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가 지식재산권과 특허 출원 교육을 통한 창업가 마인드의 함양과 창업역량 강화 지원 활동에 나섰다.
경일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대학원 사업단은 최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G-반도체 공정설비학과 재학생 33명이 참가한 ‘지식재산권의 활용과 특허출원’ 캠프를 열었다.
이틀동안 진행된 캠프에서는 연구성과물의 보호 및 권리와 기초학습역량 강화를 목표로 참여 학생들의 전공을 기반으로 한 특허출원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총 3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경일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대학원 사업단장을 맡은 박현수(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교수는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제 특허출원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학문적 지식을 실무에 적용하는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는 지난 2023년에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반도체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대학원 과정은 석사학위 취득 과정으로, 일반적인 석사학위 과정보다 취득 기간이 짧고 다양한 장학금에 취업까지 확정된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 학생 1인당 5000만 원의 연구개발(R&D) 프로젝트 비용을 지원하고, 본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매달 생활비 100만 원을 지원받음으로써 기업 맞춤형 연구와 인력 공급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