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코로나 상처 유독 깊었던 대구 문화·체육·관광에 880억원

대구시가 코로나19로 활동이 위축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880억원을 투입해 지역사회 활력을 끌어올린다.문화예술분야는 코로나19 이후 장기간 각종 공연과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돼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은 분야 중 하나다. 이에 대구시는 올해 민간 문화예술계에 대한 행사 보조사업비를 81억원으로 증액(17억원 증가)해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더 많은 활력을 불어넣는다. 증액된 예산은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36억원), 문화예술랜선 프로젝트(14억원), 미술품 대여사업(5억원), 다양성 영화제작 지원(1억5천만원) 등에 쓰인다.일상회복을 위한 생활체육 분야에는 46억원을 편성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체육시설업 관계자를 지원한다. 또 장애인 체육복지에 23억원, 2022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개최에 3억5천만원을 비롯해 전국 선수·동호인의 대구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장기 전국대회(9개) 예산을 4억6천만원으로 증액했다.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에는 지역 관광사업체 대상 온라인플랫폼(라이브커머스) 활용 관광상품을 13개에서 40개로 늘리고, 판로 개척 및 항공·숙박 결합상품 얼리버드 프로모션 등을 지원해 회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가스총회 등 2022년 대규모 국제행사와 연계한 K-POP 콘서트 15억원, 국내·외 관광마케팅사업에 12억8천만원,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6억원, 해외 현지 관광마케팅 사업 7억9천만원 등 증액을 통해 마케팅 사업도 확대 지원한다.대구시 이상민 문화예술정책과장은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업종 중의 하나로 이들을 지원하고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문화예술, 체육, 관광분야 사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04

‘의료산업 허브 인프라 구축’ 강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이 지난 3일 시무식을 열고 중장기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선언했다. 이날 양진영 이사장은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와 사업 발굴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조직개편도 예고했다.케이메디허브가 올해 주력할 목표는 크게 3가지이다.먼저 조성 중인 미래의료기술연구동, 스마트팩토리, 첨단임상시험센터, 의료기술시험연수원에 대한 안정적인 준비다.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은 미니피그 중심의 첨단의료기기 개발 지원을 위한 전임상 실험시설이고, 스마트팩토리는 의약품 생산시설이다. 또 첨단임상시험센터는 개발된 신약과 의료기기의 임상시험을,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보건의료인의 자격시험과 연수를 담당할 핵심시설이다.이들 시설은 케이메디허브의 미래 핵심으로, 재단은 이 시설들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케이메디허브는 새해를 맞아 해외 의료인 초청 교육을 준비 중이며, 이 교육도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운영방안과 연계해 공동사업 기획에 연계할 방침이다.기업친화 정책도 더욱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입주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기업별 전담인력을 지정하고, 지난 3일에는 입주기업 80곳에 화분도 보내 덕담도 나눴다.케이메디허브는 마지막으로 대구에 확대된 규모의 의료기기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람회로 지역 의료기업에 밀착하며 케이메디허브의 서비스를 알린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정부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해 케이메디허브만의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하고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1-04

관음 수소충전소 10일 개소… 충전 능력 ‘2배’

대구 북구 관음 수소충전소가 오는 10일 개소를 앞두고 있어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이번에 문을 여는 관음수소충전소는 총사업비 68억4천만원(국비 42억원, 특별교부세 10억원, 시비 16억4천만원)을 들여 수소버스와 수소승용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시설(충전기 2기)을 설치해 일반 수소충전소 대비 2배 이상의 충전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는 하루에 버스 27대 또는 승용차 130대가 충전 가능하다.대구에는 지난 2020년 8월 대구 성서 수소충전소, 2021년 6월 국가산단 내 주행시험장 연구용 수소충전소를 민간에 개방한데 이어 오는 10일부터는 북구 관음 수소충전소 상업운전을 시작해 총 4기를 운영하게 됐다. 이로써 2021년 11월 말 기준 등록 수소차 309대의 운전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관음수소충전소는 한국가스기술공사에 위탁해 설치했으며, 운영은 공모를 통해 지역 가스전문기업인 대성에너지(주)가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토요일은 휴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며, 수소연료 판매가격은 1㎏에 8천800원으로 수소차 5㎏ 완충 시 약 4만4천원 가량의 비용이 예상된다.대구시 이승대 혁신성장국장은 “관음 수소충전소 완공에 이어 올 상반기에 동구 혁신도시 내에 수소충전소 1곳을 추가로 확보하고, 하반기에는 주행시험장 수소충전소에 대해 시설 개선공사(충전기 1기 추가 설치)를 완료해 총 4곳(6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2-01-04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보며‘평생학습 놀이터’서 즐겨요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시민들의 비대면 학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5억원을 들여 평생학습 온라인플랫폼을 개설한다.4일자로 개원 1주년을 맞는 진흥원은 지난해 예산 대비 96% 늘어난 27억4천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평생학습 온라인플랫폼을 올 하반기 선보일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대구평생학습 온라인플랫폼 구축(5억원) 외에도 진흥원은 올해 △유관기관 협력네트워크 활성화(3억원) △대구형 평생학습 온라인콘텐츠 제작(2억원) △대구시 문해교육센터 운영(1억원) △장애성인,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1억원) △대구평생학습 실태조사(5천만원) △생애사쓰기 사업(1억원) △학습큐레이터 운영(7천만원) △대구형 학습카페 활성화(3천만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먼저 대구평생학습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은 오프라인 학습강좌 정보 검색과 다양한 무료 동영상 콘텐츠로 평생학습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스트리밍 방식의 동영상 재생 환경을 구축해 실시간 동영상 강의 수강은 물론 학습자 별로 학습이력관리(LMS)를 할 수 있다.또 지난해보다 2배 증액된 3억원을 들여 일선 평생학습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실시하는 등 시민 무료학습 기회를 확대한다. 대구형 학습모델을 확대·보급해 대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향심을 고취한다는 복안이다.대구형 온라인콘텐츠 10편을 제작해 유튜브, 온라인플랫폼 등으로 확산시키고 시민 공유학습공간인 ‘배움이락’을 확대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의 저자입문 프로그램인 생애사쓰기 사업을 신규로 편성해 ‘1인1저자’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이밖에 외부수탁사업으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4억2천여만원)을 통해 중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애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장원용 원장은 “평생학습 확산에 대한 권영진 시장의 확고한 지원과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정도의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기반을 갖췄다”면서 “타 시·도 진흥원보다 출범이 늦었지만 빠른 시일 내 대구를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1-03

대구 달서구 조직개편… 관광사업 활성화·생활체육 육성

대구 달서구가 임인년 새해를 맞아 관광 사업 활성화 및 생활체육 육성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기존의 문화체육관광과를 문화관광과와 체육청소년과로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달서구는 그동안 선사시대로 테마 거리 조성, 선사문화 체험 축제 개최 등 선사유적지로의 지역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써왔다. 특히, 4월 ‘달서 선사관’ 개관과 함께 ‘선사문화팀’을 신설해 역사와 융합한 독특하고 차별화된 문화 관광 사업 확장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건강에 대한 주민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체육시설 관리를 전담하는 ‘체육시설팀’을 신설해 신속한 정비와 철저한 점검으로 주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 이용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밖에도 기획조정실에 미래전략팀을 신설해 장기적인 전략수립과 주요 정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내 도서관을 평생교육 사업의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프로그램 개발 등 관련 노하우가 축적된 평생교육과로 통합해 운영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민선 7기 후반 핵심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며 “문화관광 도시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대구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도약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주민 밀착형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 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03

복지 위기가구 발굴 나선 달성군

대구 달성군이 오는 2월 말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한다. 대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계절형 실업자 및 한파 등 계절요인에 따른 위기 상황 발생이 높은 독거노인과 노숙인, 중장년 1인 가구,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등이다.이를 위해 주민복지국장을 단장으로 지난해 12월초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해 지원단을 구성했으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반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으로 민·관 협력을 구축해 주변 어려운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발굴된 위기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맞춤형급여)나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 연계, 난방·금융 등 위기 상황별 맞춤형 지원, 공적 지원이 어려운 가구는 민간자원 및 후원품 등 연계·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또한, 달성군은 각 분야의 후원업체를 통해 상시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현물 및 서비스 후원을 해주는 복지연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시로 독거 중장년 및 저소득 부자가정에 매주 반찬을 지원하는 ‘온기한끼 지원사업’, 취약가구의 기념일에 케익과 화분 및 치킨쿠폰을 지원하는 ‘행복더하기! 추억나누기! 사업’, 저소득 자녀들의 사교육비를 지원하는 ‘꿈(을)담(는) 스터디 사업’, 고위험 위기가구에 정기적인 안부확인을 하는 ‘함께 찾아갑니데이 사업’ 등이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03

3공단 ‘벌마마을’ 공영개발로 노후화 때 벗긴다

지난 1966년 지정된 제3공업단지 내 주택지인 벌마마을이 대구도시공사의 공영개발로 제3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한 도심형 산단조성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제3산업단지는 1966년 침산동·칠성동 중심의 제1공업단지 확장을 위한 ‘제1공업단지 확장지구’로 최초 지정고시됐다가 1967년 ‘제3공업단지’로 변경고시되며 정식명칭을 부여받았고, 1968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지역 공업화의 원동력 역할을 수행해 왔다.하지만, 대구의 산업구조가 전통제조업에서 지식경제기반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침체기를 겪게 됐고, 반세기 가량 경과된 도로 등 기반시설은 폭이 좁고 노후돼 최근 요구되는 수준의 교통과 물류의 기준을 만족시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대구시는 노후된 제3공단의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기능을 보다 활성화시키고자 2013년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했고, 현재 52개 노선 17.7㎞ 규모에 국비 1천170억원을 포함한 2천343억원을 투입해 재생사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그러나 제3공단 내에 가옥 대지면적이 100㎡∼400㎡ 정도의 소규모 필지로 46가구 150여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고, 도로가 2∼4m 정도로 좁고 구불구불한 벌마마을이 현재까지 존치되고 있어 온전한 산업단지의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대구시는 2013년 제3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지정에 따른 재생계획 수립 시 제3산업단지의 전략적 개발을 유도하고 재생사업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면개발 형태의 전략사업구역을 3개 구역으로 설정했다.1구역은 로봇산업진흥원 일원 5만9천926㎡, 2구역은 벌마마을을 포함한 오토월드 일원 8만8천69㎡, 3구역은 구 삼영초교 부지 1만6천861㎡다.그 중 전략사업 1·2구역은 2016년부터 LH와 대구도시공사가 다양한 개발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높은 지가 탓에 추진이 무산됐고, 3구역인 구 삼영초교만 개발키로 했다.시는 전략사업 2구역에 속한 벌마마을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오다가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복합 및 지원시설 용지를 조성해 공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 대구도시공사에 공영개발을 요청했다.대구도시공사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이사회 의결 등 내부절차를 마무리하고 2022년 상반기부터 설계를 시작해 2024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3공단 지정 당시부터 거주해 오고 있는 한 주민은 “가옥이 낡아 새로 지으려 해도 산업단지로 지정돼 있고 길도 좁아 여의치 않았고, 지붕보수 등 가옥을 유지하기 위한 수리도 어려웠고 도로가 없어 공장을 지을 수 없으니 매매 거래가 안 돼 답답했다”면서 신속한 사업추진을 요청했다대구시는 제3산업단지 내 슬럼화된 벌마마을에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해 벌마마을을 복합용지와 지원시설용지로 개발해 노후된 산단 내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토록 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제3산업단지는 도심지역과 가까워 인력의 수급이 용이하고, 지속적인 구조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어 다시 한 번 우리 지역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1-12-30

올 마지막 일몰 집에서 가족과 함께

“2021년 마지막 해넘이, 집에서 감상하세요.”대구 남구가 코로나19 전염병 재확산 방지를 위해 ‘2021년 마지막 해넘이’를 집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새해를 맞이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대구의 대표 일몰명소 ‘앞산해넘이전망대’ 해넘이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하는 것이다.앞산해넘이전망대는 지난해 8월 개장한 남구 대표 관광지로,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남녀노소 쉽게 전망대에 올라 대구 시내를 조망할 수 있어 주민들과 대구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노을맛집’으로 불리며 일몰시간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해넘이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앞산해넘이전망대는 31일 당일 개방되나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만큼 전망대 타워내부는 폐쇄된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산해넘이전망대 일몰을 온라인 생중계로 보면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간을 조금이라도 위로 받길 바란다”며 “비록 영상이지만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함께하면서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2년 임인년 한 해를 다짐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앞산해넘이전망대 2021년 마지막 일몰은 남구청 유튜브 모디라남구(https://www.youtube.com/모디라남구)에서 볼 수 있다. /김재욱기자

2021-12-30

대구보건대, 교육부 ‘국제협력 선도대학’ 선정

대구보건대학교가 교육부의 ‘2022년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에서 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신규대학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대구보건대는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모두 17억원을 지원받는다.이 사업은 교육부의 대표적인 공적개발 원조사업으로, 국내 대학의 우수 자원과 학문적·교육적 역량을 활용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 중점 협력국가 24곳을 대상으로 고등교육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 처음으로 대학에서 전문대학으로 확대 운영하는데 대구보건대와 군장대학 등 2곳이 선정됐다.이번 선정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와 ‘인도네시아 치과기공전공 교육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치기공과 디지털 커리큘럼과 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 특히, 치기공과의 경우 6곳 대학에 개설돼 있으나 특별한 자격인증제도가 확립되지 않아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치기공 제품의 품질도 저조하다. 이러한 실정에서 대구보건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 맞춤형 치과기공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정보화 교육환경 구축 △선도적 기술 전수를 위한 전공실습실 환경개선과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치과기공 분야 산학협력과 산학협력 연계 교육모델 수립 △구강보건 관리자 교육과 구강보건 관련 봉사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인도네시아 구강보건의료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를 통한 산학협력 활성화와 인도네시아 치과기공 산업의 허브로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신남방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에 대한 치기공과 교육 분야의 역량강화와 글로벌 산학협력 추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됐다”며 “대구보건대학만의 차별화된 특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30

대구시, 2022 상반기 간부인사 단행

대구시가 1월 1일자로 2022년 상반기 국·과장급 간부인사를 단행한다.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19 위기를 최전방에서 방어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신산업 구축을 적극 추진한 인재를 발탁해 ‘위대한 대구 건설’의 원년을 이끌어 나가고자 국장급 14명, 과장급 59명 등 총 73명의 간부인사가 이뤄졌다.이번 인사는 3대 원칙 하에 단행됐다. △정책홍보와 조직구성원 간 소통능력을 갖춘 대내외적 역량 △격무기피부서에서 장기 근무한 직원 우대 △여성공무원이 임신과 출산 등으로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출산·가족 친화적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한 균형인사가 골자이다.또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써 방역선진도시로 이끌고 민생 경제방역대책을 공격적으로 펼치는 등 현안 해결에 성과를 드러낸 간부를 중용하고,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젊은 간부를 전진 배치하는 데 방점을 뒀다.민선6기부터 이어온 혁신과 균형의 인사기조에 따라 역량있는 여성공무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특히 지방서기관의 경우 신규 승진자(직무대리 1명 포함) 10명 중 절반인 5명이 여성으로, 과장급 이상 승진자 중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2021년 하반기 인사 대비 13%p(16.2%p→29.0%p) 증가했다.대구시는 이번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내년 1월 말 5급이하 인사를 실시해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백신공급으로 일상회복을 기대했지만, 다시금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한 시간을 좀 더 견뎌내야 한다”면서 “대구시는 방역의 고삐를 놓지 않으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이 버틸 수 있는 힘을 실어주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2022년 대전환의 시대를 기회로 삼아 위대한 대구로의 도약을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역량을 펼쳐 일신우일신하는 대구가 될 수 있게 모든 간부 공무원들이 전심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30

대구 캠프워커 서편도로·47보급소 부지 함께 반환

대구시가 캠프워커 서편도로 및 47보급소 부지를 한 번에 돌려받을 전망이다.29일 시에 따르면 국방부 및 주한미군과 ‘캠프워커 서편도로 및 47보급소 부지 반환’을 위한 기부대양여 사업 합의각서를 이날 체결했다.이를 통해 1994년 SOFA 과제 선정 후 27년 만에 시민숙원을 해결하게 됐다. 주한미군의 내부적인 사정 등으로 협상에 걸림돌이 많아 반환에 어려움을 겪어 왔기 때문에 그 의미는 크다.시는 이번 합의를 위해 지난해 11월 개별적으로 논의되던 SOFA과제 두 건을 전략적으로 통합해 국방부에 ‘군사시설 이전협의 요청서’를 제출했다.이어 1년여 동안 대체시설 기본계획 수립, 양여부지 감정 평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기부대양여 합의각서를 체결하기에 이르렀다.시는 주한미군시설에 대한 국방부와의 기부대양여사업은 전국 최초 사례로 지자체와 주한미군이 상생할 수 있는 우수 모델을 만들어 냄으로써 부지 반환 갈등을 겪고 있는 전국의 지자체들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체결된 합의각서는 기부대양여 사업의 추진에 대한 합의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부시설에 대한 설계를 시작해 2025년 하반기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부지를 반환받을 예정이다. 현재 캠프워커 동편 활주로 구간(700m)은 지난해 12월에 반환돼 현재 환경정화작업이 진행 중이고 그 결과에 따라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반환 합의에 따라 3차 순환도로 전체 25.2㎞ 중 마지막 남은 단절구간인 캠프워커 서편도로까지 ‘대구시 3차순환도로’의 전체 개통의 기반이 마련됐다.대구시 도시 공간구조상 주요한 골격을 이루는 ‘순환도로’임에도 불구하고, 1996년 본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만 개통됐다가 25년 만에 온전한 개통이 가능해지게 된 것이다.또한, 중구에 위치한 ‘미군47보급소’ 반환에 따라, 도심부적격시설 정비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시설 조성과 원도심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중구 수창동에 위치한 47보급소 부지(9천460㎡)는 1947년부터 미군창고로 사용돼 시민의 출입이 금지된 금단의 땅이자 도심 내 흉물로 많은 불편을 야기했으나 74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미군 군사시설이 원도심에 남아 도시 발전을 저해함에 따라, 기존 시설은 캠프워커 북편으로 이전해 주고 후적지는 시민의 여가·휴식을 위한 공원이나 문화시설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미군뿐만 아니라 국방부 등 여러 기관들과의 협의로 공감대를 형성해 전국 최초로 주한미군 군사시설을 기부대양여사업으로 이전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균형발전을 위해서 도시 내 남아있는 불합리하고 단절된 공간을 찾아 개선해 나가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9

대구 동구, 위생 관리 우수 ‘안심배달음식점’ 선정

대구 동구는 29일 위생관리가 우수한 ‘안심배달음식점’과 ‘우수식품 생산 식품제조업체’를 선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침체된 식품업계에 활력을 주고, 식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안심배달음식점은 신청한 업소 중 행정처분, 음식물 재사용, 식재료 유통기한 준수, 청결상태 등 44개 안심지정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받은 업체를 선정했다. 안심배달음식점 지정은 2년간 유효하며, 안심배달음식점 표지판도 배부한다.이번에 안심배달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는 △면발칼국수 △수제돈까스 뜨락 △고봉민김밥 율하점 △맘스터치 혁신도시점 △BHC 대구안심점 △아크 △에그드랍 대구율하점 △와플칸 대구율하점 △더벤티 대구율하광장점 △팔공티 각산역점 등이다. 동구는 향후 지도점검을 실시해 안심배달음식 준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예정이다.우수식품 생산 식품제조업체는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소 중 업체이력 3년 이상,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희망업소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유효기간은 인증일로부터 1년이며, 제품별 품질인증 마크가 부착된다.우수식품 생산 식품제조업체로 지정된 업소는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팔공산명품김치) △농업회사법인(주)사람과연근 플러스자연(반야월연근과자) △옐로우팩토리(쇼콜라롤케이크) △엑스팩토리(웰던커피) 등이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온라인 식품시장 급성장 등 급변하는 식품 소비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식품 및 식품업체를 적극 발굴·육성해 식품업계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29

대구시 ‘시민 중심 탄소중립도시’ 착착

대구시가 전 세계적 탄소중립 열풍에 발맞춰 ‘시민중심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에 나선다.최근 대구시는 ‘2050 탄소중립 전략 시민보고회’에서 ‘시민중심!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라는 비전을 시민에게 천명했다.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943만t 대비 45% 감축을 목표로 국가 목표인 40% 감축을 뛰어넘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또 탄소중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기후환경, 시민생활, 순환경제 등 8대 분야의 8G 전략을 핵심으로 중장기 단계별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탄소중립 전략의 경우 올해 6월에 발족한 42명의 ‘2050 탄소중립 시민협의체’가 그 중심이 돼 토론과 숙의를 통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시는 ‘2050 탄소중립 시민협의체’가 제안한 정책과 시민참여 활동인 ‘탄소줄이기 1110’이 지역사회 저변으로부터 탈탄소 전환의 흐름을 일으키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탄소 줄이기 1110’은 에너지 절약, 물 절약, 재활용, 교통, 식생활, 소비 습관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수칙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245만t이라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앞서 시는 그동안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0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후변화대응 계획을 수립해 이행해 왔으며, 법정 수립 의무가 없음에도 지난해에는 ‘대구광역시 2030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자체 수립해 이행해 오고 있다.공공부문에서도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으로 4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1위를 달성하고, 기후변화 적응대책 부문에서도 5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1위의 성과를 지속해오고 있다.또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7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초대 대표로서 전국 209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는 지자체 탄소중립 선언을 이끌었고, 실천연대 2기 대표를 연임하면서 지자체 간 연대와 협력을 선도하고 있다. 5월 P4G(녹색성장과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정상회의 특별세션에 참여해 대한민국 모든 지자체의 ‘탄소중립’ 결의와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한 토론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를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이와 함께 올해 4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레이스 투 제로(Race To Zero)’ 캠페인에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참여해 탄소중립 이행 성과와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있으며, 5월에는 ‘탈석탄 동맹(PPCA-Powering Past Coal Alliance)’에도 가입해 신규 화석연료 발전시설 설치를 금지할 것을 약속하는 등 국제적 연대를 탄탄히 한 바 있다.실질적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례로 대구시는 2007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UN에서 인정하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535억원)과 시 소유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 제도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33억원)’를 추진해 지금까지 총 568억원의 세입을 확보한 바 있다.시는 향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적인 생활, 녹색구매·생산,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_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행, 친환경·사회적 경영책임(ESG_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에 대한 이행을 사회전반에 녹아들 수 있도록 역할과 기반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탄소중립은 미리 준비하면 진통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시민참여활동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9

대구시, 재개발·재건축 ‘2030년 기본계획’ 고시

대구시는 오는 30일자로 ‘2030년 대구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고시했다.이번 고시를 통해 주민들은 단계별 계획에 따라 법정 주민동의를 얻어 정비계획을 수립해 정비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은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에서 기본계획의 수립권자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하거나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계획적으로 정비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개량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이다.이를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표를 갖고 있다.시는 지난해 6월과 올해 4월 2차례에 걸쳐 119곳의 정비예정구역 신규 후보지를 신청받아 주민공람 등을 거쳐 최종 86곳을 신규 예정지를 선정했으며, 기존 정비계획의 예정구역 잔여 161개를 포함한 합계 247곳 정비예정구역을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포함해 관련 절차를 거쳐 12월 30일자 고시함으로써 계획수립을 완료했다.이번 정비기본계획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업체 참여에 따른 기존 용적률 인센티브 23%에, 녹색건축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등 일정 기준 이상 등급 획득 시 20%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최대 43%까지 지원하는 안이 포함돼 있다.또한, 신규 신청지 23곳이 밀집한 지산·범물 지역에는 시범 생활권계획을 수립해 학교, 공원, 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을 분석, 부족한 기반시설에 대한 확충 방안을 제시한 계획을 수립했다.정비사업으로 인한 주택공급의 소요 기간은 평균 9∼10년이 소요되므로 이번에 신규 지정된 정비예정구역의 공급은 약 10년 후인 2031년부터 연평균 3천여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2030 정비기본계획이 수립 고시됨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업체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9

권영진 대구시장, 부동산시장 살리기 ‘잰걸음’

권영진 대구시장이 28일 울산 태화강역에서 개최된 동남권 4개 철도건설 개통식에 참석해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대구시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위한 건의서를 전달했다.권 시장은 “최근 대구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2천호 정도의 미분양이 장기간 발생하는 등 주택시장이 침체되고 있어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달성군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구시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조정대상지역은 정부가 주택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주택가격상승률이나 청약경쟁률 등이 높아 주택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된 지역을 규제하고자 지정한다.권 시장은 “지난해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투기수요와 매매심리 위축으로 대구시는 주택가격 조정 효과가 이미 나타났으며, 현재는 오히려 구축시장 및 외곽지역의 주택시장이 침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의 아파트 미분양은 심각한 수준으로, 대구시 전체 미분양 물량의 64%가 몰려 있는 동구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관리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권 시장은 이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려면 직전 3개월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1.3배를 넘어야 한다”면서 “대구시는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0.5)이 물가상승률(1.416)의 1.3배(1.841)를 초과하지 않으므로 조정대상지역 지정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권 시장은 “대구시 주택시장의 급격한 침체가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감안해 앞으로 열릴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대구시 전역에 내려진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해제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앞서 대구시는 지난 8일 대구전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달라고 정식공문을 국토부에 보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8

대구 유치원·어린이집 하루 82명 집단감염 ‘비상’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확진자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28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9명으로 이중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5곳 관련으로만 82명(55.0%)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전날 확진자 131명 중에서도 9세 이하가 50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현재 집단감염으로 확인된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동구의 A유치원, 북구 B어린이집, 북구 C어린이집, 달서구 D유치원, 수성구 E유치원 등 5곳이다.이 중 A·B·C 등 3곳은 방문수업을 하는 체육강사 2명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하고 있다.역학조사 결과 북구 B·C 어린이집의 경우 체육강사 1명이 방문수업을 한 곳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27일 확진자 33명이 발생한 동구 A유치원은 북구 C어린이집에서 수업을 한 또 다른 체육강사가 방문수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방역당국은 수성구의 E유치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E유치원은 이날 0시 기준 11명이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또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1명(누적 60명), 중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4명(누적 31명), 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으로 1명(누적 13명),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으로 2명(누적 5명), 해외유입 1명(네덜란드)이 확진됐다.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과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8명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7명도 확진돼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28

2021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도시철도 ‘대통령 표창’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대구도시철도공사가 ‘2021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최근 수상했다.이번 재난관리평가는 정부 주관기관 10개, 전국 관리기관 126개 등 총 1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분야는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금융, 원자력, 환경, 식용수, 정부 중요시설, 공동구, 문화재 등 총 10개이다.주요 평가내용은 △기관별 국가핵심기반 보호목표 및 보호대상 범위 설정 △위험평가 △중점위험관리 전략 수립 △재난관리 실태 등 재난관리 업무 전반이다.공사는 △IoT 기반 역사 원격 자동감시시스템 구축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해외사업 안정적 정착 △비상대응 모바일 매뉴얼 시스템 확대 보급 △대중교통 종사자 코로나 우선 백신접종 대상자 선정 추진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사후 인증 획득 △행정안전부 주관 경영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등 재난·안전분야 전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공사의 안전 최우선 경영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