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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열린다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03-15 19:32 게재일 2023-03-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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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14일 엑스코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 대거 참가  <br/>글로벌녹색성장기구 특별 세션도 마련… 글로벌 트렌드 교류 기대 
20주년을 맞이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엑스포)가 역대 최대 규모로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엑스포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2004년부터 글로벌 에너지 정책과 산업발전,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국내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전문전시회이다. 올해에는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체와 서관 2홀 전시장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규모로 펼쳐진다.

엑스포는 지난 20년간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국내 최대, 아시아 3대,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성장해왔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업인 한화큐셀,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한솔테크닉스, 화웨이, 선그로우 등은 일찌감치 전시회 참가를 확정하고 시장 발전 방향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동시 개최되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의 특별 세션에서는 세계 각국의 주요 연사들이 모여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지속가능발전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세계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사회 전환을 함께 다루며 국제사회에 더욱 영향력 있는 행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엑스포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전면 오프라인 대면행사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네트워킹 파티인 갈라디너 행사를 통해 전시회 첫날부터 참가기업 간의 친화를 통한 특별한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수출상담회는 전시회 최대 규모인 해외 바이어 100개사를 모집해 오프라인 중심으로 진행하고, 온라인도 병행해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가 203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설치,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탄소 줄이기 시민실천 활동, 중수도 시스템 구축, 숲 도시 대구 프로젝트 등에 13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돼 많은 관련분야 기업이 이번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신규 참가하면서 규모가 확대됐다.

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는 20주년을 맞이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트렌드 교류 역할을 넘어 국제사회 에너지 문제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행사로 거듭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 실현을 앞당기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 개최되는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는 태양광과 수소 분야의 정책과 시장의 흐름을 논의하는 선진국형 비즈니스 교류행사로, 엑스코 3층 컨퍼런스장에서 총 12개국의 글로벌 연사를 포함 60여명의 국내·외 태양광과 수소 에너지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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