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는 하계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의 하나로 대구대, 제주관광대와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중앙아시아의 철도, 관광, 물류 분야 현지 산업 현황을 탐구하고 국내 산업과의 연계성을 모색했다.
이번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은 3개 대학 28명의 학생이 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진행해 팀별 주제를 정하고, 현지답사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일대 철도학과 ‘A팀’은 현지 철도 현황을 바탕으로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우즈베키스탄 철도 여행 온라인 가이드북 운영’을 진행했으며, 건축학부 ‘아키노베이터팀’은 ‘사마르칸트의 이슬람 건축 유산 : 역사와 예술의 조화’를 주제로 사마르칸트의 건축물을 분석했다.
대구대 ‘대구대조팀’은 한국과 우즈벡간 산업적 교류와 함께 여행 관련 교류가 확산하는 것에 착안하여 ‘한국 우즈벡 교류 여행 플랫폼 기획’을 준비했다.
또 제주관광대 ‘바이오이즈백팀’은 스마트 기술과 농업을 접목한 ‘스마트 기술 기반 농업 물류 관리 시스템’을, ‘글로벌퓨전팀’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사용한 스마트팜’을 개발해 현지 농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구다영(경일대 철도차량전공 4년) 씨는 “우리나라와 다른 환경에서의 철도 기술과 고속열차를 견학하여 즐거웠다”며 “특히 다양한 열차 운행 체험이 전공 지식에 많은 도움이 돼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