회로 설계, 지능형시스템 마이크로디그리 운영 등 다양한 실무기반 반도체 설계 및 실습 교과목을 운영할 예정이다.허장욱 금오공대 LINC3.0 사업단장은 “반도체 전문 인재 육성과 산업 생태계 구현을 위해서는 각 대학 간 인프라 공유와 협력이 필연적인 상황”이라며 “금오공대도 반도체 소자와 공정, 설계 및 소재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른 대학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학과 반도체 산업이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25

SKY 자연계열 학생 76%, 의대 재진학

지난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자퇴한 학생 10명 중 7명은 자연계열 학과 소속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상위권 이과생들이 의학계열로 재진학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25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공시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자퇴생 1천874명 중 무려 1천421명(75.8%)이 자연계열이었다.3개 대학의 자연계열 자퇴생 비율은 2020년에는 66.8%(총 1천337명 중 893명), 2021년에는 71.1%(총 1천542명 중 1천96명)으로 점점 증가해왔다.특히 2022년 공시 기준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전체 자퇴생 341명 중 자연계가 275명(80.6%)으로 인문계(66명)의 무려 4.2배에 달했다.연세대도 총 678명의 자퇴생 중 자연계가 493명(72.7%)이었고, 고려대는 855명의 자퇴생 중 653명(76.4%)이 자연계였다. 학과별로는 자연계열에서 연세대 공학계열 144명, 고려대 생명공학부 81명, 고려대 보건환경융합학부 61명, 고려대 생명과학부 54명, 연세대 이학계열 43명,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40명 순이었다.인문계열은 고려대 경영학과 40명, 연세대 상경계열 21명,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21명,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20명, 연세대 인문계열 19명 순이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중도탈락학생은 반수 또는 재수를 통해 의약학계열 진학으로 빠져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문계 또한 이과 전향을 통해 의약학계열 진학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약학대학 선발이 2022학년도에 대학원에서 학부로 전환했기 때문에 약대 진학을 위한 이공계생들의 반수 또는 재수 비율이 높아졌을 것이라고도 추정했다.임 대표는 “의학계열 집중현상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의대 모집인원까지 확대될 경우 대학을 다니면서 중도에 의학계열로 진학하고자 하는 이동은 현재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시라기자

2023-01-25

대구보건대, 치과기공 산업 네트워크 활성화 MOU

대구보건대학교가 최근 본관 10층 회의실에서 (주)아름덴티스트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사진이번 협약은 산업체 현장실습 및 취업 상호 지원을 통해 현장성이 강화된 전문 인력 양성,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 협약 등 양 기관의 발전과 관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정현 (주)아름덴티스트리 대표이사와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와 우의 증진을 위한 협력 △치과 기공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교육 인프라 구축의 세부사항 협의 △전문 인력의 채용 및 취업 △상호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주)아름덴티스트리는 대구보건대학교에 약 2억 6천만 원 상당의 Apexmill((주)아름덴티스트리에서 자체 개발한 dental CAM software)을 기증하기로 했다. 이는 32대의 컴퓨터에서 사용 가능한 수량이다.이정현 (주))아름덴티스트리 대표이사는 “대구보건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두 기관의 치과기공 산업 네트워크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산학이 함께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름덴티스트리가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치과기공 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하고 있어 디지털 기술에 특화된 인재의 발굴 및 산업현장 투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학과개편 및 산업체와 연계한 신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한 치과기공 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상선기자

2023-01-25

대구가톨릭대 지원기업들, 미국 ‘CES 혁신상’ 수상

대구가톨릭대가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에이아이트론(대표 이호준), 아이씨유코퍼레이션(대표 김동혁), ㈜원소프트다인(대표 이대호)이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에이아이트론은 학습 속도가 느린 어린이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제품 스마트 매트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고 20만 달러 규모의 계약과 해외수출을 위한 협약 4건을 체결했다.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은 사시 치료용 VR기기를 선보였다. 북미 해외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MIIUS’와 50만 달러, 이탈리아 업체 ‘KRYs’와 1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장비 유통기업 ‘MEDTRONIC’과의 협업, UCLA, 와세다대학과의 교류도 성사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원소프트다인은 실시간으로 건강을 검사할 수 있는 피트러스 제품을 선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50만 달러의 계약, 아마존 미국 입점 협약의 성과도 달성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생활산업경쟁력강화사업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에 선정돼 경상북도, 경산시와 함께 생활소비재(헬스, 뷰티케어)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운영된다. 김기홍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과 지역 기업이 힘을 합치면 지역 기업들도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퍼스널케어 산업이 지역의 중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25

대구한의대, 2월 말까지 디지털 새싹 캠프 운영

대구한의대는 2월 28일까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를 운영해 경북 ∙ 대구 지역 초․중․고 학생 1천480여 명에게 방학 중 SW∙AI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프는 초․중․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관심을 두고, 기초적인 AI ․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캠프에서는 △로봇과 블록코딩을 활용한 인공지능 배우기 △코딩으로 AI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로블록스를 활용한 메타버스 알아보기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체험형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신청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진행되는 방문형 캠프 △신청 학생이 지정장소에 모여 참가하는 집합형 캠프 △특수교육대상자와 다문화 학생, 도서벽지학생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특별캠프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돼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 참가 방법은 ‘디지털 새싹.com’으로 접속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구한의대 하정원 사업단장은 “이번 캠프에서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3D모델링과 메타버스 등 다양한 교구재를 활용한 SW∙AI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경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19

대구가톨릭대 이다은, 아시아동물실험대체법 학술대회 영어 구연 발표 은상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과 석사과정 이다은 씨가 최근 한국동물실험 대체법학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3회 아시아동물실험 대체시험법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영어 구연 발표 우수상인 은상을 받았다. 이 씨는 ‘유세포 분석을 이용한 국소 림프절 시험법(LLNA:Brdu-FCM)을 통한 산화 티타늄과 이산화 실리콘 나노입자의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 유발 가능성 평가’를 연구주제로 한 결과를 발표했다.  유세포 분석을 이용한 국소 림프절 시험법은 실험용 마우스의 귀 뒷면에 시험물질을 발라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 유발 가능성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고등동물을 활용하지 않는 윤리적인 시험법이라 OECD가 권장하고 있다. 이 시험법을 통해 화장품, 의과학재료 원료로 자주 사용하는 산화 티타늄과 이산화 실리콘 나노입자의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 유발 가능성을 연구한 첫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씨는 “화장품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의 유해성을 보다 윤리적이고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힌 사례라 의미가 있다”며 “ 이번 연구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많은 연구가 이어져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 생산을 위한 시험법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1-19

포항대, 남구보건소와 건강증진사업 추진 업무협약

포항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형락)가 지난 16일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 남구보건소와 건강증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협약식에는 김형락 총장직무대행, 박태준 산학협력처장, 권영은 간호학부장, 김정임 보건소장, 이분남 건강관리과장 등 두 기관 주요 보직자 12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포항 시민 건강증진 및 건강 환경조성 △학생의 교육, 현장실습, 취업을 위한 상호 협조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 △정신건강 증진사업, 치매예방 관리사업 등 포항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김형락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상호 성장발전을 도모하고, 포항대학교 발전전략인 지역이 사랑하는 대학으로서 전문직업인 양성 및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정임 소장은 “먼저 지난해 코로나 확산과 힌남노의 피해 가운데 간호학과의 발 빠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간호학과뿐만 아니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응급구조과 등과 협력하여 포항시민의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에 폭넓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1-18

“파란사다리 통해 미래비전 찾았어요”

계명문화대학교 유아교육과 이송아 학생이 최근 2022년 글로벌 역량강화 유공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이송아 학생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 파란사다리 사업’에 참가자로 선발돼 지난해 7월 미국 LA에 있는 로테스터 대학교에 4주 동안 연수를 다녀왔다.연수기간 성실함과 모범적인 생활을 보여줬고, 귀국 후 진행한 성과발표회에서 우수한 역량으로 대상을 받는 등 파란사다리 사업 활성화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이송아 학생은 “해외연수와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지만 현실적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경험을 쌓은 것 뿐 아니라 이렇게 상까지 받아 너무 기쁘다”며 “진로에 대해 항상 막연한 고민이 이제는 좀 더 명확해지고 나의 비전을 찾을 수 있게 만들어 준 파란사다리 사업이 더욱 활성화돼 많은 학생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파란사다리 사업’은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길을 열어주고자 방학기간 경비 전액 지원을 통해 해외로 진로개발 연수를 보내주는 프로그램이다.계명문화대는 파란사다리 사업 4년 연속 선정과 함께 전국 최다인원인 128명의 학생을 선발해 지난해 7월 미국 LA에 있는 로테스터 대학교와 호주의 제임스쿡 대학교, 말레이시아의 헬프 대학교로 각 30명씩 총 90명의 학생을 4주 동안 파견했다.또,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한 38명의 학생은 캐나다에 있는 벤쿠버 라셀 대학으로 2주 동안 파견했다.지난 2019년 전문대학 최초로 이 사업에 선정된 계명문화대는 지금까지 전국 최대 수준으로 256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1-18

오늘 ‘2028 대입 개편 전문가 토론회’ 개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앞두고 정부가 전문가들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함께 17일 서강대학교에서 ‘제3차 2028 대입 개편 전문가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교육부는 개편에 앞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 중으로,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0월, 11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현행 수능의 운영 현황 및 쟁점’을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2021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가 ‘수능 현황 진단’을, 강경진 서강대 입학사정관이 ‘수능의 대입전형 활용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고교에서는 최서희 서울 중동고 교사가 나와 ‘고등학교 현장의 수능 준비 현황’을, 윤재룡 경기 경민고 교사가 ‘절대평가 확대와 고교 현장의 변화’를 각각 발제한다.전문가 발표 후에는 발표자들 간 종합토론, 청중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토론회는 대입 개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교협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TV’에서도 생중계된다.교육부는 전문가 토론회를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나서 올해 상반기까지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