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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서대구역세권을 교통거점 신도시로

대구시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난 1970년대 생활쓰레기가 매립됐던 서대구역사 인근 지역을 교통거점형 친환경 문화관광 신도시로 개발한다. 특히 서대구역사 건립과정에서 발견된 매립 생활쓰레기는 이번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처리할 계획이다.시는 생활쓰레기가 집중적으로 매립된 서대구역사 남북측 인근은 국공유지 약 3만㎡를 확보해 여기에 문화, 관광시설을 앵커시설로 하는 복합환승센터를 건축하고 센터 지하공간 개발시 매립된 생활쓰레기 전량을 처리하고 개발한다는 방침이다.복합환승센터는 환승시설 등 교통시설 외에도 관광형 문화·체육시설, 산업단지를 지원할 비즈니스시설 등을 계획하고, 지하공간에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같이 상업시설, 환승주차장 등을 구상 중이다.시는 서대구역 개통에 따른 조속한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해 국공유지를 활용함으로써 민간사업자로 하여금 토지 미확보로 인한 위험부담을 줄여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지하는 공간개발을 통해 지난 40년 동안 매립된 생활쓰레기를 모두 처리해 친환경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복합환승센터 부지 외 구역에 대해서도 건축물이 들어서는 모든 지하공간은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매립 생활쓰레기를 전부 처리한다. 현재는 역사 남측 역세권 사업구역 대부분이 사유지이고 그 용도가 공장으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를 통해 매립위치나 양의 정확한 추정이 불가능해 향후 건축사업자로 하여금 지하 매립물을 모두 처리하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1-11-23

IWRA 세계물총회… 세계 물 전문가들 대구 모인다

오는 29일 세계 물 전문가들이 ‘물 중심도시 대구’에 모여 수자원 분야의 모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적용가능한 정책 및 기술을 도출한다.대구시는 환경부, 국제수자원학회(IWRA), 한국수자원학회(KWRA), K-water와 공동으로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5일간 엑스코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물관련 주요 국제행사인 ‘제17차 국제수자원학회(IWRA) 세계물총회’를 개최한다. 사진1973년부터 3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는 국제학술행사 ‘IWRA 세계물총회’는 2017년 유치해 당초 개최 예정이었던 지난해 세 차례나 연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새로운 방역관리에 따라 이번에 세계 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를 열게 됐다.‘세계 물안보와 복원을 위한 지식, 기술, 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총회는 국내외 물 관련 전문가들이 특정 주제로 집중 토론하는 고위급 세션, 수자원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구두발표, 포스터발표 및 국내외 산학연 등 전문기관의 특별세션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등 5일간 총 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세계물위원회 회장, 세네갈 제9차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 국제수자원학회 회장, 세네갈 수리위생부 장관, 세계기상기구 및 세계은행 국장 등 각국의 고위급 정부 관계자 및 국제기구 인사 등 해외 입국자 100여명이 공익·학술적 목적에 따라 격리면제 신청까지 해 세계물총회 행사장에 직접 참석한다.30일, 12월 1일 양일간 대구시는 ‘제7회 세계물도시포럼’, ‘제2회 세계 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 ‘물산업 인증 세미나’,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 ‘물산업 전시회’ 등 다양한 물 관련 행사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위상 강화와 물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세계물도시포럼’ 은 30일부터 12월 1일 매년 참가하고 있는 미국의 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핀란드 미켈리, 중국 이싱·샤오싱 등 세계 10개국 11개 도시와 세계물위원회(WWC), 유네스코 등 3개 기관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며, 특히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핀란드 미켈리, 중국 샤오싱에서는 각 도시의 부시장이 함께 참여한다.30일 ‘세계 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은 ‘WEFTEC 2019’에서 대구시장이 세계 물산업클러스터 포럼 창설 및 정례화를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아 대구시를 비롯한 5개국 5개 클러스터 관계자와 3개 기관 물 전문가 등 6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클러스터의 디지털전환 성공 전략’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클러스터의 대응방안’에 대해 전문가 토론을 진행하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클러스터간 협력 강화와 포럼 정례화를 위한 논의가 한층 진전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리는 ‘물산업 인증제도 세미나’는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과 관련 공사·공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물산업 우수제품 지정제도 소개와 펌프류·밸브류 등 우수제품 소개, 불법·불량제품 대응방안에 대한 세미나로 진행한다.12월 1일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는 ‘물’이라는 이슈를 통해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대구시의 지속가능한 물관련 정책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물 전문가와 지역 청소년 75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세계물총회 EXPO’에는 물 산업 분야의 우수기술, 제품을 보유한 물관련 기업·기관 40개사 120여개 부스가 참여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위드코로나에 맞는 제17차 IWRA 세계물총회 및 세계물도시포럼 등 물 관련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통해 각국 물산업도시 및 글로벌 기관과의 해외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물산업 허브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물산업의 해외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1-23

‘대구 빛낸 우수시책 10개’ 시민 투표로

대구시가 2021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 중 대구를 빛낸 우수시책 ‘2021년 대구시정 베스트 10’을 시민들의 온·오프라인 투표 참여를 통해 선정한다. 대구시정 베스트 10 사업은 민선7기 시정 슬로건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를 적극 구현하고, 시민이 시장인 참여도시 건설을 위해 올해 대구 시정을 대표하는 10개 우수시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대구경북연구원, 성과평가위원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시정발전 기여도, 대외적 파급성, 행정력 투입 대비 성과 및 기대효과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선정된 15개의 우수사업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와 길거리투표(오프라인) 등 시민투표를 거쳐 이중 상위 10개 사업을 결정하게 된다.후보사업은 총 15개 사업으로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1호 도시 ‘대구’ △안전한 취수원 확보 △새 옷 입고 접근도 쉬워진 ‘금호강 하중도’ △함께해요 백신접종! 함께가요 일상회복! △대구 도심융합특구 선정 △엑스코 제2전시장 개관 △ICT활용 소방정보화 시스템 지원기반 확대 △산단 주차장 1천433면 확보 △대구형 리쇼어링 1·2호 기업유치 △‘대구로’ 출시 △도심 염색산단 백연(악취) 제로화 사업 추진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구축 선도사업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엑스코선 예타 통과 등이다.온라인투표는 23일부터 12월 2일까지 10일간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 투표란(https://talk.daegu.go.kr)을 활용해 대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사이트에서 ‘토크대구’를 검색해 접속한 다음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투표에 응하면 된다. 투표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1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한, 오프라인 길거리 투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유동인구가 많은 6곳을 순회하며 실시한다. 이 투표는 시민들이 올해 가장 공감하고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선택해 자유롭게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시정 베스트 10은 코로나19라는 시련을 극복하고 일상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대구시민의 참여로 선정된다”며 “대구를 자랑할 수 있는 우수한 시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와 길거리투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1-22

대구 북구, 옥산로·이태원길 ‘소망의 빛’ 불빛 조형물 설치

대구 북구가 23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옥산로 일대와 칠곡3지구 이태원길에 빛 거리를 운영한다. 사진빛 거리는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주민들에게 일상으로의 회복을 소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북구에 따르면 빛 거리는 일상으로의 회복을 상징하는 빛을 주제로 카멜레온 필름 트리, 트윙클 볼과 별, 루미나리에 터널 등 이전에 지역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화려한 불빛 조형물이 설치된다. 특히 올해의 빛 거리는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낸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참여로 더욱 뜻깊게 조성했다.한땀 한땀 직접 뜨개질해 나무에 온기를 더한 얀바밍과, 양말목을 재활용해 나무옷을 만든 업사이클링 얀바밍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주민들의 아름다운 마음까지 담았다. 또한, 원대로 구간은 지역 기업인 우방과 화성산업이 동참해 거리를 밝히고, 옥산로 구간은 대구도시공사와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대구은행 등이 참여해 거리를 화려한 불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최근 젊음과 예술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이태원길’은 다양한 빛 장식으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거리 입구에는 산타썰매 조형물로 연출해 빛 거리의 시작을 알리고, 팔거광장에는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2022년 조형물과 형형색색의 파티라이트를 설치했다.이태원 광장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하트 포토존을 조성해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22

권영진 대구시장, 오늘 국회 찾아 내년도 국비 요청

권영진 시장이 22일 국회를 찾아 예산 확보에 나선다. 권 시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과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 등을 만날 예정이다. 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해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 등을 만나 예산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점 건의된 국비 사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2022년 산업단지 대개조 등 지역 쟁점 사업과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 건립 △디지털치료기기 육성을 위한 실증플랫폼 구축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 운영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사업 10건이다.이종배 예결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대구시 현안 사업 중 정부 예산에 미반영되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미래 신산업으로의 산업구조 개편에 추동력 마련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대구시 주요 현안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과 중앙부처를 설득하는데 남은 기간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고, 오랫동안 바라고 기다려온 대구시 국비 4조 원 시대를 온 시민들과 함께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1-21

해외시장 진출 맞춤형 화력 지원 통했다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2017년부터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1사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역기업 64개사를 지원해 7천681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디지털·비대면화 등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통상환경에서 기업의 수요를 더욱 촘촘히 반영하고 기업의 역량과 해외 시장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실제로 자동차부품 업체인 일신프라스틱(주)는 일본 글로벌 자동차부품사와 현재까지 2천8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내수기업에서 수출 유망기업으로 성장했고, 섬유직물 직조업체인 원창머티리얼(주)는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라는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1천237만 달러 규모의 아웃도어용 원단을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또 코로나19로 인한 동남아 방역정책으로 입·출국 시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주)루브캠코리아(산업용 윤활유)와 (주)한국알파시스템(CCTV 영상 감지장치)은 현지 바이어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쳐 올해 각각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신규 바이어를 발굴해 수출을 시작했다.대구시는 해외마케팅 경험이 부족한 기업상황에 맞춰 역량진단을 시작으로 타깃시장 조사·분석, 진출전략 수립, 유망바이어 발굴 및 상담주선, 상담 후 후속 및 연계지원 등 해외마케팅 전 과정의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수출초보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처음으로 13개사를 지원해 25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는 11개사를 선정하고 기업 역량진단과 전문컨설팅, 시장조사분석, 홍보 및 제품고급화 등 수출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대구시 이기석 국제통상과장은 “지역의 올해 9월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를 서서히 벗어나고 있으며, 수출증가율도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대구시의 수출지원정책 추진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1-21

대구 민선7기 구청장·군수 정책협의회 개최

대구 민선7기 구청장·군수 정책협의회가 지난 18일 중구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사진이번 협의회 회의에서는 담배소비세 구세 전환 건의에 대한 협의와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체계 변경에 따른 시비 지원 요구 협의 등에 대해 논의했다.담배소비세는 ‘담배가 판매된 소매인의 영업장 소재지’의 세입이 된다. 일반 시·군에서는 시·군세, 광역시에서는 시세로 2020년 대구시의 담배소비세 징수액은 1천377억원(2020년 결산기준)이고, 달성군의 담배소비세 징수액은 163억원(2020년)이다. 담배소비세가 구세로 전환될 경우 중구는 담배소매인이 567곳으로 세액은 126억원으로 예상된다.이날 류규하 중구청장은 “달성군만 군세로 납세되고 타구는 시세로 납세되는 것은 지방자치 실현의 형평성에 어긋나므로 ‘지방세기본법’ 제8조 개정을 통한 담배소비세의 구세 전환”을 건의했다. 이어 “열악한 기초자치단체 재정 상황에서 담배소비세의 구세 전환으로, 해마다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해 늘어나는 복지 재원으로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협의회는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체계 변경에 따른 시비 예산 지원 요구와 구·군에서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방안 모색에 대해 논의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1-21

시민과 함께 골목경제 살리기 머리 맞대

대구시가 오는 24일 ‘위드코로나시대, 시민과 함께하는 골목경제 살리기’를 주제로 대면·비대면방식을 병행해 대구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한다.대구시민원탁회의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난해는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나, 올해에는 이달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토론을 진행한다.이번 대구시민원탁회의에서는 골목경제가 침체된 원인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진단하고,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한다. 또 골목경제의 주체인 소상공인과 시민이 어떻게 상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 등을 교환할 예정이다.원탁회의에 앞서 토론 과제 확인과 토론 참가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민과 원탁회의 참가신청자를 대상으로 ‘골목경제 이용실태’, ‘착한소비(대구로, 대구행복페이, 온누리상품권 등)활성화방안’에 대한 사전설문조사(332명)를 실시했다.설문조사 결과 조사자의 84%가 1주일에 1번 이상 골목상권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거리가 가깝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65%였으며, 전화주문이나 배달앱을 이용하기보다는 직접 방문하는 경우가 8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불편한 점으로는 주차문제를 가장 많이 언급됐다.상생의 착한소비 참여방법인 대구로, 대구행복페이, 온누리상품권에 대해서는 92% 이상의 시민이 인지하고 있었다. 사용은 대구행복페이, 온누리상품권, 대구로 순으로 조사됐다. 착한소비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82%에 이르는 등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곤영기자

2021-11-21

(주)쓰리에이치, 혁신도시에 제2공장 준공

의료기기 전문 생산기업 (주)쓰리에이치 제2공장이 대구 동구 율암동 혁신도시에 들어섰다.21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주)쓰리에이치가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쓰리에이치는 지압 온열기능이 내재된 지압침대를 개발·생산·판매하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인증하는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지정, ‘대구시 스타기업 100’,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현재 미국, 중국 등 해외 수출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달 동구 혁신도시 의료R&D 지구 내 2공장(대지면적 약 7천220㎡, 공장동 7천69㎡)을 준공하게 됐다.동구는 이번 2공장 준공으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앞으로 대구 동구에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작은 행사도 마련됐다.쌀 20㎏ 130포(700만원 상당)를 동구에 기부했으며, 동구는 기부받은 물품을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배부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1-21

대구시·경북도, 지역혁신사업 공모 준비 ‘맞손’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2022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공모사업 재도전을 위해 산업핵심분야 및 중심대학 선정 등을 위한 ‘사업추진 기획단’을 공동으로 구성한다.‘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은 지자체, 대학 및 지역혁신기관 간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해 지역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이다. 2021년까지 4개 플랫폼이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대구시는 ‘우수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착-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의 혁신성장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경북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 테크노파크 등 지역혁신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혁신플랫폼’을 구축해 복수형에 도전할 계획이다.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은 연간 480억원, 최대 5년간 국비 2천400억원(총사업비 3천430억원, 복수형 기준)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2022년 정부 예산안에는 신규 플랫폼 선정을 위한 예산이 1개소, 300억원이 편성돼 있어, 대구·경북을 비롯해 부산, 강원 등 미선정 지자체들 간의 공모 선정을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시는 내년도 신규플랫폼 추가 선정을 위해 국회에서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중앙부처, 경북도, 지역대학 등과도 공조해 최종 국회 예산심의에서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교육부 지역혁신사업이 지역위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년도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하겠으며, 국회 심의 예산 증액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1-11-18

“안전한 체육시설 관리·투명한 운영을”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17일 열린 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 체육회, 장애인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한 시설관리와 투명한 운영을 강하게 주문했다.문복위는 이날 감사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 대책에 따라 체육시설 이용자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편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체육인 인권보호 시스템, 장애인고용장려금 운영 등 대구시 체육시설 운영과 관련한 사업 전반을 짚었다.이영애 의원(달서구1)은 육상사진판독계측시스템 구매가 늦어지는 이유를 묻고 향후 국제대회 등에 차질 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빠른 설치를 당부했다. 시체육회 감사에서는 체육인 스포츠인권 교육이 2020년 4회, 2021년 2회밖에 실시하지 않은 점을 질책하며, 체육인 인권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스포츠 인권 상담주간 등을 통한 개선 노력을 촉구했다.이시복 의원(비례)은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대책 시행 이후 주말에 체육시설 개방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말 체육시설 개방을 강하게 주문했다. 장애인체육회에 대해서는 장애인체육회 지원단의 후원금이 증가하고 있으나 후원금의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운영을 당부했다.김규학 의원(북구5)은 체육시설관리사무소에 북구 체육회관 리모델링 공사 시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촉구하고 시체육회에 대해서는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남구체육회의 빠른 조치와 전환 이후 처우개선에도 지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배지숙 의원(달서구6)은 체육시설관리사무소에 대한 감사에서 시민운동장 정구장 규격이 국제·국내 규격에 모두 맞지 않아 이용객들이 경기 중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장애인체육회에 대해서는 장애인고용장려금이 타지자체에서 문제가 된 사례에 대해 언급하며, 장려금이 직원복지나 대회지원금 등 목적사업에 맞게 투명하게 운영되기를 당부했다.김태원 의원(수성구4)은 겨울철 여가 및 놀이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대구스타디움 인근에 눈썰매장을 조성해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이곤영기자

2021-11-18

대구 남구, 앞산에 대규모 ‘스포츠클라이밍장’ 준공

대구 남구에 국제 규모의 스포츠클라이밍장이 조성된다.‘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이 19일 봉덕동 산 132-7번지에서 준공식을 가진다.총 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클라이밍장은 16m의 벽을 정해진 시간에 높이 오르는 경기방식의 ‘리드벽’과, 난이도가 없는 16m의 암벽을 빨리 오르는 경기방식의 ‘스피드벽’, 로프 없이 간단한 장비로 5m의 벽을 오르는 경기방식의 ‘볼더링벽’으로 구성됐다. 이는 국제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정도의 규모다. 남구는 준공식 이후 오는 20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한 달 동안 무료 시범운영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시범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해 오는 2022년 3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종목별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과 체험활동 역시 운영할 예정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국제 규모의 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 조성은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관광브랜드 확보는 물론, 앞산의 잠재적 관광수요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해 활기차고 새로운 남구의 출발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클라이밍장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레저스포츠산업 활성화로 앞산을 문화와 관광, 체육이 공존하는 자연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1-18

대구 첫 광역거점형 ‘생활문화센터’ 개관

시민 대표 생활문화공간이 될 ‘광역거점형 대구생활문화센터’가 문을 연다.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수성구 만촌동 화랑공원 내 옛 통일전시관 건물을 새로 단장해 오는 19일 광역거점형 대구생활문화센터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문화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구생활문화센터는 국비 30억원, 시비 64억5천만원 등 총 94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부지면적 5천㎡, 연면적 3천24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시민 및 생활예술인 전용 공연장, 전시실과 미디어실, 밴드실, 미술실, 동아리실, 음악실, 강의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시민들의 동호회 활동, 공연, 전시, 교류, 교육 등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시민 대표 생활문화공간으로 기존 문화시설과의 연계 및 구·군 생활문화센터와의 네트워크 형성 등 광역단위 생활문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지역 생활문화 저변확대와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시는 대구생활문화센터 개관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생활문화제를 개최하며, 올해 12월까지 시민과 생활문화인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2022년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니 생활문화센터와 생활문화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1-17

대구북구 유튜브 채널, 올해의 SNS ‘최우수’

대구 북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17일 열린 ‘제7회 2021 올해의 SNS’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올해의 SNS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기업·공공기관·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개인의 SNS 매체별 활용현황을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이번 심사에서 북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 내 지원 사업이나 공무원 인터뷰 등 주 구독자층의 요구를 파악해 유익함과 흥미로움을 고루 갖춘 영상을 다수 제작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현재 북구는 지역 내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고 구민들과 소통하고자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채널별로 유기적인 관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중시하면서도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SNS 매체인 유튜브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각 영상의 시청자층이 10대부터 50대까지 골고루 분포돼 다양한 연령대에 도달하고 있는 등 지자체 유튜브 채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또, 내년에는 전 국민 및 직원을 대상으로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해 세대를 넘나드는 공감대와 다양한 볼거리 영상 등을 통해 북구청 유튜브 채널의 인지도를 높여 참여하고 소통하는 북구의 이미지를 알릴 계획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SNS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져 지자체 행정업무에서의 활용이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시의적절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해 나가는 북구청 SNS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17

대구도시철도, 대한민국소셜미디어 ‘대상’

대구도시철도공사(공사)가 17일 ‘제14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에서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후원했다.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SNS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고객 참여성·정보 공유성 등을 평가하는 SNS 지수와 콘텐츠 효과성·운영 독창성 등을 평가하는 콘텐츠 경쟁력 지수를 종합해 고객과의 소통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관에게 수여한다.공사는 지난 10월 대한민국SNS대상 공공-공사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도 ‘대상’을 수상함으로서 명실공히 SNS를 통해 시민과 활발히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공사에 따르면 이번 수상의 원동력은 공사만의 차별화된 SNS 운영에 있다. 올해 채널명을 ‘사통팔달 DTRO’로 바꾸고 유익한 정보와 즐거운 콘텐츠가 있는 SNS 플랫폼이 되고자 다양한 시도를 했다. 디자인과 카테고리를 개선해 가독성을 높이고, 전 직원이 콘텐츠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콘텐츠도 발굴해 냈다.특히 차량기지 랜선 집들이, DTRO 유니폼 패션쇼 등 재미있는 컨셉의 콘텐츠가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랜선 문화한마당, 찐대구여행 코스 소개 등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코로나 상황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통 창구가 더욱 활발해짐에 따라 SNS를 활용한 시민과의 소통에 힘쓴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고객과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1-17

대구 중구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돛달아

대구 중구가 추진 중인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가칭)’ 건립사업이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심) 통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6일 중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이 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주체인 중구청이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반다비 체육센터는 오는 2025년까지 총 3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수영장, 노인복지관, 장애인재활문화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가족센터), 취약아동맞춤형복지지원센터(이하 드림스타트),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위치는 청라국민체육센터 옆 구 대봉도서관 자리다.이번 사업은 중구청장 민선7기 공약 사업 중 하나로, 반다비 체육센터를 올해 개관한 청라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해 복지, 문화, 생활 체육을 위한 지역 인프라를 구축해 중구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장애인들의 이용과 편리성을 고려한 공간을 구성하고, 청라국민체육센터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디자인 및 기능적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반다비 체육센터에는 주민들의 숙원이던 수영장, 수요 대비 부족한 노인복지관, 장애인재활문화센터가 신규로 설치되고, 시설이 분산돼 있던 가족센터, 드림스타트가 이전할 방침이다.또 아동·노인·장애인·가족 모두가 이용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만든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