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참신한 예술작품으로 탄생한 재활용품

대구문화예술회관은 5월3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사)환경미술협회 대구시지회와 함께 기획전시 `리사이클링, 예술로 물들이다`를 연다. 이 전시회는 환경오염과 생활쓰레기 등 계속 증가하고 있는 환경·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넘쳐나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작품으로 만드는 작가들의 독창적인 시각과 이를 통한 일상생활과 예술의 간격을 허물기 위해 기획됐다.신재순 작가는 500년이 지나야 삭아 없어지는 스티로폼을 이용해 만든 작품으로 흥겨운 비보이의 춤을 표현하고, 윤상천은 커피포대에 그린 회화작업으로 지구 곳곳에서 비일비재하는 아동 노동착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배현희는 파쇄지를 이용해 작품을 제작하고, 윤종호는 그리움을 상징하는 버선발, 고무신 등을 건축물 폐자재 등 육중한 재료로 표현한다. 김명삼은 버려진 다양한 물품들을 모아 전통 민화로 표현한다.이밖에 윤인한의 옷걸이, 황후남의 CD 케이스와 잡지, 김대웅의 철망과 페트병, 김중기의 페트병 솟대, 류재민의 폐종이, 손영숙의 캔 꽃, 신영숙의 지관, 양익수의 안경테, 이재경의 책과 구두 등 다양한 재료와 이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또 선명학교 재학생 일동, 도원초 3학년, 동산초 3학년, 성당중 2학년, 경북고 K-art 동아리, 대건고 1학년 17팀, 시지고 1학년 미생동아리, 원화여고 2학년 그리마네 등 대구 시내 8개 학교 140여명의 참신한 시각도 함께 즐길 수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5-04-20

세계 현대미술 새흐름 조명한다

국내외 111개 갤러리와 현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신진, 중진, 원로 작가의 다양하고 폭넓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2013 대구아트스퀘어`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EXCO에서 열려 현대미술의 새흐름을 조명한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5시 국내외 화랑관계자, 청년작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XCO 신관 로비에서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 화랑들이 참여해 미술시장의 다양한 흐름을 보여 주는 `대구아트페어`와 40세 미만의 청년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돼 회화·조각·판화·사진·미디어·설치작품 등 750명 작가 6천500여 점이 출품된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구아트페어는 한국, 미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중국, 스페인 등 7개국 111개 화랑이 참여한다. 해외 화랑으로는 일본 갤러리 츠바끼, 갤러리 코션, 지로 미우라 갤러리 등 9개 화랑, 독일은 데이비스클렘 갤러리, 보데 갤러리 2개 화랑, 이탈리아는 스투디오 아까 화랑, 중국 포스 갤러리, 미국 에이블 파인 아트 엔와이 갤러리), 스페인 갤러리 가우디 화랑들이 참여한다.주요 작가로는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우환, 이 배, 이재효, 이윤복, 국내 인기 작가 박영상, 신흥우, 윤병락, 이왈종, 유럽, 미국 등 근·현대작가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로버트인디애나, 데이비드 걸스타인, 카틴 카 램프, 바르텔레미 토구오, 줄리안 오피, 일본의 현대미술 작가 중 국내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무라카미 다카시, 요시토모 나라, 마유카 야마모토 등 많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일제히 선보일 예정이다.또 교류전으로는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헤이리 `아트로드77아트페어`와 일본 `RED DOTⅡ`은 국내외 미술문화와 시장의 다양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채로운 전시를 통해 미술교류는 물론 국제미술의 소통의 장으로 이어 나가는 자리가 될 것이다.청년작가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홍콩, 필리핀, 호주, 카자흐스탄, 중국,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49명의 국내외 청년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from I to i`를 주제로 세계 미술계에 유행처럼 퍼져 나가던 형식을 버리고 오직 자신만의 예술언어를 통해 감성과 직관을 표현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대구아트스퀘어는 `청년미술프로젝트`의 순수 예술성을 하나의 행사로 아우르고자 기획돼 미술 인구 저변확대와 신진작가 발굴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곤영기자

2013-11-08

지역서 내달 한국철도학회 추계학술대회

대구시는 27일 한국철도학회의 2013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1월7~9일 3일간 모노레일의 도시 대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학회엔 한국철도를 대표하는 한국철도학회 회원 1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사)한국철도학회는 지난 1997년 창립해 4천여명의 회원들이 매년 춘·추계 2차례에 걸쳐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이번 대구 대회는 한국철도의 기술발전 향상과 기술지원, 해외기술교류, 경전철연구, 신기술, 분야별 논문발표 및 환영리셉션, 장학금 전달,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현장견학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또 한국철도학회는 매년 2회에 걸쳐 개최도시 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는 대구 효목초등학교 학생에게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대회 둘째 날인 11월8일에는 한국철도학회 회원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지간이 30m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건설현장 차량기지와 금호강 횡단 교량을 견학하게 된다.한국철도학회 기술사이기도 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시운전에 들어간 모노레일의 도시 대구에서 한국철도학회 학술대회개최와 현장견학이 이뤄진다”며 “3호선이 대구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안전하고 완벽한 건설로 개통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3-10-28

대구 중구 근대골목, 전통 문화브랜드 대상

대구 중구 근대골목이`2013 지역전통 문화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대구 중구청은 1일 근대골목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특성을 살린 문화 사업들을 발굴·지원해 지역발전의 모델로 삼고자 시행하는`2013년 지역전통 문화브랜드`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근대골목은 도시의 근대역사와 문화를 활용해 도심재생과 활성화에 성공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례로써 역사문화자원을 골목길로 연결하는`근대로(路)의 여행`이라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대구관광 브랜드의 상징성을 부각한 바 있다.특히 이번 평가에서 중구 근대골목은 근대골목기반구축사업, 주민참여프로세스, 골목투어성공스토리, 근대골목활성화 프로그램운영, 브랜드 상표 및 업무표장등록 등 창조적 활용을 통한 성공사례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대구 근대골목은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100선, 지역특화 우수사례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아 6만5천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올해만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은 “대구 중구 근대골목이 지역문화 브랜드 대상의 영예를 얻으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브랜드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지역전통 문화브랜드 시상식과 사례발표회는 오는 10월18일 문화의 날에 열리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3-08-02

폐교의 이유있는 변신, 체육체험장 탈바꿈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폐교를 체육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한다.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17일 오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교육위원, 교육장,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학생문화센터 체육체험학습장 개장식을 가진다.체육체험학습장은 폐교(구 해서초)를 리모델링해 학생들이 체육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신 기구와 시설을 마련했다.체육체험실은 골프연습실, 파워댄스실, 롤러썰매실, 로잉머신실(조정체험), 스크린사격실, 당구실, 슬랙라인실, 멀티스포츠실 등 학교현장에서 시설 여건 때문에 활동이 어려웠던 종목으로 구성했다. 시교육청은 내년도에는 인라인 롤러장, X-게임장, 스케이트장, 스포츠클라이밍 등의 시설을 추가할 예정이다. 로잉머신(조정체험)과 스크린 사격, 슬랙라인, 골프, 당구, 롤러썰매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스포츠 종목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흥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체험장 내 복도에 廊(랑) 갤러리를 마련해 대구예술영재원 학생 작품을 전시하며 불로 작은 도서관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인권체험관도 운영한다.체험은 1일 체육체험, 토요체육체험, 방학체육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7일부터 대구시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체험장은 부지 1만5천432㎡(운동장 9천630㎡)에 50억원을 들여 A관 1 ~3층, B관 1~2층 규모로 체육체험영역 8개실, 동아리실 1개실, 기타영역 1개실, 관리영역 13개실 등 23개실과 체육관이 있다.우동기 교육감은 “체육체험학습장은 건전한 신체활동으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하는 여러 종목들을 친구, 부모님과 함께 즐겁게 체험하면서 친구간, 가족간 소통도 늘이고 자심감도 회복하고 도전의식도 함양하는 신나는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3-07-17

대구 치킨페스티벌 18일 팡파르

`치킨+맥주`를 주제로 하는 이색적인 한여름 축제가 오는 18일 두류공원 보조경기장에서 개막한다.(사)한국식품발전협회는 국민식품인 치킨과 여름철 대표 서민 주류인 맥주를 주제로 식품산업발전과 치킨 종주도시인 대구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기획된 한여름 페스티벌 `2013치킨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달서구 두류공원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이 축제는 `교촌`, `호식이두마리치킨`, `땅땅치킨` `치킨파티` `파닭에 파무쳐` `종국이두마리치킨` `별별치킨` `치킨에너지주식회사` 등 17개 유명 치킨업체과 하이트지론와 칭다오맥주 등 주류업체 50여곳이 참가해 신메뉴를 선보이고 150여개의 시식코너와 함께 `치킨 먹으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같은 이색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특히, 협회는 이번 축제를 위해 BMW미니쿠퍼 경품, 청년창업 5천만원 지원, 참여업체 할인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행사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치맥의 진수를 선보이기 위해 치킨만 20t 이상 축제장으로 공수될 예정이며 맥주도 1인당 300㏄로 9잔을 무료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다.또 노브레인, 코요테 등의 대중가수 공연과 대학생들의 락밴드공연과 중고생들의 댄스동아리배틀전,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최홍만도 이번 축제에 참여하며 가족참관객들을 위한 MBC가요베스트, 젊은이들을 위한 DJ파티타임으로 한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치맥 페스티벌이 대구에서 열리게 된 것은 사과, 섬유도시로만 알려진 대구가 알고 보면 `치킨 메카`이기 때문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3-07-12

물놀이장 내일 개장, 올 여름 수성패밀리파크로 물놀이 오세요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이 15일 개장한다.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는 13일 올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하는 등 불볕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애초 오는 7월 초에 개장하기로 했던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을 보름 정도 앞당긴 오는 15일 개장하기로 했다.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은 작년 여름철에 하루 최대 3천여명이 이용하는 등 대구의 대표적인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최근 어린이 물놀이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그늘막 2동과 휴식 그늘막 1동을 새로 설치했다.어린이 물놀이장 운영기간은 오는 15일~9월 초까지이며 6월은 정오~오후 4시까지, 7~9월은 정오~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한다.그러나 패밀리파크 내 취사행위 및 텐트설치 등은 금지된다.수성패밀리파크는 2011년 7월 고모동 20-1번지 일대 면적(7만3천270㎡)에 조성한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복합적인 체육 및 휴식공간으로써 소나무 등 30종 3만5천235그루의 수목 및 어린이 물놀이장,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파크골프장, 론본경기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여름철 물놀이장 개장 등으로 인해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더위를 식히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3-06-14

대구꽃박람회 내달 5일 엑스코 개막

`꽃의 대향연` 제4회 대구꽃박람회가 6월 5일~9일까지 5일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대구꽃박람회는 76개 단체와 기업들이 참가해 힐링을 주제로 한 주제관, 플라워디자인작품, 가드닝, 토피어리, 야생화 등의 다양한 전시작품들과 플라워경기대회, 꽃나눠주기, 원예 강좌 및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로 관람객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주제관에는 대구원예치료아카데미의 `위로와 치유의 하늘정원`이란 작품이 선정돼 핵심 조형물로 설치되며, 대구불로화훼단지는 다양한 실내공기정화식물들로 조성한 `치유의 아열대 숲길`, 달서구일락야생화연합회의 `꿈꾸는 야생화` 등 다양한 작품을, 화훼전시관에는 영남대학교 환경관리학과 환경보건대학원에서 `사람과 자연 힐링`, (사)한국꽃꽂이대경협회는 `비밀의 화원`을 선보인다.웨딩스토리관에는 꽃으로 웨딩의 이미지 부각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장식하고 프로포즈 이벤트를 통해 5명을 뽑아 장미꽃 100송이, 사진촬영, 현악3중주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엑스투로즈는 LED플라워와 LED나무로 조경을, 연주농원은 수련 및 열대수련, 국내 자생 및 열대 아열대 지방의 다양한 수생 수변 및 수중식물을 이용해 연못을 연출하며 이대발난연구소는 한국춘란을, 분재나라는 다수의 분재 작품을 선보인다.이밖에 대구 최대의 꽃 예술단체인 (사)서라벌꽃예술협회(대표 윤춘정 이사장)에서는 전시회 기간 동안 협회 회원들의 작품전을 열며 대구가드닝협회 등은 포토정원을 조성해 어린이들에게 볼거리와 포토존 기능을 제공하고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의 희귀벌레잡이식물 30~40여종이 전시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3-05-28

대구 축제 3천명 몰려… 123종 1만7천 그루 만개

대구 달서구가 이곡동 분수공원에서 지난 25일 개최한 장미축제에 수천명이 몰리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이날 장미축제는 인근 3천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대 성황을 이루었다. 축제장에는 가족과 연인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였고 도심속에서 특별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달서구는 축제 전날부터 장미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만개한 장미의 화려함과 야간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주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미원에는 콘랏트헹겔, 하모니, 루지메이앙, 란도라, 몬타나 등 123종 1만7천여 그루의 장미가 활짝피어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이날 열린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는 관내 유치부·초등부 아동 500여명이 참여, 다양한 생각과 경험들을 표현했다. 달서 스마일링 사진전, 어린이 사생실기대회 역대 수상작과, 특히 달서구 출범 25주년 기념 달서구 과거·현재 사진 60여점을 전시 달서구의 발전상을 한눈에 보는 등 주위의 시선을 끌었다.`이동보건소`에서는 `치아건강 당신의 미래에게 주는 선물입니다`란 슬로건 아래 충치에 취약한 어린이에게 충치예방을 위한 무료 불소바니쉬(불소도포), 미각테스트를 통한 싱겁게 먹기 홍보, 체성분 분석을 통한 운동·식사처방, 혈압측정, 치매선별검사, 국가암검진 및 장기기증 홍보 코너를 운영했다.축제의 마지막 순서인 `가족사랑 장미음악회`에서는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공연단이 우리나라의 부채춤과 유사한 중국의 `양걸무` 전통춤을 선보였고, `집시여인`, `사랑의 슬픔` 등으로 80년대 최고 인기를 모은 이치현과 벗님들의 공연이 펼쳐져 참여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이창훈기자

2013-05-27

인도 `나야 대령`과 함께 시간여행 어떠세요?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은 21일 현충시설을 기념하고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나야 대령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스토리 북을 제작, 배부했다고 밝혔다. 수성구청은 주민 성금과 자체 예산 등 700여만원을 투입해 나야 대령 기념비 안내판을 정비하고 한국전쟁과 관련된 4가지 테마를 수록한 스토리 북 1천매를 제작해 인도대사관과 지역 내 초·중·고교, 대구문화관광 센터 등에 배부했다.한글과 영문판으로 제작된 스토리 북은 한국전쟁이야기를 시작으로 1950년을 전후한 유럽과 동아시아 세상이야기, 시간여행의 주인공인 우니 나야 대령이야기, 미망인 비말라 나야 여사의 순애보 이야기 등 흥미로운 4개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특히, 비말라 나야 여사의 순애보는 평생토록 남편을 그리워하며 살아온 가슴 뭉클한 사랑이야기를 전하고 있어 깊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수성구 범어동 156번지 대구여고 뒷동산에 있는 고(故) 우니 나야 대령기념비는 6·25 전쟁 당시 국제연합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 파견돼 한국전쟁이 치열하던 1950년 9월 왜관지구 전선시찰 중 순직한 나야 대령을 기리기 위해 같은 해 12월 건립됐고 지난 2003년 9월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된 바 있다.또 수성구청은 1996년 나야 대령 기념비 주변을 새롭게 단장하고 매년 현충일에 참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비말라 나야 여사의 `남편 곁에 묻히고 싶다`라는 유언에 따라 60여년만의 영현 안장식을 열기도 했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먼 이국땅에서 장렬히 순직한 나야 대령 기념비가 우리 구에 있다는 것만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역사적 콘텐츠를 관리 보전하여 청소년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성구청은 지난해 인도 푸네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능인중 자매학교인 인도 푸네시 비샵스쿨 학생교류단의 수성구 방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3-05-22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최우수`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한국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2012 공연전통예술행사 평가사업에서 `제1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최우수(A) 등급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오페라축제 관계자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이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2010년 제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이후 두 번째로, 축제가 2005년 음악분야 3위와 2006년 음악분야 1위, 2011년 음악분야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오페라축제는 계획 및 비전, 집행 및 관리, 운영성과, 예술기여도 등 총 네 가지 영역에 걸쳐 이뤄진 평가에서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높은 점수를 기록한 가운데 사업 목적과 홍보 부분에서 만점(100%)을 받았으며, 해당 분야 발전 기여(95%)와 사업 계획(95%), 개선 발전 노력(96.7%) 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성빈 오페라축제 집행위원장은“국내에서 쉽게 만나보기 힘든 바그너 오페라 등으로 작품 다양성을 높인 동시에 `카르멘`같은 유명 오페라, 이례적으로 사랑받은 창작오페라 `청라언덕`, 다수의 콘서트를 통해 대중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던 축제였다”며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각오와 다짐으로 오페라 대중화는 물론, 한국 오페라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정호윤·백재은·김정아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함께 12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오페라극장에서 `카르멘`을 공연할 예정이며 `프리미에르(PREMIERE)`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10월4일부터 11월3일까지 한달여 간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대구시 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5-09

`생각대로` 대구 문화·예술거리로 변신중

대구 남구의 `문화·예술 생각대로`가 대구의 문화예술의 별로 대변신 중이다.대구 남구청은 9일 `문화예술 생각대로`의 옹벽디자인과 영선시장 진입로 포장 공사가 완료됐고, 차선축소 및 녹지공간 조성, 가칭 `청소년창작센터` 건립공사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대구지역 문화예술의 별로 변신하고 있다고 밝혔다.대구시의 중앙대로 경관축 조성종합계획과 연계해 추진되는 `생각대로`조성사업의 경우 삭막한 옹벽이 명품디자인으로 탈바꿈하면서 `2012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문화예술, 친환경, 인간중심의 우수 공공디자인으로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또 영선시장 진입로를 밝고 아름다운 보도블록으로 교체했고, 도로환경 개선공사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여기에다 사업명칭처럼 발상을 전환해 전국최초로 왕복 8차선에서 6차선으로 차로를 줄이고, 남은 공간을 녹지로 조성하기 위해 교통처리대책 수립, 주민설명회 등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특히 지난해 12월에 설계를 마치고 지난 3월에 착공해 오는 12월에 문을 열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가칭 `청소년창작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돼 `문화·예술 생각대로`의 명칭처럼 청소년들의 춤과 노래 등 각종 끼를 발휘하고, 톡톡 튀는 창작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아울러 내년에는 경북여상 북편 도로 일대를 기존 아스팔트 도로에 화강석의 보차도를 신설하고, 청소년 문화의 집 일원에 소규모 공연 등 청소년들이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청소년 문화가 자유롭게 공유되는 장소로 변모시킬 `청소년 블루존`조성공사가 예정돼 있다.임병헌 대구 남구청장은 “`문화·예술 생각대로`사업이 주민들의 참여 속에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곳마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와 예술의 향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전국의 문화예술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문화·예술 생각대로`는 대구 남구청이 지난 2010년 국토해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15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남구 명덕네거리~영대병원네거리 1.3km 구간에 모두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4-10

문화 소외계층 해소 위해 대구중구청 `메세나`추진

대구 중구청이 지역 문화 소외계층 해소를 위한 특별한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 중구청은 14일 올해 문화 소외계층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메세나 사업`을 추진한다.`메세나`는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활동이나 지원자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현재는 기업의 문화·예술 및 스포츠 지원, 사회적·인도적 입장에서의 공식적인 예술후원 사업을 말한다.중구청은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문화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구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이 사업은 봉산문화회관이 선정한 10명 가량의 메세나 위원이 공연 티켓 구매에 필요한 비용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면 공동모금회가 대상자들에게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중구청은 기업 후원을 배제하고 지역 내 전문직 및 주민 등 개인 기부자로만 메세나 위원을 꾸릴 방침이며, 이달 중 메세나 사업 계획을 수립한 후 오는 2~3월 중 메세나 위원을 선정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사업이 성사되면 지역 내 문화 소외계층 주민들이 연간 200여 차례에 이르는 기획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윤순영 중구청장은 “평생 공연을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하는 문화 소외계층이 많다는 점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