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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故 엘리자베스 여왕 다녀간 길을 ‘로열웨이 복합쉼터’로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일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에 ‘로열웨이(Royal-way) 복합쉼터’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안동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감사패는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크게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안동시가 수여하는 상으로 도공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안동시에서 기반시설을 조성,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유휴지를 활용한 사회적가치 실현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로열웨이 복합쉼터는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주요 진입 관문인 서안동 IC에 영국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다녀간 길을 기념하고 관광객 편의 제공 및 로열웨이(하회마을∼봉정사)를 명품자원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곳은 안동시 자체예산 9억8천500만원을 투입해 장미정원, 영국정원과 같은 테마공원과 고객 휴게쉼터, 주차장 등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안동에 서안동IC 로열웨이 복합쉼터 조성 협업으로 감사패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인근 유휴부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도시환경 개선 및 시민 편의를 위한 김천시 아포읍 대신졸음쉼터 미세먼지 차단숲과 대구시 북구 관음동 공영주차장 등 유휴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2022-11-03

DGIST 제조혁신사업단기업맞춤형 지원 본격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털제조혁신사업단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기업 수요 맞춤형 연구수행 및 기술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디지털제조혁신사업단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개발기술의 기업 내재화를 촉진하기 위한 측면지원도 병행하고 있다.또한, 기존의 연구개발과는 차별성 있는 강도 높은 연차평가를 통해 연구자로 하여금 완성도 높은 기술의 확보를 독려하고 있다.사업단이 지원하는 대구 기업 중 이래에이엠에스는 국제 규모의 첨단 자동차 부품 연구 및 생산설비를 갖추고 제동 및 조향 장치, 자율주행시스템, 전기차 제어장치 등 자동차 주요 핵심 부품 및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연구과제에서 DGIST 미래자동차연구부 진성호 책임연구원과 협업연구를 통해 차량용 고성능 전자식 브레이크를 개발 중이며, 향후 전자식 브레이크 시장에서 신규시장 선점 및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DGIST 강태훈 디지털제조혁신사업단장은 “지역 기업의 산업 전환을 빠르고 적절하게 지원하기 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개발된 기술의 내재화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2-11-03

대구시, 전국 첫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자율주행 자동차의 연구개발·실증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대구시는 11월 2일 오후 2시 달성군 구지면에서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국가산단 RD지구 내에 연면적 5,619㎡,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는 중소·중견기업 지원, 자율주행 데이터 실증 연구, 자율주행 부품 시험, 자동차산업 빅데이터를 수집·분석·제공으로 자율주행 자동차의 연구개발·실증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정부는 2027년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미래자동차 산업발전 전략’을 발표했고, 올해 말 부분자율주행차(Lv3)를 출시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이에 발맞춰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사업(2020~2022년, 356억 원)과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사업(2021~2024년, 443억 원)을 추진하고 있다.자율주행차 실증을 위한 도로 시설은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 달성2차산업단지 일대 총 150㎞ 이상의 시가지 간선 도로에 노변장치, 돌발상황 검지기, 기상관측장비 등을 설치했다.또 자율 주행융합지원센터와 차량정보, 도로정보, 노면정보 등을 상호 공유해 안전 운행 검증, 자율주행시스템 및 차량 부품별 성능 평가, 주행상황별 차량 동작 정보 등을 수집·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향후 시험·인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 확대,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자율주행 상용화 전주기 지원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02

안동·임하댐 물, 대구 시민 식수로 쓴다 ‘업무협약’

대구시와 안동시는 2일 오전 11시 안동댐 기념탑에서 안동·임하댐의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김원규 대구시의회 맑은물특별위원회 위원장,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해 안동·임하댐 물 대구 공급과 안동시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협약에 따르면 안동시는 대구시에 맑은 물 공급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안동시에 국비 재원 등 기금지원에 협력할 것, 안동시 농특산물 구매와 판매 홍보 등 소득증대에 노력할 것, 안동·임하댐 수질 개선과 수변 관광 활성화 사업에 협력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또 안동·임하댐 물 공급 사업이 국가 상수도 정책으로 반영, 안동·임하댐 주변 규제 완화 및 수질 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안동시 포함, 대구∼신공항∼안동간 교통 인프라 확충에 상호 협력 등의 내용도 담았다.이 자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늘은 대구시와 안동시가 새로운 물길을 내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두 도시는 댐 물 공급 및 상생발전 협력을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국가 상수도 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수몰민의 아픔을 뜨겁게 되새기며 이날 협약을 통해 낙동강 상·하류 간 마음의 물길을 여는 진정한 상생 협력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안동시는 먹는 물 공급과 상생발전이라는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지금까지의 상생협력 차원을 뛰어넘는 경제, 산업, 문화 전 분야의 협력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두 도시 간 협력은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모델이 돼 영남권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의 상생발전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특히 홍 시장은 이번 안동시와의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 상수도정책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낙동강 수계 전체의 물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충주댐~영주댐~암동댐을 연결해 먹는 물 수량을 확보하고, 부산·경남의 먹는 물 해결을 위한 지리산댐을 건설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강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시대를 마감하고 국민들에게 깨끗한 1급수를 공급하기 위한 식수댐 건설로, 국가 먹는 물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대구시민의 오랜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기대할 수 있게 되고, 안동시는 댐 수자원을 산업화할 수 있게 됨으로써 댐이 지난 수십 년간 피해를 준 애물단지에서 보물단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시는 조만간 댐 물 공급 정책사업을 정부 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10억 원을 투입,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 방안 검토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02

‘지방소멸 대책, 청년이 답이다’

지방소멸을 대비하는‘2022 대한민국 인구포럼 in 대구’ 행사가 오는 15일 오후 2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지방소멸대책, 청년이 답이다’를 주제로 보건복지부와 대구CBS, 포항CBS가 공동으로 저출산, 고령화, 인구유출 가속에 따른 지방소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포럼은 지역 인구문제의 핵심인 청년 정책을 중심으로 전문가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이날 포럼에서 홍원화(경북대) 총장은 ‘지방소멸 시대,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실시하고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지방소멸위기와 대응전략’, 박미선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장은 ‘사회변화에 대응한 청년주거정책 방향’, 김요한 전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이 ‘청년의 삶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청년정책 방향’을 각각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주제발표 이후 종합 토론과 질의 응답 순서가 이어지며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이 좌장을 맡고 조득환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전문가 4명이 토론에 참여한다.한편, CBS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교계, 정부, 기업의 범사회적인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출산 돌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날 인구포럼도 출산 돌봄 캠페인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전국 8개 권역별로 개최하게 됐다. /김영태기자

2022-11-02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관·군협의체 첫 회의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을 위해 국방부와 대구시, 국방시설본부, 이전대상 부대 4개소 등 관·군협의체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이전방안 논의를 시작했다.대구시는 1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을 실무적으로 논의해 나갈 관·군협의체 최초 회의를 개최했다.관·군협의체는 계획 초기부터 이전대상 부대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대구시가 국방부에 요청해 지난달 21일 7개 기관으로 구성됐다.회의는 국방부, 대구시, 국방시설본부, 이전대상 부대 4개소 등 7개 기관의 과장급 실무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대구시는 군부대 유치를 제안한 영천시,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 칠곡군의 이전 후보지들을 공개하면서 대구시가 구상하는 밀리터리타운 형태의 주둔지 재배치 방안 등 군부대 이전을 위한 논의를 본격 시작했다.또 이전 대상 부대별 요구사항과 기부재산 파악을 위한 각 부대별 협조사항 등을 공유하기로 하는 등 향후 관군협의체에서 논의해야 할 안건에 대해서도 상호 의견을 나누었다.시는 이번에 구성된 관군협의체를 통해 복잡한 의사결정과정을 대폭 축소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마련된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앞으로도 수시로 실무회의를 이어가면서 사업 진행 상황에 맞게 필요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또 대구시는 공식 이전건의서를 올해 말까지 국방부로 제출할 예정이며, 약 1년 6개월 가량의 협의기간을 거쳐 통상 3~4년 소요되는 합의각서 체결기간을 약 2~3년 가량 단축해 2024년 6월에 체결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50년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대구도심 군부대 이전사업이 이번 관군협의체 구성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다”며 “이번 군부대 이전사업을 통해 대구시는 더 나은 도심 발전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군은 현대화된 주둔 여건과 최적의 정주환경을 제공받는 등 관군이 상생하는 전국 최초의 군부대 이전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01

대구 동구·달성군의회, 정책지원관 신규 임용

대구 동구의회는 1일 신규임용한 정책지원관 4명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했다. 동구의회가 이날 임용한 정책지원관은 7급 상당의 임기제 공무원으로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라 지방의회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인력이다.이들 정책지원관은 앞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조례 제정·개폐, 예산·결산 심의 등 의회의 의결사항과 관련된 의정활동 및 자료 수집·조사·분석, 행정 사무 감사·조사, 의정자료수집·분석 등에 관한 각종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김재문 의장은 “정책지원관의 의정활동 지원으로 동구의회의 정책역량이 매우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구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정책들이 입안될 수 있도록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동구의회는 오는 2023년 정책지원관 4명을 추가로 임용해 총 8명의 정책지원관을 운영할 예정이다.같은 날 대구 달성군의회도 정책지원관 2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서도원 의장은 “이번 정책지원관의 임용으로 의회의 정책역량과 전문성이 강화돼 제9대 달성군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한층 성숙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01

‘ABB 산업 선도도시’ 소매 걷어 붙인다

대구시는 지역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1천억 원 규모의 ABB 성장펀드를 조성한다. 대구시는 1일 산격동 청사에서 주요 출자자인 대구은행, 경북대학교기술지주,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펀드 운용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함께 대구 미래산업의 주요 분야 육성을 위한 ‘ABB 성장펀드 조성·운용’을 중점으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식은 대구시를 비롯한 출자자 간 효율적인 ABB 성장펀드 조성 및 운용과 ABB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투자생태계 기반 형성을 목표로 업무 협력차원에서 마련됐다.‘ABB 성장펀드’ 는 대구시 민선8기의 주요 화두인 ABB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최초 ABB 전용 펀드다. 이는 대구를 ‘ABB 산업 선도도시, 디지털 혁신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정책으로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자금조달 및 지역 정착에 쓰여진다.펀드는 한국벤처투자(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가 추진하는 한국모태펀드 특허계정 출자조합에 선정 및 결성된 것으로 한국모태펀드 140억 원, 대구시 40억 원, 기타(대구은행, 경북대기술지주, 운용사 등) 54억 원이 출자된 총 234억 원 규모다. 지난 9월 말 최종 조성을 완료했으며, 대구시는 2022년부터 매년 10억씩 4년 분납으로 출자할 계획이다.대구시가 출자한 40억 원의 2배수인 80억 원을 올해 11월부터 2025년까지 대구 소재 ABB 중소·벤처기업 10여 개사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받은 기업은 경영, 재무, 인사관리, 후속 투자 등 기업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멘토링과 코칭의 사후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ABB 전용 펀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1천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러한 펀드 조성의 점진적 확대는 수도권에 80% 이상 집중돼 있는 벤처 투자금, 열악한 지역 투자 인프라에다 고금리, 고물가의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ABB 기업들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ABB 펀드의 지속적인 확대 조성을 통한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로 투자받은 지역의 유망한 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지역 ABB 산업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11-01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 IR 워크숍 개최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최근 대구 스파밸리에서 ‘2022 대구 IP창업존 수료생 대상 모의 IR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워크숍은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는 ‘벤처 투자환경과 IR 투구에 대한이해’에 대한 강의와 현업에 종사 중인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등이 직접현장에 참여해 수료생들의 투자역량강화를 위한 그룹멘토링을 진행했다. 이어 2부 행사는 IP창업존 수료생 김기범 대표의 ‘모형로켓기술과 관리형 소프트웨어 개발’을 비롯한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3명의 창업기업 대표가 투자유치를 위한 IR발표를 진행함으로써 투자유치에 취약한 스타트업 기업이 실전을 경험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대구지식재산센터는 특허청과 대구시의 공동 지원을 받아 2014년부터 지역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IP창업존 교육, 특허컨설팅, 아이디어 권리화, 사업화를 지원하는 IP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IP창업존은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특허 기반 창업 및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5차례의 교육을 통해 104명이 수료했다.최정호 지식재산센터장은 “지역 내 창업 관련 관계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성공 창업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11-01

첨단·지능화 농기계 산업 미래 ‘한눈에’

국내·외 농기계자재 분야별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국제 농기계 전문 전시회인 ‘2022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 2022)’가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린다.이 전시회는 1992년부터 30년간 격년제로 서울과 천안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 박람회를 올해 유치해 처음으로 엑스코 동·서관 및 야외 전시장에서 행사가 열린다.박람회에는 (주)대동과 LS엠트론(주), (주)아세아텍, 일본 구보다와 얀마, 이탈리아 페라리, 네덜란드 미푸코 등 국내·외 25개국 443개 농기계·자재 기업들이 참여해 2천164부스를 첨단 농기계로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국제학술심포지엄, 수출세미나,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 농기계 시연 및 체험,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알린다.특히, 올해는 4차산업 기술(자율주행, 빅데이터, AI 등) 융합 스마트농기계 특별관인 ‘스마트농업 혁신관’에는 (주)대동, (주)TYM, LS엠트론(주), (주)아세아텍 등 스마트 농기계 사업을 리딩하는 기업들이 자율주행 트랙터, 이앙기, 방제기 제품 등 노지·시설·축산 분야별 자율주행 농기계를 선보이고 VR 체험 공간을 통해 미래 농기계산업의 청사진을 보여줄 예정이다.대구지역 내 글로벌 대표 농기계 업체인 ‘(주)대동’은 자율주행 트랙터·이앙기를 선보이며, 스마트폰으로 트랙터 원격 제어·관리가 가능한 ‘대동 커넥트(Connect)’를 채택한 농기계 토탈 관리 서비스와 함께 엔진 소모품을 10회 무상 교체해 주는 ‘엔진 평생 케어 서비스’, ‘무상 품질 보증 서비스’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또 올해 처음으로 국내 농업 관련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를 열어 로봇 플랫폼 자율주행 작업 등의 역량 평가를 통해 5개 팀에 총 1천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31

달성행복복지한마당 1천500여명 참석 ‘성료’

대구 달성군이 지난달 29일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3년 만에 열린 ‘제9회 달성행복복지한마당’행사가 성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복지로 빛나는 행복한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군수, 신동윤 군의회 부의장, 차준용 달성복지재단이사장 및 사회복지시설 기관 종사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달성군북부노인복지관의 화양연화팀의 모듬북공연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유공자 14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격려사, 축사, 사회복지 윤리선언문 낭독 및 ‘복지로 빛나는 행복한 달성’을 주제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군민이 함께 퍼포먼스를 실시했다.또한,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보건복지 등 각 분야별 복지 관련 32개 기관 홍보·체험부스 운영 및 어울림 화합 한마당을 진행해 다양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일반 군민들이 친목과 소통을 통한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복지한마당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 및 복지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대상자들을 지원하느라 묵묵히 애써 주신 사회복지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민·관이 소통하고 협력해 달성군만의 맞춤형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31

앞산 전망대 재정비… 오늘부터 개방

대구 야경 명소로 알려진 앞산 전망대가 재정비를 완료하고 11월부터 개방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부터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에 착수해 그동안 노후화된 전망대와 능운정, 팔각정을 새로 정비하고 포토존, 쉼터 7개소를 설치했다.앞산 전망대는 대구시가지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도시야경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한국관광공사 야경명소로도 선정된 곳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노후된 전망대, 능운정, 팔각정을 새로 정비하고 포토존, 쉼터 7개소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3월 공사 착공해 이번 10월에 완료됐다.능운정은 숨어있던 고려 태조 왕건 이야기에 숨결을 불어넣고 재해석을 통해 앞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앞산 관련 역사를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다. 고려 태조 왕건 전설과 관련된 은적사, 안일사, 임휴사, 왕굴 등 앞산의 역사 스토리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해 키오스크와 연계된 대형 스크린월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대덕산성 문화재를 모티브로 한 휴게공간 조성으로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연출했다.능운정에서 앞산 전망대 방향으로는 7개의 쉼터를 조성했고 팔각정 쉼터는 소원을 희망하는 공간으로 풍등나무에 소원을 적어 게시할 수 있다. 또 앞산 전망대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한 대구 사투리퀴즈 등 콘텐츠 체험을 비롯해 대구 관광명소 12개소에 대해 전망대에서 해당 관광지까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QR코드 인식으로 볼 수 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산을 찾아주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오랜기간 전망대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새로운 관광 인프라로 조성된 앞산 전망대 일원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쉼’을 통한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야간 명소를 뛰어넘어 앞으로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특색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10-31

대구시·안동시, 맑은 물 공급으로 상생 물꼬 튼다

안동·임하댐의 맑은 물 공급사업으로 대구시와 안동시가 상생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다.대구시와 안동시는 11월 2일 오전 안동댐에서 안동·임하댐의 맑은 물을 대구시에 공급하고 양 도시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협약은 협력사업과 대외협력, 지역발전을 큰 틀로 댐 물 공급 및 상생발전 협력을 위해 더욱 긴밀한 공동체계를 통해 국가 상수도 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할 것을 담고, 또 주민교류, 문화예술 협력, 댐의 수질 개선 등 다방면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반영한다.먼저 협력사업은 안동시는 대구시에 맑은 물 공급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안동시에 국비재원 등 기금지원 협력과 안동시 농·특산물 구매와 판매 홍보 등 소득증대에 노력하며, 양 도시 주민 교류와 문화예술 협력, 물 산업 발전 협력 노력, 안동·임하댐 수질 개선·수변 관광 활성화 사업에 협력한다.대외협력 부문은 안동·임하댐 물 공급 국가 상수도 정책 반영, 공급시설 구축 상호 협력 및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지방자치단체 업무협의에 공동 대응하고 낙동강 수계 안동·임하댐 주변 규제 완화·수질 증진 제도개선에 협력한다.특히, 지역 발전 부문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한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안동시가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구-신공항-안동 간 교통 인프라 확충에 상호 협력한다.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대구시는 시민의 오랜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기대하고, 안동시도 안동·임하댐 수자원을 산업화해 댐으로 인한 지난 수십 년간 피해를 준 ‘애물단지’에서 안동시 지역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보물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앞으로 대구시는 댐 물 공급 정책사업을 정부계획 반영에 필요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마련하기 위해 10억 원을 들여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용역’을 발주하고,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대구시 물 수요공급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안동시도 이와 발맞춰 안동시 공약인 ‘낙동강 유역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구축사업’을 위해 먼저 시민·시의회의 공감대 형성 시민포럼(9월7일 안동상공회의소) 및 시민설명회(10월12일 안동시청)를 개최했고, 이를 통해 하류 지역 주민 물 공유와 댐 수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시민사회의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공감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안동·임하댐의 맑은 물 공급사업이 최근 영남권 내 물 문제를 둘러싼 지역 간의 갈등을 극복하는 시발점으로, 상생발전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동반성장의 모델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30

오늘 김광석길에서 ‘대구의 시 콘서트-詩에 물들다’ 행사

대구시인협회가 31일 오후 5시 김광석길 콘서트홀에서 ‘대구의 시 콘서트-시에 물들다’행사를 연다. 한국시인협회 등 문인단체가 1987년부터 11월 1일로 제정, 기념해오고 있는 ‘한국 시의 날’을 맞아 준비한 행사다.시민들과 함께 시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시 소재 엽서 전시·무료 배부 △올해의 대구 시인 인물 케리커처 전시 △시인협회 회원 시낭송 △‘님하, 도셔오소서!’시극 공연 △통기타 가수 김진덕과 김광석 노래 함께 부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대구시인협회는 본 행사에 앞서 ‘어른아이를 위한 행복동화(童畵)’를 주제로 마음속에 떠오르는 순수와 사랑의 풍경화와 대구의 시인 30명이 참여한 서정시를 작은 엽서로 제작해 김광석길에 전시하고 대구 시내 공공장소에 무료 배부한다. 또 이영철 화가가 그린 도광의, 이태수, 이진엽, 강문숙, 김윤현, 정화진, 황명자 등 올해의 대구시인 23명의 인물 캐리커처를 액자에 넣어 엽서시와 함께 전시한다.김기연 시인의 여는시 낭송으로 시작하는 행사는 이수진, 노태맹, 지정애, 박지영, 박경조 시인의 시낭송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시흥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어 시창반 소속 김용조, 이은우, 이한형 씨가 시민 대표로 시낭송에 참여해 시인과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꾸민다. 또 박진형 시인의 시 ‘님하, 도셔오소서!’를 시극으로 무대에 올리며, 노래하는 가야금 ‘놀다가’의 ‘국악리듬 속으로’ 오프닝 무대와 테너 김동녘, 소프라노 소은경의 ‘가을 선율 속으로’, 통기타 가수 김진덕의 ‘김광석 노래 함께 부르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김호진 대구시인협회 회장은 “한국 시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시인을 많이 배출한 ‘시의 도시’ 대구에 시와 시인이 시민의 삶 속에서 움트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민 참여 자리를 만들었다”면서 “대구 시민이 시인과 함께 시를 읽으며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과 더 좋은 세상을 꿈꾸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10-30

대구 달서구, 지역 구·군 최초 ‘그린시티’ 선정

대구 달서구가 최근 대구지역 최초로 ‘2022년 제10회 그린시티’에 선정됐다.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지자체)는 환경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환경관리역량 제고 및 환경친화적 지방행정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그린시티 선정은 지난 2020∼2021년 추진한 사업을 기반으로 그린시티 선정위원회 종합검토를 거쳐 진행됐다.주요 평가내용은 △탄소중립 △도시환경 △환경시책 등 3개 부문 23개 지표의 서류평가와 지자체의 대표시책사업 및 우수사례에 대한 현장평가로 이뤄졌다. 그 결과 달서구는 대구지역 최초로 그린시티에 선정돼 전국 2위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받았다.달서구는 이번 선정으로 환경부의 사업예산 배정 및 환경관련 평가 사업에서 우선 고려대상으로 분류돼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달서구는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그린카펫 환경 조성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충 △수밭골천∼달성습지 간 도시생태축 복원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환경감시 수행 △리빙랩을 통한 지역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 △모바일 나눔장터 운영으로 폐기물 발생 감소 △탄소중립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환경교육 활성화 △ESG 경영 실천 등으로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중점 추진했다.달서구는 지난해 전국 226곳 지자체를 대상으로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처음 시행한 ESG평가에서 종합부문 전국 2위로 선정된 바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0-30

‘모빌리티 대구’ 날개 달고 미래로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2022 DIFA)를 계기로 대구시의 미래산업 재배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DIFA에서 UAM 산업지도를 바꿀 SKT·한화시스템·벨 텍스트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스라엘 아키바토르 대사, 이스라엘 기업과 미래산업 협업을 제안하는 등 섬유도시에서 미래모빌리티도시로 산업 재배치가 본격 진행됐다.27, 28일 양일간 UAM에서 첨단항공모빌티에 이르는 폭넓은 협력관계를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구축하고 민선 8기 홍준표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 산업 재배치를 위한 강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SKT,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는 명실상부 K-UAM 그랜드챌린지 사업의 드림팀이며, 28일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벨 텍스트론은 세계 최초로 민간용 헬기를 개발한 미국 항공우주 전문 제조기업이다.이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구시는 지방도시 최초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UAM 실증-시범도시-상용화 3단계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UAM 산업지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DIFA 개막식을 찾은 이스라엘의 아키바토르 대사는 홍준표 시장과의 환담을 통해 “이스라엘이라는 작은 나라가 4개의 기업과 함께 DIFA에 참가하게 된 원동력은 이스라엘의 혁신과 대한민국의 기술이 접목되었기 때문”이라면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UAM 허브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대구시와 이스라엘 기업과의 협업을 제안하며 홍준표 시장을 이스라엘에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에 화답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스라엘은 작은 나라가 아니라 국민들의 애국심, 단결성, 근면성으로 뭉친 아주 크고 강한 나라”라며, “올해 말까지 대구 미래산업 50년 먹거리 밑그림을 다 그리고 난 뒤 이스라엘을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전시장에는 내연기관차 부품을 생산하던 PHC, 삼보모터스는 수소연료전지드론, 초경량화부품을 활용한 초소형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미래산업 육성 기업으로의 위풍당당한 전환을 알렸고, 이래AMS는 코란도의 전기차 이모션에 공급하는 배터리팩을 선보였다.E3 모빌리티는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부품 국산화율이 95%에 이르고 글로벌 브랜드에 성능이 뒤지지 않는 ‘메이드인대구’ 전기 오토바이를 선보이는 등 지역기업들의 도전과 혁신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이번 행사에는 사흘 동안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18개국 56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상담회는 4억200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1억2천40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년 대비 45%나 증가해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국내 바이어 25명이 참여한 국내 상담회에서도 563억 원의 구매상담과 161억 원의 현장 계약 체결이 이루어졌다.홍준표 대구시장은 “2022 DIFA는 대구가 섬유도시에서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을 알리는 출정식”이라며, “앞으로 대구를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산업의 선도도시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30

내년 신규 지방채 발행 ‘0원’ 대구, 예산안 10조7천400억

대구시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5천975억 원(5.9%) 증액한 10조7천419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고물가·고금리·저성장 환경에서 건전재정 기조에 맞춘 균형예산으로 편성하고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서민·사회적 약자 지원 등 사회안전망 확충, 재정혁신을 통한 고금리 지방채 조기상환으로 채무 총량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각종 기금·특별회계 폐지, 지출구조조정 등 재정혁신으로 고금리 금융기관차입금 1천408억 원을 조기 상환함으로써 연간 63억 원의 이자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사업효과가 낮은 민간보조사업을 30% 줄이고 국장급(3급) 이상 간부 공무원 업무추진비를 10∼30% 감액하며, 직원들의 시간외 근무수당과 경상경비를 10% 줄이는 등 건전재정 강화와 고통 분담에 공공부문이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세입 부문에서는 지방세 3조6천78억 원, 국고보조금 2조9천868억 원, 지방교부에 1조3천556억 원 등을 편성하고 매년 2천억 원 이상 발행하던 신규 지방채를 일절 발행하지 않는 균형예산을 편성으로 재정 건전화에 각별히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신규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겠다는 것은 홍준표 시장이 강조해온 방침으로, 최근 벌어진 ‘레고랜드 사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세출 부문 중점 투자 예산으로는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등 5대 미래 신산업 집중투자에 3천19억 원을 투입한다.블록체인 메인넷 구축에 25억 원,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지원에 45억 원, 반도체 센서산업 지역거점 구축에 20억 원,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등에 32억 원, 지자체와 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103억 원 등 미래신산업과 맞춤형 인재 육성에 집중 투자한다.또 ABB 유망벤처 발굴 육성(20억 원) 등 첨단 유망기업 육성에 420억 원, 대구로 지원(19억 원 증액)과 대구 행복페이사업(200억 원) 유지 등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 3천220억 원,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 이용 무료화(204억 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 5조1천639억 원, 글로벌 수변도시 조성에 603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준비 예산으로 군공항 미군시설 이전 용역비와 군공항 이전사업 사업계획 용역비 등 103억 원, 서대구 공단과 KTX역을 중심으로 산업지원 앵커시설 건립과 두류공원 리뉴얼을 통한 시민광장 조성을 비롯한 도심 활성화 및 도시 균형 발전에 1조1천254억 원, 지구단위계획 마스터플랜 수립 등 도시공간 재창조 등에도 2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과 세입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구의 미래 50년을 위한 투자사업에 전력투구하는 한편 추가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는 균형재정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27

대구 남구, 민선 8기 공약이행 구민평가단 위촉

대구 남구는 지난 24일 공약이행 구민평가단, 공약 사업 주관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공약이행 구민평가단 위촉식 및 첫 회의를 열었다. 남구는 구민 참여를 통한 공약 추진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 9월 공개모집을 실시했고, 최종 15명을 민선8기 공약이행 구민평가단으로 선정했다.이번에 위촉된 평가단은 민선8기 구청장 재임기간 동안 공약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공약사항 변경 시에는 적정 여부를 심의해 의견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이날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첫 회의에서 공약이행 구민평가단은 민선8기 공약사업에 대한 보고를 듣고, 질의·답변 등을 통해 공약실천 계획안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구는 11월에 공약을 최종 확정해 남구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며, 이후 이행상황을 분기별로 공개해 공약사업 실행력 강화와 주민과 소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평가단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공약이 공정하고 성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이 시간이 참된 공약 실천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민선8기 공약사업은 △프리미엄 안전도시 △희망 경제도시 △미래형 교육도시 △함께하는 복지 도시 △디지털문화 관광도시 등 5대 분야 48개 사업이다. /김재욱기자

2022-10-27

대구 동구, 지역 우수식품 4개 인증 안심 배달음식점도 10곳 선정

대구 동구는 ‘우수식품 생산 식품제조업체’와 위생관리가 우수한 ‘안심배달음식점’을 선정했다.지역의 식품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점 이미지 제고로 식품외식업계에 활력을 주고, 식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우수식품 품질인증 제품은 현장심사 및 제품 안전성 검사와 맛, 포장디자인, 상품성 등에 대한 품질인증제 위생업소지원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품질인증 유효기간은 인증일로부터 1년이며, 해당 제품에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동구는 블로그, SNS 등을 활용해 제품 홍보를 지원하고, 각종 박람회와 특별판매관 운영 시 이들 업체에 우선적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올해의 우수식품 품질인증 제품은 △반야월연근찰보리빵(농업회사법인 (주)사람과연근플러스자연) △하우스블랜드원두커피(커피콩방앗간) △미니버터식빵((주)라온씨앤비) △원두커피((주)그린로더스)이다.동구는 품질인증 제품에 대해 주기적으로 위생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안심배달음식점은 신청한 업소 중 음식물 재사용, 개인위생관리, 식재료 유통기한 준수, 객석/조리장 청결상태 등 42개 안심지정 평가항목에서 80점 이상을 받은 위생관리가 우수한 10개 업소를 선정했다. 지정 유효기간은 2년이며, 안심배달음식점 지정증 및 표지판 등이 배부된다.안심배달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는 △신불떡볶이 △숨쉬는 순두부 신암점 △60계치킨 방촌점 △신성가든 신성샤브 △현풍닭칼국수 대구율하점 △교촌치킨 동구청점 △일품중화요리 △비에이치씨(BHC) 신암점 △백금당 △미성당 혁신도시점이다.동구는 향후 주기적 사후관리를 통해 배달업소의 청결도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점검할 예정이다.윤석준 동구청장은 “급변하는 소비트렌드에 발 맞춰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배달 환경조성과 지역 우수식품에 대한 품질인증으로 동구 식품업체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을 활성화 하고자 한다”며 “동구의 식품외식업계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