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수성아트피아·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최종 선정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대구문화예술진흥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이하 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의 제작역량을 강화하고 상생협력으로 지역 대표 작품 발굴·제작을 지원한다.수성아트피아는 지난해 12월 육성지원사업에 함께 지원할 민간예술단체를 공개 모집하고, 7개 단체 가운데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협업단체로 선정했다.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대구를 넘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수준 높은 클래식 콘서트뿐만 아니라 대중에 친숙한 음악으로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차세대 오케스트라로 각광받고 있다.수성아트피아와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발표에서 △순수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한 자체 기획공연 △대규모 공연을 공연장과 함께 진행하는 협력 프로그램 △미래세대를 책임질 청소년 연주자 발굴 및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사회공헌 및 교육프로그램 △클래식 음악의 친숙함을 전달하는 퍼블릭 프로그램을 추진 계획으로 제시했다.두 단체는 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5개 팀 중 하나로 운영지원금 7천만 원을 받게 됐다.이를 기반으로 클래식 관객 수요를 개발하고, 예술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공공극장과 민간예술단체의 안정적인 협력네트워크 모범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 공연 시리즈 세부 일정은 추후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https://www.ssartpi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14

대구 달서구, 창작 웹드라마 지역 알림이로

대구 달서구는 23일 기준 달서구 창작 웹드라마 누적조회 수가 283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달서구는 지난해 관광홍보 다변화를 위해 달서구 자체 웹드라마 제작, SNS 플랫폼을 통한 방영을 시작했다.특히, 단편 웹드라마 ‘달프의 하루’와 ‘헤픈 웨딩’을 제작·방영해 달서구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관내 소상공인, 구의 핵심사업 등을 흥미로운 스토리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전국에 달서구 관광을 널리 알렸다.2편 모두 웹 콘텐츠 플랫폼‘콬TV’를 통해 방영됐으며 달프의 하루는 총 조회 수 50만 회(본편 유튜브-35만, SNS 홍보 및 숏폼 영상-15만)를 기록했다.올해 제작한 ‘헤픈 웨딩’의 총 조회수는 233만 회(본편-유튜브43만/페이스북 58만, SNS홍보 및 숏폼 영상-132만)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에 힘입어 일본, 유럽 및 미주 등 해외 플랫폼으로 유통을 준비하고 있다.달서구는 웹 드라마뿐 아니라 SNS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한 달서구 인생샷 컨셉의 홍보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달서구 웹드라마를 접한 누리꾼들은 ‘달서구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 ‘대구 여행은 달서구 하나로 완성할 수 있겠다’, ‘당장 여행가자(@친구태그)’등 뜨거운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심상선기자

2023-08-24

아양아트센터 ‘브런치 콘서트’ 14일 최태성 한국사 교수 강의

2023 특별기획공연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가 오는 14일 오전 11시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펼쳐진다.콘서트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심리학, 역사, 건축, 뮤지컬’총 4번의 테마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지난 3월 14일 첫 번째 브런치콘서트를 진행한 후 오는 14일 진행하는 두 번째 브런치 콘서트에서는 EBSi 한국사 대표 ‘일타강사’이자 모두의 별별한국사연구소 소장인 최태성 교수가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함께 고찰해 보고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한 번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 본다.특히 조선 후기 김득신이라는 인물을 통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은 물론 그들의 꿈과 도전이 만들어 낸 역사적 장면을 통해 사람의 일생에서 단 한 번 맞게 되는 젊음과 한 번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이어 제이리트리오바리톤 오유석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들의 색깔로 표현하는 공연을 진행한다.공연은 전 회차 현재 티켓링크 및 아양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전석 1만 원이고, 자세한 문의는 053-230-3316으로 하면 된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06-07

“굿바이 대구시향”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사진가 제492회 정기연주회를 끝으로 대구시향과의 9년 동행을 마무리 한다.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게 될 이번 연주는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와 첼리스트 임희영 협연으로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고, 연주의 시작과 끝은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과 교향곡 제9번 ‘그레이트’로 꾸밀 예정이다.지난 2014년 4월부터 대구시향 제10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줄리안 코바체프는 취임 이후 최근까지 9년 연속 그가 지휘한 거의 모든 정기 및 기획연주회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구에 클래식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2016년 대구시향의 첫 유럽 3개국 투어에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금복문화상을 비롯해 대구 명예시민증을 받았다.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 오페라 유망주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열어 재능기부에도 동참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음악회, 2020 대구콘서트하우스 힐링콘서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뜻깊은 자리는 출연료도 받지 않고 흔쾌히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왔다.이날 정기연주회를 마친 후에는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그간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대구시에서 준비한 감사패를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에게 전달하는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12

‘詩의 도시’ 대구 시민 삶 속에 움튼 詩

대구시인협회는 8일 대구 방천시장 김광석길 콘서트홀에서 시인의 날(11월 1일)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시를 나누기 위한 ‘대구의 시 콘서트-시에 물들다’행사를 개최했다.대구시인협회는 이날 시 창작을 배우는 시민단체인 경대시창작반(지도교수 손진은), 푸른방송시창작원(지도교수 강문숙), 중앙도서관시창작반(지도교수 변희수) 등과 ‘시인과 시민이 함께 꿈꾸는 시 프렌드십 협약(MOU)’을 체결하고 시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고 만드는 일에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이날 행사에는 대구지역 시인과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인의 날 기념행사와 엽서 시 전시, 대구시인 23명의 캐리커처 전시, 시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시낭송 무대 등으로 진행됐다.행사장 주변에는 이영철 화가와 대구의 시인 30명이 함께 만든 엽서 시 전시회가 화려하게 펼쳐졌다.또 이 화가가 그린 도광의, 이태수, 이진엽, 강문숙, 김윤현, 정화진, 황명자 등 올해의 대구시인 23명의 인물 캐리커처를 액자에 넣어 엽서 시와 함께 전시하고, 시인에게 시집출판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축하의 자리도 가졌다.이어 2부에는 김기연 시인의 여는 시 낭송을 시작으로 노태맹, 지정애, 박경조 시인의 시낭송 등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시흥으로 물들였다. 시창반 소속 김용조, 이은우, 이한형 씨가 시민 대표로 시낭송에 참여해 시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도 꾸며졌다. 축하공연으로는 노래하는 가야금 ‘놀다가’의 ‘국악 공연’과 테너 차경훈, 소프라노 구수민의 아름다운 가을 선율과 통기타 가수 김진덕의 ‘김광석 노래 함께 부르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여기에다 시인들이 스스로 창작한 한 줄 시 어깨띠를 매고 행사를 안내하는 모습도 이채로웠고 신영조, 김건희 시인의 ‘시의 날 선언문’ 낭독도 눈길을 끌었다.대구시인협회는 “한국 시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시인을 많이 배출한 ‘시의 도시’ 대구에 시와 시인이 시민의 삶 속에서 움트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2-11-09

“스웨덴사회 속 삶의 가치 영화로 만난다”

주한스웨덴대사관(대사 다니엘볼벤)은 6일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 공동 주최로 오는 10∼14일까지 5일간 CGV대구 한일에서 제10회 스웨덴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스웨덴영화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고 재외공관이 주최하는 영화제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스웨덴문화와 스웨덴사회가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를 국내에 소개하는 대표적인 연간 문화행사로 평가받고 있다.올해 스웨덴영화제의 주제는 ‘삶의 지속 가능한 가치’로 총 10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지난 1년 동안 스웨덴에서 주목받았던 최근작 다섯 편과 제3회부터 제7회 스웨덴영화제의 개막작 다섯 편 등이다.이들 작품의 공통분모는 다양한 삶의 형태이며 깨진 가족애를 봉합하려는 엄마부터 늦은 나이에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빠까지, 일과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는 스웨덴 청년부터 빈민촌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는 스코틀랜드의 미혼모까지. 또 불가능할 거라는 주변의 시선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는 장애우부터 병마와 싸우는 아빠를 위해 힘이 되어주는 가족까지,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인물에게서 고군분투하는 삶의 다채로운 형태를 만날 수 있다.지난해에 이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 엄격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개최되는 올해 스웨덴영화제는 허남웅 평론가가 사전인터뷰를 진행한 ‘게스트토크’를 통해 주요 상영작 감독과 주연, 제작자들이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시간과 게스트(윤성근 영화감독/영화프로그래머)와 함께 영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나눠 볼 수 있는 ‘시네토크’시간도 마련해 일상에 지친 대구시민을 위로하게 된다.개막작은 아만다 셰르넬 감독의 ‘차터’이다.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나의 아빠 마리안’,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주인공과 그 가족이 받아들여야 할 현실을 유쾌한 연출로 다룬 ‘런우예런’, 현실을 꾸밈없이 보여줌으로써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다큐멘터리 ‘캣워크’,‘스킴버드’ 등이 상영된다.제10회 스웨덴영화제는 오는 8일부터 CGV대구 한일 현장에서 예매·발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상영작 목록은 △차터(2020) △나의 아빠 마리안(2020) △런우예런(2020) △스킴버드(2019) △캣워크(2020) △문 오브 마이 오운(2018) △베리만아일랜드(2006) △미나의 선택(2015) △언더독(2015) △스톡홀름 스토리(2013) 등이다. /김영태기자

2021-09-06

대구오페라하우스, 최상무 예술감독 선임

(재)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예술감독(공연예술본부장)에 최상무사진씨가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최상무 예술감독은 경북대학교 음악학과(성악 전공)를 졸업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교육학 석사를 마친 뒤 이탈리아 로렌조 페로시 국립음악원 등에서 성악 디플롬을 취득했다.그는 2005년 이후 성악가로서 오페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서트를 통해 관객을 만났고 경북대학교, 대경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했으며, 아모르오페라와 이탈로페라오케스트라 대표로서도 활동해왔다.작곡가 박태준 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대구세계합창축제 예술감독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기획자와 행정가로 활동했다.2017년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이후에는 2년간 수준 높은 시즌오페라 제작은 물론 젊은 성악인들을 위한 대구국제영아티스트오페라축제 등을 통해 재단의 위상을 한층 높였으며, 15.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2017년 국고지원사업 평가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최상무 예술감독은 “대구시민을 위한 공공극장인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예술가들뿐 아니라 시민은 물론 세계인들이 찾는 수준 높은 아시아 오페라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시민들의 경제적 풍요까지 책임질 수 있는 극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9-01-15

‘대구국제오페라’ 관객 사로잡은 성공축제

지난 21일 막내린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돈 카를로’, ‘윤심덕, 사의 찬미’, ‘유쾌한 미망인’, ‘라 트라비아타’ 등 4편의 메인오페라 평균 객석점유율이 93%를 차지하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22일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총 8회 공연이 진행된 4개 메인오페라 평균 객석점유율이 93%로 지난해 메인오페라 4개 작품 총 9회 공연 평균 객석점유율 77%에 비해 1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4개 작품 중 ‘돈 카를로(2회차)’, ‘라 트라비아타(전회차)’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창작오페라인 ‘윤심덕, 사의 찬미’도 전석매진에 가깝게 판매됐다. 소극장오페라 4개 작품 총 8회 공연 평균 객석점유율도 91%로 조사됐다. 또 유료공연과 야외행사 등 무료공연을 포함하면 전체 관람객 수는 5만 명에 이르며, 이중 외지 관람객이 27%, 외국인 관람객이 8%로 추산됐다.이는 축제기간 중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등 행사 참석차 지역을 찾은 해외 단체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대구은행과 대구보건대, 삼익THK, 대구신용보증재단 등 지역 내 주요 기관 및 기업의 단체관람도 축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장오페라와 미술관 토크콘서트, 프레콘서트, 찾아가는 오페라산책 등 시민의 일상 속에서 오페라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끌어올리는 현장 프로그램들을 대거 배치해 오페라 저변확대에도 획기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 개최 시기를 앞당긴 것도 성공축제로 이끈 결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축제의 개막을 한 달 여 앞당김으로써 ‘돈 카를로’의 베이스 연광철,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권재희, 바리톤 이응광 등 유럽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을 캐스팅해 축제의 수준을 끌어올렸다.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오페라가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구시, 오페라를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해준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 대구오페라하우스 전체 직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영원한 오페라, 꿈꾸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안고 시작한 축제인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 오페라 100년, 200년 성공과 발전의 초석이자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18-10-23

DTC섬유박물관, 대중과 소통 나선다

DTC섬유박물관은 오는 8월 31일까지 두달간 ‘섬유를 그리고, 예술을 입다’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한정된 전시실을 벗어나 대중에게 한 발짝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대구텍스타일컴플렉스(DTC) 1층 공간을 특별전시실로 활용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DTC특별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대중에게 섬유·패션과 예술을 가까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 다른 분야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지역의 유능한 작가의 작품과 콜라보 제품, 대구 출신 패션 디자이너의 작품을 전시한다.특히 아트코파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김도은, 임보향, 심영숙(현대미술 부문), 강명주, 예옥정(서양화 부문), 김혜정(민화 부문) 등 3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전시를 통해 섬유와 패션, 예술이 대중과 보다 쉽게 소통하고 ‘아트콜라보’라는 섬유·패션 산업의 새로운 활로와 나아갈 방향을 전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DTC섬유박물관 관계자는 “DTC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해 대중과 소통하고 섬유·패션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유능한 작가와 섬유·패션 관계자에게도 자신의 분야를 널리 알리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7-05

대구오페라축제, 문체부 `2017 공연예술축제지원 사업` 평가 최우수 `A등급` 선정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2017 대표공연예술축제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 문체부의 `2017 대표공연예술축제 지원사업` 평가는 지역의 특성화된 공연예술행사 및 축제를 대상으로 한 국비지원사업에 대해 진행됐다.예술공연분야 총 64개 대상 사업 중 A등급(최우수)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비롯한 9개 사업이 선정됐다.이는 2010년, 2012년, 2015년에 이은 네 번째로 동아시아 대표 오페라 음악 페스티벌로서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2017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축제의 준비, 실행, 성과 및 환류 면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사업실행계획이 충실하고 지역 특성화와 지역문화예술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오페라축제는 `공연예술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아시아 대표 축제로 성장해왔고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간판격인 예술축제로서 문화예술로 특성화된 지역의 미래를 견인하는 역할을 해왔다.배선주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예술축제로 평가받아 대단히 기쁘다”며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개최 시기를 앞당기고,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변화를 꾀해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9월 14일부터 10월 2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메인오페라 4개 작품, 콘체르탄테 1편, 광장오페라와 소극장오페라 등을 공연하게 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3-13

역시 대구오페라 하우스… 특별한 한 해

(재)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18년 한 해 동안 오페라 전문재단이라는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먼저 올해 16회째를 맞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매년 가을에 최고 수준의 프로성악가들로 화려한 무대를 펼쳐낸다면, 봄에는 대학생과 젊은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한 `오페라 유니버시아드`와 `영아티스트오페라` 등을 배치, 한국 오페라의 미래를 책임질 신인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다.2018년에는 무엇보다 오페라 전문 극장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연간 11편의 전막오페라를 선보이며, 총 공연 횟수도 24회가 된다.또 별관 소극장 `카메라타`에서는 5편의 렉처오페라 총 10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페라축제 기간 중에는 소극장 오페라도 4편 준비하는 등 평균 월 1편 이상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오페라 공연 외에 아카데미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말 문을 연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삼성창조캠퍼스 내 위치) 강의실과 연습실, 소극장(카메라타)을 중심으로 전문가 육성을 위한 사업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오페라 저변을 확대한다.일반 시민과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인 `오페라클래스`, `가곡교실` 등 클래식 음악교육프로그램과 국립발레단과 함께하는 `발레스쿨`, 청소년오페라합창단 `유스오페라콰이어`, 어린이들을 위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연중 운영된다.특히, 올해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의 최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에버5`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로봇오페라를 준비했다.오는 3월 1일부터 사흘간 대구오페라하우스 소극장 카메라타에서 `완벽한 로봇 디바, 에버`를 공연하며, 소극장 무대에서 먼저 공연한 다음 추후 대극장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이밖에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해 1월 18일 오페라 작품제작과 오펀스튜디오 수업에 함께 할 실력 있는 음악코치와 피아니스트를, 2월 3일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오페라에 출연하게 될 주요 배역 성악가를 뽑는 오디션을 실시한다.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지난해 우리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되고 향후 공연문화도시로 지정될 것 등을 감안했을 때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역할과 비중 역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2018년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 제작을 제일선에 두고, 한발 더 나아가 훌륭한 성악가를 선발해서 교육하고, 해외로 진출시키는 사업까지 사명감을 가지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1-04

대구보건대 `왕현민 기획초대전`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인당뮤지엄은 다음달 20일까지 왕현민 기획초대전 `Through and Through`사진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당뮤지엄의 소장품과 아트퍼니처가 함께 어우러져 재학생 및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소양을 높이고, 새로운 장르의 만남을 제공한다.왕현민 작가는 경성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가구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지난해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수상했다.그의 작품은 건축물을 이루는 복잡한 골조를 가구에 접목해 지탱하는 구조의 힘과 시각적인 매력을 전한다.“공유·개방·공감·교류·교감·화합 등과 같이 상생 작용을 나타내는 내재적 순수의 개념을 나타내고자 한다”고 한 작가의 말처럼 움직임에 따라 비워짐과 채워짐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다.작품 소재인 너도밤나무(Birch plywood)는 나이테의 간격이 좁고 탄성이 좋고 편편하면서도 매끄러운 특성이 있다.나뭇조각 수천개를 리벳으로 엮어 만든 작품은 자유롭고 유기적 형태를 구현해 구조미를 잘 드러낸다.남인숙 미술평론가는 `왕현민 작품은 표준화와 단순미, 기계미에만 머물지 않고 구조로부터 뿜어 나오는 무형의 흐름과 유기적 바람의 운동과 같은 생동감이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주변의 공간을 통합시키는 또 다른 흐름을 만들어내는 점들이 바우하우스를 넘어서 현재의 시대정신을 작품에서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심상선기자

2017-08-25

달구벌, 한중일 전통문화로 물든다

한국의 태평무와 판소리, 일본의 기온노래와 네온쿄쿠, 중국의 변검과 화고회 등 동아시아 문화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문화공연이 대구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전통의 소리와 몸짓`을 주제로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7 대구개막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세 도시인 대구, 교토, 창사의 전통공연이 펼쳐진다.우선 대구시 공연단은 태평무, 판소리, 뮤지컬, 오페라 등을 선보인다.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해 왕비 또는 왕이 직접 춤을 춘다는 내용을 담은 창작무용인 `태평무`는 20세기 초 뛰어난 예술가였던 한성준이 무대공연작품으로 완성한 춤으로, 이몽룡과 춘향의 판소리 속 러브스토리는 점잖지도 근엄하지도 않은 당대인들의 솔직한 사랑의 방식을 엿보게 한다.뮤지컬 `불후의 명곡` 메들리는 뉴욕뉴욕, 시카고, 올댓재즈, 맘마미아, 지킬앤하이드 등 세계적인 뮤지컬의 하이라이트들을 모아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의 목소리로 새롭게 탄생한다.오페라 리골레토 중 호색한 만토바 공작이 군복 차림으로 자객 스파라푸칠레의 주막에서 변하기 쉬운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 `여자의 마음`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풍부하고 남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관객들로 하여금 폭발적인 감정을 이끌어낸다.이어 일본 교토시 공연단은 게이샤가 되기 전 과정의 예비 게이샤를 칭하는 마이코(舞妓)가 되기까지 반드시 익혀야 하는 무용인 `기온 노래` 공연을 선보인다.교토는 794년 이래 천 년 이상의 수도로서 정치·문화·종교의 중심지로서 영화를 누린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이며,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손꼽히는 등 많은 세계유산을 비롯해 전통에서 현대까지 폭 넒은 문화예술이 계승·창조되고 있는 도시이다.기온 노래는 교토 사계절의 변화와 마이코의 심정을 표현한 일본 전통문화공연이다.이어 주인님 무릎을 빌린 고용인이 점점 술에 취해가며 몇 번이고 자고 깨기를 반복하면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타이밍을 거꾸로 해 부르게 됐다는 내용의 희극인 `네온교쿠`와 역사 속에서 반복된 행위를 다시 체험하고 생명을 계속해서 재생한다는 희망을 표현하고 있는 `회 KAI`를 공연한다.끝으로 중국 창사시 공연단은 태평소와 성대모사의 형식으로 경극을 연주하고 희곡절기인 변검을 융합해 대화하고 풍부한 무대효과를 선보이는 `태평소 독주 및 변검`공연을 펼친다.창사는 3천년 역사를 지닌 문화도시로서 중국에서 최초로 역사 문화도시로 지정될 만큼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고 있으며 굴원, 두보 가의 등 한 문인과 마오쩌둥, 류사오치 등 수많은 혁명가들을 배출했다.또 봄날 연놀이를 통해 소년들이 사랑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고 후난 여인의 다정한 모습을 재현한 화고희 공연 `연놀이`와 중국 국가 1급 배우인 왕이운, 왕평과 청년 배우 탕단, 왕하오 등이 `창사산가`를 통해 아름다운 샹수(湘水), 농후한 샹정(湘情)을 표현한다.이밖에 대구 오페라하우스 광장에서는 개막공연 1시간 전부터 비산농악대의 길놀이와 재즈공연 등이 열린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근현대 문화가 조화롭게 자리 잡은 공연문화중심도시 대구가 중국 창사, 일본 교토와 함께 2017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돼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동아시아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한중일 문화교류를 통해 대구 문화르네상스를 열어 나가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7-05-08

대구시, 동아시아문화도시 성공 위한 아트포럼

2017동아시아문화도시 대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주체별 역할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아트포럼이 11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이날 포럼은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성공을 위한 역할과 전략`을 주제로 진광식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이 `동아시아문화도시 개요 및 대구시의 추진계획`에 대해 발제 할 예정이다.이날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진행을 맡고 박선정 전 2014동아시아문화도시 광주 기획단장과 2016동아시아문화도시인 제주도 문화정책과 박영수 팀장, 김동광 대구예총 RD 위원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특히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는 광주시와 제주도로부터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과와 시행착오, 사업효과의 지속성을 위한 조건 등에 대해 의견을 듣고 문화교류를 위한 세부추진계획, 지속 가능한 교류프로그램의 개발과 향후 활용방안, 대시민 홍보 및 유관단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문화부 장관들이 3국의 오랜 갈등과 반목을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으로 해소해 나가자고 합의하고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한 곳을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열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8월 1일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17년도에 우리나라 대표 문화도시로서 중국 창사시, 일본 교토시와 연중 문화교류를 하게 된다.대구시 진광식 문화예술정책과장은 “2017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라며 “문화교류가 관광과 경제통상으로 이어져 3국 도시 간의 상생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11-11

경북대 “밤하늘 별들의 속삭임에 빠져봐요”

삭막한 도심 속 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천문학을 통해 밤하늘의 낭만을 만끽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기회가 주어진다.7일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천문대기과학전공은 시민들에게 천문학과 관련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공개관측 및 공개강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016 가을·겨울 밤하늘 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오는 21일과 10월 25일, 11월 18일, 12월 20일에 경북대에서 열린다.행사 참가자는 당일 오후 7시 제1과학관 120호에서 약 60분간 공개강연을 들은 뒤, 본교 제2과학관 옥상에 있는 천문대로 이동해 공개관측을 하게 된다.공개관측은 9월에는 화성과 토성, 10월은 안드로메다은하와 알비레오 이중성, 11월은 플레이아데스성단, 12월은 겨울철의 대 육각형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특히, 9월에는 여름철의 대 삼각형을, 10~12월에는 페르세우스 이중 성단을 공개관측 때 추가로 볼 수 있다.공개강연은 9월 21일 경북대 성현일 교수의 `우주와 만나는 보현산천문대`, 10월 25일 경북대 윤태석 교수의 `세페이드 변광성`, 11월 18일 경북대 심현진 교수의 `별과 별 사이, 은하와 은하 사이`, 12월 20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이기원 교수의 `조선시대 달력 이야기`가 예정돼 있다.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부 천문대기과학전공(053-950-6360)으로 문의 하면 된다.한편, 천문대기과학전공은 일반인을 위한 공개관측 행사인 `밤하늘 이야기`를 해마다 8차례씩,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6-09-08

계명문화대 `지저스 크라이스트…` 큰호응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이 DIMF`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라는 작품으로 본선에 진출했다.지난 4월 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심사를 통해 계명문화대학교(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계명대학교(형제는 용감했다), 단국대학교(드림걸즈), 한세대학교(레 미제라블), 대경대학교(레 미제라블), 백석대학교(브로드웨이 42번가), 목원대학교(셜록홈즈), 중앙대학교(적벽무) 등 총 8개팀이 10주년을 맞는 DIMF 본선무대 진출을 확정해 열띤 경쟁을 예고했다.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선정, 2달간의 강도 높은 연습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작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예수의 마지막 7일간을 그린 뮤지컬로 현대적인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예루살렘 버전의 고전적인 느낌과 세상에 대한 구원의 시각을 유다와 예수라는 개인으로 한정 짓지 않고 집단의 문제로 표현했다. 가슴 아픈 마리아의 솔로곡, 처절한 예수의 겟세마네, 인간적으로 잘 묘사한 유다의 슈퍼스타 등은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지저스의 앙상블은 쉬지 않고 노래하며 작품의 역동성을 구축했다.김정화(생활음악학부) 교수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대학의 창학이념인 인간과 사회를 존중하며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인성함양을 이어받게 하기 위함이다”며“이 작품을 통해 우리 학생들도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고 많이 준비한 만큼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16-05-26

내달 7~8일 `컬러풀페스티벌` 도심 교통통제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열리는 5월 7, 8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 ~ 종각네거리)와 공평로(교동네거리~봉산육거리)의 교통이 통제되고 일부 이면(접속)도로는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행이 제한된다.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축제 규모를 확대해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와 공평로(교동네거리~봉산육거리)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1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퍼레이드와 분필아트 세계기록 도전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따라서 국채보상로와 공평로 통제에 따른 전환 통행량(3천대/h)과 행사유발 통행량(4천대/h)이 행사장 주변도로 용량을 초과할 정도로 극심한 차량정체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 및 시민 불편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 당일 3단계 교통관리 구역(통제선, 저지선, 우회선)을 설정해 차량을 통제한다.통제선의 경우 1차 통제선은 행사장인 국채보상로를 전면통제하고, 2차 통제선은 국채보상로와 직접 접한 접속도로 유입을 전면통제하고 유출만 허용하며, 3차 통제선은 태평네거리~동인네거리~삼덕네거리~계산오거리 구간 내 접속도로로 내부 교통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통제할 계획이다.저지선은 통제선 밖 교차로에서 유입되는 교통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설정한 선으로 통제선 주변 교차로 교통상황에 따라 경찰과 협조하여 신호조정 및 수신호에 따라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다.우회선은 달구벌대로와 태평로상으로의 교통유입을 사전에 우회시키기 위해 설정한 선으로(경찰, 공무원 배치) 입간판을 활용한 안내를 통해 행사장 주변 도로의 혼잡을 사전에 줄여 나갈 계획이다.또 시청 앞 도로(경상감영길)와 삼덕지구대~대구백화점 도로(공평로10길), 달구벌대로~대구백화점간 이면도로는 절대주차금지구간으로 지정 운영한다.교통통제로 인한 시민수송을 위해서는 시내버스를 평일 821대 수준으로 162대 증차하고 급행 4개 노선 12대 연장운행, 도시철도는 1시간 동안 6편을 증편해 운영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04-29

“컬러풀 페스티벌을 세계축제로”

“컬러풀페스티벌이 전 시민이 함께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가 되도록 힘을 모읍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2일 열린 4월 확대간부회의에서 2016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추진상황 및 특별교통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번 축제에 전 시민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콘텐츠 및 교통, 안전대책, 홍보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이어 “5월에 열리는 올해 축제의 경우 컬러풀퍼레이드의 규모가 확대되고, 세계 최대면적의 기네스 등재에 도전하는 분필아트가 진행되며, 서문시장 야시장 매대 및 대구 10미 먹거리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축제 콘텐츠가 풍성하게 이어진다”며 “컬러풀페스티벌이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서 및 구·군, 산하기관들이 합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권 시장은 “축제 규모 확대로 통제구간이 증가한만큼 시민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가능한 모든 방안을 통해 적극 홍보해 시민들“이 `컬러풀대구페스티벌 기간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날`로 인식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권 시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전 시민이 모두 참여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시민이 주체적으로 축제를 기획하여 만들어가고, 공무원은 이를 지원하는 선진국형 축제로 전환시켜 나가겠다는 향후 구상을 밝혔다.한편,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오는 5월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모디라 컬러풀! 마카다 퍼레이드!`를 슬로건으로 대구시내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04-13

“대구미술관 `어미홀` 명칭변경은 규칙위반”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재화)는 16일 실시된 201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미술관의 `어미홀`의 명칭변경에 관해 자치법규 위반성 제기를 비롯한 양질의 소장품 확보방안, 미술관 입장료의 적정성 여부, 미술관 셔틀버스 운행의 불합리성 등 대구미술관 및 체육시설 운영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했다.임인환 의원은 “대구미술관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우수한 작품을 기증한 분들에 대한 예우는 당연하지만`어미홀`을 `김인환홀`로 명칭 변경을 의결한 것은 `대구시 각종 포상운영 조례`제4조 및 대구시 컬처 아너스상 시행규칙 제4조 제1항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 의원은 “`대구시 컬처 아너스상`수상자에 한해 `수상자 성명의 건물 명명, 전시홀 명명, 기부자의 벽 설치`를 할 수 있어 수상이 선행돼야 함에도 운영위원회가 마음대로 명칭을 변경 의결한 것은 법규를 위반”이라고 따졌다.김재관 의원은 ”올해 대구미술관을 관람하는 이용객이 일평균 134명 정도인데 30분 배차간격의 셔틀버스 운행은 예산낭비”라며 “대공원역에서 대구미술관을 경유하는 노선버스가 14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고 무료환승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5천2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필요성이 있느냐”고 질의했다.도재준 의원은 “대구미술관의 소장품이 늘어남에 따라 지하에 있는 미술품 수장고 공간에 승강기를 설치하면 앞으로 소장품을 어떻게 수장하겠냐”면서 “먼 안목을 보고 승강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차순자 의원은 “대구미술관이 접근성 불편의 문제로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있으나 지속적으로 홍보전략을 마련해 시민과 교감해야 한다”며 “올해 관람객수가 지난해에 비해 많이 감소하고 무료입장객수가 늘어 나는 추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김규학 의원은 “대구미술관의 입장료 수입이 전년도에 비해 상당히 줄었는데 미술관이 공공성의 성격을 지니고 있더라도 경영의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면서 “앞으로 미술관의 입장료에 관한 정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재화 의원은 체육시설관리사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구조가 거의 세입의 징수액인 96억9천만원 만큼이나 적자운영돼 경영개선이 필요하다”면서 “각종 개·보수공사 수의계약에 있어서 특정업체, 특정지역에 소재하는 업체에 일감을 몰아 주고 있어 특혜가 아니냐”고 질타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