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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경북컨소시엄, ‘독도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도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사업’에 대구시·경북도 컨소시엄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과기부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독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 독도 메타버스 월드를 구축하는 것이다.독도재단을 주관기관으로 해 대구시, 달서구, 경북도, 울릉군이 지자체로 참여하고, (재)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첨단융합센터(메타버스산업육성TF)와 대구사이버대학 산학협력단, 지역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 절차로 선정됐으며, 약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컨소시엄은 앞으로 독도 투어링 콘텐츠, 역사, 교육, 게임 콘텐츠 등 독도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며, 대구 도서관 통합 허브 시스템에서 개방형 통합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동해 서비스될 예정이다.회원 79만명이 이용하는 있는 대구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은 독도 메타버스가 실시간으로 연동되면 상호 접근성이 높아져 시민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독도를 오프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독도 메타버스 미래교육 학습관’을 ‘달서 아트센터(달서구 장기동)’내에 구축해 자신의 모습을 닮은 아바타를 현장에서 직접 만들고, 3D 실감미디어로 독도의 자연·역사·관광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독도에 대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과 독도 메타버스가 연동되면 온라인으로 시민들의 독도 메타버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달서구의 ‘독도 메타버스 미래학습관’에서 독도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세계에 독도의 역사와 자연이 홍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3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에 위탁 운영

대구의료원이 경북대병원에 위탁 운영된다.대구시는 대구의료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에 단계적으로 위탁운영을 맡기고 2026년까지 48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조만간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 실무진으로 구성된 위탁운영 추진 전담팀을 구성하고 올 하반기에 경북대병원 공공임상교수 파견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위탁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현재 36명인 의료원 의사 수를 2026년까지 60∼80명까지 늘리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구의료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6년까지 총 488억 원을 들여 인프라를 확대한다.시는 필수진료시설 및 환자동선 중심 외래진료실 재배치에 362억 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장비 보강 및 장애 친화 건강검진 시설 보강 17억 원,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68병상 규모 전환형 격리병동 설치 109억 원 등을 투입해 대구의료원 인프라를 확대한다.또 지역 응급 대응체계의 중추 역할을 할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추진하고 소아환자의 야간·휴일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그러나 이날 발표에서는 대구의료원을 포함한 시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연봉 상한액을 1억2천만 원으로 제한키로 한 대구시장직 인수위 방침이 우수 인력 확보에 장애요인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은 “(급여 제한으로 인한) 우수 의료진 확충을 위해서는 조금 더 고민할 것”이라면서 “공공 의료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낮은 인식 문제는 경북대병원과의 협진을 통해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3

무더위 날릴 ‘강스파이크’ 3년 만에 비치발리볼 대회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오는 14∼17일까지 4일간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경기장에서 ‘2022 FIVB 대구비치발리볼 프로투어대회’가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국제배구연맹(FIVB)이 주최하고 대구MBCㆍ한국비치발리볼연맹이 주관하고 대구시ㆍ수성구가 후원하는 대구비치발리볼대회는 해변스포츠의 고정관념을 깨고 지난 2015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국내 최초 내륙 비치발리볼 대회로 화제를 모았고 지난 2017년부터는 도심 속 명소인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야간경기로 치러져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대구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 미국, 중국, 일본 등 유럽, 북미, 아시아를 대표하는 9개국 16개팀이 참가한다.특히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 자격을 위한 포인트가 제공되기 때문에 선수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대회는 14일 오전 10시부터 4일간 총 34경기가 치러지며 전체 경기의 절반 정도가 야간 경기로 진행돼 수성못의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무더운 여름 밤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할 전망이다.개막전을 비롯해 준결승과 결승전은 국내 지상파로 생중계 및 녹화중계 되며 FIVB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로 LIVE 스트리밍될 예정으로 대구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의 역경을 극복하고 3년 만에 열리는 의미깊은 대회다”라며 “때이른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수성못의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멋진 스파이크를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13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구조조정 대상서 제외

대구시의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 등 18개 공공기관을 10개로 통폐합하는 구조조정안에서 시 출연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제외됐다.대구시 관계자는 13일 오전 “DIP의 주무관청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정부 차원의 디지털혁신 추진을 위해 대구에 전문조직이 있으면 좋겠고 통합을 하면 동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말했다.이어 “대구시 입장에서도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확산 등 디지털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조직을 남겨두고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시는 DIP를 제외한 구조조정 내용이 담긴 조례안을 오는 19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조례안은 도시철도공사와 사업소인 도시철도 건설본부를 합쳐 대구교통공사를 설립하는 것을 비롯해 대구시설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을 통합해 대구공공시설 관리공단을 출범시키고 도시공사의 명칭을 대구도시개발공사로 바꾸는 등 지방 공기업을 4개에서 3개로 줄이게 된다.출자출연기관 통폐합 계획은 변경됐다. 14개인 출자 출연 기관을 7개로 줄이려던 계획에서 DIP를 존속 시켜 8개로 통폐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이처럼 DIP가 별도기관으로 남게 된 것은 대구시의 산하기관 구조조정에 대해 DIP의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반대하는 의견을 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함께 과기부가 대구 DIP에 대대적인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디지털산업혁신성장 중심거점으로 발전시키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곤영기자

2022-07-13

‘단체장·기관장 임기 일치’ 대구시, 전국 첫 조례 추진

대구시는 대구시장과 정무직 공무원·산하기관장, 임원의 임기를 단체장과 일치시키는 특별 조례를 발의하며 공공기관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하지만 대구시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방침에 대한 반발도 이어지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대구시는 ‘대구광역시 정무·정책보좌공무원, 출자·출연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 조례안’을 골자로 하는 민선8기 첫 조직개편안과 공공기관 구조혁신 관련 조례안을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조직개편안은 임명권자와 정무적 인사 간 임기 불일치로 발생하는 논쟁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정무·정책보좌공무원은 새로운 시장이 선출되는 경우 시장 임기 개시 전 임기를 종료한다’, ‘출자·출연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해 연임할 수 있으나 새로운 시장이 선출되는 경우 남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시장 임기 개시 전 임기를 종료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새 조례는 이번 회기에 시의회에 제출해 의결을 거친 후 공포한 날부터 시행할 예정이다.대구시의 구조조정 방침에 반발한 산하기관장들의 사퇴 거부사태도 이어지고 있다.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이 12일 대구시의 사직권고를 거부했다. 대구시로부터 최근 이달 21일까지 근무하고, 사직원을 제출해달라는 권고를 받은 이 관장은 “스스로 조직개편을 인정하는 사직원 제출은 음악인 양심상 허락지 않아 거부한다”고 밝혔다.이 관장은 “콘서트하우스 관장직은 예술적 전문성을 인정해 맡겨진 행정직이지만 행정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을 분리해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근본적으로 대구 클래식 음악의 위상이 이렇게 실추되는 무리한 조직개편에 음악인 1인으로서 찬성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또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와 대구도시철도공사의 통폐합 추진으로 퇴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도 홍 시장의 통폐합 추진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홍 사장은 “홍준표 시장의 공공기관 통폐합에 공공기관 사장으로 따르지 않을 수 없다”면서 “후배들을 위해 물러날 수는 있지만 이런 식으로 획일적인 일괄사퇴는 용인하기 힘들다”고 우려를 표명했다.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DGDP)의 대구테크노파크로의 통폐합 추진도 중앙부처의 반대로 파열음이 들리고 있다.두 기관을 통폐합하려면 관련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이 각각 필요한데 이들 부처는 대구시에 통폐합 반대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대구시의회는 지난 11일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모두 모여 확대의장단 회의를 열고 일부 반대의견을 내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의장단은 “대구시 공공부문의 쇄신과 혁신을 위한 홍 시장의 노력을 잘 안다”면서도 “급하게 추진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며, 통폐합을 위한 통폐합이 아니라 독립기관으로서의 향후 발전 가능성 등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더욱 꼼꼼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2

대구시의회, 원 구성 이후 첫 임시회 개회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가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제294회 임시회를 열어 상임위원회별로 대구시 소관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시책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선다.원 구성 이후 처음 맞는 임시회에서 대구시의회는 ‘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대구광역시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대구시청의 조직개편과 관련된 조례안 2건을 비롯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사한다.또,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사무에 대한 대구시 실·국과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시책 현장을 방문하며 시정 현황 파악에 집중한다.기획행정위원회는 시민안전실 등 12개 부서와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에 앞서 서대구역을 현장 점검한다.또 대구시청 조직개편과 관련된 제·개정 조례안 2건을 비롯해 공유재산관리 조례 개정조례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사한다.문화복지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국 등 13개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고 어린이회관과 간송미술관 부지 등을 현장방문하며, 경제환경위원회는 경제국 등 12개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고 대구스케일업허브(DASH)를 현장방문한다.건설교통위원회는 도시재창조국 등 10개 부서의 업무보고 청취와 현장방문, 교육위원회는 시교육청과 산하 기관 23곳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현황 파악에 집중한다.1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지며, 김대현 의원은 도시철도 4호선 순환선의 조기 착공을 촉구할 예정이다.시의회는 22일에 제3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중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마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곤영기자

2022-07-12

‘쿨산업전’ 기후변화 다양한 해법 제시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2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Korea International Cooling Industry Expo 2022)이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8일 폐막했다.국지성 폭우와 역대급 무더위로 전국에 연일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6일 개막한 K-ICE 2022에서는 폭염과 미세먼지, 기후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특히 쿨산업 관련 70개 사가 참가해 쿨링포그, 스마트그늘막, 클린로드, 실링팬, 냉방공조, 차열블록, 차열페인트, 냉방공조시스템 등을 전시하며, 관련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전시 중 진행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3개국 31개 사가 참여해 국내 참가업체와 36건의 상담(약 601만 달러)을 진행했다. 이 중 약 33%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구·경북 쿨산업 관련 22개 공공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 구매상담회에서도 96건의 상담이 진행됐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폭염 대응 제품과 함께 신규 참가업체들의 출품 품목이 참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에스엔이노베이션의 대형 스탠드팬, 삼인의 그늘막벤치, 모던텍의 소형 풍력 발전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K-ICE는 앞으로도 ‘폭염 대응 전문 산업전시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쿨산업 관련 전시 품목을 다각화하고, 수출상담회와 공공내수 구매상담회 등 참가업체의 수익 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상담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일반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폭염 대응 관련 정보도 폭넓게 공유할 방침이다.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K-ICE는 앞으로도 쿨산업 관련 기업의 실증 경험 축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테스트베드”라며 “참가업체의 시장 및 판로개척을 돕는 조력자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12

‘더 큰 달성’ 111대 정책제안서 전달 민선8기 군수직 인수위 활동 종료

민선8기 대구시 달성군수직 인수위원회(인수위)가 12일 달성군청 군수실에서 더 큰 달성을 만들기 위한 ‘111대 정책제안서’를 군으로 전달하며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이은정 위원장을 포함한 총 5개 분야 13명의 인수위원과 1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인수위는 지난 13일 출범해 4주간의 활동기간 동안 군 30개 부서로부터 주요업무보고와 전체회의 및 각 분과별 회의를 통해 군정현안업무와 민선8기 공약사항을 집중 점검해왔다.인수위는 민선8기 최재훈 군수의 평소 군정 철학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슬로건인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문화관광도시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도시 △내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복지건강도시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도시 등 5대 군정핵심목표를 선정하고,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111개의 공약을 정책제안서에 담아냈다.이들 공약은 향후 부서별 세부실천계획 수립 및 현장조사 등을 통해 오는 9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은정 위원장은 “민선8기 군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인수위 활동에 임해주신 23명의 위원 여러분들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인수위에서 제안한 내용들이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인수위는 최 군수의 핵심 공약인 교육분야 정책을 심도 있게 추진할 교육재단 설립, 민선8기 공약사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조직 신설도 함께 제안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본업에 바쁘신 가운데서도 열정적으로 인수위에 참여해주신 인수위원·자문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전달해 주신 정책제안을 바탕으로 민선8기 4년 임기동안 반드시 ‘군민이 빛나는 달성’으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인수위원회의 한 달간 활동 결과를 담은 백서도 이달 말까지 제작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12

홍준표 대구시장 ‘고물가·폭염 잡아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첫 주재 회의를 열고 분야별 동향점검 및 물가 안정화를 위한 관계기관 등의 동참·협조를 요청한다.대구시는 12일 오후 고물가 및 폭염 대응 시민생활 안정 점검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동향과 시민 생활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한다.또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 및 민간이 참여하는 점검반을 구성해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5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108.22)는 전년 동월 대비 6.0% 상승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지역물가도 지난 6월 전국평균보다 높은 6.1%를 기록했으며, 농축수산물 4.1%, 전기·수도·가스 10.0% 등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도 급등해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또 최근 35℃를 웃도는 폭염에 공사장 야외 근로자 및 독거노인, 쪽방생활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보다 클 것으로 보여 긴급 위기관리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이에 시는 이날 시장 주재 첫 회의 이후 민생물가 안정 등을 위해 시내버스·도시철도·쓰레기봉투 요금 등 공공요금은 최대한 동결하거나 불가피하게 인상할 경우에도 그 인상 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또 주요 생필품 물가 모니터링 강화 및 물가인상 억제 계도 활동 등을 통해 민간에서도 서비스 요금 안정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시 차원의 지원 및 대정부 건의사항은 발굴 물론 시민 불편 분야는 합동 현장점검반을 꾸려 신속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회의에 참석한 기관 및 민간업계에 대해서도 가격 인상 시기 및 인상 폭 조정과 고물가·폭염의 이중고 속에서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근로자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115년 전 우리 선조들이 경제주권 회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았듯이 지금의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1

대구지역 2개사, 기재부 ‘베스트 협동조합’ 선정

대구시 협동조합농부장터(이사장 김기수)와 대구택시협동조합(이사장 심경현)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2022년 베스트 협동조합 어워드’에서 최우수·우수 협동조합으로 선정됐다.‘베스트 협동조합 어워드’는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 10주년을 기념해 협동조합의 공익적 역할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7개(교육, 과학기술, 보건복지, 농업농촌, 환경, 문화예술, 기타) 분야별 ‘베스트 협동조합’을 선정하고자 기획재정부가 주최했다.최우수 협동조합으로 선정된 협동조합 농부장터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 및 베스트협동조합 현판과 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으며, 대구택시협동조합은 우수 협동조합으로 선정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과 부상으로 상금 100만 원을 받게 됐다.농부장터는 자발적으로 모인 마을주민들이 2013년에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로컬푸드직매장 ‘농부장터’ 운영과 로컬푸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조합원 수(30명→ 201명) 570% 증가, 생산자 조합원의 64%에 해당하는 소농, 고령농, 여성농의 수익을 보장, 먹거리 사각지대(쪽방촌, 노숙인, 취약계층 등)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먹거리 돌봄 사업 진행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2016년 설립된 대구택시협동조합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법인택시(약 40%) 대비 높은 운행률(99%)과 사고 감소에 따른 공제요율 감소 등으로 조합원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취약계층 무료 택시 운행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협동조합은 고용 및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이번 베스트 협동조합 어워드에서 선정된 협동조합의 사례를 통해 협동조합의 역할과 우수사례가 지역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1

치맥페스티벌, 여름밤 달궜다

‘치맥의 성지에서 열(十)열(熱)히 다시 뜨겁게’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2022 대구치맥페스티벌이 5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10일 폐막했다.무더운 날씨 속에 지난 6일 개막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일상회복 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첫 민간 축제로 닷새 일정 동안 수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문전성시를 이뤄 대구치맥페스티벌 자체 브랜드 공고화와 지속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축제에는 치맥 관련 96개 업체 231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36개의 치킨 업체와 수제맥주 9개 브랜드를 포함한 14개 맥주 브랜드에서 참가해 기존보다 더 다양해진 선택의 폭으로 관람객의 갈증을 해소했다.올해는 위생 및 참여업체 만족도를 위해 기존 몽골텐트 형태 부스를 컨테이너로 바꾸고 100m 대형 포토존과 이색 포토존 조성, 프리미엄 사전 예약존 확대 운영, 친환경 축제 캠페인, 다회용기 사용, 이색 분리수거존 운영 등 축제장 환경 및 축제 콘텐츠를 대거 업그레이드했다.특히 축제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성 확보, 쾌적한 무대 관람 및 식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 ‘프리미엄 사전예약 테이블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닷새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해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축제 현장을 비즈니스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치맥 비즈니스 라운지’는 올해 완판 기록을 세우며 지역 기업과 대구치맥페스티벌의 동반성장 의미를 널리 알렸다. 축제 지역 기업 8곳에서 총 570여 명이 비즈니스 라운지를 찾아 바이어 상담, 노사친목, 직원 복지 등을 위해 활용했다.축제 마지막날은 그동안 치맥페와 함께 축제를 만들어온 역대 자원봉사자를 초청한 ‘치맥 홈커밍 데이’를 열어 함께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김범일 축제 조직위원장은 “올해 축제를 통해 대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일상회복의 기운을 전달하고,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냈다는 위로를 전해드리고자 노력했다”며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00년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관람객 만족도 중심 콘텐츠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글로벌 대표 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0

강북지역 귀한 신축 ‘태왕아너스 프리미어’

(주)태왕(대표이사 회장 노기원)의 ‘태왕아너스 프리미어’ 200가구가 오는 15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대구 북구 관음동 60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태왕아너스 프리미어’는 대지면적 7천808.70㎡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0층 2개동에 200가구 규모이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63㎡ 43가구, 77㎡ 41가구, 84㎡A 40가구, 84㎡B 12가구 등 136가구다.청약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당첨자 발표 26일, 오는 8월 8∼10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이 단지의 최대장점은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강북지역 관음동에서 20여 년만에 들어서는 신축아파트라는 점이다.칠곡지구를 대표하는 관음동, 읍내동, 태전동, 학정동, 동천동, 매천동, 팔달동, 구암동 일대는 아파트 노후화 비율이 10년 이상 21%, 20년 이상 55%, 30년 이상 13% 등 10년 이상 아파트 비율이 90%에 육박한다.반면, 강북지역 기존 입주민의 경우 생활인프라가 잘 발달돼 있고 정주여건이 우수해 이 지역 거주를 희망하는 비율도 높다.일부 주민은 신축아파트를 찾아 연경지구나 도남지구로 이전수요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강북지역 내 신축아파트에 실거주 희망자들이 많아 수요는 풍부한 지역이다.교통여건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과는 직선거리 1㎞ 정도인데다, 중앙고속도로의 칠곡IC도 가깝다. 여기에다 올 초 완전 개통한 대구4차 순환도로와 칠곡중앙대로를 통해 대구 전역으로의 접근성은 물론 광역교통망까지 뛰어나다.칠곡지역의 높은 주거만족도와 선호도를 반영하듯 생활인프라는 완벽한 수준이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관음공원과 그 밑에 자리한 태전공원이 가져다 주는 쾌적성과 더불어 북구 어울아트센터, 칠곡 가톨릭병원, 동아아울렛 강북점 홈플러스, 칠곡시장 등 편리한 쇼핑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도 관남초, 관음중, 강북고, 영송여고, 함지고 등 대부분 학교시설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우수하다는 평가다.대구 수성구를 제외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점도 실수요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대출, 세제, 청약환경이 변화하면서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전략은 한층 더 쉬워졌다.대구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강북지역은 주거만족도에 비해 신축아파트가 귀한 동네”이라며 “태왕아너스 프리미어의 신규분양 소식은 이 지역 실수요자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희소식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태왕아너스 프리미어’의 모델하우스는 대구 달서구 장기동 119-8번지에 위치한다.

2022-07-10

홍준표, 윤 대통령에 신공항 특별법 제정 건의

홍준표 대구시장이 운석열 대통령에게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군위군 대구 편입을 비롯한 지역 현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윤석열 대통령과 16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7월 8일 오후 6시 용산 대통령실 누리홀에서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가 열렸다.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민선 8기 16개 시도지사의 취임을 축하하며 중앙과 지방 간의 실질적 소통을 통한 지방화시대 개막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 노력을 약속했다.이어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회장인 홍 시장은 대한민국 인구와 산업의 수도권 집중이 더욱 가속화되는 가운데 남북 대치상황과 북핵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대한민국 산업의 재배치를 통해 지방 분산효과를 높이고 지방화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며 ‘대한민국 산업 재배치’를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공식 건의했다.이어 지방화 시대 개막과 대구시의 재건을 위한 지역의 1번 과제인 ‘제2 남부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특별법 제정과 함께 ‘군위군의 조속한 편입’을 윤대통령께 공식 건의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적극 협력하겠으며, 향후 대구와 관련된 현안은 직접 통화로 소통하자고 화답했다. /이곤영기자

2022-07-10

홍준표식 통합신공항法 ‘국가 주도 패키지 개발’

홍준표 대구시장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법의 윤곽이 드러났다.7일 오전 대구시 이종헌 정책총괄단장은 시청 기자실을 찾아 최근 경북도와 이견을 보이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특별법에 대해 설명했다.관련기사 2면이 단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추진하는 통합신공항 특별법은 군 공항은 기존의 ‘기부대양여(사업시행자가 새 군 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면,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가 대구공항 내 군 공항 터를 사업시행자에게 넘기는 것)+국비’, 민간공항은 국비로 건설하되 공항산단과 에어시티, 교통망 구축을 패키지로 묶어서 개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어 특별법은 신공항 건설과 함께 추진해야 할 공항도시, 공항산단, 접근교통망 구축을 하나로 묶어 패키지로 추진하고 여기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도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활주로 길이도 홍 시장이 슬로건으로 내세운 ‘중남부권 관문공항’ 역할 수행에 필요한 3.8㎞ 규모로 확대를 추진한다.후적지 개발 사업은 대구시가 주관하고, 시행은 공공기관 및 민간개발 등 사업대행자가 하기로 했다. 후적지 성격은 국제 규모의 관광·상업 시설을 설치하고 첨단산업단지 등으로 조성한다고 명시했으며, 관광특구나 경제자유구역 등 특별구역으로까지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신공항의 전반적 사업 계획 실시 권한은 중앙 정부가 대구시장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문구도 포함했으며, 신공항 주변 10㎞ 권역을 개발예정 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해, 주변 지역 개발을 염두에 뒀다.홍준표식 대구경북통합신공항으로 추진될 경우 총 사업비 규모가 기존안보다 배 이상 늘어난 26조4천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기존의 ‘기부 대 양여’ 방식은 군공항과 민간공항 건설에 각각 10조8천억 원과 1조4천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여기에 공항도시(3조6천억 원), 공항산업단지(1조5천억 원), 접근교통 인프라(9조1천억 원) 구축 등에도 조 단위 돈이 들어갈 것으로 분석됐다.이 같은 홍 시장식 통합신공항 개발안은 신속한 신공항 건설과 함께 대구시가 추진해야 할 후적지 및 공항 인근 개발은 물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망 구축도 동시에 속도감 있게 개발해야 진정한 관문공항으로서 역할을 충족하고 이를 통한 대기업 유치 등을 통한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이종헌 정책총괄단장은 “기존의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하되 군공항과 민간공항, 공항산단, 에어시티, 교통망구축을 묶어 패키지로 진행하자는 것”이라며 “법으로 규정하지 않으면 향후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예산심사, 예타조사 등을 해야 해 속도를 내기가 쉽지 않다. 특볍법이 제정되면 통합신공항 관련 사업에 대한 예산이 자동으로 반영돼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가장 강력한 수단이 특별법이다”고 말했다.이어 “인천공항은 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 가덕도는 가덕도공항특별법이 있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도 특별법으로 추진해야 하며, 법안이 최대한 조기에 발의되고 연말까지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K-2 군 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동시에 이전하는 사업으로, 2020년 8월 경북 군위 소보면과 의성 비안면 일원을 이전 부지로 확정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07

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사장, 사의 표명

지난 4월 취임한 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사장이 7월 6일 “향후 50년,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물러나겠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사의를 표명한 정 사장은 사퇴의 변에서 “지난 7월 1일 민선8기 홍준표 시장의 ‘동대구로를 16차선으로 설계하는 혜안’이라는 취임사 문구를 접하고 평생을 토목·건설 분야에서 일해 온 사람으로서 모두가 반대했던 16차선이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혜안이었던 것처럼, 미래 50년 대구의 밑그림을 그리는 지금, 중단없는 시정혁신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물러나는 것이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구시가 더 큰 미래를 그려나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사직서는 민선8기 시의회 업무보고 등 당면현안을 마무리하고 제294회 임시회 회기가 폐회되는 7월 22일 제출할 예정이다.앞서 홍 시장은 당선인 신분인 지난 6월 17일 SNS(페이스북)을 통해 “정권이 바뀌면 전 정권에서 코드인사로 임명된 정무직들은 당연히 퇴직됨이 상당한데도 임기를 내세워 임기까지 버티겠다는 것은 후안무치 한 짓이다. 정무직 임기가 무슨 의미가 있나. 그것은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나 이치가 똑같다”며 현 기관장들에게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다.이어 민선8기 시작과 함께 공공부문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시민편익과 행복증진이라는 대원칙을 세우고 현재 18개인 공공기관을 10개로 줄이는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취임한 지 2개월이 조금 지나 2년 8개월여의 임기가 남아 있는 도시공사 사장의 사퇴 표명을 시작으로 전임 시장 시절 임명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을 비롯해 산하기관 수장들의 사퇴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하지만 임기가 상당 기간 남아 있는 기관장들은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 통폐합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해당 법률 개정 및 조례를 개정하는 등 행정적,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07

캠핑문화 최신 트렌드가 궁금하세요?

영남권 최대 캠핑페스티벌 ‘2022 스포레 캠핑페어’가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250개사 5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스포레 캠핑페어는 ‘2022 대구낚시엑스포’와 함께 ‘대구스포츠·레저산업주간(SPOLE WEEK)’으로 운영되며, 2009년부터 매년 레저산업을 접목한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로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올해 행사는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 대체제로서 큰 호황을 맞고 있는 캠핑산업에 주력해 밀리터리, 감성 차박, 레저차량(RV) 등 해마다 진화하고 있는 캠핑문화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8월 26일 대구스포츠·레저산업주간 2022 개막식을 시작으로 캠핑, 낚시업계 종사자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밤을 잊은 그대’만찬회, 모든 참가사들에게 신규 판로개척 위한 ‘스포레 비즈 유통상담회’, ‘스포레 온라인전시관’을 운영한다.부대행사로는 국내 최대 캠핑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캠핑퍼스트와 협업해 캠핑 입문자부터 캠핑고수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콜라보이벤트를 준비한다. 더불어 ‘스포레 밀리터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송인 최영재, 김민준을 초빙해 ‘강철맨 팬사인회(주관:리비스타)’를 8월 27일 진행한다.그 외 대구시민 무료체력 테스트장, 선착순이벤트 등 SNS와 현장에서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스포레 캠핑페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가능하며, 입장료는 3천원이다. 홈페이지(www.spole.co.kr)에서 사전등록 신청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대구스포츠·레저산업주간으로 함께 운영되는 ‘2022 대구낚시엑스포’도 동시에 관람이 가능하다.스포레 캠핑페어를 총괄하는 (주)더페어스 관계자는 “스포레 캠핑페어는 지난 14년간 수많은 지역 유통채널과 캠핑 브랜드들의 가교역할을 해왔고, 관람객들의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다”며 “캠핑 입문자부터 N년차 캠퍼까지 모두가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07

달서구 수밭골, 공공디자인 새 옷 입고 매력 관광지 뜬다

대구 달서구의 수밭골 일대가 공공디자인 개발을 통해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7일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 5일 ‘수밭골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열고 수밭골 공공디자인 개발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수밭골 공공디자인 개발사업은 수밭골 주변의 상가와 주택, 다양한 경관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휴식처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구축하려는 것이다.이번 사업 추진으로 분야별로 추진하던 각종 사업을 장소중심적인 통합 공공디자인 체계를 구축하고, 월광수변공원과 연계해 수발골천 주변 경관을 개발한다. 특히, 건축물의 입면, 녹지, 하천 등 기반시설에 특화된 디자인 적용과 수달, 반딧불, 보호수 등 생태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공공디자인을 할 계획이다.사업 방향은 수밭골천 정비를 통한 생태체험 산책로 조성, 상가 및 주택 입면정비, 주제별 꽃밭 조성 등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지역의 다양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한 경북대 이경용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선정됨에 따라 전문성 확보와 수준 높은 공공 공간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밭골천을 중심으로 한 상가활성화로 지역경제성장은 물론 수준높은 공공 공간 창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07

대구 공무원들 10시 출근·7시 퇴근 불필요한 주말근무·야근도 OUT

윤석열 대통령이 방만하게 운영돼온 공공기관의 구조조정을 통한 혁신을 주문함에 따라 지방정부의 혁신이 가속화하고 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본청 및 산하기관의 중복업무 통폐합, 유연제근무 도입 등 행정업무의 효율성 강화를 위한 대대적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우선 홍준표 대구시장의 개혁의 바람이 거세다. 조직개편 및 산하기관 통폐합에 이어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의 개선에 나섰다. 홍 시장은 취임 초부터 유연근무제의 일종인 ‘시차 출퇴근’을 하기로 했으며, 이르면 다음 주부터 오전 10시 출근, 오후 7시 퇴근토록 지시했다. 시는 6일 전체 직원들에게 시차 출퇴근 확대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시차 출퇴근제는 주 5일 근무와 하루 8시간 근로시간을 준수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근무 제도로 당선인 시절부터 맞벌이 공무원 증가에 따른 공동육아부담을 배려해 유연근무제를 전 직원의 20%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었다.또 업무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간부회의는 30분을 넘지 않도록 했고, 오전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 열리던 각종 회의는 일괄적으로 오전 10시 30분 이후에 열기로 했다. 국·과장의 야근과 주말 근무는 원칙적으로 금지했고, 일반 직원도 부서장 허락없이 야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불필요한 주말 근무와 야근도 없앴다.홍 시장은 지난 4일 ‘작고 효율적인 대구시’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데 이어 6일에는 시 산하 위원회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하는 등 시정혁신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현재 대구시에 설치되어 있는 위원회는 총 199개다. 이 중 법령 등에서 반드시 설치하도록 규정한 100개를 제외한 99개 위원회 중 51개(51.5%)에 대해 우선 통합·폐지를 추진한다. 또한 대구시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 18개를 10개로 통합하는 대규모 구조 개혁안을 추진한다. 또 2실·12국·3본부·90과의 시청 조직은 3실·9국·2본부·86과로 개편하고 19개 사업소를 8개로 통·폐합한다.연임에 성공한 이철우 경북지사도 도정 혁신에 나서고 있다. 도지사 관사 폐지에 이어 그동안 지나치게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산하기관 통폐합을 강하게 주문했다. ‘1개 분야에 1개 기관’을 원칙으로 산하 28개 공공기관 모두를 통폐합 검토 대상에 올렸다.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은 28곳으로 그동안 다른 시·도보다 많다는 지적과 낙하산, 측근, 비전문가 인사 등 논란이 이어져 왔다.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의 경우 이철우 지사가 연임한 만큼 큰 변화보다는 업무연속성에다 새로운 동력을 구사하는 방향으로 도정이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이창훈기자

2022-07-06

통합신공항 추진, 대구시·경북도 서로 다른 해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사업 추진방식에 홍준표 대구시장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각자 다른 해법을 보이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존의 기부대 양여 방식을 불가능한 방법”이라고 지적하고 특별법 제정을 통한 국비사업 추진방안을 내놓았다.홍 시장은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구공항 후적지를 팔아 3.8㎞ 길이 활주로를 가진 관문공항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라며 “기존에 나온 홍준표 안과 추경호 안을 통합한 새로운 특별법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조만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해당 법안은 대구 국회의원 전원이 찬성하고 경북 국회의원 일부가 찬성하는 안으로 지난 4일 합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일부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내용도 모르면서 반대하는 데 그런 사람들을 설득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홍 시장이 추진하는 특별법 안은 군공항 이전사업 시행자를 현 국방부 대신 국토교통부로 해서 국토부가 군 공항과 민간공항 사업을 주도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로 통합신공항 관련 사업(군 공항, 민간공항, 공항도시, 접근 교통망 등)과 종전 부지 개발사업에 예비타당성 면제와 국비 지원 등 내용이 명시될 예정이다.이는 국토부가 국비로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지어주고 기존 공항 후적지는 대구시에 무상으로 양여하도록 하는 것이다.전날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공개 설명회에서 일부 국회의원들이 법률안에 들어간 군 공항 이전에서 국방부를 제외하고 무상 양여하는 안에 난색을 표하며 수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구시는 조만간 수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패스트트랙으로 특별법 제정과 현행 군·민간공항 이전사업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경북도는 기존의 추진 방식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시가 새 부지에 군 공항을 지어 국방부에 기부하고, 이전하고 남는 터는 국방부로부터 넘겨받아서 개발을 통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기존의 ‘기부 대 양여’ 방식이 특별법 제정보다 공항을 빨리 개항해 향후 항공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는 데 유리하다는 입장이다.또 특별법 제정에 반대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국회 통과를 낙관할 수 없는 데다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국비로 추진시 개항시기가 상당 기간 늦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 지사는 5일 열린 ‘지방시대 주도 경북도 준비위원회’ 도민보고회에서 “군 공항 이전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할 수밖에 없다”며 “군 공항 건설 비용은 후적지 개발 수익금으로 충당하고, 민간공항은 국비로 건설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두고 시·도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지역민들은 어떤 방식이던지 하루빨리 신공항이 건설돼 대구·경북이 다시 옛 영광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