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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부모님 나라 언어로 모두 소통해요”

최상진기자
등록일 2024-12-08 19:54 게재일 2024-12-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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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br/>초등부 하세연, 중·고등부 유다은<br/>각각 중국어·일어 기량 펼쳐 ‘대상’  <br/>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강점 발휘<br/>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 제공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와 수상자들. /최상진기자

대구 달성군가족센터는 지난 7일 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센터에서 진행되는 이중언어교실에 참여한 초·중·고 다문화 학생들에게 이중언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와 잠재력 개발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달 열린 1차 예선을 통과한 초등부 12명과 중·고등부 10명이 참가해 ‘나의 꿈’ 또는 ‘나의 가족’을 주제로 한국어와 함께 6개의 언어로 이중언어 능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초등부 대상은 하세연(4학년, 중국어) 학생이, 중·고등부 대상은 유다은(중3, 일본어) 학생이 받았다.

서은주 달성군가족센터장은 “그동안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대회를 준비한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이중언어의 강점을 발휘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교육부 주최로 열린 ‘제12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달성군의 하빈초 현창민 학생과 구지중 스타샤 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받는 등 이중언어에 대한 다문화 가정과 지역민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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