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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앙상블 포르테즈 October Variation’ 공연 개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0-09 15:55 게재일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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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포르테즈 공연 포스터./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앙상블 포르테즈 October Variation’ 공연을 선보인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 기획 시리즈 ‘클래식 온(Classic ON)’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명곡부터 탱고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피아노 앙상블의 다채로운 편성으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앙상블 포르테즈’는 피아니스트 한치윤, 심승엽, 박재오로 구성된 팀으로, 1피아노 4핸즈, 2피아노, 1피아노 6핸즈 등 흔하지 않은 편성으로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피아졸라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1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왈츠(1피아노 4핸즈)를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의 ‘여섯 개의 손을 위한 로망스 A장조’, 베넷의 ‘네 개의 모음곡’,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제2번’ 등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2피아노 4핸즈)와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아디오스 노니노’는 김연아 선수의 소치 동계올림픽 은퇴 무대 음악으로 유명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연주자는 모두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치윤은 대구음악협회 콩쿠르 1위, 대구시립교향악단 협연 경력이 있으며, 심승엽은 쾰른 국제피아노 콩쿠르 1위, 하노버 쇼팽국제피아노 콩쿠르 3위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박재오는 대구시향, 경북도향 등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concerthouse.or.kr) 또는 인터파크(1661-2431)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입문자들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피아노 편성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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