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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DTC섬유박물관, 대중과 소통 나선다

DTC섬유박물관은 오는 8월 31일까지 두달간 ‘섬유를 그리고, 예술을 입다’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한정된 전시실을 벗어나 대중에게 한 발짝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대구텍스타일컴플렉스(DTC) 1층 공간을 특별전시실로 활용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DTC특별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대중에게 섬유·패션과 예술을 가까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 다른 분야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지역의 유능한 작가의 작품과 콜라보 제품, 대구 출신 패션 디자이너의 작품을 전시한다.특히 아트코파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김도은, 임보향, 심영숙(현대미술 부문), 강명주, 예옥정(서양화 부문), 김혜정(민화 부문) 등 3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전시를 통해 섬유와 패션, 예술이 대중과 보다 쉽게 소통하고 ‘아트콜라보’라는 섬유·패션 산업의 새로운 활로와 나아갈 방향을 전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DTC섬유박물관 관계자는 “DTC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해 대중과 소통하고 섬유·패션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유능한 작가와 섬유·패션 관계자에게도 자신의 분야를 널리 알리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7-05

대구오페라축제, 문체부 `2017 공연예술축제지원 사업` 평가 최우수 `A등급` 선정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2017 대표공연예술축제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 문체부의 `2017 대표공연예술축제 지원사업` 평가는 지역의 특성화된 공연예술행사 및 축제를 대상으로 한 국비지원사업에 대해 진행됐다.예술공연분야 총 64개 대상 사업 중 A등급(최우수)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비롯한 9개 사업이 선정됐다.이는 2010년, 2012년, 2015년에 이은 네 번째로 동아시아 대표 오페라 음악 페스티벌로서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2017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축제의 준비, 실행, 성과 및 환류 면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사업실행계획이 충실하고 지역 특성화와 지역문화예술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오페라축제는 `공연예술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아시아 대표 축제로 성장해왔고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간판격인 예술축제로서 문화예술로 특성화된 지역의 미래를 견인하는 역할을 해왔다.배선주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예술축제로 평가받아 대단히 기쁘다”며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개최 시기를 앞당기고,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변화를 꾀해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9월 14일부터 10월 2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메인오페라 4개 작품, 콘체르탄테 1편, 광장오페라와 소극장오페라 등을 공연하게 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3-13

역시 대구오페라 하우스… 특별한 한 해

(재)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18년 한 해 동안 오페라 전문재단이라는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먼저 올해 16회째를 맞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매년 가을에 최고 수준의 프로성악가들로 화려한 무대를 펼쳐낸다면, 봄에는 대학생과 젊은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한 `오페라 유니버시아드`와 `영아티스트오페라` 등을 배치, 한국 오페라의 미래를 책임질 신인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다.2018년에는 무엇보다 오페라 전문 극장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연간 11편의 전막오페라를 선보이며, 총 공연 횟수도 24회가 된다.또 별관 소극장 `카메라타`에서는 5편의 렉처오페라 총 10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페라축제 기간 중에는 소극장 오페라도 4편 준비하는 등 평균 월 1편 이상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오페라 공연 외에 아카데미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말 문을 연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삼성창조캠퍼스 내 위치) 강의실과 연습실, 소극장(카메라타)을 중심으로 전문가 육성을 위한 사업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오페라 저변을 확대한다.일반 시민과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인 `오페라클래스`, `가곡교실` 등 클래식 음악교육프로그램과 국립발레단과 함께하는 `발레스쿨`, 청소년오페라합창단 `유스오페라콰이어`, 어린이들을 위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연중 운영된다.특히, 올해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의 최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에버5`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로봇오페라를 준비했다.오는 3월 1일부터 사흘간 대구오페라하우스 소극장 카메라타에서 `완벽한 로봇 디바, 에버`를 공연하며, 소극장 무대에서 먼저 공연한 다음 추후 대극장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이밖에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해 1월 18일 오페라 작품제작과 오펀스튜디오 수업에 함께 할 실력 있는 음악코치와 피아니스트를, 2월 3일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오페라에 출연하게 될 주요 배역 성악가를 뽑는 오디션을 실시한다.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지난해 우리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되고 향후 공연문화도시로 지정될 것 등을 감안했을 때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역할과 비중 역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2018년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 제작을 제일선에 두고, 한발 더 나아가 훌륭한 성악가를 선발해서 교육하고, 해외로 진출시키는 사업까지 사명감을 가지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1-04

대구보건대 `왕현민 기획초대전`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인당뮤지엄은 다음달 20일까지 왕현민 기획초대전 `Through and Through`사진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당뮤지엄의 소장품과 아트퍼니처가 함께 어우러져 재학생 및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소양을 높이고, 새로운 장르의 만남을 제공한다.왕현민 작가는 경성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가구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지난해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수상했다.그의 작품은 건축물을 이루는 복잡한 골조를 가구에 접목해 지탱하는 구조의 힘과 시각적인 매력을 전한다.“공유·개방·공감·교류·교감·화합 등과 같이 상생 작용을 나타내는 내재적 순수의 개념을 나타내고자 한다”고 한 작가의 말처럼 움직임에 따라 비워짐과 채워짐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다.작품 소재인 너도밤나무(Birch plywood)는 나이테의 간격이 좁고 탄성이 좋고 편편하면서도 매끄러운 특성이 있다.나뭇조각 수천개를 리벳으로 엮어 만든 작품은 자유롭고 유기적 형태를 구현해 구조미를 잘 드러낸다.남인숙 미술평론가는 `왕현민 작품은 표준화와 단순미, 기계미에만 머물지 않고 구조로부터 뿜어 나오는 무형의 흐름과 유기적 바람의 운동과 같은 생동감이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주변의 공간을 통합시키는 또 다른 흐름을 만들어내는 점들이 바우하우스를 넘어서 현재의 시대정신을 작품에서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심상선기자

2017-08-25

달구벌, 한중일 전통문화로 물든다

한국의 태평무와 판소리, 일본의 기온노래와 네온쿄쿠, 중국의 변검과 화고회 등 동아시아 문화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문화공연이 대구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전통의 소리와 몸짓`을 주제로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7 대구개막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세 도시인 대구, 교토, 창사의 전통공연이 펼쳐진다.우선 대구시 공연단은 태평무, 판소리, 뮤지컬, 오페라 등을 선보인다.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해 왕비 또는 왕이 직접 춤을 춘다는 내용을 담은 창작무용인 `태평무`는 20세기 초 뛰어난 예술가였던 한성준이 무대공연작품으로 완성한 춤으로, 이몽룡과 춘향의 판소리 속 러브스토리는 점잖지도 근엄하지도 않은 당대인들의 솔직한 사랑의 방식을 엿보게 한다.뮤지컬 `불후의 명곡` 메들리는 뉴욕뉴욕, 시카고, 올댓재즈, 맘마미아, 지킬앤하이드 등 세계적인 뮤지컬의 하이라이트들을 모아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의 목소리로 새롭게 탄생한다.오페라 리골레토 중 호색한 만토바 공작이 군복 차림으로 자객 스파라푸칠레의 주막에서 변하기 쉬운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 `여자의 마음`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풍부하고 남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관객들로 하여금 폭발적인 감정을 이끌어낸다.이어 일본 교토시 공연단은 게이샤가 되기 전 과정의 예비 게이샤를 칭하는 마이코(舞妓)가 되기까지 반드시 익혀야 하는 무용인 `기온 노래` 공연을 선보인다.교토는 794년 이래 천 년 이상의 수도로서 정치·문화·종교의 중심지로서 영화를 누린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이며,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손꼽히는 등 많은 세계유산을 비롯해 전통에서 현대까지 폭 넒은 문화예술이 계승·창조되고 있는 도시이다.기온 노래는 교토 사계절의 변화와 마이코의 심정을 표현한 일본 전통문화공연이다.이어 주인님 무릎을 빌린 고용인이 점점 술에 취해가며 몇 번이고 자고 깨기를 반복하면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타이밍을 거꾸로 해 부르게 됐다는 내용의 희극인 `네온교쿠`와 역사 속에서 반복된 행위를 다시 체험하고 생명을 계속해서 재생한다는 희망을 표현하고 있는 `회 KAI`를 공연한다.끝으로 중국 창사시 공연단은 태평소와 성대모사의 형식으로 경극을 연주하고 희곡절기인 변검을 융합해 대화하고 풍부한 무대효과를 선보이는 `태평소 독주 및 변검`공연을 펼친다.창사는 3천년 역사를 지닌 문화도시로서 중국에서 최초로 역사 문화도시로 지정될 만큼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고 있으며 굴원, 두보 가의 등 한 문인과 마오쩌둥, 류사오치 등 수많은 혁명가들을 배출했다.또 봄날 연놀이를 통해 소년들이 사랑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고 후난 여인의 다정한 모습을 재현한 화고희 공연 `연놀이`와 중국 국가 1급 배우인 왕이운, 왕평과 청년 배우 탕단, 왕하오 등이 `창사산가`를 통해 아름다운 샹수(湘水), 농후한 샹정(湘情)을 표현한다.이밖에 대구 오페라하우스 광장에서는 개막공연 1시간 전부터 비산농악대의 길놀이와 재즈공연 등이 열린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근현대 문화가 조화롭게 자리 잡은 공연문화중심도시 대구가 중국 창사, 일본 교토와 함께 2017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돼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동아시아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한중일 문화교류를 통해 대구 문화르네상스를 열어 나가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7-05-08

대구시, 동아시아문화도시 성공 위한 아트포럼

2017동아시아문화도시 대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주체별 역할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아트포럼이 11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이날 포럼은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성공을 위한 역할과 전략`을 주제로 진광식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이 `동아시아문화도시 개요 및 대구시의 추진계획`에 대해 발제 할 예정이다.이날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진행을 맡고 박선정 전 2014동아시아문화도시 광주 기획단장과 2016동아시아문화도시인 제주도 문화정책과 박영수 팀장, 김동광 대구예총 RD 위원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특히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는 광주시와 제주도로부터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과와 시행착오, 사업효과의 지속성을 위한 조건 등에 대해 의견을 듣고 문화교류를 위한 세부추진계획, 지속 가능한 교류프로그램의 개발과 향후 활용방안, 대시민 홍보 및 유관단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문화부 장관들이 3국의 오랜 갈등과 반목을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으로 해소해 나가자고 합의하고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한 곳을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열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8월 1일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17년도에 우리나라 대표 문화도시로서 중국 창사시, 일본 교토시와 연중 문화교류를 하게 된다.대구시 진광식 문화예술정책과장은 “2017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라며 “문화교류가 관광과 경제통상으로 이어져 3국 도시 간의 상생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11-11

경북대 “밤하늘 별들의 속삭임에 빠져봐요”

삭막한 도심 속 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천문학을 통해 밤하늘의 낭만을 만끽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기회가 주어진다.7일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천문대기과학전공은 시민들에게 천문학과 관련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공개관측 및 공개강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016 가을·겨울 밤하늘 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오는 21일과 10월 25일, 11월 18일, 12월 20일에 경북대에서 열린다.행사 참가자는 당일 오후 7시 제1과학관 120호에서 약 60분간 공개강연을 들은 뒤, 본교 제2과학관 옥상에 있는 천문대로 이동해 공개관측을 하게 된다.공개관측은 9월에는 화성과 토성, 10월은 안드로메다은하와 알비레오 이중성, 11월은 플레이아데스성단, 12월은 겨울철의 대 육각형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특히, 9월에는 여름철의 대 삼각형을, 10~12월에는 페르세우스 이중 성단을 공개관측 때 추가로 볼 수 있다.공개강연은 9월 21일 경북대 성현일 교수의 `우주와 만나는 보현산천문대`, 10월 25일 경북대 윤태석 교수의 `세페이드 변광성`, 11월 18일 경북대 심현진 교수의 `별과 별 사이, 은하와 은하 사이`, 12월 20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이기원 교수의 `조선시대 달력 이야기`가 예정돼 있다.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부 천문대기과학전공(053-950-6360)으로 문의 하면 된다.한편, 천문대기과학전공은 일반인을 위한 공개관측 행사인 `밤하늘 이야기`를 해마다 8차례씩,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6-09-08

계명문화대 `지저스 크라이스트…` 큰호응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이 DIMF`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라는 작품으로 본선에 진출했다.지난 4월 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심사를 통해 계명문화대학교(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계명대학교(형제는 용감했다), 단국대학교(드림걸즈), 한세대학교(레 미제라블), 대경대학교(레 미제라블), 백석대학교(브로드웨이 42번가), 목원대학교(셜록홈즈), 중앙대학교(적벽무) 등 총 8개팀이 10주년을 맞는 DIMF 본선무대 진출을 확정해 열띤 경쟁을 예고했다.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선정, 2달간의 강도 높은 연습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작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예수의 마지막 7일간을 그린 뮤지컬로 현대적인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예루살렘 버전의 고전적인 느낌과 세상에 대한 구원의 시각을 유다와 예수라는 개인으로 한정 짓지 않고 집단의 문제로 표현했다. 가슴 아픈 마리아의 솔로곡, 처절한 예수의 겟세마네, 인간적으로 잘 묘사한 유다의 슈퍼스타 등은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지저스의 앙상블은 쉬지 않고 노래하며 작품의 역동성을 구축했다.김정화(생활음악학부) 교수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대학의 창학이념인 인간과 사회를 존중하며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인성함양을 이어받게 하기 위함이다”며“이 작품을 통해 우리 학생들도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고 많이 준비한 만큼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16-05-26

내달 7~8일 `컬러풀페스티벌` 도심 교통통제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열리는 5월 7, 8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 ~ 종각네거리)와 공평로(교동네거리~봉산육거리)의 교통이 통제되고 일부 이면(접속)도로는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행이 제한된다.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축제 규모를 확대해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와 공평로(교동네거리~봉산육거리)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1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퍼레이드와 분필아트 세계기록 도전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따라서 국채보상로와 공평로 통제에 따른 전환 통행량(3천대/h)과 행사유발 통행량(4천대/h)이 행사장 주변도로 용량을 초과할 정도로 극심한 차량정체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 및 시민 불편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 당일 3단계 교통관리 구역(통제선, 저지선, 우회선)을 설정해 차량을 통제한다.통제선의 경우 1차 통제선은 행사장인 국채보상로를 전면통제하고, 2차 통제선은 국채보상로와 직접 접한 접속도로 유입을 전면통제하고 유출만 허용하며, 3차 통제선은 태평네거리~동인네거리~삼덕네거리~계산오거리 구간 내 접속도로로 내부 교통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통제할 계획이다.저지선은 통제선 밖 교차로에서 유입되는 교통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설정한 선으로 통제선 주변 교차로 교통상황에 따라 경찰과 협조하여 신호조정 및 수신호에 따라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다.우회선은 달구벌대로와 태평로상으로의 교통유입을 사전에 우회시키기 위해 설정한 선으로(경찰, 공무원 배치) 입간판을 활용한 안내를 통해 행사장 주변 도로의 혼잡을 사전에 줄여 나갈 계획이다.또 시청 앞 도로(경상감영길)와 삼덕지구대~대구백화점 도로(공평로10길), 달구벌대로~대구백화점간 이면도로는 절대주차금지구간으로 지정 운영한다.교통통제로 인한 시민수송을 위해서는 시내버스를 평일 821대 수준으로 162대 증차하고 급행 4개 노선 12대 연장운행, 도시철도는 1시간 동안 6편을 증편해 운영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04-29

“컬러풀 페스티벌을 세계축제로”

“컬러풀페스티벌이 전 시민이 함께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가 되도록 힘을 모읍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2일 열린 4월 확대간부회의에서 2016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추진상황 및 특별교통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번 축제에 전 시민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콘텐츠 및 교통, 안전대책, 홍보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이어 “5월에 열리는 올해 축제의 경우 컬러풀퍼레이드의 규모가 확대되고, 세계 최대면적의 기네스 등재에 도전하는 분필아트가 진행되며, 서문시장 야시장 매대 및 대구 10미 먹거리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축제 콘텐츠가 풍성하게 이어진다”며 “컬러풀페스티벌이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서 및 구·군, 산하기관들이 합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권 시장은 “축제 규모 확대로 통제구간이 증가한만큼 시민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가능한 모든 방안을 통해 적극 홍보해 시민들“이 `컬러풀대구페스티벌 기간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날`로 인식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권 시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전 시민이 모두 참여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시민이 주체적으로 축제를 기획하여 만들어가고, 공무원은 이를 지원하는 선진국형 축제로 전환시켜 나가겠다는 향후 구상을 밝혔다.한편,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오는 5월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모디라 컬러풀! 마카다 퍼레이드!`를 슬로건으로 대구시내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6-04-13

“대구미술관 `어미홀` 명칭변경은 규칙위반”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재화)는 16일 실시된 201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미술관의 `어미홀`의 명칭변경에 관해 자치법규 위반성 제기를 비롯한 양질의 소장품 확보방안, 미술관 입장료의 적정성 여부, 미술관 셔틀버스 운행의 불합리성 등 대구미술관 및 체육시설 운영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했다.임인환 의원은 “대구미술관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우수한 작품을 기증한 분들에 대한 예우는 당연하지만`어미홀`을 `김인환홀`로 명칭 변경을 의결한 것은 `대구시 각종 포상운영 조례`제4조 및 대구시 컬처 아너스상 시행규칙 제4조 제1항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 의원은 “`대구시 컬처 아너스상`수상자에 한해 `수상자 성명의 건물 명명, 전시홀 명명, 기부자의 벽 설치`를 할 수 있어 수상이 선행돼야 함에도 운영위원회가 마음대로 명칭을 변경 의결한 것은 법규를 위반”이라고 따졌다.김재관 의원은 ”올해 대구미술관을 관람하는 이용객이 일평균 134명 정도인데 30분 배차간격의 셔틀버스 운행은 예산낭비”라며 “대공원역에서 대구미술관을 경유하는 노선버스가 14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고 무료환승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5천2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필요성이 있느냐”고 질의했다.도재준 의원은 “대구미술관의 소장품이 늘어남에 따라 지하에 있는 미술품 수장고 공간에 승강기를 설치하면 앞으로 소장품을 어떻게 수장하겠냐”면서 “먼 안목을 보고 승강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차순자 의원은 “대구미술관이 접근성 불편의 문제로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있으나 지속적으로 홍보전략을 마련해 시민과 교감해야 한다”며 “올해 관람객수가 지난해에 비해 많이 감소하고 무료입장객수가 늘어 나는 추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김규학 의원은 “대구미술관의 입장료 수입이 전년도에 비해 상당히 줄었는데 미술관이 공공성의 성격을 지니고 있더라도 경영의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면서 “앞으로 미술관의 입장료에 관한 정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재화 의원은 체육시설관리사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구조가 거의 세입의 징수액인 96억9천만원 만큼이나 적자운영돼 경영개선이 필요하다”면서 “각종 개·보수공사 수의계약에 있어서 특정업체, 특정지역에 소재하는 업체에 일감을 몰아 주고 있어 특혜가 아니냐”고 질타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5-11-17

대구 치맥축제, 여름이 시원하다

`대구, 치맥과 썸 타다`를 주제로 열리는 201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22일 오후 7시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에는 치킨파티, 땅땅치킨 등 지역 치킨업체를 필두로 역대 최대 규모의 업체가 참가해 163개 부스가 운영되며, 이색적인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를 유치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 대구의 대표 축제로 발돋움할 예정이다.개막식에는 대구시 초청으로 참석하는 마크 리퍼트(Mark W. Lippert) 주한미대사와 한류스타 이민호 등이 참석하고 인기 아이돌 그룹 EXID, 빅플로의 축하공연과 DJ. KOO의 EDM 파티가 이어지는 등 2015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두류공원,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이월드 일원에서는 K-POP 초청 등 메인공연과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닭싸움대회가 열리며, 두류야구장 메인무대 이외에 2·28주차장에 제2무대를 추가로 설치해 치킨을 테마로 다양한 조형물과 치킨 트릭아트 및 쿨링 시스템 등 색다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진행될 예정이다.또 축제 참여업체별로 다양한 이벤트와 현장 판매, 시식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참가 업체인 치킨파티에서는 축제 기간 중 매일 다양한 경품을 건 이벤트와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신제품 현장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대구시는 본격 휴가철과 중복을 앞두고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치맥페스티벌이 메르스의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기가 회복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곤영기자

2015-07-22

`얼리버드`로 오페라 축제 잡으세요

(재)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10월 8~11월 7일) 메인 작품의 입장권을 대폭 할인하는 이벤트 `얼리버드`로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8월 14일 오후 6시까지 약 3주간 메인 5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얼리버드`의 할인율은 30%로, 이 기간 내 예매하는 관객들은 최저 7천원이라는 가격에 오페라를 관람할 수 있다.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대구 전역에서 펼쳐질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주제는 `치명적인 사랑`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Amore Mortale`이다.오페라의 주된 소재였던 `사랑`, 그 중에서도 주인공을 죽음으로 몰고 갈 만큼 위험하고 치명적인 사랑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먼저 화려한 음악과 장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초대형 오페라 `아이다`를 개막작으로, 독일 비스바덴국립극장의 인기 프로덕션이자 2년 만에 돌아온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바리톤 고성현과 석상근 등 최고의 실력파 성악가들이 출연할 영남오페라단의 `리골레토`, 국립오페라단이 제작한 비제의 출세작이자 한국 초연 프로덕션인 `진주조개잡이`가 이어지며,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야심차게 제작한 창작오페라 `가락국기(원작 정재민`독도인더헤이그i`)`가 폐막무대를 맡게 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053-666-6023, 4)를 비롯해 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티켓링크(ticketlink.co.kr)를 통해 공연 정보 확인 및 예매가 가능하다./이곤영기자

2015-07-17

대구·경북 명장 작품 구경하세요

대구·경북지역 명장들이 혼을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한복, 도자기, 목공예, 석공예, 귀금속, 섬유가공 등 각 분야 명장 15명이 참여하는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이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제13전시실에서 열린다.올해로 제12회를 맞는 이번 대경지회전은 우리 지역 각 분야별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 명장들의 혼이 담긴 명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한 차원 높은 문화적인 감동을 전달하고 숙련기술 발전과 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술 전승의 장으로 마련된다.전시회에는 박태복 한복명장이 태조 이성계 청곤룡포와 왕비노의, 이명자 한복명장이 조선시대 왕비의 예복인 자색노의와 혼인한 사대부의 대례복인 원삼, 배용석 도자기명장의 신라토기 재현품인 기마인물형토기와 새모양잔 등 7종, 박종병 석공예명장의 까치호랑이, 김복연 한복명장의 도포와 심의를 선보인다.또 임호순 미용명장이 평화, 번영, 풍년을 기원하는 뜻의 창작물인 세화년풍과 고전머리 재현작품을, 권수경 목공예명장의 주병 및 다기세트, 최원희 이용명장의 가발, 이순용 귀금속명장의 루비, 진주 장신구, 김완배 목공예명장의 화회탈 재현품, 박정열 귀금속명장의 창작품 어머님의 희생, 최옥자 섬유명장의 전통천연발효염색 작품, 김대건 농업명장의 춘란작품 등 전통문화를 계승한 재현작품과 현대 감각에 맞게 제작한 명품들을 통해 명장들의 숭고한 장인정신과 시대 흐름에 따른 창의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다.대구시 김태익 고용노동과장은 “명장들의 작품전시회는 지역 숙련기술의 발전과 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술 전승의 장”이라며 “창의적인 숙련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후진양성을 통해 명장회가 창조경제 시대를 구현하는 축으로 공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5-05-04

도심 곳곳 축제장 변신… 컬러풀페스티벌 `후끈`

오는 5일까지 대구 도심을 뜨겁게 달굴 `2015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1일 막을 올라 동성로와 중앙로 등 대구 도심이 푹제의 장으로 변신했다.특히, 주말인 2일에는 버스킹 등 거리공연, DJ 페스티벌, 전통혼례체험, 주얼리 경매·패션쇼, 웨딩 뷰티·체험 등이 열린 동성로를 비롯해 중앙로, 근대골목, 패션주일리센터 등 거리 곳곳에서 음악·댄스공연, 퍼레이드 등을 펼쳐 시민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대구시가 주최하는 컬러풀페스티벌 기간에는 동성로축제, 패션주얼리위크, 시민참여 퍼레이드, 근대문화제, 시민광장 등 5가지 행사가 동시에 열리며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경상감사순력행차와 시민퍼레이드에는 코스프레, 치어댄싱, 거리패션쇼, 퍼레이드카 등 46개팀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인도에 몰려든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3일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도 북중앙로 주요 무대에서 렌트, 캣츠, 그리스, 맘마미아 등 유명 뮤지컬 주요 넘버로 구성한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열렸다.대구시는 관람하러 온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18세 이상 자원봉사자 183명을 행사 진행·지원·통역 등에 배치했다.안국중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축제 기간 도심 공간은 축제장으로 탈바꿈할 것이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2015-05-04

문화예술·기술 융합… 새 창업모델 제시

문화예술과 IT·SW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창업모델로 이어지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대구시는 28일 오후 동구 동대구로 콘텐츠코리아랩 9층(상상놀이터)에서 청년예술가와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취업이나 창업 등 사회진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을 나눠볼 수 있는「CATS(Culture·Art, Technology, Startup) 포럼을 연다.CATS 포럼은 문화예술 전공자들의 참신한 상상력 및 아이디어와 지역의 우수한 IT·SW 기술이 접목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를 통해 새로운 창조경제의 모델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포럼에는 청년예술가들이 평소에 갖고 있던 `예술가로서 현재의 삶과 진로선택`에 대한 주제로 선배 예술가를 초청해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를 가진다.이어 네트워크 파티시간을 통해 예술가와 창업가들이 만나 새로운 창업 모델을 논의한다.대구시는 CATS 포럼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융·복합된 새로운 장르의 예술 창작활동을 지원(작품당 300만원 이내)할 예정이며, 분임별 모임을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을 지원(제품당 500만원 이내)할 예정이다.또 시제품 제작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본격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등 대구시의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성공적인 창업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문의는 대구 콘텐츠코리아 랩(053-215-4903).대구시 안국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은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곧 상품이 되는 창조경제의 대표 산업이며, 문화콘텐츠는 문화예술이 상품화된 것으로 문화예술과 산업은 불가분의 관계”라며 “문화예술과 기술이 만나 성공적인 창업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화예술의 저변 또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5-04-28

강·물 역사 한눈에… `오래된 물길` 사진전

대구의 강과 물에 관한 기록물인 `오래된 물길`사진전사진이 오는 21일부터 5월16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 스페이스 1~4관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신천, 달성습지, 수성못, 강정보, 금호강, 상하수도 시설 등 대구의 물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작품 100여점이 강과 습지, 댐, 오래된 시설, 복개천, 저수지 등 5가지 주제로 펼쳐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참여 작가들은 사진기록연구소 소속 강대학·나현철·박창모·배경주·장성욱·장용근·정해영·현남희 8명의 작가로 강·신천, 금호강(풍경), 습지·달성, 안심(환경, 풍경), 가창댐과 배수지(식수), 저수지·낚시터(농업, 여가), 복개천(도시계획, 환경) 등 작가 개인의 작업 성향이 반영된 대구지역 물의 역사를 표현하고 있다.또 100m나 되는 직선 구조의 벽면갤러리를 활용해 흐르는 강을 그대로 연출,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강을 걷는 것 같은 느끼도록 도우면서 대구의 역사와 문화까지도 함께 감상하도록 하고 있다.사진기록연구소 장용근 소장은 “지난해 `Line-3(대구도시철도 3호선 사진기록작업`에 이어 대구라는 도시의 기록 작업의 연장선으로 대구의 강과 물에 관한 중요한 자료를 기록해 남긴 사진전”이라며 “대구의 강과 물에 대한 변천사를 사진 기록으로 자료화 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한편, 사진기록연구소는 사진의 본질인 기록성을 바탕으로 현실을 적극적으로 목격하고 그것을 가감 없이 기록 해 남기려는 사진작가들이 모여 지난 2014년 1월 설립돼 단순히 기록하는 차원에만 머물지 않고 기록물을 자료화하고 이를 보존하기 위한 역사기록물을 출판하며 사진기록물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하고 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