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모빌리티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인 지방대학활성화사업(대학혁신지원사업 3유형) 연차평가에서 계명대는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기존에 배정된 포뮬러 사업비 31억4000만 원에서 47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인센티브로 받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계명대는 지역 정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융합교육과정 운영, 지자체-대학 간 거버넌스 구축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지자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사립대학의 특성화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정지원사업이다.
일반재정지원대학 중 비수도권 사립대학 66곳이 참여하고 있고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 2월까지다.
계명대는 이 사업을 위해 모빌리티 기술(미래도시, 소재부품, 소프트웨어)과 서비스(제조서비스, 제조빅데이터분석, 미디어콘텐츠)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여 30개 학과가 참여하는 6개 융합 전공을 신설하여 운영하는 등 다학제간 융복합 교육과정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는 대구시의 신산업 육성 전략에 부응하고, 사회와 산업계의 수요를 중심으로 융합전공을 운영해 지역 경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전략적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와 지역 산업계와 연계한 지역 정주 전략으로 내세운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스탠다드 Co-op센터’구축과 ‘세컨드커리어센터@대구’ 사업은 재학생은 물론 외국인 이주자, 시니어, 경력 단절자까지로 대상을 확대해 운영함으로써 지역 정주 사업의 사업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계명대는 이 사업과 연계해 달성 캠퍼스를 모빌리티캠퍼스로 출범하고, 미래지향적인 대학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계명대 장대진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장은 “지차제와 대학, 기업 간 협업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구시의 신산업 육성전략을 위한 지역정주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