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대구 토종 뮤지컬 `1224`를 오는 7월 15~17일까지 3일간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극단 `초이스 시어터`와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2011년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작으로 7월15일 금요일 저녁 8시와 토요일 오후 4시와 저녁 7시, 일요일 오후 5시 등 모두 4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이번에 새로운 버전으로 재구성해 선보이는 뮤지컬 `1224`는 대본에 안희철, 음악에 윤정인, 연출에 최주환 등 대구의 순수한 뮤지컬 인력으로 빚어낸 작품이라는데 더욱 의의가 있다.뮤지컬`1224`은 20대 여성들의 일과 사랑, 꿈을 추구하는 성장 과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다룬 작품의 입장권은 인터파크(1544-1555)와 티켓링크(1588-7890)에서 구입할 수 있고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대덕드림서포터즈 회원과 30인 이상의 단체에게는 할인혜택이 주어진다.한편 대덕문화전당은 지난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공연장 좌석수를 575석에서 565석으로 축소해 음향 콘솔석을 확보하고 무대 기계시설 및 조명시설 교체, 분장실 리모델링 등 공연장 내부시설을 전면 개선한 바 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6-28
도심거리에 예술이 숨쉬는 공간 조성을 위해 대구 중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구 퍼블릭아트 2009`프로젝트가 오는 10월말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공모와 작품제작단계를 거쳐 10월초 바닥기초공사 후 작품 현장설치를 끝낼 예정으로 설치되는 작품은 대구미술비평연구회 참여작가 7명의 작품 7점이 도심마라톤 코스와 동성로에 설치된다. 이번 작품들은 2011국제마라톤코스의 도심거리가 주민과 함께 기쁨의 도시로 함께 달려 나가는 거리가 되기를 꿈꾼다는 컨셉으로 기획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국제마라톤 경기 도심코스와 최근 새롭게 변신한 동성로를 주요 대상으로 `대구다움`의 예술 공간과 그 아름다움을 체험, 향유, 기념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부흥시켜 나가겠다”며 “작품설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함께 끊임없는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김낙현기자
2009-09-29
박수관 명창, 제주세계델픽대회 앞두고 공연 동부민요 박수관 명창(54·동부민요보존회 회장·사진)이 그리스의 델피에서 뜻깊은 공연을 펼친다. 박수관 명창의 이번 공연은 오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세계델픽대회는 세계의 배꼽이라 불리우는 `옴팔로스石`과 예술의 신 아폴론의 신전, 시스틴 성당의 천장화 중 `델피의 무녀`등으로 잘 알려진 그리스 성지 `델피`에서 따온 이름이다. 제3회 세계델픽대회의 성수(聖水)채취단이 아폴론 신전 앞의 카스탈리안 샘에서 그리스 전통방식대로 여사제가 부어주는 성수를 제주출신 탤런트 고두심씨가 제주도 전통 허벅단지에 받을 예정이다. 이 때 박수관 명창의 소리에 김영희 무용단(무트)과 구란영 명무의 즉흥춤으로 가장 한국적인 소리와 무용 등을 선보인다. 이 공연에서, 박수관 명창과 그의 공연단은 한국의 각 지역별 전통 민요인 상주아리랑, 신고산타령, 장타령과 제주의 전통 소리인 해녀 노젓는 소리와 멸치 후리는 소리(홍송월 外), 태평무, 한오백년, 상여소리, 치이야 칭칭나네 등을 무용(안무;구란영)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박수관 명창은 “우리나라 백두대간의 전통 민요로서 호방하면서도 한민족의 애환과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동부민요가 세계 속의 한국을 알리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관 명창은 UN(FAO)본부, 미국 카네기 메인홀, 링컨센터, 케네디센터 콘서트홀 초청공연을 비롯,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한국의 소리로 세계인을 감동시켜 대통령 국민훈장, 러시아 타워상, 미국 대통령상, UN감사장, 프랑스 세계전통음악가 인명사전에 등재와 2008년 21세기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박 명창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등과 함께 현재 국제델픽위원회(International Delphic Council)의 예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2009-07-27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2009 한여름밤의 영화축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2일간 비슬산 자연휴양림 공영주차장에서 펼쳐진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대구)지구 달성라이온스 클럽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과속스캔들, 워낭소리 등 가족영화 중심으로 고화질의 대형화면(10m ×6m)을 설치, 빔프로젝트를 이용해 매일 저녁 8시부터 평일 1편, 주말에는 2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한여름밤의 영화축제`는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한밤의 더위를 식혀주는 야간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혹서기 야간의 색다른 가족형 영상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써 열기에 지친 군민에게 한여름밤의 여유와 재미, 시원함을 함께 해주고 있다./박중석 기자
2009-07-24
한여름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할 `제6회 대구호러공연예술제`가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0일간 대구스타디움 시민광장과 야외공연장 등에서 일제히 열린다. 16일 대구시와 대구호러공연예술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 행사는 여름철 대구의 특징인 폭염 날씨에 착안, 이를 문화콘텐츠로 개발한 테마 축제로 올해에는 초청 4팀, 공식참가 6팀 등 총 10개팀이 참가해 공연과 영화, 체험행사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초청작은 국제뮤지컬컴퍼니의 `호러뮤지컬갈라쇼(24일 오후 8시30분)`, 시립극단의 `야시옹전(26일 오후 8시)` 등이며 공식참가작은 이송희레퍼터리컴퍼니의 `겹괴기담(25일 오후 9시)`, 극단한울림의 `죽었다, 그녀가(27일 오후 9시)`, 극단 온누리의 `전설의 고향 3탄(28일 오후 9시)` 등 6작품이다. 축제는 2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 야외공연장에서 호러의장대퍼레이드 및 도깨비난타 공연에 이어 공식행사와 이깐딴띠중창단, 호러퍼포먼스, 호러고딕밸리댄스, 호러뮤지컬갈라쑈, 불꽃놀이 등 축하공연으로 개막된다. 부대행사는 축제마당(호러영화 호러마술 호러테마 총체극 및 초청공연 등), 참여마당(호러분장경연대회 호러이야기경연대회 아이스카빙대회 등), 체험마당(심야호러트래킹 일일호러체험 지옥유람 등), 전시마당(호러도서전시, 데스마스크전시, 유령의집, 호러무대예술전시) 등 4개 마당은 운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가슴 서늘해지는 호러체험을 통해 무더위를 날리고 일상에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09-07-17
내달 30일까지 대구엑스코 전시실 “한반도 공룡의 실체가 부활해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2009년 여름을 뜨겁게 달굴 특별기획전시 `한반도의 공룡 탐험전`이 지난 10일 대구 EXCO 1층 전시실에서 개막됐다. 공룡 탐험전은 8월30일까지 52일간 열리는데 개막 첫날 부터 어린이 입장객들이 크게 분비고 있다. 한반도의 공룡 탐험전은 국내 최초로 제작한 로봇공룡 `점박이`를 테마로 `출동!공룡탐사대`, `아하! 공룡이 그렇구나`, `잃어버린 세계의 흔적`, `공룡의 시간`, `3D Live Experience Show` 등이 전시돼 체험과 교육, 탐험을 결합시키는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출동! 공룡탐사대원`은 탐사대원이 되기 위한 체력테스트를 위해 신나는 신체활동으로 꾸며진 스펙타클한 공간을 헤쳐나가면서 탐험의 역동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탐사대원증을 위한 스탬프 활동, 암벽 등반 및 계곡 슬라이드, 외나무 다리 건너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아하!공룡이 그렇구나`는 한국 공룡연구센터 허민소장이 공룡의 시선으로 본 세상과 공룡의 달리기 실력 등 공룡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잃어버린 세계의 흔적`은 공룡의 화석을 발굴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공룡의 시간`은 판게아 대륙이동설 알기, 공룡의 무게탐구활동, 공룡서식지 환경 꾸미기, 공룡만들기 등으로 즐거운 상상 속에서 나만의 공룡을 알아본다. `3D Live Experience Show`는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와 엄마 타르보와의 해후를 3D 영상의 기술로 구성, 관람객을 압도한다. 이용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대·소인 균일가 1만3천원. 문의는 1688-7713./이곤영기자
2009-07-13
대구서부도서관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시청각실에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의 선정도서인 `잘가요 언덕`의 작가인 배우 차인표와의 만남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잘가요 언덕`은 배우 차인표가 올 3월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1930년대 백두산 자락의 호랑이 마을을 배경으로 엄마를 해친 호랑이를 잡아 복수하기 위해 호랑이 마을을 찾아온 소년포수 용이, 촌장 댁 손녀딸 순이, 그리고 일본군 장교 가즈오가 펼치는 가슴 따듯한 이야기다. 이번에 마련되는 작가와의 만남은 북클럽 및 북카페 회원을 각각 1명씩 초대해 작가와 대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시노래와 사인회 등도 마련돼 있다./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200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